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5/16 14:45:48
Name Josh
Subject 디아블로3 관전평
무척이나 하고 싶지만, 사정상 못하고 방송만 보며 게임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생각나는 몇가지를 적어보려 합니다.


1. 이야기 전개 방식

줄거리가 기억나는 게임들이 많지가 않습니다. 끽해서 스타와 워크정도가 캠페인하면서 알아나간 기억이 있네요.
디아도 마찬가지로 스토리가 있지만, 디2 시절을 생각해보면, 현재의 온라인 게임들과 같은 흐름이었다고 봅니다.
이야기를 알아가며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내 캐릭을 더 빨리 더 강하게 키우는 것에 대부분 사람들이 집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3편에서는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든 컨텐츠 한글화라는 것도 도움이 되었지만,
중간중간 영상으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게임화면이 이야기로 이어지는 부분은 '녹스'라는 게임이 생각났고,
이 방식이 줄거리에 대한 집중을 잘 만들어낸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2. 난이도

디2시절 3대 악마들은 그저 아이템 주는 슬롯머신에 불과했습니다. 하루동안 수 많은 메피스토, 디아블로, 바알이
티모만큼이나 많이 죽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았고, 아이템만 있으면 쉽게 잡았죠.
그러다보니 그저 남들보다 더 나은 아이템이 즐길거리의 전부였다고 보여집니다.

이번엔 와우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배운부분을 디아에 많이 집어넣으려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레이드를 마지막 종착지로 잡고, 그걸 만들려고 인페르노라는 난이도를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쉽다' 라는 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느끼기에 디2 때보단 너무 일찍 끝난거 같습니다.
디2시절엔 그런 게임이 많지도 않았고, 영어라는 것도 어찌보면 게임 진행이 느린 이유였겠죠.(+ 렐름 다운)

패키지 게임이라 타 온라인 게임에 비해 맵의 크기가 작을 수 밖에 없고, 또 스토리를 깔고 가야하니
DLC나 확장팩을 내는데 한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4개 구간을 다른 난이도로 낼 수 밖에 없었고,
맨 처음인 노말 난이도는 더 쉬워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인페르노가 생각보다 일찍 깨진다면 욕을 먹겠죠.


3. 그 외 시스템

여러가지 세세한 것들이 다 변했습니다. 쉬라인부터 용병시스템, 창고, 경매 등 발전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스킬시스템이 좋네요.
컨트롤적인 부분도 전작보다 더 요구되지 않나 싶습니다. 콘솔로 나오면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만렙이 하는걸 봐야 즐길게 있나 없나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해보면서 적는게 아니라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네요.

뻘글) 첫날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만, LOL 배경 바탕으로 캐릭들 넣어서 디아같은 게임 만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5/16 14:50
수정 아이콘
lol배경으로 디아 같은 게임을 만들면 좀 심하다고 욕 먹을 확률이 높죠.
lol도 어쨌든 태생이 워3라 그리고 챔프부터 워3나 와우 영웅들이랑 스토리가 유사한것도 많고
그러면 아무래도 블리자드 따라한다고 욕 먹을 확률이 높죠.
Lainworks
12/05/16 14:54
수정 아이콘
반대의 경우는 디아3 베타 클라이언트 해체한 파일더미에서 diablo_dota.mpq 가 나온적이 있어서(.......)
12/05/16 15:03
수정 아이콘
뻘쁠이지만 디3 스토리가 궁금하네요. 인터넷 검색해도 안나오던데...
궁금한건 스포따위 신경안쓰는데 어헣
Siriuslee
12/05/16 15:06
수정 아이콘
엔하위키에 가면 대충 나옵니다..
스토리가 아니라 인물중심으로 설명이 되어있지만,

그리고 디아3에 관심있던 분들이면 그동안 나온 정보를 종합해서 예측한것 처럼 진행 된다고..
12/05/16 15:03
수정 아이콘
이제 노말 액트3 합니다만 지난번 블리자드의 인터뷰에 따르면 불지옥 난이도에서는 몹들의 패턴이 바뀔거라고 했고..
그게 아니더라도 와우가 지난 세월동안 만들어온 레이드 보스몹 패턴만 4인이하 액션게임용으로 리메이크해도.. (+ 스펙요구 왕창올리기)
쉽다는 말이 나올리가 없다고 전 믿고있습니다.

블리자드의 와우 밸런스 테스트팀이 자기들이 만든 레이드의 하드모드도 못깬다는거야 유명한 사실이지만;
어쨌든 자기네 입으로 불지옥난이도는 정말 불지옥이 될거라고 공언한이상 정말 불지옥...일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090 tving 2012 스타리그 16강 2회차 [208] SKY926475 12/05/16 6475 0
47089 [디아블로]50렙! 악몽난이도클리어후 헬모드 진입후에 느끼는 것들...(약간의 정보라고쓰고 스포가될지모르겟네요) [24] 키토8667 12/05/16 8667 0
47088 와우와 디아3의 만렙 컨텐츠에 대한 소고 [9] 레몬커피7581 12/05/16 7581 0
47087 예전의 추억을 되살려준 디아블로3 [12] 찬물택5237 12/05/16 5237 0
47085 디아블로3 관전평 [11] Josh6358 12/05/16 6358 0
47084 난이도에 대한 비판은 헬지옥 클리어 나오고나서 해야하지 않을까요? [70] 파라디소7464 12/05/16 7464 0
47083 전작과 후속작 [19] Lainworks6152 12/05/16 6152 0
47082 8게임단의 연이은 전력보강 [8] nuri5949 12/05/16 5949 0
47081 디아블로3가 재미없게 느껴지는 이유 [231] 타우크로스12417 12/05/16 12417 0
47080 2012 HOT6 GSL Season 2 - Code S, 결승전 : 미디어데이 [7] kimbilly5141 12/05/16 5141 0
47079 디아블로3 PGR21 클랜 개설 했어요!! [20] 멋진벼리~5003 12/05/16 5003 0
47078 디아블로3 엔딩 봤습니다~ (스포 약간?) [18] Cand7650 12/05/16 7650 0
47077 프로리그 병행에 맞추어 스2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스2 기초글 (10, 완결) [21] 캐리어가모함한다9913 12/05/16 9913 5
47076 아.. 짜증나네요 [110] SkPJi10950 12/05/15 10950 0
47075 tving 2012 스타리그 16강 1회차(2) [109] SKY926277 12/05/15 6277 1
47074 디아블로3 짧은 팁. [36] 달의몰락9146 12/05/15 9146 0
47073 [lol] 흔한 솔큐유저의 랭겜에대한 잡설 & 심해를 탈출해보자! [18] 아마돌이6119 12/05/15 6119 0
47072 tving 2012 스타리그 16강 1회차 [208] SKY926199 12/05/15 6199 0
47071 lol 랭겜을 하면서 서포터를 처음 접한 유저의 당연한건데 몰랐던 팁. [28] Fanatic[Jin]6440 12/05/15 6440 1
47070 lol테섭 그래픽 리뉴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3] 마빠이7789 12/05/15 7789 0
47069 군단의 심장 판매 정책과 마케팅 정책은 어떤 방식으로 되어야 할까요? [130] RPG Launcher6878 12/05/15 6878 0
47068 lol도 조금 더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시기가 오면 좋겠네요. [42] kdmwin6010 12/05/15 6010 0
47067 [디아3]디아블로 구매기 & 플레이 첫날 불판! [72] RENTON8217 12/05/15 821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