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7/03 16:52:08
Name 청바지
Subject 스타2 래더에서 선수들과 게임해 본 이야기..
스타2 래더가 매력적인 점을 한가지 꼽자면..
아마추어도 실력만 된다면 프로 선수들과 경기를 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겁니다.
저도 그 덕분에 지금까지 선수나 해설자분들과 몇 경기 해 볼 수 있었는데요.. 그 얘기를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
처음으로 기억나는 유명인(?)과의 경기는 GSL 오픈시즌때 64강에 올랐었던 모 선수였습니다.
사실 그 선수도 아마추어라고 보는게 맞겠죠. 그 이후로는 진출을 못했으니..
하지만 여튼 저는 방송에 나왔던 분과 경기를 한다는게 참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게다가 밴시로 바퀴올인 막고 이겼었는데.. 진짜 기쁘더라구요.

그랜드마스터랑 처음 붙어본 경기도 생각이 나네요. 무려 상대는 oGsTheWinD 박상익 oGs 전 감독님.
그런데 종족이 저그가 아니고 프로토스이길래 진짜인지 가짜 아이디인지 긴가민가했죠. 끝나고 확인해보니 진짜!
게다가 마카2병영으로 경기도 이겼어서, 하루종일 신났던 기억이 나네요.

GSL 해설자분들과 했던 래더 경기도 기억에 남네요.
안준영 해설과 두 경기 해 봤는데 정말 해설자다운 경기라고 할까요.. 플레이 스타일이 특이했습니다.
이것저것 꼼꼼하게 보통 남들은 시도하지 않는 움직임도 (적어도 제 레벨에서는) 많이 보여주시더라구요.
맹독드랍에 탐사정 다 털리고도 모선으로 이겼던 경기 리플레이는 영구보관할겁니다.
졌던 경기는.. 내용이 생각나지 않네요. 크크.

기사도 황영재 해설과도 몇 경기 했었는데 어찌 한번도 못이겼던거 같네요.
역시.. 졌던 경기는 머릿속에서 자동적으로 지워지나 봅니다.
그리고 종종 래더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기사도 곰티비 연승전 나오는거 보면서 재밌게 봤던 추억도 있네요.

다 옛날얘기입니다.
최근에는 확실히 선수들 실력이 올라가서인지 래더에서 유명 아이디를 거의 만나지 못했네요.
슬렁슬렁 해서는 못따라가겠더라구요.


#
그런데 얼마전에 또 선수들을 여러번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바로 바코드 아이디들입니다.
바코드 아이디를 만나서 설레였다가 경기 끝나고 확인해보면 짝퉁인 경우도 더러 있었지만..
확실하게 스1 선수임을 알 수 있는 경우도 꽤나 있었습니다.
진짜 승패를 떠나서 방송으로만 보던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는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더군요.
누군지 몰라도 그 중에 제가 응원하던 선수가 있을수도 있고 말이죠.

경기는.. 확실히 잘하면서도 못하더군요.
화염차 몇기 난입을 잘 못막아서 일벌레가 다 털리는 경우도 있고.. 대군주 정찰 방향은 이상한데 APM은 250을 넘어가는가 하면..
비상식적으로 엄청난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데 대전기록을 보면 겨우 승패승패..
이길때든 질때든 일방적인 경기가 주를 이루었죠.

또 몇가지 특징을 꼽자면.. 확장 좋아하고.. 올인 안하고. (분명히 초기엔 그랬습니다. 지금은 아마도 다르겠지요.)
그리고 채팅은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역시 훈련도 실전같이]

그러나 이것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선수 바코드 아이디 만나는게 매우 어려워지더군요. 다들 그랜드마스터급으로 올라갔겠죠.
하지만 병행 리그 시작한 후에도 마스터 겨우 달고 있는 수준의 선수도 만난적이 있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추정이긴 합니다만 모든 선수가 스2에 잘 적응하고 있는건 아니구나 싶더군요.


#
마지막으로 선수 바코드 아이디를 만난건 열흘쯤 되었을 겁니다.
2인용 맵이었고 여명 아니면 구름왕국이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역시 진경기는 기억에서 빨리도 지우나 봅니다..)
상대방은 프로토스였고 저는 무작위 테란.. 저는 프로토스가 무작위 상대로 입구에 건물짓는걸 노려서 전진1병영을 시도했습니다.
완전히 성공은 못하고 입구 아래쪽에 벙커 지어서 프로토스가 내려오는것 늦춘채로 확장 먹었죠.
이후에 은폐밴시로 괴롭히다가 밴시+토르+해병+건설로봇 올인러시를 갔습니다. (김영진 선수가 지난 8강에서 안타깝게 실패했던 빌드죠.)
보통은 그냥 제가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물량이 신기하게 많이 나와있더군요.
저의 발컨이 겹쳐져서 막히고 역러시에 밀려서 나가야겠다 하는데..
선지지 먹었습니다.

그 오랫동안 래더하면서 젤 크게 멘붕당했던 경기인거 같네요.
경기 끝나고 상대 프로필 확인한 다음에 제가 막 메세지로 뭐라고 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괜히 뭐라고 했었던거 같기도 하고.. 씁쓸한 기억이네요.
래더 점수는 3점 깍였습니다. 실력차이나는데 새벽이라 붙여준거 같더군요.
뭐 괜찮습니다. 그 선수도 선지지 쳐놓고 아차 했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규정에 따르면 제가 이긴겁니다. 흐흐.


#
실력이 조금만 더 오르면 가뭄에 콩나듯이나마 선수들이랑 경기해볼수 있을거 같은데 참 어렵네요.
어떻게하면 손빠르기가 좀 빨라질 수 있을까요. 뭐 요즘은 그냥 포기하고 요상한 전략쓰는 재미로 종종 래더합니다.

래더에서 선수들 자주 만나시는 분은 없나요? 아마 피지알이니까 흔하겠죠?

래더 시스템이 바뀌어서 매칭 상대를 선택해주는 폭이 넓어졌다고 하던데 사실 별 체감 못하겠더라구요.
확 좀더 넓어지면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래더에서 모두들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줍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니쏠
12/07/03 17:02
수정 아이콘
선지지 별거 아니면서도 되게 짜증나죠. 어중간하게 패드립치는거보다 진지한 게임에서 뜬금없이 선지지 당하는게 더 열받더라고요.
카스트로폴리스
12/07/03 17:08
수정 아이콘
선지지 보다 더 열받는게 선"^^ gg" 이거죠 아어
캐리어가모함한다
12/07/03 17:10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보니 어제 그 파이어~~~~되었던 내용들이 다 근거가 있는 얘기들이었군요.
순대국
12/07/03 17:14
수정 아이콘
2년 전쯤 래더 열심히 달릴때; 김대기님 만났던 기억나네요
만나자 마자 영광이라하고.. 더블하시길래 훼이크 땡바퀴 쇼부로 이겼던 기억이..
언데드네버다��
12/07/03 17:18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아이디보면 아 누구구나, 하는걸 알아서 정말 괜스레 뿌듯하고 기분좋고 그랬는데 요새는 죄다 바코드라서... 옛날의 그런 기분이 안나더군요. 게임 수도 줄기도 했고.

모두가 바코드를 쓸 때 꿋꿋하게 IMNestea 쓰는 임재덕 찬양!
12/07/03 17:20
수정 아이콘
바코드가 문제인게 완벽하게 익명뒤에 숨는다는 겁니다.
물론 프로들은 경기노출 안되고 싶어하는건 이해하겠는데...

적어도 아이디는 그래도 책임감이 약간이라도 있지 바코드는 책임감도 없죠..

이 익명뒤에서 욕설하고 노매너짓 하면 진짜 프로라는 이름이 부끄러운거죠..
아예 박지수선수처럼 아이디까고 욕을 하던가 -0-;;;
12/07/03 17:24
수정 아이콘
김동주 선수와 슬레이어즈클랜 선발전에서 딱 한경기 이긴적이 있네요 크크 그외에는 저도 박상익 감독이랑 래더에서 만났는데 저글링 일벌레 러시였나 여튼 입구 뚫리고 진 기억이 흐흐 김동주선수 이긴 리플은 영구보관 하려다가 포멧해서 날리갔는데 다시 제가올린거 카페에서 받으려고 생각하던 차에 슬레이어즈 카페에서 강퇴 당해서 이제 받지도 못한다는 슬픈 전설이.. 슬즈 카페 정리기간에 팀원들 빼고 다 정리한 것 같더라구요
rechtmacht
12/07/03 17:27
수정 아이콘
근데 바코드 아이디라는건 뭔가요? 블리자드가 케스파 게임단에 제공한건가요?
Marionette
12/07/03 17:29
수정 아이콘
대문자 I (아이)와 소문자 l (엘)을 섞어서 아이디를 만드는거죠
생김새가 바코드처럼 보여서 흔히 바코드 아이디라고 합니다
전력노출을 막기위한 거기는 한데, 딱히 좋아보이지만은 않죠
너는강하다
12/07/03 17:28
수정 아이콘
래더 시즌1때 친구랑 2대2 열심히 했었는데.. 상대팀에 박상익 감독님이 있었어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맹독충 컨 자체가 격이 다르더라구요...
또 한번은 역시나 2대2에서 이름은 생각나지 않고 시나브로프라임이라는 아이디 쓰던 선수였는데(지금은 선수생활 안하시는듯) 투저그 저글링 맹독 올인뚫기로 이겼던 기억이 나네요. 그분이 마침 엉뚱한곳에 2스타지어서 몰래밴시 하던터라 운좋게 이겼죠.
12/07/03 17:33
수정 아이콘
전 마스터 초창기때 마스터 찍고 선수들과 해보고 멘붕..(선수들 대충 하는거 같은데.. 그냥 무참히 지는 저...) 안준영 해설과도 한번해본적이 있는데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이제는 그저 무작위로 즐기고 가끔 하다보니 골드에서 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선수들 아이디에 귓말보내서 채널 초대하면 와서 이야기도 해주고 했는데(제가 그래서 재덕신을 좋아합니다. 그냥 불러봤는데 오셔서 이야기 나눌수 있던기회가;) 요즘은 없겠죠;;
방과후티타임
12/07/03 17:38
수정 아이콘
스타2는 아니고 워크래프트3 래더에서 딱한번 누군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유명하지 않은 프로게이머 만난적있습니다.
래더 리셋된날 래더 달리는데 3연승 하니까 바로 프로게이머만나서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온 경험있네요.......
문앞의늑대
12/07/03 17:53
수정 아이콘
저도 레더 초창기때 나름 열심히 뛸때 레더에서 게이머분들 만나면 신기하라구요.
서기수 선수만났을때는 게임은 집중 하나도 안되고 채팅으로 응원 이나 주저리주저리 하다가 지지친 기억도 나고
박용욱 해설이 나이들어서 채팅하기 힘들다고 하던 기억도 나고 하네요. 흐흐
청바지
12/07/03 18:07
수정 아이콘
역시.. 선수들과 게임한번 해보는건 흔한일이군요 피지알에선 크크크.
신예terran
12/07/03 18:35
수정 아이콘
저도 바코드는 종종 만나는데 프로게이머인지 확신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일반인 분들중에서도 유행따라 바코드쓰는분들도 많아서..
근데 가끔 정말 프로게이머다 확신이 가는경우가 있습니다. 실력은 그닥이고 조합이나 상황대처도 그닥인데 저글링 한기한기 정찰이 엄청나게 많고 점막 늘리는 속도가 같은 ell대 플레이어에 비해 월등할때 프로게이머라는것을 직감합니다. 보통 그런 분들이랑 만나면 물량으로 찍혀 눌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디 경우는.. 치사하게 바코드 뒤에 숨어서 비매너 짓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지지 안치는건 상관없어도 비매너 채팅은 나름 매시즌 교육 받는다고 하는 프로게이머의 수준을 보여주는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정당당하게 자기 아이디 내세워서 래더 상위권을 찍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연습할때나 바코드 써서 중요한 연습의 경기기록이 안남게 하고요.

p.s 아 지난 GSL 박현우 선수와 정종현 선수 결승전 며칠 전인가 팀찾기 채널에 있는데 박현우 선수와 파티해서 팀플 한판 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에는 진짜인가 했는데 배치 게임 한판하고 다시 연습하러 나간다고 하시길래 나가시던데 기록들 보니까 진짜더라고요. 허허 이런날도 있구나 했습니다. ^^
케리건
12/07/03 18:36
수정 아이콘
초창기에 래더하다가 임요환선수를 만났는데 으아 얼마나 열심히했는지 모릅니다 크크크크 저그대 저그였는데 금속도시 자원 서로 다파먹고 졌네요 ㅠㅠ

안준영해설같은 경우는 래더순위가 비슷해서 자주 만났었는데 정말 깔끔하게 하시더군요.
파벨네드베드
12/07/03 18:40
수정 아이콘
스타테일안심이란 아이디를 쓰시는분과 한번 해본적 있네요
쪽도 못쓰고 발렸는데 팬이라고 하니까
채팅 한번도 안하시다가 감사합니다^^ 하고 가심 크크
순유묘
12/07/03 18:48
수정 아이콘
IMTV 스트리밍 하시는 재덕신, 리퀴드진로, 제넥스어벤지 김남중 선수. 이렇게 3번 만났네요. 진로선수는 스트리밍 볼 때는 어? 나도 이길 수 있겠는데였지만 역시 프로게이머는 프로게이머였고 김남중 선수는 나름 이정훈 선수 빌드로 진출했지만 트리플 이후에 추적자 물량에 압살, 재덕신은 그냥..

안준영 해설은 4번정도 만난 것 같네요.

팀플에서는 태자 선수 1번 용화 선수 1번 만났는데 두 선수 모두 팀플 기본이 없으셔서 빌드빨+종빨로 두판 다 이겼습니다. 크크.
있어요399원
12/07/03 18:5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레전드매치 하니까 초창기에 스타2에서 이윤열 선수 만난 기억이 나네요. 당시 아이디가 oGsNada 였는데, 짧지만 제가 묻는 질문에 꼬박꼬박 답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강민선수가 한창 공익중이던 때라 강민선수랑은 연락 자주 하냐고 물어보니 별로 연락은 안한다고 하셔서 뻘쭘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코드s 우승하시라고 응원한 다음 열심히 게임하고 해불러시에 나가떨어졌습니다 [m]
루크레티아
12/07/03 19:14
수정 아이콘
초창기에 임재덕 선수를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시엔 임재덕이란 사람이 누군지도 당연히 몰랐고 무난히 안드로메다 끝까지 다녀와서 '고수구나' 하고 말았는데 알고보니 전 신과 게임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나는 나
12/07/03 20:20
수정 아이콘
초창기엔 저도 나름 탑 랭커라 대부분의 gsl리거들을 만났던것 같네요 크크크
나름 기사도 연승전에 나가서 프로들도 이겨본적도 있고...재미있는 경기들 많이 했던것 같네요 크크크
12/07/03 20:35
수정 아이콘
팀플하면서 신상호 선수 만났던 게 유일합니다. 그냥 아주 부드럽게 추적자 차관러쉬에 끝났는데
아이디 보면서 설마 진짜일까하고 검색해봤더니 그랜드마스터가 딱! 래더 최상위권이 딱!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678 AZUBU LOL The Champions Summer, 개막전 #5 [221] 키토6661 12/07/04 6661 1
47677 AZUBU LOL The Champions Summer, 개막전 #4 [327] 키토5475 12/07/04 5475 0
47676 AZUBU LOL The Champions Summer, 개막전 #3 [330] 키토5014 12/07/04 5014 0
47675 AZUBU LOL The Champions Summer, 개막전 #2 [329] 키토4964 12/07/04 4964 0
47674 AZUBU LOL The Champions Summer, 개막전 #1 [326] 키토6338 12/07/04 6338 1
47673 2012 무슈제이 GSL 시즌3 코드S 16강 C조 [316] 삼성전자홧팅4664 12/07/04 4664 0
47672 [디아3] 매찬셋 스왑에 대한 블리자드와 유저들간에 의견교환 [42] 모노크롬8271 12/07/04 8271 0
47671 2012년 7월 첫째주 WP 랭킹 & GWP 랭킹 (2012.7.1 기준) [4] Davi4ever5475 12/07/04 5475 0
47670 tving 2012 스타리그 4강 맵순서 [30] SKY926817 12/07/04 6817 0
47669 국내 철권리그 우승-준우승팀.txt [16] 리콜한방6160 12/07/04 6160 0
47668 NVIDIA Tournament - League Of Legends 오프라인 결선 [14] Fix_me4768 12/07/04 4768 0
47667 스타리그. 최후의 4강. 4명의 선수의 꿈의 이야기. [39] Leeka7388 12/07/04 7388 0
47666 마지막 스타크래프트1 리그. 꿈의 4강이 확정되었습니다. [85] Leeka9654 12/07/03 9654 0
47665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D조 정명훈vs어윤수(6) [216] SKY925500 12/07/03 5500 0
47664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D조 정명훈vs어윤수(5) [246] SKY924959 12/07/03 4959 0
47663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D조 정명훈vs어윤수(4) [286] SKY925629 12/07/03 5629 1
47662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D조 정명훈vs어윤수(+레전드 매치 이윤열vs오영종)(3) [288] SKY927129 12/07/03 7129 0
47661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D조 정명훈vs어윤수(+레전드 매치 이윤열vs오영종)(2) [311] SKY926017 12/07/03 6017 0
47660 NLB summer 2012 16강, C조 #1 [153] 키토4400 12/07/03 4400 0
47659 tving 2012 스타리그 8강 D조 정명훈vs어윤수(+레전드 매치 이윤열vs오영종) [293] SKY926368 12/07/03 6368 0
47657 [LOL] PBE 서버 패치노트 입니다. [90] 다레니안5843 12/07/03 5843 0
47656 스타2 래더에서 선수들과 게임해 본 이야기.. [24] 청바지6272 12/07/03 6272 0
47655 SK planet StarCraft II Proleague Season 2 - 2R 2주차, 웅진 vs SKT [293] SKY925088 12/07/03 50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