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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0 22:23:26
Name rechtmacht
Subject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신이 부커질을 한다
정말...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손이 떨려서 오타가 나네요.

그리고..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눈물이 나네요.

4경기에서 길막하는 러커변태 보고 플레이어를 꺼버렸어요.

그리고 학교 커뮤니티에 '크크 토스가 그러면 그렇지' 글 쓰고 담배를 피워 무는데...

그 순간에 그걸 못본건 진짜 천추의 한이네요. 지금도 화가 안풀려요 내 자신에게!

게임 잘 아는 사나이를 믿지 못한 나에게...ㅠ

어쨌든...

그깟 컴퓨터 게임따위...

눈물을 흘리게 하네요.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 감동적이었어요.

프로토스를 응원하는 입장이어서 더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그 팬분들 불쾌하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흥분을 주체할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 내일 계절학기 중간고사인데 어쩌죠?

근데 후회는 안됩니다. 학점 그까이꺼 못받으면 어떻습니까? (사실 못받으면 암울하긴 하지만..ㅠ)

부커질 부커질 항상 나오는 말인데

이건 신이 부커질을 한다고밖에는

온게임넷을 신이 편애한다고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허영무 선수, 김명운 선수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주 그리고 그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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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2/07/10 22:24
수정 아이콘
선물이 고맙네요 참
DarkSide
12/07/10 22:24
수정 아이콘
정말 스타리그 4강과 결승전 대진은 하늘이 내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

이로서 결승전은 허영무 vs 이영호 / 허영무 vs 정명훈
마지막 스타리그 결승전도 흥행 보증 수표 확정입니다.
NLostPsiki
12/07/10 22:24
수정 아이콘
정말 눈물나는거 참느라고...
근데 직관 꼭가고 싶은데 어디서 찾아보니 코엑스 D홀 수용인원이 4천명인가? 밖에 안된다던데요..
지방에서 첫차 타고 올라가도 과연 자리는 커녕 들어갈 수 있을지 확신이 안섭니다...
12/07/10 22:24
수정 아이콘
김명운 선수한테는 미안하지만 ㅠㅠㅠ 진짜 오늘 여러모로 너무 감동이었네요
이연두
12/07/10 22:24
수정 아이콘
정말 게임을 잘 아는 사람 입니다... 5경기 캐논으로 겨우 막은 이후에 저의 입스타를 그대로 실천했어요.
꼬깔콘▽
12/07/10 22:24
수정 아이콘
결승 장소의 변경을 요청합니다!!!
12/07/10 22:25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의트위터 보니 더 찡하네요 ㅠㅠ

특히 마지막 트윗에서 '다른 얘기지만 나는 이렇게 마무리 짓지 못한게 한스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겜알못
12/07/10 22:25
수정 아이콘
제 닉네임과는 반대되는 선수가 허영무선수였네요 ㅠㅠ
몽키.D.루피
12/07/10 22:25
수정 아이콘
온겜넷은 코엑스에 야외 스크린을 설치하라!!설치하라!!
피피타
12/07/10 22:25
수정 아이콘
정말 어떻게 이런 스토리가 나옵니까..ㅠㅠ
달리자달리자
12/07/10 22:25
수정 아이콘
결승전 경기장소 바꿔야 할거같은데요. 진심으로.
the hive
12/07/10 22:26
수정 아이콘
아까부터 계속다는데
럴커-디파일러-스커지-가디언-디버러
그대들이 있었기에 저의 스타리그는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셧습니다.
나름쟁이
12/07/10 22:26
수정 아이콘
그깟 컴퓨터 게임이 뭐라고ㅠㅠ
후란시느
12/07/10 22:26
수정 아이콘
진짜 그 럴커 에그와 함께 앞마당이 깨지는 순간 경기를 보는 그야말로 모든 사람들이 다 승부가 기울었음을 알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12/07/10 22:27
수정 아이콘
엄옹 왈 각본을 십년 넘게 썼는데 나는 도저히 이렇게는 못 쓰겠다...
네, 이건 신이 만들었어요 ㅠㅠ
12/07/10 22:27
수정 아이콘
경기도 경기지만 해설진의 중요성도 너무 큰 게임이었네요
다른 훌륭한 경기력 분석이 뛰어난 해설가들도 많지만
이렇게 사람 마음을 울리는 해설하는 조합은 엄전김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엄옹과 캐리형 내리라고 내리라고 했지만
내리지 않는 이유를 오늘 보여준거 같아요 ㅜㅜ
12/07/10 22:28
수정 아이콘
허영무선수가 우승하고 ' 스1 알지도 못 하는것들이 !! ' 라고 외쳐주면 좋겠네요. 크크 ~
꼬깔콘▽
12/07/10 22:28
수정 아이콘
코엑스로는 안되고...
광안리는 스2결승하니깐...
올림픽공원이나
잠실 주 경기장정도...
불쌍한오빠
12/07/10 22:28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는 엄전김이죠
욕도 많이 먹지만 이분들 없었으면 e스포츠가 여기까지 올 수 없었습니다
환상의 조합이에요
SUN타이거즈
12/07/10 22:28
수정 아이콘
진짜 다음주 4강 오프 장소 바꿔주면 안되나요 ㅜㅠ
진짜 가고싶네요.....
레빈슨
12/07/10 22:28
수정 아이콘
이왕 이렇게 된거 번갈아가면서 중계합시다........
엄재경-전용준-김태형 1경기하고.... 김동준-김철민-이승원 2경기하고....
마프리프
12/07/10 22:28
수정 아이콘
게임하나에 울고웃고 아 너무 좋았는대 이제 얼마안남았군요 ㅠㅠ
디레지에
12/07/10 22:2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최후의 레전드 매치에서라도 저그가 이기는 걸 봐야겠습니다. 오늘 김명운도 아쉽지만, 지난 주 어윤수도 많이 아쉬웠죠. 이제동 이후로 저그는 적자가 끊겨버렸나..
중학교일학년
12/07/10 22:29
수정 아이콘
아 홍진호와 김택용 경기 이후 라이브 보기를 잘한 경기가 또 나왔군요.
이정도면 저도 마지막은 직관가고 싶네요. 그나저나 결승전 경기장소 바꿔야 하는것 아닌가요??
스타카토
12/07/10 22:29
수정 아이콘
위대한 게임이었습니다....
그깟 게임따위가 사람을 울리는지.......
나이 34먹고 딸래미 옆에 재우면서 주책맞게 눈물이나 맺히고.....
그깟게임이 뭔지.......... [m]
필명없음
12/07/10 22:29
수정 아이콘
저그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ㅠㅠ 경기력이 아쉽네요 김명운선수..
보다가 막 본의아니게 험한말도 나오려고하고.. 미니맵을 아예 안보고
셔틀날라오면 스톰쓰고나서 반응하는게 멘탈이 무너진거같아서 참 아쉽더라구요..

1경기...다크가 저글링 2번지나치는데 꾸물거리는걸 못보고...
4경기... 노로보틱스 2옵저번데 조이고 옵저버만 커트할생각은 안한것 같고..
5경기... 그냥 정신줄놓고 손가는대로 플레이하고.. 미니맵은 가리고한것 같은 플레이가...
김명운선수도 충분히 잡을수있는경기들 자신의 실수로 놓쳐서 많이 힘들듯...

아무튼 스타1이 끝나가는데 스타1프로게이머들 다 스타2로 성공할순없을텐데.. 참 아쉽네요 ㅠㅠ
12/07/10 22:29
수정 아이콘
그냥 온게임넷은 하늘이 부커진입니다.
8강도 pp사건을 3차전 명경기가 묻어버렸고, 오늘도 허무하게 3:1로 끝날 경기를 허영무가 살려놨죠.
해설진 역시 아무리 까이고 까여도 엄전김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임을 오늘 완벽하게 보여주네요.
저는 해설 알지도 못하는 놈들이었습니다
몽상가저그
12/07/10 22:29
수정 아이콘
다음 주 누가이기든 3승2무2패로 승부가 결정되길 바랍니다!!
12/07/10 22:3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결승전에

그간 스타리그 우승자들이 다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만은 정말 성대하게 아쉽지않게 보내줬으면 합니다...
루스터스
12/07/10 22:30
수정 아이콘
결승전 경기장소 변경 요청합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프로리그는 병행리그로 계속되고 있고, 보고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스1 프로리그의 마지막은 SKT와 KT의 7전제 결승입니다. 그때도 최고의 경기력을 선수들은 보여주었습니다.

아직도 그 영상들을 차마 재생시켜 못보고 있는데 아마 이번 결승전보고나서 볼것 같습니다.
스타를 좋아하고, pgr을 좋아해서 계속 보긴 볼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이제 스1 브루드워는 마지막이 멀지 않았네요.
하쿠나마타타
12/07/10 22:30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아쉽네요.
군대 다녀오니까 학생때 부터 재밌게 보던 스타1도 끝날려고 하고 다덜 스마트폰 쓰고(??) 세상이 왤케 변했는지요..ㅠㅠ.
오늘 같은 짜릿함을 느끼고 싶은데 다시 스2를 배울 자신은 없고...어헣
12/07/10 22:31
수정 아이콘
오늘 스타리그를 보고 느낀 것인데 차기 스타2 첫 스타리그도 기대가 됩니다. 지금봐서는 레전드 매치도 임진록이고 결승에 어떤 선수가 올라오더라도 명경기가 나올것 같습니다. 7월 28일 스타1 마지막 스타리그를 끝으로 스타2로 잘 전환되길 바랍니다.
12/07/10 22:31
수정 아이콘
마음만은 풀업 이 멘트 정말 스타역사에 마지막까지 남을 명언입니다.

정말 눈시울을 붉히게 할 정도로 오늘 너무 멋졌습니다.
폴아둔!!
12/07/10 22:33
수정 아이콘
정말 차원이 다른 해설이었습니다.
4경기에 그 중요한 장면에서 다른 해설들이 과연 엄옹과 캐리처럼 그런 해설을 할 수 있었을까요?
남들은 철밥통이라고 비아냥 거렸지만 이정도면 철밥통 줘도 되는거 아닌가요? 정말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게임연출 이었습니다.
12/07/10 22:34
수정 아이콘
해알못들 반성합시다 크크
12/07/10 22:33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겜알못이였어요....ㅠㅠㅠ
운체풍신
12/07/10 22:35
수정 아이콘
오늘 명언 또 하나 건졌네요 "마음만은 풀업"
하늘이 마지막 결승을 챔피언 대 챔피언으로 할지 어게인 진에어로 할지 궁금하네요
윤하파이아!
12/07/10 22:36
수정 아이콘
엄전김 아니었음 오늘의 감동에서 절반은 빠졌겠죠.

사랑해요 엄전김!
SarAng_nAmoO
12/07/10 22:38
수정 아이콘
안되겠습니다. 눈물을 참고 참고 참았는데 도저히 안되겠네요
좀 울어버리고 싹 비워버리렵니다.
세상에 뭐 이딴 게임이 다있답니까...28 먹고 게임보며 눈물 글썽이는것도 모자라, 눈물을 흘리지 않고는 아무것도 못하게 하다니요...
이딴게임...이딴 게임....진짜.....마지막입니까....???
제 학창시절 내내 즐겼던 이딴게임이...진짜 마지막이예요?? 아니죠?? 아.....
아스날
12/07/10 22:3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본 경기였습니다...ㅠㅠ
정말 그는 게임을 아는 사나이였습니다.
12/07/10 22:41
수정 아이콘
진짜 허영무선수..겜알못 시절 생각하면.... -0- 게이머 시절도 진짜 드라마네요..4강전도 드라마고..
Lainworks
12/07/10 22:42
수정 아이콘
그냥 하는 얘깁니다. 온겜 보라고 하는 말은 아니고

28일 펜싱경기장 대관 아직 비어있던데....
은하관제
12/07/10 22:43
수정 아이콘
결승전에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꼬깔콘▽
12/07/10 22:43
수정 아이콘
보고 있나 온게임넷
이스타즈 거긴 이원 하면 되지
아레나 msl처럼....
12/07/10 22:45
수정 아이콘
으앜크크크크크크

+ 황 부장님 보고 있삼?
12/07/10 22:43
수정 아이콘
다음 닉네임 변경기간에..마음만은풀업 누가 먹을것인가...
아나키
12/07/10 22:45
수정 아이콘
문득 든 생각인데 결승에서 신주영씨가 모습을 비추실 일은 없을까요?
e스포츠로서 스타크래프트의 시작과도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은데...
멘탈붕괴
12/07/10 22:47
수정 아이콘
저그팬으로서 결과가 아쉽긴하지만 정말 명승부였습니다.
사실 5경기 중반까지는 김명운선수가 저그의 토스전 운영의 극을 보여줬습니다. 초반 히드라 이후 타스타팅+앞마당 먹으면서 레어가고 드론째면서 성큰+러커로 수비하는 운영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김명운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스무스하게 경기흐름을 가져오는것을 보면서 결국은 토스는 저그한테 안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승부를 가른건 멘탈이었네요. 다크에 6시 멀티 두곳이 털릴때만해도 사실 저그가 크게 불리한 상황은 아니었는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에 반해서 허영무 선수는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네요. [m]
가만히 손을 잡으
12/07/10 22:50
수정 아이콘
길막저그 보고 끝났구나 했었죠..오늘 경기 정말 오랜만에 전율이~
걸스데이
12/07/10 22:51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 본건데 표현력이 인상깊어서 인용합니다 와..
:: 4경기 끝무렵에 해설들이 토스 관 짜고 묫자리 파서 묻고 있었는데 흙 덮는 와중에 관뚜껑 열리고 부활함
르웰린견습생
12/07/10 23:03
수정 아이콘
김명운을 응원한 제가 자랑스럽네요.
덕분에 4경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효Love
12/07/11 02:1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김명운 선수를 응원했는데...
정말 아쉽네요....ㅜㅜ
영웅과몽상가
12/07/11 02:18
수정 아이콘
정말 오늘 라이브로 못봤는 게 큰 후회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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