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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20 22:53:38
Name 눈시BB
Subject 개막전은 그대로 시작될 듯 합니다.
게임 게시판에는 처음 글 쓰는 것 같네요.

이 게시판에도 계속 나왔던 얘기지만, 또 그 얘기를 하고 싶네요.

아 우선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GSL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보니까 포모스에서는 미오웨라(선수라고 쓰고 싶지가 않네요)에 안 좋은 댓글이 나오면 삭제한다는데 그게 맞나요? 그게 맞으면 참...

PGR에서도 마찬가지고 GSL 시즌 3가 시작되기 전에 가장 큰 이슈는 역시 미오웨라의 본선 진출인 듯 하네요. 투신 박성준 선수의 본선 진출이 왠지 묻힌 거 같아서 안타깝긴 하지만... 스타 2 커뮤니티에서 현재 가상 큰 사건일 듯 한데... 역시 GSL에서는 별 반응이 없네요. 채정원 해설의 답글이 돌고 있긴 하던데 그게 채정원 해설이 맞든 아니든 GSL의 공식 답변일 건데... 정말 실망입니다. 아무리 온라인 대회라고는 하지만 기사도 연승전의 무게감은 곰 TV스스로가 증명했으니까요. 과장해서 말하면 정말 마모씨 및 스타 1 승부조작 선수들도 받아들여도 된다는 얘기니까요.

솔직히 미오웨라가 GSL 같은 대회에 아예 스타 2 대회에 발도 못 딛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본질이 똑같다고 하더라도 승부조작 사건에 비하면 가벼운 사건이었으니까요. 당시 웨라 클랜에서 한 달이라는 자숙 기간을 뒀으니 본인도 사람들이 그 사건을 확실히 잊을 정도의 자숙 기간을 가지기를 바랬죠. 자기 하나 때문에 하나의 클랜이 한 달을 자숙했습니다. 아 그 후의 사건이야 여기서 말 할 거리는 아니군요.

그나마 임요환, 이윤열, 박성준이라는 스타 1 레전드들의 참가 덕분에 생각보다 더 큰 흥행을 얻게 된 게 GSL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케스파와 케스파 옹호 기자들에 의해 욕 먹고 사는 게 GSL이죠. 입지가 아직 탄탄한 게 아닙니다. 그렇게 힘들게 시작된 대회이니만큼, 그리고 블리자드가 직접 개입한 대회이니만큼 스타 1에서 보여 준 안 좋은 점들과는 확실히 차별화 시켜 줘야 됩니다. 근데 한 1~2년 된 것도 아니고 겨우 오픈 3리그만에 이전의 '승부조작 사건'이 떠오르는 일이 벌어져 버렸네요. 미오웨라 사건이 크게 다가 올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PLAY XP가 그렇게 작은 커뮤니티도 아닙니다. 기사도 연승전이 그렇게 가벼운 대회도 아니었죠.
스타 1 초기에야 이렇게 민감한 사건이 아니었겠죠. 하지만 지금은 스타 1, 워크 3 리그가 생긴 초기가 아닙니다. 충분한 선례가 남아 있고, GSL이 생기기 전에 조작이라는 게 얼마나 무섭고 대단한 것인지 보여 줄 수 있는 엄청난 선례가 있었습니다. GSL 및 그래텍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정식 리그 출범 후 스타 1을 따라가면 안 된다는 것인데... 그 바로 코 앞에서 따라가 버리고 있네요. 그것도 제대로 물증이 잡히기 전까지 나몰라라로 일관했고, 물증이 잡히고 클랜의 입장이 나올 때까지도 그저 래더만 실컷 하던, GSL에서 밝힌 '사회적 물의'와 '소양'이라는 것에 철저하게 위배되는 사람한테 말이죠.

최소한 GSL의 공식 입장이나 미오웨라가 제대로 자기 입장을 밝혀주길 기다렸고, 피드백을 잘 해 주는 곰 TV를 생각해서 그걸 기대했습니다만... 아직 없네요. 그저 실망일 뿐입니다. 임요환 선수 역시 마찬가지구요. 과장해서 지금 이스포츠를 만든 임요환 선수라면 자기가 만든 걸 아예 없애버릴 뻔한 승부조작 사건을 임요환 선수가 생각을 못 하는 걸까요? 오히려 그 스스로가 더 경계해야 될 건데 말이죠. 그렇잖아도 '이기면 뭐든 된다'는 식의 까도 많이 만들었던 선수잖아요. 돌아오자마자 한 시즌만에 또 그런 이미지로 돌아가려는 것인지 정말 실망일 뿐입니다. 제발 제 머리 속에 그저 스타크래프트의 레전드로 남길 바랬습니다만... 위에서 질문한 포모스 댓글 삭제가 정말이라면 거기도 정말 실망이구요. 정말이라면, 상대적으로 깨끗했을 뿐 UNN과 다르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해 버릴 테니까요.

차라리 임재덕 선수와의 개막전이 GSL측에서 꾸민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냥 광탈시키려는 거라구요. (일단 추첨으로 우연히 된 거라는군요) 이 사건을 그저 악역이라는 흥행 요소로 끼워 넣는다면 정말 큰 실수일 겁니다. 안 좋게 연애에서 실패한 사람만 해도 그 다음 사람에게는 이전 사람의 안 좋은 면을 보기 싫어할 게 당연합니다. 케스파의 삽질과 승부조작 사건으로 스타 1을 떠나 스타 2에 기대한 사람도 많을 겁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실망을 끼쳤을지 제발 알아줬으면 합니다. 한 경기 흥행, 혹은 시즌 2 우승자를 꺾는다는 두세번의 흥행은 있을지 모르죠. 그 후는? 사람들에게 승부조작 사건을 확실하게 일깨워주는 게 되겠죠.

이렇게 되니 개막전 때 미오웨라에 한해서 몸수색을 철저히 해 주고, 그걸 방송 카메라에 확실히 잡아 주었으면 마지막 바램이 남네요. 일단 자기들이 아무 신경 안 쓰는 게 아니라는 걸 말 해 주는 것으로 말이죠.

GSL, 그리고 그 후의 스타 2 리그는 계속 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처럼 깨끗했던, 스타 1, 워크 3 리그가 생기는 걸 처음 볼 때의 그 마음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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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phyrus
10/11/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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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프 관중들의 멋진(?) 치어풀을 기대하며, 전 개막전은 안볼렵니다. 임재덕 선수에겐 정말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오프 가시는 분들 제외하고는 개막전 할 시간에는 곰TV를 안켜서 동접자수가 말도안되게 낮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리아
10/11/20 23:18
수정 아이콘
스1 악역의 대명사였던 버그테란 김XX씨와 비교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조용히 광탈하는게 개인에게 이로울듯
10/11/20 23:18
수정 아이콘
진짜 왜 지금까지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까요;;

아 정말 뭐라 말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10/11/20 23:18
수정 아이콘
미오웨라를 용인할 것 같으면 그냥 마재윤, 김창희, 진영수, 박명수/찬수, 신희승 등등도 다 GSL에서 볼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0/11/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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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분이 했던 과오보다 그 과정에서 생긴 일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분이 상했고 저도 상했습니다만
사칭 대리 이건 워3에서도 있었습니다. 명탐정 그루비가 꽤 잡았지요. 근데 거의 대부분이 선수생활을 지속했습니다.
헌데 이 분은 중간에 발뺌을 해서 죄에 비해 많은 분들이 더 노여워 하고 있네요. 여튼 이 분은 부끄러운줄 알고 제발
자진사퇴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그레텍도 명확한 규정을 세우고 말이죠. 현 상황은 그저 노이즈마케팅입니다.
10/11/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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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스스로 쓴 사과문에서.. 앞으로 방송경기, 프로게이머 꿈등 모두 접고.. 자숙하는 의미로 안하겠다고 해놓고.

겨우 한달만에 손바닥뒤집듯 뒤집고 GSL 예선을 통과하고 대뷔하네요.. 거참... 어느 부분에서 정상참작을 해줘야되는지 몰르겠습니다..
오지마슈
10/11/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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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이 빠른 곰티비?
이미 이번 사건으로 곰티비에 대한 기대는 접었습니다.
뭐 그동안 곰티비에서 GSL 게임 중간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굉장히 빠르게 대처하는걸 보고 다르구나라고 느꼈었는데;;

뭐 스타2 방송이야 계속 보겠지만...
mbc게임이나 온게임넷이나 곰티비나 블리자드와의 협상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은 다 그런쪽으로 가나보네요.
자기들 곤란하면 잠수, 흥미로운건 바로 써먹기

이런사건조차 흐지부지하게 대처하면서 무슨 세계대회를 꿈꾸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시즌3에선 윤열선수가 떨어졌기때문에 누굴 응원해야할지 고민이네요.
베이컨토마토디럭스
10/11/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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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이렇게 된거 미오웨라 코드s도 따버리길 바랍니다 마재윤 김창희 신희승 김성기 다 집어넣죠
망해버리게
10/11/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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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팬들이 답변 듣고 싶을 때는 회피하다가,

경기 중계하다 커뮤니티 반응이네요 라고 하면서 pgr댓글 읽고 이러면 진짜 화날거 같아요.

저번 대회 결승전 후기글에도 채정원 해설이 댓글로 늘 보고 있다 많은 관심달라 말했지만 듣기 좋은 말만 하라고 한건가요....

그냥 자기들끼리 친분있으면 OK인 곳인가 봅니다. 원칙을 세워야죠.
버틸수가없다
10/11/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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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티비 중계진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의 노력 그리고 협회에 대한 반작용으로 여태까지 승승장구하면서 팬들과 소통하면서 올라왔죠 곰티비. 이현주 캐스터가 결승전 시작전에 관중들에게 손에꼽을수있는 관중만 들어찬 스튜디오에서 중계했던 일화를 말해주셨는데요.. 그 지금 쌓아오던걸 순식간에 날려버릴지도 모르는 순간입니다. 피드백은 삼킬 수 있는것만 삼키는게 아닙니다. 쓰더라도 삼켜야 하는 거는 삼켜야죠.
10/11/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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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웨라 신경도 안쓰는 사람이 더 많을 텐데요

너무 과민반응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런거 일일이 선례만들면 오히려 크게 안 좋게 이용될수도 있기 때문에 말이죠

그냥 싫어하면 싫어하시면 되지 일일이 간섭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봐요
prettygreen
10/11/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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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곰티비가 어떻게 반응했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스2 유저들에게 연승전이 가지는 중요성이야 대단하기도 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애청자입니다만, 곰티비로 옮기기 전의 연승전은 어디까지나 완전 개인 방송이었는데 거기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대회 측에서 출전 금지를 시키는 것도 모양새가 이상하네요.

연승전과 같은 개념은 아니지만 비슷한 맥락에서, 스1 한창 도톨빵이란게 유행할때 도톨빵에 참여한 프로게이머들도 많았고 거기서도 이와 좀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그 선수가 어디서 출전 거부당했다는 소리는 못들었네요.

미오웨라가 올린 마지막 사과문에서 프로게이머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점을 곰티비가 들면서 출전 거부를 하는 것도 웃기구요.
10/11/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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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 라도 해야...사회적 물의가 되는 건가요...

미오웨라가 한 일이 사회적 물의가 아니면...뭔지;;;
10/11/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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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에서 멋진(?) 치어풀이 나와도 카메라로 잡히진 않을꺼같네요..;;;

도대체 서연지 그분은 어떤생각으로 gsl 나왔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정말 sls클랜의 힘을 빌어서 모두가 용서해줄꺼라고 생각한건가요.

만약 미오웨라 그분이 64강에서 이기면 어떤 인터뷰를 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10/11/2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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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씨가 임재덕선수에게 이긴다라...황신이 우승할 확률보다 낮아보이내요
10/11/2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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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란에 대해 곰티비관계자분이 다신 댓글입니다.
원문은 http://esports.gomtv.com/gsl/community/view.gom?m=community&msgid=1055&c=all&p=2

글쎄요 저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부정을 저지른 사건이 아닌데다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개인간의 감정때문에
터진 사건인데.. 대회 참가 금지 조항에 들어갈 것 같진 않습니다. 물론 부정한 방법으로 승부에 임했다는 것
자체는 잘못된 일이긴 합니다만, 애초에 온라인 대회에서 제도적으로 완벽히 막는것이 불가능하다보니까
제도적으로 완벽하게 주최측에서 막을 수 있다면 참가제한은 없어도 될듯 합니다. 저희도 온라인 예선을 하고싶지만
이런점때문에 조금 힘드네요 T.T 많은 커뮤니티 인원분들이 리그에 대해 건의를 해주고 계십니다.
정말 의견들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최측의 대회 운영에 관한 결정을 이렇게 저렇게
바꾸라고 명령하듯 말씀하시는 소수 인원이 계시는데 조금만 자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라는군요, 여러가지로 복잡한 상황인지라 곰티비쪽도 뭐라 입장을 밝히기 난처한거같내요.
그랜드파덜
10/11/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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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연식 선수가 귀맵 의혹을 제기했던 연승전은 기사도 연승전이 아니라 A3 연승전으로 알고 있는데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0/11/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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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뭐 예전에 이기석선수였나? 스타1 초창기때도 뭐 온라인에서 뭐 했다고 논란되지 않았나요?
막상 대회에서는 본실력으로 우승해서 (래더대회였던걸로 기억)...

이미 참가도 했고, 대진도 짜였고 사실상 곰티비리그가 아니라 인터넷 개인방송이었으니 참가제한은 없으되,
시드여부에 상관없이 다음리그부터 불참이라던가, 는 어떨까요;;
10/11/2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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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웨라가 명백히 잘못을 했고 100년은 까여도 할 말이 없는 짓을 저질렀습니다만... 이게 곰티비가 어떻게 해야하는 수준인가? 에 대해선 의문이 듭니다. 정식대회 승부조작 맵조작 승패작업과는 비교될 수는 없다고 보기에.. 미오웨라는 팬들에게 계속 미움받고 욕먹는 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1개월여 만이라니 미오웨라가 너무 성급하긴 했습니다. 반성하는 거 같지도 않고요. 괘씸한건 분명하니 재발 방지를 위해 개인적으로는 타대회에서 어뷰징이나 그에 준하는 부정을 저지른 플레이어는 본 대회(부정의 수위에 비례하는 기간만큼)참가를 제한한다라는 규정 한줄만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옛날 래더 토너먼트에서 유명 플레이어들에이 벌인 어뷰징들 생각나기도 하고... 카오스 쪽을 보면 타 대회 귀맵 정도가 아니라 아예 본 대회에서 대리게임도 나왔는데 흥행을 이유로 주최측에서 참가 제한 징계를 금방 풀어버린 경우가 있어서 많이 씁쓸했었지요. 어쨌건 김진욱 어용작가나 고용준 기자나 데일리이스포츠에 굉장한 떡밥을 제공한 셈이군요. 곰티비는 임재덕 선수가 전대회 우승자 포스를 발휘하길 기도해야할 겁니다.
대략낭만
10/11/2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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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시안님의 글에 리플을 달았던 내용을 붙여 넣자면..

이사람 맵핵도 썼다고 자기 입으로 얘기했습니다.
http://www.playxp.com/sc2/bbs/view.php?article_id=2123761&search=3&search_pos=&q=
사건이 터지고 말도안되는 사과글 입니다.(사과글라고 쓰지만 내용이 참...)
본문에는 언급이 없지만 리플에 자기 입으로 귀맵,맵핵,서연지(세컨아이디) 인증 했습니다.
그 후 생각보다 이슈가 크게 되자 새로운 글을 작성하면서 맵핵은 안썼다고 말을 또 바꿉니다..

저는 생방으로 미오웨라가 연승할 때 생방으로 2시간 넘겨 지켜봤습니다.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19연승 쯤 했던거 같습니다. 테테전에서 거의 잡은 경기를 배째라 막 멀티하다가 한방 러쉬에 밀리고 연승 끊겼죠.
게임을 관람하면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았고 시청자들이 리플레이 돌려 보자고 기사도님한테 요구도 했습니다. 리플레이도 돌렸고요.
생방으로 지켜본 시청자로서 맵핵이라고 단정을 지어 버렸기에(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저런 사람이 스타2 리그에 슬글슬금 얼굴을 들이댄다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반성한다고 글 올리고 공익 끝나자마자 대회 신청하고.. 참.. 그런데 저는 저 미오웨라 보다 곰티비 측에 더 열받네요..
과거에 작은 잡음이 있었을 때 곧바로 반응하던 곰티비는 어디로 갔나요?
개막전에 전 대회 우승자랑 붙인다고요?
짧은 생각으로는 이슈화 시켜서 이용해 먹겠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10/11/21 02:27
수정 아이콘
기사도 연승전이 개인방송이었기 때문에 괜찮다는 이야기는
스타1 협회에서 그렇게 써먹던 '매니아와 일반인은 다르다'라는 이야기와 이어지는군요.
'GSL 보는 사람 중에서 기사도 연승전 그런 매니악한 것부터 챙겨본 사람 비율 얼마나 되겠어? 그냥 덮으면 되잖아'라는 마인드..라는 겁니다.
속이 좀 쓰리군요. 아무튼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곰티비측에 더이상 뭘 요구할건 없습니다.
공식 개막전에 나타나는 것도 쳐다보기 힘든 일이지만 정말 추첨에 의한 우연이라면 인정할 수 밖에는 없겠지요.
아무튼 곰티비는 곰티비 나름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건 압니다.

다만 이번 일로 임요환선수한테 깊은 실망을 했습니다. 자신이 스타2판에 미치는 영향력을 모르는 분이 아닐진대 어째서...
Lainworks
10/11/2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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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선생 짤방이 생각나네요.....정말 옛날 물건이네
아나이스
10/11/21 02: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개막전이 되었다면 명탐정 임재덕 이제 정의구현자까지 되기 시작하는데...
진심 임재덕 선수가 마패로 凸 그려줬으면 좋겠네요. 이거 한 방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미레기를 응징하길 바라는 상황에서 임재덕 선수는 실력이야 걱정할 것 없고 이제 인기마저 겸비한 최고의 슈퍼스타가 됩니다. 임재덕 선수 화이팅입니다.

광탈은 광탈이고 미오웨라 임요환 곰티비 다 답답합니다.
일단 일의 핵심인 미오웨라는 GSL 개막 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한 번 그 일에 대해 정중히 사과를 하고 당시 동료였던 클랜원들에게 사과하고, 그리고 입장번복에 대해 사과를 커뮤니티에 글이나마 제대로 쓴다면 팬들의 마음이 바뀌진 않아도 최소한 지금처럼 초대 악의 축 건담웨라의 유지를 이은 악의 축 취급은 안 받을겁니다. 본인 생각이야 제가 알 길이 없지만 앞으로 스2선수로 활동할 생각이면 장기적으로 이 측면이 훨씬 좋을텐데 말이 없네요.
임요환 선수는 다른 글에서도 리플 달았지만 미오를 안고 갈거면 본인이 직접 책임지고 안고 가는게 맞는데 어째.... 내칠 게 아니라면 대선수답게 확실히 안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GSL은 뭐라도 말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미오를 감싸도 괜찮으니 GSL측의 의견이 듣고 싶은데 반응이 빠르고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방송 GSL이라고 칭찬해주는건 당분간 보류해야겠네요.
10/11/2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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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도찐개찐이네요. 그레텍이나 협회나.. 참..그레텍 답글이라고 달아논거보니까 화는 더나네요.
임요환선수도 여태까지는 누가뭐래도 쉴드 쳤었는데 정 뚝 떨어지네요
인터뷰에서 계속 그 사람을 언급한이유가 뭐겠습니까.
샤르미에티미
10/11/21 05:03
수정 아이콘
저도 곰TV도 결국 똑같다고 느낀 게 솔직히 애초에 크게 다를 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제대로 시작하는 방송으로서 잘 정립된 방송국
보다는 계속 피드백을 원할하게 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잘 할 줄 알았습니다. 언젠가 그것도 커지게 되면서 안 하게 될 거라는 생각은 다들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업이라는 게 그렇죠. 그런데 3번째 시즌만에 결국 이렇게 하고 마네요.
좀 감정을 담아서 쓰고 싶은데 지들이 유리한 건 즉각즉각 피드백하고 불리한 건 똑같네요. 온게임넷,MBC게임도 이정도 피드백은 했습니다.
부정적인 의견에 대한 피드백이 적었을 뿐이지. 결국 그레텍도 계속 좋고 좋은 피드백만 주로 갔고 (상황상 더 그랬고) 그건 충분히 이득이
되니까 받아왔던거지 부정적인 피드백은 얼마 없기도 했지만 제대로 받은 것은 많지 않습니다. 아주 똑같아요.
이제 인기 좀 생기고 규모 좀 커지니까 배불렀다 이거죠. 스타2에 대해서는 경쟁자도 없으니 배를 힘주어 내밀고 있네요.
애초에 협상이 잘 되서 두 방송사 - 인터넷방송국 이런 식으로 더 좋은 판이 만들어졌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10/11/21 05:18
수정 아이콘
팬들의 피드백이랍시고 주최측이 다 그대로 적용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 일도 미오웨라 개인에게 비난이 가는 선에서 그칠 일이지 주최측이 책임져야 할 것 까진 없다고 생각했는데 왠걸요-

"주최측의 판단으로 게이머로써의 소양이 부족한 자는 참가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문구가 참가 안내에 떡하니 있네요

주최측이 판단하기에 미오웨라는 게이머로써의 소양이 부족하지 않은가보죠? 애초에 참가를 왜 받은건지?? 마씨 원씨 조작패거리처럼 불법 도박으로 승부조작까지 해야 소양이 부족한겁니까? 나겜도 이런 고무줄 잣대 때문에 욕 엄청 먹고 있는데 곰티비도 그러네요-_-
10/11/21 06:24
수정 아이콘
개과천선 했겠죠. 사람을 믿으면서 삽시다.
자연사랑
10/11/21 06:34
수정 아이콘
과민반응인 것 같아요
빼꼼후다닥
10/11/21 06:55
수정 아이콘
전 전용수 선수의 사과가 너무 미숙했다는 것만 빼면 크게 불만족하거나, 납득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용수 선수가 스스로 진지한 사과문을 올리거나,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다면 개인적으로는 그냥 넘어갈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0/11/21 08:46
수정 아이콘
저는 공식적인 처벌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이렇게들 반대가 심하시니 헷갈리기 시작하는군요. 비슷한 글을 세번째 적는 것 같은데...

하나 궁금합니다.

미오웨라같은 선수의 GSL 참가를 지금도, 앞으로도 못하게 명문화된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들 하시는데,

그 명문이 뭐라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기사도 연승전에서 방송을 틀어놓고 게임을 한 자
스타2 커뮤니티에서 논란을 일으킨 자
배틀넷에서 맵핵을 쓴 자

이런 문구를 집어넣어야 하나요?

그리고 저는 아무리 봐도, 지금 GSL 규정에 있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자'는 공공범죄자를 위한 규정일 뿐이라고 보이고요,

임재덕 선수가 우승자기 때문에 1경기에 배치했을 뿐이라고 보는데, 이걸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 요소로 보는 것이나

이를 GSL 중계진이나 관계자들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지는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임요환 선수에게 미오웨라를 클랜원으로 받아들인데 대한 개인적인 실망감은 이해합니다만.....
10/11/21 10:4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지지하시던 분들의 곰티비 성토리플이 좀 보이는군요 크크

마재윤, 원종서하고 비교는 오버가 너무 심하네요, 그네들은 공인협회까지 있는 스포츠에서 승부조작질을 한거고 지금 이건 사실 아무 구속력없는, 대회도 아니고 말하자면 예능에 가까운 개인방송에 나와서 어뷰징을 한건데 이게 사회적 물의인가요?
전용수 개인으로써는 욕바가지로 먹고 엄청난 조롱을 받아도 싸다고 생각하지만 전용수를 내치지 않은 곰티비를 성토하는건 뭔가 대상이 안맞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말 쏙 들어가게 광탈하고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hindutimes
10/11/21 11:09
수정 아이콘
곰tv의 입장이 정말 난처하겠네요.
그리고 보통 각종 대회나 공모전 같은 것에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자는 참가할수 없다는건 "범죄자"를 지칭하는게 맞습니다, 대놓고 범법자는 참여할 수 없다 라고 쓰는 경우는 없죠.

아마 예선 접수를 받고 대진을 짜는데까진 아마 이 전용수가 그 전용수인지 주최측에서 몰랐을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몇달이나 지났고 사실 코어 시청자가 아니면 대부분 모를 사건이니까요.
근데 당장 예선을 뚫고 올라오고 보니 이놈이 그 전용수였으니 곤란해진거죠.

예선 뚫은 한명 출전 금지시키면 그 자리를 매꿔야되는데 그럼 예선을 다시해야되고 한자리를 위해서 다시 천여명이 몰릴텐데 그럼 진짜 보통 일이 아닙니다.

아무튼 그렇게 쉽게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은 아니라 봅니다.
루키알
10/11/21 11:26
수정 아이콘
곰TV가 모른척 입 닫고 있는게 가장 답답하고 분통이 터집니다. 미오웨라를 용인할거면 용인하겠다고 밝히고 욕을 먹던가, 뭐라고 코멘트를 해줘야하는데 말입니다. 기존의 피드백을 생각하면 관계자들이 팬들의 반응을 모를리가 없는데도 이런식으로 대응하는것이야말로 비겁합니다.
미오웨라가 욕먹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인 치졸한 대응, 그걸 지금 GSL측에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
그랜드파덜
10/11/21 11:33
수정 아이콘
사회적 물의라고 하면 공개 방송에서 대놓고 SSB 패드립을 친 리갈마인드 선수를 잊으면 안되겠네요.

하지만 리갈마인드 선수도 곰TV의 선처를 받아서 GSL에 출전했습니다.

곰TV의 정식 방송에다가 한데다가 해설자에게 대놓고 사회에 필요없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었던걸 생각하면 사회적 물의는
더 적지않았다고 보는데요.

당시 커뮤니티 뒤집힌 정도만 봐도 미오웨라 사건에 뒤지지않는 규모였습니다

미오웨라 선수를 퇴출한다면 리갈마인드 선수도 퇴출해야겠죠.그런데 또 리갈마인드 선수 퇴출하길 바라는 사람은
별로 없는거같단 말입니다.
몽키매직
10/11/21 14:28
수정 아이콘
곰티비가 어떻게 해야 된다라고까지는 말 못하겠지만, 귀맵, 맵핵 쓰는 유저가 마인드가 정상적인가요. 이건 프로도 아닌 일반인 중에서도 최하위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프로를 하겠다고요? 영구 출전 정지를 때려도 본인으로서는 할 말이 없을 것 같은데요?

게다가 맵핵은 분명히 블리자드 약관 위반이고 불법 행위입니다. 본인이 했던 말 이외에 증거가 남아 증명이 되는 경우 스타크래프트2를 영구히 할 수 없습니다. 이건 꼭 밝혀서 블리자드 계정 삭제되어 방송에서도 볼 수 없게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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