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5/02 01:12:44
Name 뚫훓쀓꿿삟낅
Subject 최근 가장 핫한 LOL플레이어


요근래 국내LOL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러르 꼽으라면 누가 있을까요?
로코도코? 매라신? 막눈? 라일락? 아닙니다. 이들은 정말 유명한 플레이어들이고 많은 분들이 좋아합니다만 최근의 가장 핫한 플레이어는 이 분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바로 150~400랭크점수를 유지하며 게임을 즐기시는 3곡궁 드래곤주먹 노틸러스 고래까와님과 역시 극공속으로 모든걸 해결하는 티모 전쟁의여우님입니다. 흐흐

이분들이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고 유명해졌는지 그 시작은 사실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건 그저 인벤에서 한 유저의 스샷이 퍼지면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그 스샷은 노틸이 무려 3곡궁 상위템을 가는것이었고 이걸 올린 유저는 곧바로 fow를 통하여 그 노틸의 10게임 전적을 확인했는데......이럴수가 다 3곡궁-__;; 더 흥하면 거기에 2팬댄까지!!! 이걸로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하였고 결국 심해를 넘어 내핵이라 불리우는 그곳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탐험(?)아닌 탐험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이 고래까와님을 대충 소개하자면 주캐가 3개인데 노틸러스 헤카림 신짜오입니다. 어떤 라인이든 무난하게 소화하십니다-_-;이 3개로요. 요즘은 이분 너무 유명해져서 상대편이 일단 노틸부터 밴해버리고 마는 만행(?)아닌 만행을 저지릅니다. 그럼 바로 헤카림 픽...만약 헤카림마저 픽을 못한다면 신짜오로... 기본적으로 선 루비보석을 무조건 가시고 그 이후 자기 취향에 맞게 가십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고래까와님과 전쟁의여우님이 각각 방송을 하셨는데....
진짜 미친듯이 재밌습니다; 그냥 게임 자체가 정말 너무 재밌습니다. 서로 뭐라하는것도 없습니다. 가끔 외래종이라 불리우는 놈들이 와서 채팅창을 좀 더럽히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픽밴부터 시작해서 게임들어가서도 서로 뭐라고 하질 않습니다. 무슨픽을 어떻게 하든 서로에게 간섭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일단 시작하자마자 돌진해서 싸우기 떄문에 킬뎃이 장난아닙니다. 그냥 보이면 무조건 싸웁니다.(거기다 고래까와님은 상대방을 만나면 바로 인사로 이그나이트를 쓰십니다..덜덜 그리고 5:5한타든 4:4든 3:3이든 한타시엔 절대 후퇴하는 법이 없습니다 이건 전쟁의여우님도 마찬가지..)
그러다보니 서로 킬도 많이 하고 죽기도 많이 죽고 게임이 진짜 흥미진진합니다. 고수들이 서로 CS파밍을 하며 조용히 게임을 진행시키는것만 보다가 CS고 뭐고 일단 서로 싸우고 보는 걸 보면 진짜 너무 재밌어 미칠 지경입니다.

최근에 나겜에서 홀사장님이 고래까와님을 섭외하여 공속에 대한 심오한 토론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었는데 ..꼭 섭외가 성공하길 바랍니다(아참 이 고래까와님이 나이가 홀사장님보다 많다고 하더라고요 40대라는 소문이 있는데 일단....그 근거로는 그분이 서치하는 시간동안 노래를 듣는데 이 노래를 들을떄 쓰는 프로그램이 윈앰프....그것도 그냥 윈앰프 받으면 있는 초기스킨인데다 노래들이 다 7080노래입니다. 주로 양희은님 페티김님 노래 들으시더라고요..많은 분들이 이걸 근거로 나이가 40대의 아저씨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진짠지 아닌지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어제는 고래까와님 오늘은 전쟁의여우님이 방송을 다음팟을 통해 하셨는데 자주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놀리거나 그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게임들이 재밌어서 흐흐흐 어지간한 스트림이나 아프리카방송이나 대회들보다 더 재밌는거 같습니다 자주자주 방송해줬으면 좋겠네요 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엘란
12/05/02 01:17
수정 아이콘
실제로 어떤 분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진짜 40대 형님이실까나.. 듣는 노래 리스트보면 부모님 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아요. 확실히 나이는 좀 있으신 분인거 같습니다.
마빠이
12/05/02 01:24
수정 아이콘
경쟁!경쟁!경쟁에 지쳐있는 롤유저들의 스트레스 해방구와 대리만족같은 느낌?
소위 짐작도 가지않고, 생각지도 않던 점수대에서도 게임을 재미있게 자신만의
플레이로 즐기는 고래까와 플레이를 보면 저도 그동안 점수 1~2점에 너무 목매던게
아닌가하고 뒤돌아 보게 되더군요 크크

겜에 거창한말 하기도 모하지만, 지금 롤 돌아가는게 한국현실과 너무나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무언가 일탈,자유?를 넘어 해탈의 경지를 보며 많은 분들이 좋아
하시는거 같습니다.

고래까와 현상?으로 앞으로 경쟁과 삭막함 보다는 좀더 유연하고 즐기는 그런 롤
문화가 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2/05/02 01:25
수정 아이콘
사나이의 엘오엘을 보여주시는 고래까와 & 전쟁의여우 형님들에 관한 글이네요 ^^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말에서까지 eu 스타일이 강요되는(특히 저렙존에서까지 그런건 참... 원딜 하는 사람이 막타 먹는 것도 잘 못먹으면서, 그리고 정글 도는 사람이 분명 리쉬까지 해줬는데도 휴밀 당하는데 왜 eu를 그렇게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다시 북미 클라이언트를 깔았는데(네임드들 룬페이지 참고하려고) 저렙 노말존 정말 재밌습니다. 진짜 바캉스 온 기분입니다. 무슨 캐릭을 골라 칼락인을 하건 게임에서 무슨 템트리를 타건 쿨하게 인정해줍니다. 한국 서버도 노말은 이런 분위기의 게임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서버에 정말 기분좋은 충격을 던져주시는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끔씩, 아 너무 무리하신다... 싶을 때도 있지만요 ^^)

지금까지 심해에서 게임하시는 분들은 '(캐릭터 선택, 템 빌드 등에서)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듣지 않는 아집과 독선으로 뭉친 유저들(아닌 분들도 많으시지만요)'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고래까와님이나 전쟁의여우님 방송 보면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드는게 신기합니다.(왜 그럴까요? 욕하거나 싸우시지 않고 묵묵히 자기 길을 가셔서 그런가?) '순수한 즐거움을 위해 게임을 하시는 분들 같다'는 생각만이 듭니다.

아무튼, 라일락님이나 매라신 같은 유저분들과 플레이 스타일은 달라도
게임에 대한 열정만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분들을 응원합니다.
12/05/02 01:28
수정 아이콘
베스들과의 전쟁중이시죠 ㅠㅠ
12/05/02 01:30
수정 아이콘
만나면 반갑다고 이그나이트
나는 나
12/05/02 01:42
수정 아이콘
크크크 롤겔에 가면 일베에 고라까와님이 팬댄과 트포를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장면이 있는데..크크크 재미있습니다
한번 보실분은 보세요~
http://gall.dcgame.in/list.php?id=leagueoflegends&no=2272951&page=1&recommend=1&recommend=1&bbs=
작업의정석
12/05/02 01:59
수정 아이콘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던 계기는 롤갤에 '쁘우' 라는 사람이 전쟁의여우가 다음팟 방송 하는걸 발견하고 그걸 롤갤에
심해방송 이라고 홍보해서 알려지게 되었죠. (정작 홍보한 쁘우는 다음팟 채팅방에서 인민재판 받고 강퇴되서 방송 못봤죠..)
전쟁의여우가 한참 심해방송으로 유명세를 떨쳤는데 (이때 300점대 였죠) 방송에서 300점대에서 플레이 하던 사람들이 같이
알려지게 된거죠. 대표적으로 글에도 나와있는 '고래까와' 가 알려졌죠. 극공속노틸(룬페이지 4장 모두 노틸, 주력룬페는 올공속룬 노틸)
그리고 몇일전 부터 다음팟에사 고래까와가 방송을 시작했구요.
다레니안
12/05/02 02:08
수정 아이콘
전쟁의여우님은 디아3하신다고 롤 잠시 접으셨고 그 공백동안 고래까와님이 방송하신다고 합니다. 전쟁의여우님이 복귀하시면 방송접는다고 하시는데 이제는 고래까와님의 팬이 더 많은 것 같네요. 크크 몇일전 나진히로님과 나진모쿠자님이 친구신청했는데 쿨하게 거절하신게 빵터졌습니다. 그리고 고래까와님은 인테리어쪽에서 일하시고 연 제작이 취미인 비교적 고령의 유저로 알고있습니다. [m]
12/05/02 02:10
수정 아이콘
사람들한테 유명해지기 전에 시청자 5~8명 정도 있을 때 여우님이 게임 할 때 마다 자기 방송 보러오라고 구걸하시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 때는 서로 트롤링 할 때도 있고 그랬는데 아틀란티스가 발견 된 첫 날 이후로는 게임중에 욕하거나 그러면 귓말이 폭주해서 그런지 다들 언행은 좀 사리더라구요 -_-
사랑해미니야
12/05/02 05:39
수정 아이콘
이분들이 뜨다보니 이분들 세계에 자주 보이는분들도 같이 뜨더라구요.
김동률
12/05/02 07:49
수정 아이콘
다음팟에서 방송하시나요?

한번 보고싶네요. 흐흐흐
신과달
12/05/02 08:39
수정 아이콘
정말 롤은 이것저것 재미있는 것 같아요... 요즘 정말 재밌네요.. 이것저것..
성에꽃
12/05/02 08:45
수정 아이콘
지금 다음팟에서 방송하고 계시네요.
찰진심장
12/05/02 08:46
수정 아이콘
요즘 방송이 유명해져서 저격하러 온 외래종들이 늘었어요. 외래종이 학살하고 다니기 시작하면 보는 사람도 김이 팍 새죠.
그런데 지난번엔 학살하러 온 외래종이 초반에 학살하다가 후반에 고래까와의 캐리로 역전하는데 짜릿하더군요.
12/05/02 09:07
수정 아이콘
노말에서 하면 욕먹을까봐 ai 에서만 공속 티모 하는데 뭔가 빠져나갈 수 없는 재미가 있더군요.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티모에 빠져들어서 다른 챔피언은 하기가 싫어진다는게....
테란상향좀
12/05/02 11:36
수정 아이콘
지금 방송보고 있는데 정말 패턴조차 파악하기 힘든 숨막히는 그야말로 짐승들의 매치네요..
피냄새가 나면 우르르 미친듯이 몰려가서 싸우고 cs따위는 아무도 관심두지 않는
그야말로 본능으로 하는 게임이네요..
Cazellnu
12/05/02 12:47
수정 아이콘
현재 시청자 1000명 돌파입니다.
다음방송에서 이렇게 많은건 처음보네요
소녀시대김태연
12/05/02 18:49
수정 아이콘
진짜 무진장 재밌습니다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968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7 [247] 키토5292 12/05/02 5292 0
46967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6 [235] 키토4865 12/05/02 4865 0
46966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5 [211] 키토5899 12/05/02 5899 1
46965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4 [259] 키토5970 12/05/02 5970 0
46964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3 [221] 키토4961 12/05/02 4961 0
46963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2 [239] 키토4818 12/05/02 4818 0
46962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4강, MiG Frost vs Xenics Storm #1 [231] 키토6230 12/05/02 6230 1
46961 2012 HOT6 GSL Season 2 - Code S, 8강 1회차 [101] kimbilly4751 12/05/02 4751 0
46960 스2 프로리그와 GSTL이 따로 운영된다면, 어떤식으로 운영해야 할까요? [10] RPG Launcher4853 12/05/02 4853 0
46958 군단의 심장이 한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61] 피로링6718 12/05/02 6718 0
46957 온게임넷 스타리그 문호개방한다고 합니다!(예정) [44] 파라디소8786 12/05/02 8786 0
46956 노말 저렙게임에서도 eu스타일 요구하니 진짜 피곤하네요. [80] kdmwin7258 12/05/02 7258 0
46955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공동 비전 선포식 - "이제 모두가 함께 합니다!" [58] kimbilly12295 12/05/02 12295 0
46954 [lol]총상금 300만달라, 시즌2 월드챔피온쉽 일정발표 [39] 마빠이8772 12/05/02 8772 0
46953 최근 가장 핫한 LOL플레이어 [20] 뚫훓쀓꿿삟낅7865 12/05/02 7865 0
46952 NLB Spring - 4강 A조, 거품게임단 vs SemicolonS #2 [93] 키토6092 12/05/01 6092 0
46951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올해 6월 ~ 7월 베타 테스트 실시 [21] RPG Launcher6364 12/05/01 6364 0
46950 NLB Spring - 4강 A조, 거품게임단 vs SemicolonS #1 [216] 키토5869 12/05/01 5869 0
46949 닭말의 심해탈출 (특별게스트 꼬마) [171] 아리온8906 12/05/01 8906 1
46948 LOL, 새로운 E-스포츠의 붐을 위해. [13] nickyo6973 12/05/01 6973 0
46947 2012년 4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2.4.29 기준) [2] Davi4ever5332 12/05/01 5332 0
46946 철권 태그2 대회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태그2 시스템 소개 [25] dsfsdfdsf8822 12/04/30 8822 1
46943 LOL 나진팀의 부진 무엇이 문제인가? [38] 키토7476 12/04/30 74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