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4/16 20:57:24
Name Akito
Subject [LOL]이틀 뒤에 있을 나진 vs MIG Frost 전력분석. 그리고 가벼운 8강전 포인트.
사실상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진 대 MIG Frost. 저는 생방으로 못봐서 무척이나 아쉽네요...

아쉬운 마음에서 가볍게 전력분석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전부 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맞지 않을 확률이 높아요....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진 엠파이어

경기 스타일
-압도적인 Cs챙기는 능력과 굉장히 적극적인 갱킹을 통해 휘몰아치는 초반 압박을 통해서 이득을 취하는 공격적인 운영방식을 주로 취한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나진 만큼 공격적인 스타일의 팀도 드물 것이다. 항상 상대가 예상하는 것보다 반박자 빠른 타이밍의 공격으로 상대의 호흡을 끊어서 팀파이트에서 의외의 승리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1.강점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미드라이너 훈을 보유.
-갱킹에 있어서는 세계 최강급의 정글러인 모쿠자.
-한번 분위기를 탈 경웅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굳히는 플레이에 능함.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CS를 챙기는 능력만큼은 세계 탑급인 탑솔러 막눈

2.단점
-탑솔러 막눈을 포함한 전원이 캐릭터 바리에이션이 좁은편. 최근에 늘리려고 노력중인 것으로 보임.
-특히, 탑솔러인 막눈은 AP캐릭터의 사용 능력이 정상급 세계 정상급인 탑솔러에 비해서 무척이나 떨어져 나진팀이 전략 사용에 제한을 많이 받는다.
-팀 전체가 분위기를 타면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리를 취하나 분위기를 타지 못할경우에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자주 보인다.
-항상 5:5나 5.5:4.5의 상황은 만들지만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는 봇라인. 하지만 안정적이다. 단점이라고 할수도 없고 장점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나진의 강점 전략
-전통적인 EU스타일에 굉장한 강점을 보인다. 막눈의 압도적인 Cs챙기는 능력을 믿고, 라인스위치를 자주 시도 하는 편.
나진의 단점 전략
-2ap를 활용하는 능력에 있어서 굉장히 떨어진다. 2ap를 잡기 위해 맞 2ap는 거의 시도하지 않고, 시도해도 거의 패배한다.

*MIG Frost

경기 스타일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망하지 않는 강력한 탑솔러 건웅의 힘을 믿고 미드와 봇 갱킹을 위주로 한 맵 장악력으로 확실히 이득을 굳힌 뒤,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타이밍에 싸움을 칼같이 걸어서 이득을 굳히고 맵을 서서히 장악해 나간다. 상대를 숨막히게 말려죽이는 경기 스타일을 주로 보여준다.

강점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탑솔러 건웅. 어찌됐든 우주 최강 봇듀오 매드라이프&로코도코
-확실하게 이득을 볼때 보고 빠질때 빠질 줄 아는 세심한 오더,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숨막히는 맵 장악력과 함께 빈틈없는 팀파이트.

단점
-상대적으로 최정상급 미드라이너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라고 평가되는 미드라이너 빠른별의 실력. 그리고 좁은 챔프 바리에이션.
-로코도코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팀이 무너짐. 하지만 매드라이프의 방어를 뚫어야 하니 그것도 쉽지 않다.

강점 전략
-탑 케넨,요릭등을 앞세운 2AP전략. 국내에서는 압도적이다.
단점 전략
-딱히 약점으로 평가되는 전략은 없다.


*두 팀의 8강전, 기대하면 좋을 포인트
1.클템의 막눈 흔들기 vs 모쿠자의 로코도코 흔들기(매드라이프의 수비를 뚫고..)
-두 팀다 굉장히 흔들리기 쉬운 멘탈을 지닌 선수가 팀을 지휘하고 있다. 탑솔러 막눈과 원딜러인 로코도코. 두 팀의 정글러인 클라우드 템플러와 모쿠자가 두 오더를 어떻게 흔들 수 있느냐에 따라서 경기가 훅 기울 수도 있다고 본다.


2.MIG의 2AP전략 vs 나진의 라인스위치. 전략의 선택은?
-MIG는 WCG이후 2AP체제의 완성으로 시종일관 2ap전략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EDG를 지속적으로 이겨왔다. EDG는 나진으로 재 창단 이후에, 극단적인 라인스위치 전략으로 MIG의 2ap조합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현재까지 두 팀의 격돌은 없는 상황. 과연 두 팀의 전략은 어떤 식으로 나올 것인가?


3.상대의 분위기를 끊으며 맵을 장악해 나가는 수비형 MIG vs 분위기를 타는 공격형 나진  
-나진은 항상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분위기를 타서 상대를 무너뜨리며, MIG Frost는 항상 상대의 호흡을 날카롭게 끊으면서 숨막히게 상대를 조이는 스타일을 구사한다. 공격형의 나진과 맵 장악력의 MIG. 상반된 스타일을 지녔기에 항상 두 팀의 경기는 재미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 픽밴. 어떻게 진행 될것인가?
-가장 최근에 있었던 MIG.Frost와 나진의 격돌은 인벤결승전이 있다 이 결승전에서 나진은 시종일관 픽밴에서 MIG에게 우위를 가져가게 된다. 그 방법은 매드라이프의 의외성을 줄이는 방식이었는데. 그 방식을 살펴보면,

1.알리스타 밴.
2.케넨 밴.
3.그리고 선픽으로 잔나를 무조건 선픽

인데. 이는 매드라이프의 서포터 플레이에 의한 변수를 최대한 없애고, 건웅의 가장 강력한 카드를 제한시킴으로 나진의 선택의 폭을 늘리는 것이었는데, 이는 굉장히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MIG를 무너뜨리는데 한몫을 하게 된다. 과연 이번 8강전의 픽밴은 어떻게 진행 될 것인가, 경기 시작전부터 주목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아. 정말 재미있을거 같은데....저는 생방으로 절대 볼 수가 없군요. 슬픕니다. 흑흑. 여러분들은 8강전, mig frost대 나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케행열차
12/04/16 21:03
수정 아이콘
월드컵 브라질대 이탈리아를 보는것같아요
유료체험쿠폰
12/04/16 21:03
수정 아이콘
매라신만 믿고 갑시다
이자크
12/04/16 21:06
수정 아이콘
상대전적으로는 mig가 나진에게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이번에도 mig가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기, 운영 특별히 약점이 없고 한번 앞서 나가기 시작하면 승기를 놓치지 않는 안정감이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지적해 주신 포인트도 나진보다 mig가 성공시킬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네요..
저녁밥
12/04/16 21:10
수정 아이콘
아.. 완전 기대 기대
몽달곰팅
12/04/16 21:13
수정 아이콘
저도 MIG가 이길 거 같은데 이런 빅 게임에서 패배의 저주를 안고있는지라 생방 관전은 안할 듯;;

나진은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성이 부족해 보여서..전략도 제가 본 것 중에서 인상 깊은건 라인스위치...근데 이것도 이번에 팀OP상대로 압살 당했죠. 정글러보다 미드에서 로밍을 누가 더 잘하나, 갱킹을 버티나에서 승부 날 거 같습니다.
대경성
12/04/16 21:1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여러번얘기했는데 나진 바텀 조합이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근데 조용한 성격하고 앞으로 나서지 않아서 그런거지 상대적으로 훈 모쿠자 막눈님은 방송도 많이하고 실제로 인지도도 높음반면에

비닐캣과 히로는 인지도가 너무 떨어져서 시청하시는분들이 나진에서 젤약하다고 생각하는분들이 많던데

실제적으로 히로 선수는 엄청 공격적인 선수고 팀을 위해서 최대한 안정적으로 플레이 할려고 합니다

찍어누를땐 엄청나게 찍어 누릅니다.
루시드폴
12/04/16 21:37
수정 아이콘
인벤 결승도 나진이 잘해서 이겼다기 보단 찜찜한 승리였으니

상대전적면에서 MIG 가 유리하다고 봐요. 16강 내용도 더 좋았구요 (상대가 더 약하긴 했지만)
12롯데우승
12/04/16 21:49
수정 아이콘
M5가 와도 이 두팀한테 쉽게 이긴다고 생각하다간 큰코 다칠겁니다 크크..
그정도로 강한 두팀이고요

막눈이 AP챔을 잘 못한다고 써져있는데, 분명히 얼마전 대회에서 카사딘으로 캐리하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못한다기보다 막눈이 상대를 찍어누르고 다이브와 상대본진안에서 상대를 농락하는 플레이를 즐겨하기 때문에 굳이 2ap를 쓰지 않는거지.
오히려 이번 대회에서는 픽밴 상황에 따라 더블책을 이용한 2ap전략 완벽하게 성공시킬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느팀이 봇이 강하다 탑이 강하다 이런건 의미가 없다고 보구요.
정글러의 킬이나 용싸움에서 승리를 가져가는 팀이 이길것 같습니다.

만약 첫 용싸움에서 MIG가 이긴다면 질질 게임을 끌고 나가면서 한 30분쯔음 바론 싸움걸어서 그 싸움에서 상대를 누르며 이길것 같고
나진이 용싸움 이긴다면 바론을 무리하게 가다가 뒤집어지거나 압승하거나 둘중에 하나일것 같네요.

나진은 좀 무리하다가 (타워다이브나 빠른바론오더) MIG에게 휩쓸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이번엔 제대로 할것 같네요.
대경성
12/04/16 21: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건 번외로 인벤 대회 당시 룬버그로 로코도코가 룬없이 무덤으로 나진 봇조합을 상대로 이겼었는데 나진 히로 선수가

세팅에 너무 민감해가지고 그때 숙소 들어간지 얼마 안된 상황에 스폰 받은 키보드 마우스로 하고 그리고 집에서 하던 책상 높이라던지 그런부분이 너무 안맞아가지고 엄청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대회 부스 보시면 커세어인가 지원받은 키보드 쓰는데 나진 히로선수는
제가 선물해준 n키보드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크;

인터네셔날 대회도 스폰서를 못구해서 연습도 하나도 안된 상황에서 성적도 너무 안좋게 나오고 지금은 스폰받고 합숙하면서 팁 호흡이 더 좋아지는거 같아서 좋은 경기가 나올듯하네요
글로리
12/04/16 21:57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 세팅에 민감하면 좋지 않을텐데요.. 오프라인대회가면 어떤 상황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자기가 연습하던 환경에 맞추는것도 중요하지만 프로라면 적응력도 길러야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경성
12/04/16 21:50
수정 아이콘
wcg국대 뽑을때 경기보면 edg가 엄청 밀려서 수비만 수비만 수비만 하다가 역전 한경기가 많았습니다 수비력도 좋아요
一切唯心造
12/04/16 22:02
수정 아이콘
저는 막눈이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나진이 이길 것 같습니다
글로리
12/04/16 22:04
수정 아이콘
막눈이 리신을 잘한다면 케넨을 밴하지 않아도될텐데 그점이 아쉽구요. 블라디는 높은확률로 밴되거나 픽될것같습니다. 요즘 강력한 울라프도 나올 확률이 높고요. 아마도 라인을 비트는 전략을 걸 가능성이 매우 높을것같습니다. 라인을 비트는 전략이 나오지 않는다면 탑에서 초반 분위기가 결정날듯합니다. 탑에서 누가 먼저 똥을싸냐가 일단은 제일 중요할것같고요. 중반넘어가면 두팀다 한타력은 큰 차이가 없다고 보기떄문에 가지고 나온 조합의 완성도에서 승패가 결정될듯합니다.
Siriuslee
12/04/16 22:08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든 엄청 기대됩니다.
흐흐

이경기 승리팀이 결승의 한자리 차지할거 같아요.
다른 한자리는 Team Op 화이팅!(어?)
르샤마지끄
12/04/16 22:28
수정 아이콘
나진이 숙소생활시작하면서 경기력이 급상승한점을 감안하면 5대5로 봅니다.
막눈선수 탑모데로 안정적인 운영을하며 무난히 이긴적이있죠. 스타일이 공격적일뿐 안정적인 운영도 충분히 할수있는선수죠. 기본기는 라일락과 함께 국내최고로 봅니다.
미드와 봇 역시 한쪽으로 기우는 실력이 아니라 서로 준비해올 전술이 승패를 가를것이고 변수가 있다면 갱킹력이 좋은 모쿠자선수의 갱성공률과 그에 대한 mig의 대비정도로 봅니다 [m]
12/04/16 22:54
수정 아이콘
MiG에서 확실히 강력한 것은 건웅의 케넨 (AP건 AD건), 매라신의 알리와 잔나인 것 같은데
나진에서는 막눈의 올라프 니달리 이렐리아, 훈의 라이즈, 모쿠자의 리신이 엄청나게 강력하죠.
최근 막눈이 올라프를 하면서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어떻게 될지 기대되네요.

어쨌거나 Team OP 화이팅!
Siriuslee
12/04/16 23:24
수정 아이콘
전 건웅선수의 레넥톤플레이가 참 좋은데..
경기에서는 안나오겠죠?
12/04/16 22:57
수정 아이콘
나진을 응원하는데
정말 기대되는 매치네요
아흑...수요일 언제기다려
12/04/16 23:01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그림구도로 보자면 봇라인은 1:1정도로 보아도 괜찮을듯 싶고

미드도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탑은 건웅의 탄탄함과 막눈의 다이나믹함 그리고 정글러 모쿠자와 클템의 다른 성격의 정글러대결...

개인적으로 이 경기의 핵심은 바로 클템과 모쿠자의 맵 장악력이라고 생각되네요 얼마나 탑과 미드를 괴롭히고 봇에도 압박을 주느냐... 굉장히 기대가 되는 대결입니다.
12/04/16 23:16
수정 아이콘
양쪽의 저격밴을 생각하면 역시 MIG는 라이즈와 리신 니달리 정도를 생각해볼수 있겠고,
EDG는 알리스타와 케넨 정도로 생각할수 있겠네요.
레오나는 다른 서폿에 비하면 후반 가면 갈수록 다른 서폿에 비해 원딜 보호가 어렵더군요.
굳이 후반 한타에서 비슷한 성격이라면 소나정도가 있는데 소나보다 한타력이 아주 좋다고 할수는 없다고 보는지라...
이번 경기의 흥망은 매라신이 어떤 서폿을 들고 나오느냐 양쪽 정글러의 전체적인 경기조율에 걸려있을듯 합니다.
바늴라마카롱
12/04/16 23: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메라신이 루루서폿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잘하는 사람이 루루 잡으니 정말 좋더군요

얼마전에 베인 루루 한테 잔나 코르키로 완전 말린적이있어서... 완성형 루루를 보고싶습니다
뒷짐진강아지
12/04/16 23:48
수정 아이콘
반드시 나진이 이겨야 됩니다. 그리고 결승 가야됩니다...
그래야 스파이럴 캣츠를 결승때 까지 계속 볼 수 있...(뭐?)
동모형
12/04/16 23:55
수정 아이콘
단지 훈이랑 아는사이이기 때문에(사실 PGR 후로리그를 비교적 최근까지라도 하신분이라면 아실겁니다. WCG 국가대표 선발전하기 직전까지 훈이는 후로리거였습니다. 그 인연이 되서 술도 몇번 같이 하고 PGR 내전할때 부른적도 있었죠..) 지금까지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EDG를 응원해왔고 나진이 창단되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으며 창단 이후 인벤대회에서 frost를 꺾었을때 마치 제가 다 이긴것 마냥 기뻐했었습니다.

사실 나진 팬으로써 걱정이 많이 됩니다. LOL 챔피언스 16강 이전 CLG와의 연습경기에서 그렇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막상 NEB와의 16강 첫경기에서(바론스틸이 크긴했습니다만) 꽤나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상성(??)상 유리했다고 여겨졌던 OP와의 승자전에서의 패배...그리고 8강 대진 나진 vs MIG frost...

최근 대전전적에서는 승리하였지만, 안좋은 쪽으로 말도 많았고 지금까지와의 전적이 말해주듯 나진은 frost에 약한모습을 보여주었었고 아마 이 점이 많은 압박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나진에서 새로운 전략 및 조합을 들고온다면 이 압박을 잘 견뎌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위의 이유만으로 나진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못된다 하더라도 나진특유의 공격력을 이번 경기에서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이젤
12/04/17 01: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8강 첫번째 경기들의 키포인트는 다른아닌 탑이라고 생각됩니다.
미드는 소폭 나진이. 봇은 소폭 MIG F가 아주 미세하게 앞선다고 볼 때. 정글러는 비슷하고
탑의 변수가 제일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막눈이 얼마나 흥하냐에 따라서 경기의 양상이 달리질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건웅선수는 기복이 크지 않으니까요.
따라서 막눈이 흥하게 되면. 나진의 특유의 공격적인 모습에 잘 조합되서 이길거 같구.
막눈이 망하면 그냥 4:5싸움이 되고. 무난하게 MIG가 이길꺼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클템의 탑 갱킹 성공 여부. // 탑 싸움의 유 불리가 매우 큰 경기의 변화를 줄꺼라고 보고 있습니다.
픽백을 예기하자면. 선픽이 누구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습니다만.

우선 고정밴은 MIG : 라이즈. // 나진 : 알리스타, 케넨,
이고 여기에서 MIG에선 이제 모쿠자를 저격하기 위해서 리신 / 스카너 둘중에 하나를 밴 할 확율이 높고, 탑은 상성상 불리한 챔프를 밴 할 거 같네요. 예를들어서 탑에 블라디를 생각하고 왔다면 돌격 스킬이 있는 챔프중에 가장 까다로운 챔프 하나 밴 이런식?

나진쪽에선 알리. 케넨은 거의 고정 밴 수준으로 갈것이고 이제 남은건 OP챔 혹은 미드에서 카운터 칠수 있을만한 챔프를 미리 밴 할꺼라고 보네요. 그래서 무난하게 미드라이너가 크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2/04/17 01:13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사소한 오류를 잡자면...

인벤 결승에서 매라의 잔나는 봉인되지 않았었습니다. 1, 3경기에서 매라는 잔나를 가져갔지요. 2경기에서는 본문에서와 같이 알리를 밴하고 후픽으로 잔나를 가져간 쪽은 나진이었긴 하지만요. 아마 세경기 모두 소나 vs 잔나의 대결이었던 것 같은데, 세 경기 모두 소나를 잡은 쪽이 이겼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매라가 알리스타를 잡는 순간 상대팀은 재앙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어.. 말씀하신 것 처럼 MIG와 나진의 경기에서, 가장 변수가 될만한 부분은 픽밴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나진의 챔프 바리에이션은 상당히 좁은 편이고(요즘은 늘리려고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저격 역시 여러차례 이루어졌었죠. 특히나 A조 경기후 4주 후에 방송경기에 출격하는 MIG가 어떠한 새로운 조합을 들고 나올지가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면 이번 룰루패치가 끼치는 영향입니다. 룰루패치를 통해서 룰루라는 강력한 서포터가 등장했다는 점, 그로 인해서 봇라인 조합에서 기존과는 다른 변수가 생겼다는 점도 흥미롭지만, 양 팀 선수들의 주력 챔프 중 하나였던 막눈의 이렐리아, 클라우드 템플러의 람머스가 뼈아픈 너프를 먹었다는 것도 상당히 주목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웅도 이렐리아를 자주 플레이하긴 했지만요)

또한 현재 고정밴 리스트 '쉔'의 존재가 상당히 골치아프리라...는 예상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후픽의 경우 쉔을 밴해야 한다는 압박때문에 상당히 불리한 픽밴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웅의 케넨, 매라의 알리스타가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이는 나진의 경우, 후픽으로 진행하는 경기는 굉장히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네요.(만약 나진이 후픽에서 케넨을 밴하지 않는다면, MiG가 1픽으로 케넨을 가져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반면 MiG는 나진의 모쿠자 저격밴을 중점적으로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훈의 라이즈는 의외로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선픽의 유리함이 상당히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소 오랜 휴식기 동안 새로운 조합을 만들었을 것이라는 점, 그리고 선픽시 가지는 픽밴싸움의 유리함 때문에 MiG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12/04/17 01: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3경기까지 가서 봇은 알리 미러매치를 하는것을 보고싶습니다.

매라신 알리는 워낙 유명하고 비닐캣 선수의 알리도 얼마전 최종진출전의 알리가 꽤나 기억에 남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수위를 다투는 두 팀의 서폿 대결도 조용하며 재미있게 볼수 있을것 같아요
12/04/17 01:4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경기 내적인 측면에서 예상을 해보자면,

나진의 라인 스위칭에 대해서, 상당히 양쪽 모두 의식하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저는 이 점에 대해서는, "라인 스위칭을 의식하고 있는 쪽이 초반에 말리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진의 경우 과거의 성공에 지나치게 자신감을 가져서 MiG에 라인 스위칭을 시도할 경우, 그 대응책을 만들어왔을 MiG에게 역으로 당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MiG의 경우 라인 스위칭에 대해 지나치게 의식할 경우, 픽밴부터 꼬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지요.


그 밖에
MiG의 예술에 가까운 첫 드래곤 사냥 타이밍을 나진이 저지할 수 있을 것인지,
나진이 인벤 결승에서와 같이 첫 드래곤을 뺐긴 이후 예술적인 한타로 경기를 장악하는 운영을 이끌어 낼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꾸로 얘기하자면, MiG는 자신들의 유리함을 굳히는 운영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3경기까지 가는 것을 보고 싶네요... 블라인드 픽의 조합에 대해 양 팀 모두 비장의 한 수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대결을 꼭 보고 싶습니다.
사신아리
12/04/17 07:30
수정 아이콘
클템님 사랑합니다.
DrakeDog
12/04/17 09:24
수정 아이콘
막눈과 건웅의 통수대결이 볼만하겠네요.
PizaNiko
12/04/17 09:49
수정 아이콘
어쨌든 기대됩니다.

퇴근시간때문에 경기를 볼 수는 없는게 슬프네요. ㅠ_ㅠ
KS Drizzle
12/04/17 11:08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클템과 모쿠자의 실력차이는 전혀 없는건가요? [m]
VoiceColor
12/04/17 11:49
수정 아이콘
제가 예상하기로는 양팀의 픽밴은 의외성이 적을거라고 봅니다.
MiG는 아마 쉔, 니달리 , 나진은 알리스타, 케넨 정도를 일단 무조건 밴해놓고
전략/상성에 따라 라이즈, 카시오페아, 쉬바나, 스카너 정도가 유동밴이 될거 같습니다
루크레티아
12/04/17 12:21
수정 아이콘
훈의 라인전 장악력이 최고라는 것이야 알고 있지만, 라인을 꼰 경우에 팀op와의 승자전처럼 cs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그냥 무난한 eu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Bayer Aspirin
12/04/17 13:35
수정 아이콘
저는 알리 밴으로 별 효용 못 볼거 같습니다.
매라신이룰루를 샀다는 얘기도 들었고,
실제로 제가 알리로 주로 플레이하다가
요새 룰루로 서폿하는데,
정말로 알리 못지않은 공격적인 서포팅에
한타때 기여도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대로 이루어져라~
MIG두팀, 나진, 스톰, 팀오피 전부 다 응원합니다.
하지만 매라신이 있는 프로스트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6845 AZUBU LOL The Champions Spring - 8강 A조 #1 [220] 키토5396 12/04/18 5396 2
46844 2012 HOT6 GSL Season 2 - Code S, 16강 A조 [99] kimbilly5044 12/04/18 5044 0
46843 댓글잠금 스2전환을 하려면 스2 단독으로 스2의 미래를 확인해보고 전환해야... [65] 타테시5163 12/04/18 5163 0
46842 [LOL] 한가하고 시간이 남아서 쓰는 어설픈 케일 이야기 [28] 루크레티아6238 12/04/18 6238 0
46841 (lol) 우리 이즈리얼은 나쁘지 않아요 [34] 시나6513 12/04/18 6513 0
46840 댓글잠금 어차피 이렇게 전환을 선택할거였다면 차라리 진작에 할 것이지. [135] 파라디소7355 12/04/18 7355 0
46839 금일 -나는 캐리다 - 직관기 사진有 [12] 래토닝6735 12/04/17 6735 0
46838 지금까지 알려진 프로리그 병행 관련 소식. [49] RPG Launcher7689 12/04/17 7689 0
46837 NLB Spring 8강 - A조 5일차 [234] 키토5168 12/04/17 5168 0
46836 MiG Frost와 나진 e-Mpire 선수 소개 [19] Depi7397 12/04/17 7397 1
46835 2012년 4월 셋째주 WP 랭킹 (2012.4.15 기준) [7] Davi4ever5221 12/04/17 5221 1
46834 (lol) 코옵만 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 [74] darkmusic7972 12/04/17 7972 1
46833 [뒤늦은 관람기] 2012 스타리그 듀얼 B조 정말 재밌었네요.. [6] 전당포쓰레기통5053 12/04/17 5053 0
46832 [LOL]이틀 뒤에 있을 나진 vs MIG Frost 전력분석. 그리고 가벼운 8강전 포인트. [58] Akito7913 12/04/16 7913 2
46831 LOL 뉴비노말의 리븐 정글. [16] 너는나의빛^^6833 12/04/16 6833 1
46830 LG가 스2 IM을 공식 후원합니다. [29] sisipipi9139 12/04/15 9139 0
46829 스타리그 2012 듀얼토너먼트 B조 #2 [155] SKY926467 12/04/15 6467 0
46828 2012 HOT6 GSL Season 2 - Code S, 16강 조 지명식 [73] kimbilly4582 12/04/15 4582 0
46827 스타리그 2012 듀얼토너먼트 B조 #1 [241] SKY926024 12/04/15 6024 1
46826 [LoL] How to play jungler [26] 까망7547 12/04/14 7547 4
46825 온게임넷 스타리그 듀얼 2012 - 24강, A조 #2 [244] kimbilly7462 12/04/14 7462 1
46824 온게임넷 스타리그 듀얼 2012 - 24강, A조 #1 [215] kimbilly6751 12/04/14 6751 0
46823 2012 HOT6 GSL Season 2 - Code S, 32강 E조 [139] kimbilly4605 12/04/14 46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