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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2 00:19:17
Name 워크초짜
Subject 내 멋대로 분석해보자... 옥션 스타리그 16강 A조!!!



A조 - 허영무(P)/박수호(Z)/이정훈(T)/정윤종(P)


1. 허영무 Jangbi / Samsung Khan



- Last Broodwar Champion -

조 분위기 : Not Bad

최후의 한 방, 최후의 프로토스, 그리고 최후의 브루드워 우승자...
"팬들에게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겸손한 모습으로 스타리그를 준비합니다...
그가 의도했던 아니던, A조에는 정말 만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저그의 수호신 박수호, 해병왕 이정훈, 프로리그의 확실한 1승 카드 정윤종...

그러나 허영무에게는 이런 시련은 처음이 아니기에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허영무 선수의 최근 스타2 전적은 6전 5승 1패입니다...
( VS 조성호(승), 주성욱(승), 이예훈(승), 김승현(패), 신대근(승), 변형태(승) )

자유의 날개로 프로리그 100승을 달성한 허영무...
이번에는 스타리그 100승을 달성해야 합니다...
아니... 100승을 넘어선 기록을 달성해야 겠죠...

관전 포인트 : 스타리그 전대미문의 3연속 우승은 가능할 것인가?
중요 경기 : VS 이정훈 // 수 많은 날빌을 가지고 있는 해병왕과의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2. 박수호 DongRaeGu, DRG / Most Valuable Player(MVP)



- Zerg's Patronsaint -

조 분위기 : Not Bad

저그의 원탑, GSL 랭킹 1위, 저그의 수호신...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너무 안 좋습니다...
자신만만 했던 GSL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GSTL에서 졌습니다...
모두가 예상한 WCS 국가대표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부진과 시작된 저그의 몰락...
아이러니하게도 박수호의 몰락과 저그의 몰락이 같은 시기에 일어났습니다...

몰락이라는 단어는 너무 심한 단어일까요?
DRG에게 거는 기대감이 너무 커서 그런 것 같습니다...

조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프로토스가 2명이나 있지만, 비교적 경험이 적은 KESPA 선수들입니다...
여기에 나머지 1명은 최근 저그전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는 이정훈 입니다...

스타리그는 전통적으로 부활을 알리는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김동수, 이윤열, 박성준, 김정우 등의 선배 게이머들이 힘든 시기에 우승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다시 입증했었습니다...
박수호에게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가장 힘든 저그 진영 속에서 우승을 보란듯이 차지했었던 그 였으니까요...

관전 포인트 : 최근의 연패를 끊고, 다시 비상할 수 있을 것인가?
중요 경기 : VS 허영무 // 첫 경기에서 패배하면 최근 분위기 상 3연패를 할 위험에 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3. 이정훈 MarineKing, MKP/ Prime



- MarineKing-

조 분위기 : Very Good

해병왕이 통수왕이 되었다!!!
그것도 제대로 뒤통수를 쳤다!!!

그에게 수 많은 아픔을 겪게 한 테란전을 하지 않는 점, 최근 부담이 심한 저그전을 1번만 하면 된다는 점...
여기에 비교적 경험이 적은 KESPA 프로토스 2명...

객관적으로 그에게 이보다 좋은 조가 생기기는 힘들 것 같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스타리그는 GSL과 달리 단판제이다...
날빌류의 깜짝 플레이와 과감하게 부유한 플레이의 극단적인 플레이를 입 맛대로 선택하는 것이 장점일 수 있지만...
그 장점 때문에 아무것도 못해보고 GG를 쳐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이기도 하다...

자신이 말한 것 처럼 스타리그에서는 콩라인이 아니다...
GSL에서는 약간의 운이 부족했던 것이지,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다...
이번에 해병왕의 무시무시한 해병 컨트롤을 보여줄 차례이다...

과거 센세이션의 중심에는 언제나 그가 있었다...
이번 스타리그에서 센세이션이 일어나면 그 중심에는 해병왕이 있을 것이다...

관전 포인트 : 폭풍과 맹독충을 피하는 화려한 산개 플레이로 또 다른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인가? / 콩파치노의 연기력 / 콩라인 / 허무하게 지는 경기가 나올 것인가?
중요 경기 : VS 박수호 // 아무리 부진해도 언제 부활할지 모르는 최고의 저그이다... 부담스러워 하는 저그전이 관건이다...



4. 정윤종 Rain / SK Telecom T1 (SKT1)



- New Ace -

조 분위기 : Good

SKT1의 에이스...
프로리그의 확실한 1승 카드...
WCS에서 GSL선수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경기력...

첫 자유의 날개 개인 리그라고 볼 수 있는 WCS 1회전에서의 경기는 정말 아쉬웠다...
경험의 차이...

확실히 그에게는 경험이 부족하다...
프로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개인 리그에서는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그러나 역대 스타리그를 살펴보면, 짧은 시간에 경험이라는 부족함을 극복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다...

부족한 경험과는 다르게 조별리그를 통과할 여지는 많다...
우승자이지만 프로리그에서의 분위기는 정윤종이 한 수 위다...
최강의 저그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오히려 정윤종이 좋다...
어느 쪽으로도 이정훈의 우세이지만, 지나친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의 허를 찌른다면 충분히 정윤종에게 승산이 있다...

여기에 임요환이라는 레전드가 그를 서포트 해주고 있다는 점은 엄청난 플러스 알파이다...

이번 스타리그를 계기로 모두에게 정윤종이라는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새로운 자유의 날개 SKT1의 에이스...
그리고 새로운 프로토스의 우승자...

관전 포인트 : WCS, 프로리그에서의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
중요 경기 : VS 이정훈 // 가장 힘든 경기임에 분명하다... 프로리그에서 경험했던 테란 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임요환 코치의 도움이 있다면???




-----------------------------------------------------------------------------------------------------------------------------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간 글입니다;;
다소 객관적이지 못해도 양해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인 A조 예상 : 이정훈 3승, 정윤종 2승 1패, 박수호 1승 2패, 허영무 3패...
예상은 예상일 뿐입니다...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어떤 결과가 나와도 가장 치열한 죽음의 조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이정훈 선수에게 사심이 담긴 글이라고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조 분위기는 Very Good -> Good -> Not Bad -> Bad 입니다...

박수호 선수가 Not Bad인데, 정윤종 선수가 Good으로 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생각해서 생각한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분위기도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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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맛
12/08/22 00:23
수정 아이콘
제 예상과 비슷하네요. 허영무는 얼마전까지 스1에 매진했고, 박수호는 하락세(라고 많이들 말씀하셔서)여서
객관적으로만 보면 이정훈,정윤종이 올라갈거같습니다.
그런데 항상 예상대로만 되는법은 없으니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겠죠
여문사과
12/08/22 00: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A조의 결과에 따라 옥션 스타리그 연맹VS협회 대결구도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협회 토스중에 원탑인 정윤종과 게임에 대해 가장 잘 아는 허영무. 만약 이 둘이 무기력하게 떨어진다면 B~D조도 그닥 다른 결과가 나올것 같지는 않네요.
연맹측은 경기력이 난조를 보이는 박수호가 스타리그를 기점으로 부활할수 있을지, 경기력 기복이 심한 이정훈이 포텐을 터트릴수 있을지가 기대되는군요.
순유묘
12/08/22 00:23
수정 아이콘
저도 1위 이정훈, 2위 정윤종 예상합니다. 3, 4위는 모르겠어요.
12/08/22 00:29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운이 조으니 박수호 3승예상. 허영무 재경기로 이정훈 울리며 8강진출 예상합니다.
JuninoProdigo
12/08/22 00:31
수정 아이콘
저는 박수호 1위, 정윤종 2위 예상합니다. 바람은 이정훈 선수가 새로운 빌드 3개를 선보이며 올킬하는 거지만요.
임요환 코치의 합류로 정윤종 선수의 당장 실력에는 큰 차이가 안 나겠지만, 승부에 있어서는 엄청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각 대진별 맵이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12/08/22 00:33
수정 아이콘
저도 박수호가 3승할 것같고 나머지 세선수가 1승 2패 재경기 할 것같아요.
Lainworks
12/08/22 00:33
수정 아이콘
1경기 허영무-박수호 선수의 경기에 모든게 걸려있다 봅니다. 여기서 박수호 선수가 적당하게 22분쯤 8가스 폭발시키며 이겨버리면 그 기세 이번 시즌 내내 못막을겁니다.
12/08/22 00:34
수정 아이콘
제 예상은 개막전 박수호 선수가 이기면 이정훈/박수호 선수들이 올라갈거 같고...
허영무선수가 이기면... 이정훈/허영무 선수들이 올라갈거 같네요
저 넷중엔 그래도 이정훈선수가 제일 세보이는군요
후란시느
12/08/22 00:37
수정 아이콘
박수호 선수와 정윤종 선수 사이에서 아직 연맹과 협회 선수의 간격이 있다고 봤을때, 요즘 저그 분위기와 요즘 토스 분위기가 두 선수의 간격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허영무 선수는 큰 기대를 안합니다. 마지막까지 브루드워 개인리그에 매진했던 선수고, 프로리그 병행도 계속해야 할테고요.
12/08/22 00:45
수정 아이콘
이정훈이 참신하고 놀라운 날빌을 보여주며 1승2패로 탈락

그 빌드를 정종현이 갈고닦아 우승합니다.
12/08/22 00:4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정윤종과 함께 투탑이라고 할 수 있던 잘나가던 조성호도 때려잡은게 허영무라 왠지 모르게 기대는되네요.
빌드 다 읽히고도 끝까지 시도해서 이겨버리던데..
그래도 돈걸라면 허영무 탈락에 한표 ㅠ
12/08/22 00:51
수정 아이콘
오늘 도발한 케스파 선수들 (전태양, 허영무, 도재욱 등등)은 전부 탈락할 것 같긴 합니다.
케스파 중에 살아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가 정윤종 선수 같은데 여기도 조가 쉽지 않아 보여서...
자유수호애국연대
12/08/22 00:53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지만...
스타리그가 16강 2저그라면,
wcs 한국국대선발전은 현재 테란이 1명 남았네요.(진출 확정 아님)
12/08/22 00:54
수정 아이콘
이정훈의 특유의 쇼맨쉽(?)만 안하면 무난하게 올라가겠지만 그런거 안하면 이정훈이 아니죠.
꼬깔콘▽
12/08/22 00:58
수정 아이콘
언제나 한판은
엄대엄
12/08/22 00:59
수정 아이콘
정윤종,박수호
김학수,정명훈
정종현,원이삭
이영호,강초원
16강 이정도로 예상하고 우승은 정종현 아니면 박수호 예상해봅니다.
12/08/22 01:01
수정 아이콘
정윤종,박수호,임재덕,정명훈,정종현,원이삭,이영호,장민철 갑시다.
12/08/22 01:06
수정 아이콘
근데 살짝 좀 불안한 것이 스타리그 특성상 조지명식이 별로 안흥해야 결승이 흥하는데..
JuninoProdigo
12/08/22 01:06
수정 아이콘
◆옥션 스타리그 2012 16강 1주 1회차
1경기 허영무(프) < 안티가조선소 > 박수호(저)
2경기 정명훈(테) < 묻혀진계곡 > 임재덕(저)
3경기 전태양(테) < 묻혀진계곡 > 원이삭(프)
4경기 도재욱(프) < 오하나 > 장민철(프)

첫날 대진인데, 박수호 선수가 맵을 그나마 괜찮게 받았네요. 저프전 안티가 조선소는 그나마 할만하죠. 원이삭 선수도 괜찮고요.
지금 쓰는 맵들이 보통 TvZ에서 테란이 웃는 맵들이 많아서 임재덕 선수는 뭐가 걸려도 어렵지만, 여명 다음으로 할만한 묻계고요.

프프전은 맵밸런스 따위 없으니...
불쌍한오빠
12/08/22 01:13
수정 아이콘
모든조에서 가장 큰 변수는 케스파선수들의 성장속도겠죠
불과 1달전만해도 이렇게까지 성장할줄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테니까요
8월 25일이면 패넌트레이스가 끝나기 때문에 플옵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은 스2에 집중할 수 있죠
오히려 플옵에 진출한 선수들은 적응이 늦어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일 팀이 진출하냐 탈락하냐 우승이냐 준우승이냐 결정되는 상황에서
스1에 출전한다면 그 경기 집중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전 이영호가 16강만 통과한다면 예상치못한 대단한 성장속도를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진출자들은 다들 플옵에 가깝거나 확정이거나 하는 상황이네요;;
자유수호애국연대
12/08/22 01:15
수정 아이콘
승부를 예상키 어렵게 하는 또 하나의 변수 단판제
12/08/22 01:17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 어떤면에서 보면 가장 포스가 떨어지는 우승자일지도
우승하고 시드 받고 왔더니 게임이 바꼈;;;
청바지
12/08/22 01:20
수정 아이콘
단판제라는게 참 아쉽습니다. 조별 풀리그 제도 만으로도 스타리그의 특성은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보는데..
12/08/22 01:32
수정 아이콘
단판제이기에 1위 박수호 (3승) 2위 정윤종 or 이정훈 예상해봅니다.

박수호 선수가 비록 연패중이지만 한번만 기회를 살리면 올라갈수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거기에 전성기 시절 박수호 선수는 가장 안정적인 수비를 구사하는 저그 게이머이기에 단판제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정훈 선수의 경우 여러전략을 구사하는 테란이기에 단판제에서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정윤종 선수의 경우 남은 WCS에서 승.패에 따라 경기력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박수호 3승 허영무 3패 그리고 정윤종 vs 이정훈 승자가 2위로 진출할것 같습니다.
DavidVilla
12/08/22 04:33
수정 아이콘
정윤종 선수는 프로리그에서 테란을 징그럽게 못 만나던데(테란이 별로 잘 나오지도 않거니와..), 이정훈 선수와는 어떤 경기를 펼칠지 정말 기대됩니다. 다만 단판이라는 점이 역시 걸리네요.

A조는 이정훈 선수가 첫 경기를 잡는다면 3승으로 가장 먼저 8강을 확정짓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 뒤는 박수호 선수가 아마 재경기를 뚫고 생존할 것 같고..
그랜드마스터
12/08/22 08:03
수정 아이콘
결승전이 7전 4선승제인데 맵이 5개 밖에 안 쓰이다는 건 좀 -.-;; 그럼 결승전에서 맵 중복으로 2개나 쓰인다는 셈인가...
샤르미에티미
12/08/22 10:18
수정 아이콘
가능성 자체는 협회 선수가 거의 다 떨어진다는 쪽이 높겠지만 단판제의 변수와 실력이 90%까지는 따라왔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연맹 선수들이 질 수도 있죠. 그러나 실력을 100%까지 올려도 그 위에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인 현 상황에서
협회 선수들은 단판제라는 것을 이용해 어떻게든 8강까지 올라가서 계속해서 실력을 늘리는 방법 외에는 경쟁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2주 정도만에 놀라운 실력으로 탈바꿈한 선수들인데 한 달 뒤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죠.

다음 번 스타리그쯤 되면 실력이 동등해지고 협회에 S급들도 다수 등장하면서 평균적인 실력은 오히려 연습, 연습, 연습인
협회 쪽에 연맹이 역전 당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때 되면 케스파VS비케스파의 구도가 재미 없어질 수도 있어서
이번 스타리그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다다음 스타리그부터는 위 아 더 월드 분위기에 가까워질 것 같아서 이런 대결 구도
얼마 즐기지도 못할 거예요.
12/08/22 13:20
수정 아이콘
1위 이정훈 2위 박수호 예상합니다.
머라이어캐리건
12/08/22 14:14
수정 아이콘
2정훈이니까 2위로 올라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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