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5/24 00:37:14
Name 허클베리핀
Subject 스타크1의 추억... 떠오르는 명경기를 소개해주세요!
바둑처럼 되면 좋겠다 했던 스타크래프트1이 어느새 풍화의 시절에 접어들었네요.


바로 아래 nickyo님의 글을 보니 불현듯 인상깊게 보앗던 스타1 명경기들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기억하는 명경기와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명경기를 소통하고 싶어서 아주...간만에 글 적어봅니다^^;;

물론야 대단한 명경기들운 모두다 아시겠지만...


지금 제 기억에 가장 뚜렷하게 기억남는 명경기는

박지호선수vs 이성은 선수의 롱기누스 맵에서 했던 플테전 경기였습니다.
(어떤 리그의 어떤 버전의 맵이었는지는^^;; 잘... )

이성은선수가 박지호 선수의 앞마당을 빠른 팩토리병력으로 조이고, 누가봐도 아 플토 졌네~

하는 순간에 신의 셔틀플레이로 앞마당을 지켜내고

살려둔 프로브를 활용해서 대등하게 끌고가, 끝내 역전했던 경기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틀린 부분이 있으면 정정 부탁드리겠습니다)

헬스장 러닝머신위에서 그 경기를 보다가 너무 집중하는 바람에 머신을 멈춰놓고 두손 꽉 쥐고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드라마틱하고 박진감의 연속이었어요!~


그 경기 말고도,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차재욱vs조용호 의 마지막경기도 너무 인상깊었던 명장면이었습니다.

그 당시 KT의 우승을 너무 기원했었는데, 조용호 선수가 무너질때 너무 분했었는데, 우승이 확정되자

차재욱선수의 느긋한 세레머니?라고 해야할까요. 부스에서 안나오고 조용히 팔을 깍지끼고 승리를 음미하던

표정은 진정 멋지고 소름돋았었지요.


뭐 그 밖에 강민 선수의 모든경기^^와 기욤패트리와 국기봉 선수의 경기도 선명히 기억나는데... 그게 벌써 몇년전
경기인지도 이젠 모르겠네요.

아마, 이번 스타리그가 막바지에 갈수록 더더욱 추억을 곰씹고 정리하고 되새김질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겠죠.


그전에 피지알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명경기들이 어떤게 있었는지 같이 이야기나눠보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5/24 00:38
수정 아이콘
전 올림푸스 결승전이요...
준결승때부터 서지훈이란선수를 어떻게 막을지 정말 기대 했는데 역시나 우승!
12/05/24 00:39
수정 아이콘
강민의 할루시네이션 리콜, 김준영의 다음 스타리그 우승 시 그 소떼..

둘 중 하나 꼽기가 어렵네요. 정말 전율이 쫘아아악!
윤하파이아!
12/05/24 00:40
수정 아이콘
저도 올림푸스 결승전, 다음스타리그 결승전..
12/05/24 00:43
수정 아이콘
SO1 스타리그 4강 과 결승, 다음 스타리그 결승이랑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 이 경기들은 진짜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언제나남규리
12/05/24 00:44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음스타리그 결승전 웅진빠라서
그리고 우주배 박정석 선수대 최연성 레퀴엠 경기
박정석 나도현 선수 노스텔지아
12/05/24 00:45
수정 아이콘
왕중왕전 기욤 vs 국기봉 딥퍼플경기가 생각나네요.
지금 보면 수준 낮은 경기이지만 그당시 봤을때는 꿈의 경기였어요...
아련하네요 그게 벌써 10년도 더 전이라니...
분당우유
12/05/24 00:45
수정 아이콘
차재욱 그 장면..캬..

최근 진에서 결승에서 마지막 gg나오기 전에 김캐리의 "바람불어요 바람~ 쥐쥐~" 크~다시 생각해도 짜릿하네요.
클라우제비츠
12/05/24 00:46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경기 많아요.

이윤열vs강민 유보트,

프로리그 에이스결정전이었는데 포르테에서 박태민 vs 강민

tg삼보였나 결승전 홍진호vs최연성 3경기, 헉 하면서 봤던건 이윤열 선수 경기가 많았네요. (2003년 초부터 챙겨본 입장에선)
소녀시대김태연
12/05/24 00:47
수정 아이콘
강민 vs 이윤열 유보트혈전이요.

그리고 홍진호vs최연성 유보트경기도 ㅠㅠ
12/05/24 00:47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 홍진호의 코카콜라 결승전과
어느날 일요일??점심쯤 iTV에서 한 박정석선수 경기
헌터에서 질럿 두마리 아칸한마리로 저그랑 피터지게 싸운 경기가 기억나네요
팅팅커
12/05/24 00:48
수정 아이콘
2009년 6월 20일..
deadbody
12/05/24 00:49
수정 아이콘
에버 스타리그 박성준의 전 경기
토어사이드
12/05/24 00:53
수정 아이콘
우주배 패자조 결승 박정석 vs 조용호 5경기 레퀴엠

여러분들은 왜 프로토스를 하십니까라고 물어보면 하드코어 질럿 러쉬가 너무 좋기 때문에!! gg~!!
개남자
12/05/24 00:54
수정 아이콘
저도 강민vs이윤열 유보트 대혈전이 기억에 남네요
경기도 엄청 재밌었는데 마지막에 이윤열 선수가 채팅으로 강민선수에게 you win come on 이라고 채팅러쉬한것도 기억에 남네요^^
그럭저럭하루
12/05/24 00:54
수정 아이콘
마지막 클로징 멘트를 못봐서그런데 정확하게 무슨말이였나요?
만수르
12/05/24 00:55
수정 아이콘
박정석 대 최연성
박성준 대 최연성
박태민 대 이윤열 의 경기가 생각나네요
정말 하나하나가 다 재미있었습니다.
공고리
12/05/24 00:59
수정 아이콘
많은 명경기들이 생각나지만 전 박용욱 선수를 제일 좋아하니
[당골왕배MSL] 박용욱 대 변은종 (in 루나) - 041216
본진이 붕괴되고 이사간 프로토스가 다크아콘으로 엄청난 역전을!
[프링글스MSL] 박용욱 대 박정석 (in 815) - 060511
'악마가 영웅의 심장을 빼았아버리네요(뒷부분은 확실한지 모르겠네요)! - 이 멘트가 모든걸 말해주는 명경기.
greensocks
12/05/24 00:59
수정 아이콘
2005년 질레트 준결승 박성준 vs 최연성
2003년 한게임 8강 나도현 vs 변은종 (테란전 연승 vs 예고 벙커링)
2005년 아이옵스 결승 이윤열 vs 박성준 (돌아온 천재테란)
2003년 파나소닉 결승 이윤열 vs 조용호 아방가르드 (저그맵에서 목동저그를 압살하는 천재테란 이윤열)
2004년 ever 결승 최연성 vs 임요환 (사제간의 대결, 그리고 눈물)
2007년 다음 결승 김준영 vs 변형태 (사상 첫 역스윕 결승)
2008년 박카스 결승 이영호 vs 송병구
2008년 인크루트 결승 송병구 vs 정명훈
2011년 진에어 결승 허영무 vs 정명훈


... 그냥 머리속에 생각나는데로 적어봤습니다
공고리
12/05/24 01:12
수정 아이콘
공군의 파이팅을 보여줬던 2경기도 생각이 나네요.
07-05-06 최인규 - 김택용 (몬티홀)
09-06-20 홍진호 - 김택용 (단장의 능선)

그리고 최근 명경기인 SKT와 KT의 프로리그 결승(특히 2, 7경기)
12/05/24 01:15
수정 아이콘
조작범의 경기가 가장 먼저 떠올라서 씁슬하네요... 정말 좋아했는데 에휴
신한3준결승 vs변형태선수와의 5차전 알카노이드요... [m]
12/05/24 01:17
수정 아이콘
이영호 정명훈 5전제가 가장 최곤거 같았어요..
12/05/24 01:27
수정 아이콘
전 항상 이런글 나오면 이윤열 강민의 유보트 혈전을 잊을 수가 없네요. 최고의 명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충격을 줬던건 뭐 다들 그러겠지만 강민의 할루시네이션 리콜.
12/05/24 01:51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다보니 저그를 중심으로만 이야기 하면..
코카콜라 임요환 대 홍진호 결승전 - 저의 첫 오프 결승관람이였습니다.
질레트 4강(?) 박성준 대 최연성 - 군대 휴가 나와서 본거 같은데.. 친구가 정말 괴물같은 게이머다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저그로! 압살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죠
에버(?) 박성준 대 이병민 결승전 - 군대 제대하고 처음으로 간 오프 결승이였죠.. 저그가 스타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장면을 두눈으로..
다음 김준영 vs 변형태 - TV로 몇번을 껐다 켰다 반복하다 마지막에 소리지르다 목이 쉬었죠.. 엄옹의 포장능력이 더 대단했던 대회 같아요

이밖에도 김준영 대 홍진호의 815 대혈투. 기욤과 강도경의 하나로 통신배 결승전. 기욤과 국기봉의 왕중왕전 결승전. 홍진호와 서지훈의 올림푸스. 임요환의 3연속 우승을 막아낸 김동수 정말 많은 경기가 지나가네요

p.s)그리고 기억하고 계신 경기는 박지호 vs 이성은의 프로리그 경기 아니였나요?(저도 가물가물) 하도 오래돼서 맵이름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테저전이 완전 테란에게 유리했던 맵이였고, 송병구 선수가 배넷어택이였나요? 거기서 아마추어 테란에게 졌던 맵이였는데 - 써놓고보니 롱기누스라고 적어주셨었군요;
캐리어가모함한다
12/05/24 02:03
수정 아이콘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이 경기가 빠진 것 같아서 추가합니다.
2004 에버 스타리그 3,4위전 박정석vs홍진호
골수팬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스타리그를 이후부터 보신 분들을 위해 보충설명합니다.

당시 상황 :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하려면 듀얼토너먼트를 뚫던가, 이전 스타리그에서 3등 안에 들어 시드를 확보해야 함
그런데 사용되던 4개의 맵 중에서 1개가 머큐리라는 맵이었음...직전 시즌까지 노스텔지아가 앞마당 노개스임에도 최고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맵이었기 때문에 그것에 착안하여 제작했으나...뚜껑을 열고 보니 토스가 저그에게 압살당하는 맵이었음...
그런데 하필이면 듀얼토너먼트에서 머큐리가 최종전인 5경기에 배치되었는데...듀토에 진출한 토스들이 전부 1승1패로 5경기까지 오면서
번번히 차기 스타리그 진출이 무산되는 대형사고가 터짐...마지막 남은 희망은 3,4위전에서 이기면 시드를 받는 박정석 선수...
그런데 3,4위전 맵 순서를 보니...세상에...1,5경기 맵에 머큐리가 배치됨

그리고 1경기...예상대로 홍진호 선수 승 / 하지만 2,3경기에서 박정석 선수의 분발로 2승 챙김 /
당시 백만 토스빠들은 4경기에서 박정석 선수가 끝내기를 바랬고 초반 분위기 좋았으나 결국 졌음...다들 체념...5경기 시작...
예상대로 토스의 입구는 연탄 밭으로 조여졌고 좀만 더 시간 지나면 미래가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중계 멘트가 나옴

아, 저 연탄밭을 어떻게 뚫어야 할까요? 이 때 엄옹의 대답
"옵저버로 시야를 확보한 다음에 드라군으로 러커를 점사 하면서, 드라군을 잡으려고 달려오는 저글링뮤탈을 사이오닉스톰으로 일거에
녹이고...어쩌구저쩌구..." 그러자 MC용준의 답은 "하하. 말로 하는게 더 어렵네요!"

그러나 잠시후...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개인적으론 결승전보다 더한 감동이었습니다 ㅠㅠ
이재균
12/05/24 02:03
수정 아이콘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이랑 2004 스카이 1라운드 결승전이요 -_-;;
캐리어가모함한다
12/05/24 02:07
수정 아이콘
한빛소프트 응원했었습니다! 당시 T1의 기세가 너무 강해서 이길 수 있을까...반신반의했는데...
(거기에 프로리그 원년시즌인 에버배에서 졌잖아요 ㅠㅠ)
1경기 박경락 선수 풀업 저글링! / 5경기 김선기 선수의 대활약! / 6경기 팀플의 최고봉이었던 강도경 선수와 조형근 선수의 팀플 반전
그리고 7경기 제노스카이 까지! 광안리의 역사를 쓴 명경기 아직도 기억합니다 ㅠㅠ

p.s 답글 달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12/05/24 02:05
수정 아이콘
2005년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박성준 vs 이윤열

아직까지 드론링이 없다니요.
마늘향기
12/05/24 02:18
수정 아이콘
명경기까진 아니었지만 큰 화자가 됬던, 마모씨의 히드라 댄스
12/05/24 02:21
수정 아이콘
쩐조작범의 경기가 가장 먼저 떠올라서 씁슬하네요... 정말 좋아했는데 에휴
신한3준결승 vs변형태선수와의 5차전 알카노이드요... [2]

그리고 수많은 경기가 있지만

어쩐지 잊을수가 없는경기는

듀얼토너먼트 서지훈vs 베르뜨랑 사일런트볼텍스 경기

네이트배 준결승 변길섭vs 최인규 3경기 포비든존 경기랑

온게임넷 프로리그 GO팀의 첫경기 김정민선수의 온게임넷 프로리그 첫경기

김정민 vs 김현진 선수의 경기가 참 기억이 나고

임요환대 이재훈의 전설의 그 경기랑..

대한항공스타리그 결승전 이영호대 김정우,

아... 아..

저는 참 GO팀을 좋아했네요
자유수호애국연대
12/05/24 02:22
수정 아이콘
위에 이재균 감독님께는 죄송하지만^^;;
2003년 말 MBC 팀리그 슈마GO vs 한빛스타즈 결승전 경기에서
서지훈 vs 박정석 경기가 개인적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기구요.

그리고...
네이트MSL 3경기 정전록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비꼼이나 반어법 같은게 절대 아니라요.
최고조의 순간에서 그대로 멈춰버린 최고의 승부라는게 너무 드라마틱하고 또 왠지모를 여운이 남고, 아쉬우면서도 아련하고...그렇네요.
불량품
12/05/24 03:20
수정 아이콘
우주배 MSL 박정석선수의 전경기요 흐흐 진짜 박정석선수 드라마쓰는데에는 일가견이 있는것 같습니다

최연성선수 패자 준결승에서의 믿기지 않는 3대0 승리

천적 조용호 선수에게 거둔 패자결승 3대2 승리.. 4SET에서의 '여러분은 이런 마엘스트롬을!!! 본적이 있으십니까!!!! GG!!'

이어지는 5SET에서의 플토의 로망 하드코어 질럿러쉬로 감동의 승리
(프로브 3기 콜로니 변태 시작한 직후부터 때리니 성큰 완성에 맞추어 파괴될때의 그 쾌감!!)
'프로토스 유저 분들에게 왜!! 프로토스를 시작했냐고 물어본다면!! 하드코어 질럿 러쉬가 너무 좋기 때문에!! GG!!'
스키드
12/05/24 03:28
수정 아이콘
저도 우주배 박정석선수의 경기를 다 꼽고싶네요.
결승전도 쫄래쫄래 혼자 가서 봤지만.. 결승전은 기억하고 싶지 않구요 엉엉
난타 무대랑 객석 반을 점령한 바닷물이 기억나네요
KCM의 "여러분! 지금! 날이 더워서!! 장비에 문제가 생겼는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하고 생목소리로 외치셨던것도 기억이 나네요
12/05/24 03:24
수정 아이콘
2004 EVER 스타리그 결승전 최연성 vs 임요환 제 4경기...
12/05/24 05:19
수정 아이콘
있어요! 399!
이신애
12/05/24 07:10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결승전 5경기 이영호 vs 김정우.
오랜만에 직관을 간 결승전이기도 했고, 경기 내용은 그냥 저글링만으로 무난히 끝내는거였지만, 역대 최강의 테란을 물리쳤다는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소름이 돋았던 경기이기도 하네요.
어떤날
12/05/24 07:15
수정 아이콘
테테 : 경기 자체는 명경기라고 보기 힘들지 몰라도.. 공군에 있을 때 임요환 선수가 이영호 선수 잡을 때 여운이 길게 남았었어요. 그리고.. 이영호 선수와 이성은 선수의 경기 정도.
저저 : 역시 홍진호 선수와 김준영 선수의 815 대첩이 제일 아닐까요? 이걸로 pgr 정모 때 마우스도 탔었는데.. 크크
프프 : 박용욱 선수가 박정석 선수의 캐리어를 뺏으며 심장을 움켜쥔 경기, 이것도 815네요. 송병구 선수와 김택용 선수가 스타리그 8강 추풍령인가? 거기에서 밀고 밀리며 경기했던 것도 기억에 남구요.

테저 : 테저는 진짜 너무 많은데.. 한빛 8강의 임요환-장진남, 올림푸스 결승 서지훈-홍진호의 길로틴 3경기, 질레트 4강 박성준-최연성의 노스탤지어 마지막 경기, 잊혀진 이름 마씨의 롱기누스 경기 (넣고 싶진 않지만 당시엔 대단했으니까요ㅠㅠ), 곰티비 8강 이제동-이영호의 로키 경기, 추풍령에서 이제동-정명훈의 퀸 경기 등등...
저프 : 우주배 4강 박정석-조용호의 4경기, 박용욱-변은종의 루나 경기, 김택용의 33혁명, 저번 시즌의 이제동-허영무 경기
프테 : 에버 4강 1경기 박정석-최연성의 치열한 공방전, 강민-이병민 할루시 리콜, 올림푸스 8강 임요환-아재훈의 MC용준 경기, 얼마 전 이경민-이영호 경기

역시 타종족전에서 상성을 뒤집으며 승리한 경기들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
갈리토스
12/05/24 07:43
수정 아이콘
전 엠겜을 주로 봐서 엠겜경기들이 많이 생각나는데요(ㅠㅠ)
처절저그의 끝 홍진호대 최연성 유보트 혈전
메딕홀드의 압박이라는 김동준 해설의 말로 유명한 당골왕배 결승 1차전 이윤열 대 박태민 루나경기
당대 최고 스타 괴물들의 만남 센게임배 결승전 이윤열대 최연성 전경기
위에 말씀하신 강민의 할루시네이션 경기랑 박용욱의 다크아콘으로 역전한 경기 그리고 조작범을 처절히 부셔버린 김택용의 3.3대첩이 생각납니다. [m]
드랍쉽도 잡는 질럿
12/05/24 08:04
수정 아이콘
참 많아서 꼽기 어렵네요.
일단 김동수 vs 임요환 선수의 네오 포비든 존에서의 경기는 무조건 꼽고 싶습니다.
스타가 왜 인기 있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명경기죠. 둘의 스카이 결승도 꼽고 싶고...
혼을 다 한 전략이 나온 임요환 vs 최연성 선수의 결승 레퀴엠전.
토스가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된 노스텔지어에서 투신을 잡던 박정석 선수의 질레트 결승전 1승...
소원 스타리그 자체...
떠오르는 순서는 대충 이렇네요.
떠올리다 보니 한도 끝도 없이 계속 생각납니다 ㅠㅠ [m]
Carpe Diem
12/05/24 08:07
수정 아이콘
생각나는거는 다들 많이 말씀해주셔서..^^

전 임요환-윤용태였나요? 오델로서 고스트 락다운이랑 조작씨 상대로 몬티올 골리앗 푸시 생각나네요.
아 프로리그 결승 정명훈-이제동때 그 센터배럭도 있고, 최연성-변은종이었던가... 그 드랍할라고 오는데 준비하고있던 그것도 생각나구요(이게 이중사건으로 한시즌 징계먹은 다음시즌이었죠 아마?)
알포인트서 김성제-이병민도 있고, 잘 기억은 안나는데 프테에 맵이 짐레이너스메모리 였는데 토스가 에쒸비 먹어서 탱크로 테란 쓸었던것도 있었고....
감동으로는 역시 So1 4강 임요환-박지호 3세트부터 넘어가는 그... ㅜㅜ 그리고 홍진호-김택용(폭풍이 몰아칩니다!!) ㅜㅜ

팀플도 나름 재밌었는데, 억대 듀오 잡는 고인규-윤종민(철의장막 미네랄 다 캐서 넘어갔던 ㅜㅜ)이랑 GO 노헬프 팀플... 그리고 2:1상황 뒤집는 이윤열도 생각나네요..

으앙 ㅜㅜ
12/05/24 08:50
수정 아이콘
스타 역사상 제일 후폭풍이 거셌던 그 경기가 없군요.

삼연벙.....
진리는나의빛
12/05/24 09:25
수정 아이콘
테프 박정석 VS 염보성 듀얼토너먼트경기
테저 김준영 VS 변형태 DAUM스타리그 결승 5경기
저프 무슨 듀얼토너먼트 경기인데 미네랄 399..
테테 임요환 VS 최연성 EVER스타리그 결승 4경기
저저 홍진호 VS 김준형 SO-1스타리그 16강경기
프프 박용욱 VS 박정석 그.. 815에서 마인드컨트롤 나온경기.
블루드래곤
12/05/24 09:29
수정 아이콘
2008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전 송병구vs정명훈 - 송병구 팬인 저에게는 최고의 감동
2010 네이트 MSL 결승전 이제동vs이영호 - 생방으로 보고 있었는데 영원한 소스거리일듯;;
2011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 허영무vs정명훈 - 가을의 전설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Marionette
12/05/24 09:53
수정 아이콘
위에서 언급된 경기가 워낙에 많아서 그 외에 것들을 뽑아보면..
한빛배 기욤vs박용욱 3,4위전 경기에서 기욤의 대역전승경기
이 이후로 엄재경 해설이 경기중에 'xx선수가 이겼어요' 라는 멘트를 하지 않게 되고 이것이 발전되서 소위 엄대엄으로 발전되었죠
그리고 유일한 유료입장 경기였던 라스트 1.07에서 임요환 선수의 홀오브 발할라 6시쪽 배럭날리기와 해병견제...
카스트로폴리스
12/05/24 09:5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이제동vs이영호 in 러쉬아워3
New)Type
12/05/24 11:46
수정 아이콘
강민 vs 박정석 마이큐브 4강전도 대박이었죠
전략으로 대표되는 강민과, 물량으로 대표되는 박정석이 만났는데
2경기는 박정석이 마인드 컨트롤로 잡아내고, 4경기는 강민이 발업질럿 물량으로 잡고
5경기는 다크드랍으로 로보틱스를 때리는데 강민이 프로브비비기로 체력 3남기고 옵저버 생산 후 승리
당시엔 전설적인 경기였죠.
그 다음시즌 8깅 기요틴에서 둘이 또 만났는데 충격과 공포의 4다크드랍도 재밌었구요 [m]
blackforyou
12/05/24 12:29
수정 아이콘
아직 이 경기가 언급이 안되다니...

하나대투MSL 8강 구성훈vs윤용태 4경기 in 트라이애슬론

승원좌의 말이 떠오르네요...

"구성훈이 이런선수인데~! 개인리그에 이견이없어서 이런기질을 발휘못했었네요~"

토스전에서 무슨 3스타포트 레이스에 3연핵에 락다운명장면에 마패까지..!!

제가 라이브로 본게 가장 영광이었던 경기입니다~
12/05/24 12:41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뭘 해보지도 못하게 지게 만드는 전략에 환호하는 성격이라...

삼연벙!

그리고 리그 맵 다 기억 안나는데,
4인용 맵으로 임요환1시 VS 박성준7시로 시작,
임요환선수가 초반에 SCV 두 마리 빼서 빙 정찰 돌면서 센터에서 약간 아래 6시 방향에 배럭,
저그 앞마당 벙커링 들어가면서 저그 본진에서 나오는 입구를 가건물로 봉쇄했던 경기요.

비프로스트에서 베르트랑 상대로 뒷언덕 벙커링 경기도 기억납니다.
12/05/24 15:07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경기는 참 많았고 그걸다 적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지만 이병민 vs 김성제 3연전이 갑자기 보고싶어지네요
견제 견제 견제
한걸음
12/05/24 18:0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팬이 되게 해준 레가시오브차 vs 장진남 경기와 이제동 선수 팬이 되게 해준 로키2 vs 이영호 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대충보니 패러독스 셔틀이 없어요! 경기가 안보이는군요. [m]
12/05/24 19:51
수정 아이콘
저를 강민의 팬으로 이끈 이윤열 선수와의 유보트 혈전!! 그때 스타를 보던 초창기였던 저에게는 정말 감탄밖에 안나왔던 경기였다는...
그리고 이영호 정명훈의 빅파일인가? 4강전도 기억에 남네요.
낭만토스
12/05/24 22:31
수정 아이콘
탱크 일부는 시즈모드하고 일부는 퉁퉁퉁퉁퉁퉁

바꿔주고 바꿔주고 드라군 세기 드라군 두기 드라군 한기
12/05/24 23:22
수정 아이콘
강민 할루시네이션 리콜,
오영종 오버로드 밑의 묻지마 다크 러쉬,
임요환 도진광 패러독스 역전...

이 정도가 떠오르네요...
王天君
12/05/26 01:03
수정 아이콘
언급이 잘 안된 게임을 꼽아보자면, 송병구 선수의 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장 전율을 느꼈던 다른 선수들의 두 경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8강 전태양 대 이영호 2경기. 전 아직까지도 최고의 테테전으로 꼽습니다. 정말 재능과 재능이 맞붙는 그런 경기였다고 할까요. 그리고 여태 나온 테테전에서 선수간의 공방이 최고로 빠르고 정신없었던 경기였습니다. 보는 제가 무슨 마약을 복용한 것처럼 경기에 완전 취해버리더군요.
또 하나는 프로리그 정명훈 대 이제동 맵은 신추풍령. 이제동 선수가 퀸으로 인스네어를 쓰면서 다크스웜 치고 앞에서 달려드는 병력과 뒤에서 덮치는 병력으로 정명훈 선수 병력을 잡아먹을 때 정말 소름이 머리를 관통해서 발까지 찌르르 닿더군요. 너무 흥분해서 문을 쳤는데 문에 구멍이 나버렸습니다;;; 아직까지도 그 전율은 잊을 수가 없네요.
王天君
12/05/26 01:0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프프전 msl 김구현 대 허영무 4강 1경기도 아직까지 생각이 납니다. 허영무가 멀티도 늦어 병력도 적어 뭐 하나 좋은 거 없는 상황이었는데 순전히 병력 운영만으로 신출귀몰하게 여기저기 찔러대더니 결국 그 어렵던 경기를 뒤집더군요. 김구현이 뭐 하나 못한게 없었는데도요. 정말 굉장히 멋있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237 LOL 프로의 기준을 어떻게 나누는게 좋을까요? [31] 스키드5680 12/05/24 5680 0
47236 Daum Tekken Busters 8강 3주차 [277] SKY929307 12/05/24 9307 0
47235 한국 E-Sports 협회의 뻘짓이 또 시작되었네요. [83] RPG Launcher10540 12/05/24 10540 0
47234 디아블로3는 지금 해킹주의보 [16] 원 빈7716 12/05/24 7716 0
47233 2012 HOT6 GSTL Season 2 - 신규 맵, ESV_Muspelheim / 돌개바람 [10] kimbilly4984 12/05/24 4984 0
47232 블리자드, 디아블로 III 서버 접속 문제 관련 공지 발표 [13] kimbilly5964 12/05/24 5964 0
47231 LOL 챔피언스 미리보는 Summer // go4lol 나진 vs We [120] 마빠이5750 12/05/24 5750 0
47229 디아블로 저한텐 왕게임급입니다^^ [17] 삭제됨5820 12/05/24 5820 0
47228 2012년 5월 셋째주 WP & GWP 랭킹 (2012.5.20 기준) [4] Davi4ever7043 12/05/24 7043 0
47227 스2 프로게이머를 통해서 살펴보는 각 종족의 특징. [6] 세이젤4831 12/05/24 4831 0
47226 저에게 디아블로라는 게임의 가치 [44] 가시눈7391 12/05/24 7391 1
47225 [LOL] The 2nd NVIDIA Game Tournament [9] Fix_me4611 12/05/24 4611 1
47224 CJ엔투스, LOL 프로게임팀 창단 [138] Leeka9379 12/05/24 9379 2
47223 [디아3] 경매장이 앗아간 재미 [27] 배려6691 12/05/24 6691 0
47222 야만용사 하드코어 인페르노 방송하고 있네요. [182] Nsse9724 12/05/24 9724 0
47221 [디아3] 방금전, 북미서버 연막패치됬습니다. [96] Stella9697 12/05/24 9697 0
47220 디아3의 아쉬운 점은, 컨텐츠 vs 캐릭의 개성 - 둘다 놓치고 있는듯 합니다. [61] meon6601 12/05/24 6601 0
47219 스타크1의 추억... 떠오르는 명경기를 소개해주세요! [73] 허클베리핀5361 12/05/24 5361 0
47217 미친놈들의 축제는 막이 내리고 [20] nickyo8009 12/05/24 8009 13
47216 나의 스타리그, 아니 우리의 스타리그 [4] 윤하파이아!4613 12/05/23 4613 0
47215 스타크래프트를 추억하며 [21] Around306505 12/05/23 6505 3
47214 왜 사람들은 지옥불 난이도에 분개하는가. [29] dfsefsfdfefs7141 12/05/23 7141 0
47213 디아블로3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18] 찬물택6424 12/05/23 642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