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일 MSL 결승예고 이영호 선수 버전입니다.



수많은 테란 강자들이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테란의 시대

그 정상에 군림한 자
최종병기 이영호

위너스리그 결승 MVP
하나대투증권 MSL 우승
정규시즌 다승왕&MVP
프로리그 결승 MVP

모든 영광을 독점하려는
최종병기의 야망

그 어떤 변수도
그 어떤 징크스도

최강자 이름 앞에서는 빛을 잃었다

이윤열-최연성 이후
6년만에 탄생한
테란 3연속 결승 진출자

승리의 질주는 계속된다
모두가 내 앞에 무릎꿇는 그날까지


빅파일 MSL 결승예고 이제동 선수 버전입니다.



2008년 1월 이후 32개월
저그의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
단 한 명

본좌론마저 초월해버린
경악에 가까운 장기집권

저그의 절대군주
폭군 이제동

치명적일 것 같았던 패배
하지만 그것은
폭군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

8강-4강 테란 강자들의 집결
모두가 힘들거라 했던 싸움

그러나 결국 자존심을 지켜낸
최후의 저그

그리고 이제
1년간의 긴 여정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진검승부

그 영광(금뱃지)을 손에 넣기 전까지
승리의 질주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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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올려주신 디시 스타크래프트 동영상 갤러리의 유저 분께 감사드립니다.
초성체가 안되서 닉을 쓸 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_-;;)

이영호 vs 이제동 결승이 확정되고 나서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MSL 작가의 생각.
'좋은 멘트들을 지난 두 번의 결승예고에서 너무 많이 썼는데 이번 결승예고 어떻게 하지?'

항상 결승예고를 쓸 때는 머리가 터지지만
이번에는 더더더욱 그랬습니다 -_-;;

그럼에도 조연출 분들의 정말 마법과도 같은 솜씨로
좋은 예고가 나오게 되어 기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방송을 위해 애쓰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분들의 땀과 열정을 기억해주세요.)

두 선수 모두 후회없는 멋진 승부를 펼쳐주길 바라며
e-스포츠 팬 모두가 그 멋진 승부로 즐거워질 수 있는 8월 28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승전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