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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6 02:41:24
Name 하루를산다
Subject 정말 재미있네요..요즘 스타리그..
지난주 이제동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1차전 경기가 끈나고선..
이곳 게시판에선 "과연 이영호 선수의 원배럭 더블을 잡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제목들로 올라오는 글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3해처리 빌드를 갈경구 노점단속을 막기위해 저글링을 많이 써야한다. "
"2해처리 빌드를 가야한다. "

머이런 얘기들로 올라오는 수십개의 글을 읽고.. 저도 많이 생각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상대해야하나. 요즘의 이영호 선수를..

그래서 정말 오늘 경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1차전에서 패한 이제동 선수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이영호 선수를 잡기위해 '분노한' 이제동 선수가 들고 나온 수가 무엇인지.
정말 너무 궁금했습니다. 이영호 선수 팬이지만.. 이제동 선수라면 먼가.. '수'를 들고 나올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벙커링으로 다소 싱겁게 끈난감이 있지만.. 그래서 정말 스타리그가 재미있습니다.
대저그전 20전을 원배럭더블로 무적포스를 보여주던 이영호 선수가..  벙커링을 시전을...
이제동 선수가 들고나올 전략이 정말 궁금해서 안타깝지만. 그걸 다음에 보기위해 기다린다는게.. 너무 재미있고요.
'과연 이제동 선수는 어떤 빌드를 준비해왔었을까.'  하는 여운이 남아서 재미있네요..

벙커링 때문에 많은 글이 올라오는거 같은데요.. 이영호 선수가 그런 글에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경기를 하던 이영호 선수 팬이지만..전 정말..같은 패턴으로 이기는 최종병기 '이영호'의 팬이 아니라.. '꼼딩 이영호"의 팬이거든요...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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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러쉬
09/12/26 02:43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꼼수가 운영으로 이기는것보다 전 더 힘든거 같습니다.
웬만큼 간 크지 않고서야 그런 중요한 경기에서 꼼수를 쓴다는게 참 힘들거든요.
그러니깐 그들이 승부사인거겠죠..
09/12/26 02:46
수정 아이콘
지난 이영호선수 저그전 20전동안 벙커링한번이라도 했었던가요....
아니면 그냥 할때가 되서 한건가요.... 후우-
스카이하이
09/12/26 02:48
수정 아이콘
FlyZerg님// 이영호선수가 꽤 오랫동안 날빌을 안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 한때 이영호선수가 잠시 성적이 안좋았을때 오죽하면 팬들이 너무 무난하게 운영으로만 할려고 한다, 꼼딩으로 다시 돌아가라고 했을정도입니다.;;
NarabOayO
09/12/26 02:50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가장 최근에 했던 저그전 날림수가 저번 시즌에 16강 탈락 확정짓고 김정우 선수에게 시전 한것이 아니었던가요?
Center bbs인 것은 기억을 하는데... 그때 꼼딩으로 돌아가라는 소리가 많았는데, 이후 오히려 정석적인 플레이를 더 보여줬죠.

KT코치진이 대단한 것 같네요. 게시판 분위기를 찬찬히 둘러보면서, 이번 경기에서 벙커링 예상하기엔 정말 힘들었었죠.
이제동 선수 엄청나게 벼를듯하네요. MSL에서도 만나려나요?
Why so serious?
09/12/26 03:27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이영호 선수는 중후반 힘과 운영도 쎄지만 초반에 쓰는 날빌들의 적절한 사용으로 인해
그 중후반의 운영의 힘을 더욱 쎄게해준다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왔습니다.
예전에 김택용 선수가 MSL에서 우승을 하고 온겜 스타리그 8강인가에서 이영호 선수 만났을때
날빌로만 2경기 잡으면서 그때 8강 경기중에 최단시간 경기만에 4강 진출해서 4위했던 때만 해도
어리지만 이 선수.. 뭘 할지 모르는 프리스타일 이윤열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09/12/26 10:57
수정 아이콘
Why so serious?님// 저도 어제 경기 보면서 대 김택용 전이 생각났습니다.
그 당시에도 히치하이커에서 스캔러쉬를 시전하는 것을 보면서 전율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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