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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25 00:04:34
Name 포로리
Subject [LOL] 초보를 위한 소소한 팁과 매너
게임을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스스로 느끼기에 괜찮다고 생각되는걸 적어보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습니다.^^

1. 규칙적으로 tap키를 눌러줍시다.

스타에서도 고수일수록 미니맵을 자주, 잘 확인하듯 LOL에선 tap을 보는 능력이 이 미니맵 보는 능력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자주 보면서 상대편 아이템, CS를 확인해주는게 좋은데요, 특히 시작해서 적 챔피언을 처음 보는 순간 tap 눌러주셔서
시작템이 뭔지 확인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좀더 tap키를 이용하면 좋은 타이밍은 큰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상대편 아이템을 대충 보는 것인데 저는 상대편 방어력에 중점을
두고 보는 편입니다. 누굴 포커싱해서 죽이는게 편한가 보는 것이구요, 만약 상대편 원딜이나 AP딜러가 잘 컸다면 템이 어디까지 나왔나,
예를들어 모르가나면 존야가 나왔나 확인하고 싸우는 건 굉장히 중요하겠죠.



2. 킬은 못해도 죽지는 말아야 합니다.

초보분들이 자주 착각하시는 게 너 죽고 나 죽고 하면 큰 차이 없겠지 하는 부분인데, 사실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제가 죽이는 챔피언이
서포터이고 제가 원딜러라면 그건 손해가 됩니다. 돈은 똑같이 받을 수 있겠지만 차이는 분명합니다. 상대편 원딜이 살게되면 제가 죽은
시간동안 CS를 최소한 10개 정도는 먹는다고 볼때 그건 200원이나 되는 돈이고 그걸로 인해서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또 초반에 1킬이나 2킬을 당해서 라인전에서 불리해진 경우 킬은 못해도 죽지는 말아야합니다. 방템을 사오던 물약을 사오던 아니면 CS를
놓치면서 타워 깊은 곳에서 버티던 어떻게 해서든 버텨야합니다. 내가 템도 밀리고 CS도 밀리고 킬데스도 밀리는데 딜교환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팀에게 패배를 주는 빠른 길인 것 같습니다.


3. 채팅은 많이 못해도 핑이라도 찍는 게 좋습니다.

전투상황이건 어떤 상황이건 핑이 있으면 의사전달도 되고 포커싱도 되고 팀원 전체에 메세지도 됩니다. 특히 자신은 실력이 좋은데
자신의 팀이 실력이 떨어지는 경우 핑을 잘 활용하면 팀의 능력이 올라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초보들은 전투가 긴박하고 CS에 집중하다
보면 미니맵, 채팅창을 볼 기회가 없습니다. 자신이 실력이 좋은데 팀원 때문에 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핑찍는 능력으로 팀원을 돕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초보때 한 고수분과 함께 경기를 했는데 핑으로 이곳 저곳 찍어주셔서 갱킹이 올것 같다던지 혹은 이때 같이
들어가니깐 라인을 지키라던지 하는 메세지를 받으면서 했을때 훨씬 경기가 수월했습니다. 제가 실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분의 판단력이
제 챔피언까지 움직이게 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LOL을 팀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S먹는 능력, 스킬 컴보로 쓰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같은 팀원중 부족한 팀원을 돕는 능력도
필요한데 그 방법 중 가장 쉬운게 이 핑을 이용한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어떤분들은 지나치게 난사해서 빼라는 신호는 몇번씩 하시는데 그것만 자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게임 끝난 후 채팅창에 "수고했습니다." 한마디 남기는게 좋습니다.

게임이 졌건 이겼건 끝나고 채팅으로 예의를 지키면 게임도 더 재미있고 적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LOL특징상 누군가가 열받게하고 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럴때 매너있고 신사적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일수록 더 빛이나지 않나싶습니다.
또 의도치 않게 자신으로 인해서 팀이 지는 경우가 생길때도 있는데 그럴때 경기끝나고라도 "제가 초반에 실수해서 진것 같네요." 한마디
남기는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분은 열받으면 ignore all하시는 분들 계신데 계속 하시다보면 그분 역시 다른 분한테 ignore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5. 정글러가 리쉬를 부탁하기 전에 먼저 물어봅니다.

"하드리쉬해드릴까요? " 먼저 물어보면 게임 초반 분위기가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냥 라인으로 뛰어가시는 것은 최선은 아닌 것 같습니다.




LOL을 해보면서 느낀게 상대편이 잘해서 기분이 상하는 경우보다 자신의 팀원으로 인해서 기분이 상할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럴때일수록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고 팀원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하면 더 즐겁게 게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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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티타임
12/07/25 00:11
수정 아이콘
핑 찍은거 은근 도움되죠. 특히 상대 정글러가 와드에 살짝 걸렸을때 우리쪽 라인이 아니라도 핑 찍어서 알려주면 갱 당할 가능성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고수 레벨에서는 알아서 미니맵 보기때문에 별 도움 안될지 몰라도 중수레벨에서는 확실히 도움되죠.
특히 카정들어온 정글러를 만났을때 적극적으로 핑을 날려대서 우리편 라이너에게 도움을 요청합시다!!
다레니안
12/07/25 00:15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이글에 제 생각도 살짝 덧붙이자면 쓸데없는 채팅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 ) 아 xxx가 너무 컸네 / 봇 똑바로 좀 해요
이런 말 한다고 잘 큰 상대가 갑자기 쪼그라들지 않습니다. 또한 밀리는 아군에게 밀린다고 뭐라고 한다고 밀리던 아군이 갑자기 포텐이 터져서 으아아! 하고 각성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맨탈이 박살나서 의욕이 더 없어지죠.

굳이 쓰겠다면
xx가 좀 세네요. 가능하면 xx부터 잡죠. / 봇 밀리니 파밍하고 게세요 곧 로밍감
이런식으로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채팅은 게임에 필요한 채팅만 하는게 피차 가장 좋다고 봅니다. 요즘들어 형형 거리면서 쓸데없는 채팅 남발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는데 자기는 분위기 띄운다고 생각하지만 다른사람이 보기엔 초딩같아 보일 뿐입니다. -_-;;
Dr.쵸파
12/07/25 13:50
수정 아이콘
말린것도 짜증나는데 팀원한테 욕까지 들으면 진짜 더 미치죠;; 고의 트롤러가 아닌한 똥싸는 사람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 상황에서 자기나름의 최선을 다하는겁니다 구박보다는 조언을 해주세요 ㅠㅠ
12/07/25 00:1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오늘 뭔가 평일인데도 방학이어서 그런지 진짜 매너 장난없더군요. 그리고 2번 보니까 전설의 3킬 5뎃 베인이 생각나네요 크크
전준우
12/07/25 00: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가라는 핑이랑(파란거요) 튀라는 핑이랑(노란거요) 구별만 잘 해줬으면 좋겠더라구요.
가끔 모든 상황을 파란핑으로 처리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반사적으로 파란거 나오면 거기로 가고 보는지라 흐흐

그러고보니 롤을 많이 못해서 요즘에는.. 방학인가요? 접속하기 무섭군요 하하;;
12/07/25 00:26
수정 아이콘
못하는 사람한테 뭐라한다고 갑자기 잘해지는 거 아닙니다. 굳이 채팅을 하시겠다면 최대한 격려하고 멘탈을 케어해주세요.
그게 승리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12/07/25 00:31
수정 아이콘
5번은 트베하쉬로 수정해주세요.
요즘 대세는 트베하쉬죠.
12/07/25 00:44
수정 아이콘
그쵸
똥싸는 같은편 구박한다고 잘 큰 적이
쪼그라드는것도 아니고...

멘탈케어하는 채팅을 하는게 승리의 지름길
12/07/25 00:49
수정 아이콘
가끔보면 롤을 하러 온건지 쳇을 하러 온건지 모를 사람들이 있죠.
근데 할수록 느끼지만 말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나중에 팀원이랑 싸울 확률이 높은거 같습니다.
물론 게임 잘 풀리면 상관없지만 조금만 불리해져도 세상 망한것처럼 쳇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결론은 쳇을 줄입시다...??
TheWeaVer
12/07/25 00:59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제가 꽤 좋은 환경속에서(??) 롤을 해왔군요...
형형 거리는 사람들이랑 몇판 했었는데, 대부분이 잘되면야 서로 기분좋고, 잘 안되도 형 내가 좀 있다 로밍갈게 기다려. 라던가
로밍이나 갱이 잘안되도, 아 아깝네 형 다음엔 와드 위치 좀 알려줘 혹은 갱승이 되면 미안하다고 하거나, 제 실수로 실패하면 음... 다른라인이랑 더 클게 한타에서 이기자 형
이런 분들이 굉장이 많았었는데... 그들의 채팅에 좀 짜증나도 적응하고 받아줘서 그런가....;;
12/07/25 01:09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에서는 보통 좋게 말하는 편입니다.

서폿으로 원딜에게 킬 떠먹이면 항상 "와 그브님 반응 진짜 좋네요. 콤보 쩔어요"

정글러로 탑이나 미드갱킹가서 성공하면 갱호응, 연기, 라인관리 다 칭찬해주고

한타때 이기면 무조건 우리편이 이렇게 이렇게 잘해서 이겼다고 칭찬해주는데 이게 심해에서는 굉장히 좋더군요.
장성백
12/07/25 01:29
수정 아이콘
아군이 잘하면 치켜세워주고, 말리면 다독여주고.. 싸우면 말리고.

본심이 어떻든 그렇게 해주는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되죠. 물론 해줄거 다해줘도 말썽인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크크;
아티팩터
12/07/25 01:42
수정 아이콘
tab키를 눌러 상대 아이템을 보는건 중요하죠. 경험이 받쳐주면 견적내기도 쉬워지고. 이 게임은 견적을 잘내면 잘하는거니까요.
또 상대가 와드를 들고있는지, 포션을 어느정도 들고 있는지. 잠시 안보였다 나타났는데 와드가 없다, 그러면 그방향에 깔고 온거구나.
등등 많은걸 알 수 있는게 tab키의 세계죠.
12/07/25 01:54
수정 아이콘
진짜 방하하니까 낮에는 접속을 못하겠더라구요.

왠만하면 10시 이후에 접속하는 편입니다만

저희 학원애들만해도 다들 부모님 주민번호로 플레이하고 있어서 ㅠㅠ


p.s : 마스터이, 샤코 등은 왜이렇게 고등학생들한테 인기가 많은 걸까요?
오늘도 학원에서 수업 도중에 롤 얘기가 잠깐 나와서
마이하지마라, 샤코하지마라, 두번하지마라 했는데
마이, 샤코 좋다고 막 난리를 치더군요.
정말 잘하는 마이 샤코야 모르겠지만 300승 하는 동안
캐리하는 샤코, 마이는 몇 번 본 기억도 없는데...
대청마루
12/07/25 03:11
수정 아이콘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킬딸치기에 좋은 챔프잖아요. 혼자 rpg하면서 캐리하는 느낌은 나는...
애들은 시야가 좁고 자기중심적이라 자기만 신나면 장땡이거든요. 어른(경험자)의 시야로 보면 '아 저러다 똥싸겠구나' 가 뻔히 보이지만.
12/07/25 02:12
수정 아이콘
저는 평일 밤 10시 이후에만 롤을 합니다....
Jason Mraz
12/07/25 02:34
수정 아이콘
추천 똭! 그런데 Tap이 아니라 Tab키가 아닌지요..
거간 충달
12/07/25 03:04
수정 아이콘
요즘엔 말투는 초딩인데 실제는 아닌 사람이 넘 많아서;;;;;

그리고 마이랑 샤코는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아요;;

티모는 버섯재배 잘하시는 분들이 꽤 되는듯
대청마루
12/07/25 03:06
수정 아이콘
근데 방학이 되서 그런가 요즘은 밤 10시 이후도 예전같지 않아졌어요......후 -_-;
9월은 되야하려나......
12/07/25 07:28
수정 아이콘
퇴각핑을 모르시는 초보들이많죠
저도 만렙찍고알았으니...
12/07/25 09:14
수정 아이콘
대부분 동의합니다. 특히 다레니안님 댓글 흐흐. 아 베인 너무 잘컸네 무쌍하것네.. 뭐 이렇게 얘기하는 것보다
녹턴님 베인이 잘큰거 같은데 한타 시작되면 제가 어그로 끌어볼테니까 일단 베인부터 잡고보죠.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게
그냥 똑같은 사실에 대한 이야기임에도 팀원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다르죠. 아 물론 내가 베인을 잘 키운게 아니라는 가정하에요 -_-;

물론 저도 솔랭이나 솔큐에서는 좀 거슬리면 이그노어, 팀원들한테는 로밍/갱루트 핑이나 한타 시 핑 정도밖에 안하지만
피지알 분들하고 5인큐가면 채팅 정말 많이합니다. 뭐 09분 44초에 알리스타 플래시가 다시 돌아온다는 둥, 한타때는 설계를 이렇게 하자는 둥
타자가 원래 빠른 편이였는데 5인큐가면 더 빨라지는 기분이에요 흐흐 본의 아니게 오더를 하게 될 때가 많더라고요. 방을 제가 만들어서 그런가?
HarukaItoh
12/07/25 09:52
수정 아이콘
탑에서 솔킬도 따고 적 정글러 와도 2:1 여러번 나름 잘 버티다가 한타 합류했더니 왠 베인이 달라붙기도 전에 싹 정리하고 무쌍..
라인전 끝난 상황에서 적 베인 혼자만 7킬인가 8킬.. 한타 끝나고 나니 베인이 막 쿼드라 띄우고..
중반이후 원딜러 단순 공격력만 100가까이 나고 딜탱인데 붙자마자 녹아버리니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데....
우리 원딜러가 왜 이렇게 약하냐고 아주 진상을 떠는데..잘못은 아주 제가 다했더군요ㅜㅜ
12/07/25 10:32
수정 아이콘
못하는 유저일 수록 자기 자신이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에 말이 많아집니다.
앞으로 잘 할 유저는 못했을 때 자기가 알아서 먼저 사과하고 배변활동 후 며칠 지나면 실력이 확 늡니다. 당장은 어쩔 수 없지요. 그래서 저도 이런 유저와 함께라면 어쩔 수 없네요 한타로 근성만 보여주고 서렌가죠. 라고 말하고 한타를 이기고 역전합니다(?)
유료체험쿠폰
12/07/25 10:14
수정 아이콘
tap이 아니라 tab이에요
황신강림
12/07/25 10:27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킬딸만 좀 안했으면 당연히 빼야될 상황인데 자기혼자 무쌍하겠다고 들어가서는
적들에게 킬 어시만 늘어나게 해주고... 위험표시 핑찍으면 제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ㅠ
포프의대모험
12/07/25 10:48
수정 아이콘
탭키 중요한게 상대 와드갯수 체크가 되면 정글러 동선낭비 막고 부쉬속에 숨어있다 뜬금다이 당하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12/07/25 11:51
수정 아이콘
탭키 자주누르는건 비추입니다.
상대 와드 유무만파악되지 정작 와드갯수는 파악 안됩니다
정글러라면 상대방챔프를 직접 눌러서 몇개인지 정확히파악하고 미니맵 보면서 상대챔프 움직임 파악하면서
갯수가 하나 줄어들때마다 와드박힌곳을 예상할 수 있죠
그리고 라이너라면 탭키 자주눌러서 와드 아이템 상대cs확인하다가 cs하나 놓치는 일이 생깁니다
탭은 자주 누루는것보다는 마을에갔을때, 죽었을때, 정말 여유가 있을때 누르는게 좋다고 봅니다
12/07/25 13:28
수정 아이콘
가끔 어르고달래면서 게임하다보면 내가 이렇게까지 게임해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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