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5/15 10:57:59
Name Ascaron
Subject 이영호선수에겐 정말 최적의 매치업이 되었네요.
김정우 선수를 얕보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저그전의 시험대라는 무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도 기세가 오를대로 올라온 김정우 선수.

일단 4강전 승자 예측부터 할게요.

참고로 전 김캐리의 후계자입니다. 진지하게 보셔도 되시고 장난으로 보셔도 된다는 얘깁니다.

일단 결승 진출자는 김윤환 선수가 될 것 같네요. 데이터로 보면 이제동 선수의 우위를 내릴 수 있겠지만

경험이라는 소중한 자산이 김윤환 선수에게 있습니다. 그 경험이 지금의 김윤환 선수를 만들었다고 보는 저라서

한번 더 일을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이영호 선수의 20경기에서 저그전이 없습니다. 거의 다전제로 치뤄진 것들 투성입니다.

그것은 이영호 선수에게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그전의 감각이 무뎌질 수도.. 아니면 더 날이선 모습으로 돌아올지도 모르겠네요.

저테전의 경기가 많이 치뤄진 것도 아닌 것 같아서 프로리그 포함해서..

김정우 선수와 경기력과 이영호 선수의 경기력 모두 미지수입니다.

이런 면들을 볼때 제코너인 이영호선수를 보면 저그전 장담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스타리그 결승전 매치가 너무나 좋다는 겁니다.

김정우 선수의 저그 운영은 거의 마재윤 선수의 그것으로 봐도 될 것 같은데.

이런 면에서 이제동 선수가 올라오면 솔직히 msl에서 이영호 선수도 조금 험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그 운영이 전혀 다르다고 보는 저라서요.

다전제 실력이 올라갔다는 것은 프로토스전이지 저그전은 아직 증명된 바 없습니다. (나.. 이영호 팬 맞는데;)

하지만 김윤환 선수가 올라오면 땡큐입니다.

경험이 있으므로. (선수가 선수를 물리칠 때, 운+ 실력도 중요하지만 경험이란 자산은 절대 무시 못한다고 보는 저라서..)

msl 결승 예상 해볼까요? 만약 이제동 선수가 올라올 경우 전 장담 못하고 김윤환 선수라면 3:0 이영호 선수의 승리를 예측하며

다만 온겜넷은 모르겠습니다.

상대 전적도 전적입니다만 이건 과거일 뿐, 과거의 김정우와 현재의 김정우는 전혀 다릅니다.

이영호 선수의 명품 저그전 또는 김정우 선수의 명품 테란전. 이제동 선수와의 매치와는 또 다른 기대감에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p.s. 온겜넷 스타리그 결승전이 22일 이더군요... 그날 전 할머님 팔순 잔치가 있어요.;

그래서 못갈 듯 싶습니다. 전 29일 일줄 알았습니다. 4강전 이후 2주 후에 결승 매치가 열릴 거란 생각만 했었거든요..;; 표는 받았는데...

친구가 가고 싶어하길래 친구한테 피자 한판 받고,

줬습니다. 아마도 다음팟으로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울고 싶습니다..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영웅의물량
10/05/15 11:17
수정 아이콘
최근 20전에 저그전이 없다니 충격이네요.
김정우 선수와 치고 받고 해서 힘들게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내줬던 게임들에서 또 깨달음을 얻어서...
김윤환이든 이제동이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상태가 되길 크크

이번 msl은 이영호의 고비이자, 이제동의 고비이자, 김윤환의 고비입니다.
김윤환 입장에서도 이제동을 한번 더 잡아내면
그래도 저그 원탑은 이제동 -> 현재 투탑은 이제동김윤환
이 정도까지는 네임벨류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천마신군
10/05/15 11:23
수정 아이콘
1경기 매치포인트..팬들이 우려하고 있는 걸 본인과 코치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겠죠. 어떻게 대처해서 나오는지 너무 기대됩니다.
2햇 빠른 무탈이나 3햇 방업 저글링 후 저럴..그리고 하이브 운영. 이것도 어떻게 준비해서 나올지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3햇 무탈은 답이 없을거고, 결국 초중반 다수의 저글링을 이용한 운영을 저그가 보여줄거 같은데, 그날 안가신다구요?ㅠㅠ
오프 직관승률 100%신데..
동료동료열매
10/05/15 11:40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는 이제동잡고 결승가서 우승하면 투탑정도 될거같네요
파일롯토
10/05/15 11:52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가 이영호선수를 잡을확률보다 김정우선수가 가능성이 훨씬높다고본다는...
물론 저둘을 다합쳐도 이제동선수에는 못미친다고생각하지만요
툴카스
10/05/15 12:3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영호 선수 저그전 연습상대.. 같은 팀에서 고강민, 배병우, 김재춘 선수인데...
테란전 잘하는 선수들이 아니죠.. 이 선수들과의 연습만으로는,,, '왼벽히게 준비되었다'고 느낄만큼 하더라도
김정우 선수나 김윤환, 이제동 선수의 플레이에는 완전히 허를 찔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좋은풍경
10/05/15 13:05
수정 아이콘
아니... 이영호 선수가 저그전 다전제 증명된적이 없.. 다니? ^^
그게 이제동 제외하고 다른 저그 유저들하고는 5전제 붙어서 다이기지 않았나요?
가장 최근에 생각나는 것만 해도, 스타리그 4강에서 김윤환 압살(특히 3경기)하고 올라갔잖아요.
이영호 선수는 저그전도 이미 괴물인데요. 저는 저그전이 제일 괴물이라고 보는데...
모짤트
10/05/15 14:00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지난시즌에 5전제로 김윤환(3:1,승), 한상봉(3:1,승), 이제동(1:3,패) 이었고, 3전제로 이제동(2:0,승), 김명운(2:1,승)
사실 지난 시즌에 다전제로 잘한다는 저그랑 다 붙었었죠. 지난시즌 저그와 다전제 총전적은 위와 같이
매치스코어: 4승1패
세트스코어: 11승6패
BoSs_YiRuMa
10/05/15 18:36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나 이영호나 상대 선수와 한다고 모의연습을 가정했을 경우..
팀밀리의 특성이 나와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테란 프로게이머 2명vs이제동,저그 프로게이머 2명vs이영호.
이렇게까지 안하면 두 선수의 멀티테스킹을 따라올만한 테란이나 저그가 별로 없다고 생각되기에;;;;
아무리 리쌍이라도 저렇게 팀밀리로 한다면 못이기겠죠?;;(진짜 이겨버리면 그건 정말...;;;;;;)
해골병사
10/05/15 19:24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살살해주세여 우엉 ㅠ_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2393 조규남 CJ 엔투스 감독 자진 사퇴... 스타계의 또하나의 별이 지나요... [112] 개념은?15613 10/08/03 15613 0
42361 자존심 [14] becker6935 10/07/31 6935 16
42298 [시즌리뷰] 한마디로 정리하기 힘든 09-10시즌 CJ엔투스 [5] noknow4767 10/07/22 4767 0
42202 바뀐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룰 어떤 영향을 미칠까? [11] noknow5432 10/07/13 5432 0
42121 상성..이란? [10] 프리티카라승4770 10/06/29 4770 0
42110 스타크래프트 역대 최고 라이벌 10선 (part.2) [31] Hanniabal10458 10/06/28 10458 4
42105 불멸을 넘어 영원의 길을 걸어가는 그대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14] The xian8959 10/06/27 8959 12
41957 아 이분 아직도 정신 못차린듯 [81] 사랑도구라14230 10/06/04 14230 0
41899 [쓴소리] KeSPA의 과거, 과오, 과대망상, 그리고 현재와 미래 [14] The xian7112 10/05/31 7112 18
41853 차기 MSL 스폰서 '빅파일' 나쁠건 없지 아니한가? [73] Hypocrite.12414.8590 10/05/29 8590 1
41852 오늘 승리로 인한 이영호 선수의 포스 [26] Ascaron5933 10/05/29 5933 0
41765 이영호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19] Ascaron6727 10/05/26 6727 2
41745 2010.03.19 ~ 2010.05.22 김정우의 행보와 자신감 [42] V6020 10/05/25 6020 6
41722 온게임넷은 잘못이 없습니다. [28] 彌親男6559 10/05/24 6559 2
41656 대한항공 스타리그의 창공을 날아오른 것은 결국 '매'로군요. [14] 후아암4822 10/05/22 4822 0
41610 이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아닌 이긴다라는 확신. [19] 화잇밀크러버4642 10/05/22 4642 0
41526 스타 조작사건에 대한 외국사이트 반응 번역(팀리퀴드) [23] dyner95247 10/05/19 95247 0
41515 블리자드와 케스파, 스타크래프트2 그리고 승부조작 [18] 게임균형발전5709 10/05/19 5709 1
41501 대한항공 스타리그의 흥행여부는 앞으로 스타판 미래에 대한 시험대입니다 [44] 밀가리5761 10/05/19 5761 4
41383 스토리, 드라마, 종말. 불신지옥. nickyo4103 10/05/16 4103 1
41377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가 없다. [12] Hypocrite.12414.4897 10/05/16 4897 6
41361 e스포츠 조작사건의 진실과 회의감 [2] epersys4082 10/05/16 4082 0
41317 이영호선수에겐 정말 최적의 매치업이 되었네요. [13] Ascaron5483 10/05/15 54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