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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7 20:25
아......진짜 와..... 이영호는 당연히 5시 공격받을거라 생각했을텐데..아니 이영호가 아니라 누가봐도 5시 고립인데...근데 딴댈치네요 정명훈..
12/07/17 20:28
아니 근데 대체 정명훈 선수의 머리는 읽을 수가 없네요.
보통 저런 상황에서 5시를 치면 이영호 선수가 병력 끌어내서 1시 지키는 병력을 보강하는 그림을 만들 것 같은데. 도리어 1시 앞에 병력을 갖다 놓으니 어차피 5시에는 병력 충원도 못 시키고 이영호 선수 나오는 병력 답답하니 본진드랍밖에 할 게 없는, 진짜 말도 안 되는 그림을 만드네요.
12/07/17 20:29
그런데 이영호 선수가 자원을 훨씬 많이 먹은거 아닌가요??
스타팅 포인트 3군데를 먹었는데 정명훈 선수도 자원이 전혀 부족하지 않네요 덜덜
12/07/17 20:30
이영호 선수의 경기력은 이해할수가 없네요. 불리한 상황이 아닌데 팩토리 장악을 무리하게 시도할 필요가 있나요..
과거 끈덕지게 물고늘어졌던 이영호선수의 경기력은 어디로 갔나요.. 드랍쉽 플레이 옛날에는 정말 신출귀몰했는데 너무 예측할수 있게 가는것 같네요.
12/07/17 20:30
야 정말 초반 압박을 뚫는 돌직구가 성공하고도 이영호의 멀티 때문에 불리한 분위기였는데 이걸 역전해내내요. 그것도 이영호를 상대로!
12/07/17 20:30
그래도 1시는 많이 캐먹었기 때문에 뺏겨도 별 의미 없고
정명훈선수도 5시를 못 뺏었기 때문에 아직 누가 승기를 잡은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12/07/17 20:34
1경기의 최고의 한수는 바로 봉쇄를 뚫어내는 돌직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5시를 공략하는 대신 1시를 집요하게 공략을 한것, 그리고 홍길동이었던 정라덴의 레이스!
12/07/17 20:35
아마 정명훈 선수가 1시가 아닌 5시를 공격했다면.. 이런 그림 안 나오고 이영호 선수한테 유리하게 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거기서 1시를 무는 판단 때문에 이영호 선수를 조급하게 만든 것 같아요. 그래서 무리한 본진 공격으로 무너지게 만든게 아닐까 싶어요.
12/07/17 20:36
바둑으로 치자면, 이영호는 실리 중심으로 집짓기에 주력하고 테러 중심으로 간 반면에, 정명훈은 집보다는 중앙에 힘을 준 스타일로 간 듯 하네요. 이영호가 드랍쉽은 공수만 준비하고, 레이스에 투자를 다시 했다면.. 이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2/07/17 20:36
초반에 발키리가 멍때리다 정명훈 본진 입구에서 골리앗에게 죽었죠.
그 발키리가 살아있었다면 조금 달라졌을까요? 추가 레이스와 함께 드랍쉽을 엄호를 했다면 조금 달라졌을지도.
12/07/17 20:36
이영호의 속도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경기였습니다. 자원 유리할때 왜 끝끝내 드랍쉽이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네요..
2경기부터는 속도를 더 붙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영호 선수 제발.!
12/07/17 20:36
정명훈이 병력을 1시나 5시로 운용하는 걸 보면 자신도 앞에 병력을 걷어내고 지상통로를 개척하는게 좋지 않았을런지.. 아 뭔가 좀 아쉽네요.
12/07/17 20:36
계속해서 5시를 공략했다면 이영호 선수가 포기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정명훈 선수가 1시를 물고 늘어지면서 이영호 선수가 수비를 하게끔 유도했죠. 그 과정에서 레이스로 드랍쉽을 도대체 몇기를 잘라먹은건지;
12/07/17 20:37
이영호는 니가 잡아봐도 내가 찍어누르겠다 라는 마인드가 드랍십 한번 몰살당하고 계속 뽑을때 느껴졌고..
아마 자신도 몇번 더 잡혔을때 느꼈겠죠.. 얘 집요하네..? 어..?
12/07/17 20:38
하 이영호 선수 진짜 고집하나는 알아줘야겠네요...
저번 프로리그 때가 그대로 그려졌습니다 레이스에 드랍십만 세부대 터진것 같네요 그것만해도 가스 3600... 왠지 느낌상 그때보다는 자신이 유리하니까 이번만큼은 드랍십으로 이기고 싶었던것 같은데... 아니면 정말 지난 프로리그때의 복기를 전혀 안한거죠 팬은 진짜 볼때 답답깝깝합니다...
12/07/17 20:39
경기 바로 전에 정명훈선수 인터뷰에서 이영호선수가 자신감이 많아서 고집이 좀 있다는게 단점이라고 했는데
그게 1경기에서 바로 드러나버렸네요
12/07/17 20:39
5시보다 1시가 더 이영호에게 중요했던 멀티라고 판단했을겁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구요. 이영호 입장에서 5시는 너무멀고 그래서 막으려면 너무 과잉투자를 했어야했고 결국 그 과잉투자로 전선이 엷어졌네요.
12/07/17 20:40
다전제에서 1경기 승리가 정말 중요하다 보니, 이영호가 올리 드랍쉽으로 내려찍고 기싸움에서 이기고 시작하려 했나 봅니다. 하지만 정명훈이 드랍쉽을 너무 잘 끊어줬어요
12/07/17 20:41
요즘 정명훈 선수 전반적인 경기 양상을 보면 센터를 완전 자기땅으로 만드는 분위기로 가더군요.
지난번 어윤수와의 8강전도 그렇고 센터를 차지하면 확실히 유리하다는 점을 절대 놓치지 않으면서 경기력이 많이 향상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12/07/17 20:41
이영호 선수 멀티가 너무 많고 거리도 1시 5시라 다 지키기 위해 병력 분산이 많이 됐기에 밀린거라 생각합니다. 정명훈 선수한테 멀티 안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자신의 수비범위가 너무 넓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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