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12/10 23:46:00
Name 대한건아곤
Subject 이제동의 5전 3선승제 분석
1.  안기효(P) - 패(1:3) - 2007.07.23 - 스타 챌린지 2007 시즌1 결승
2.  신희승(T) - 승(3:0) - 2007.12.07 - 에버 OSL 2007 4강
3.  송병구(P) - 승(3:1) - 2007.12.22 - 에버 OSL 2007 결승
4.  이영호(T) - 승(3:1) - 2008.02.14 - 곰TV MSL 시즌4 8강
5.  박성균(T) - 승(3:1) - 2008.02.28 - 곰TV MSL 시즌4 4강
6.  김구현(P) - 승(3:1) - 2008.03.08 - 곰TV MSL 시즌4 결승
7.  진영수(T) - 승(3:1) - 2008.06.26 - 아레나 MSL 8강
8.  박영민(P) - 승(3:0) - 2008.07.10 - 아레나 MSL 4강
9.  김윤중(P) - 승(3:0) - 2008.07.20 -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4강
10.  박지수(T) - 패(0:3) - 2008.07.26 - 아레나 MSL 결승
11.  이영호(T) - 승(3:0) - 2008.08.10 -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결승
12.  김택용(P) - 승(3:2) - 2009.03.01 - TG삼보-인텔 클래식 스페셜 매치
13. 조일장(Z) - 승(3:0) - 2009.03.27 - 바투 OSL 4강
14.  정명훈(T) - 승(3:2) - 2009.04.04 - 바투 OSL 결승
15. 고인규(T) - 승(3:2) - 2009.07.30 - 아발론 MSL 8강
16.  김윤환(Z) - 패(1:3) - 2009.08.13 - 아발론 MSL 4강
17.  정명훈(T) - 승(3:1) - 2009.08.14 - 박카스 OSL 2009 4강
18.  박명수(Z) - 승(3:0) - 2009.08.22 - 박카스 OSL 2009 결승

개념은 나의것님 것에서 가져왔습니다(실수로 안적었네요 죄송---;;;)
---------------------------------------------------------------------------------------------------
지금까지 이정도 전적에 이러한 고승률에 자신의 공식까지 만들어내며

다전제 강인함을 증명하는 이제동

지금까지 다전제를 보면서 왠지 패턴이 비슷하여 글 올립니다.
(솔직히 말하면 본것도 있고 못본것도 있습니다.)

약간의 불리함이 있다면 과감하게 승부한다.(상대선수 , 맵, 3경기)
토스전이나 테란전을 보면 승부를 거는 분수령이 있다.

      진영수 아레나 8강 3경기 아테나 4드론
      송병구 EVER 2007 결승 2경기 카트리나 뮤탈 스콜지 올인
      신희승 EVER 2007 4강 3경기 몽환 미네랄 뚫기
      정명훈 박카스 4강 3경기 홀리월드 SE 4드론
      박성균 곰TV MSL 3경기 오버로드 낚시
      고인규 아발론 MSL 3경기 비잔티움 3CM 드롭
      김택용 스페셜 매치 결승 5경기 저글링 러쉬
PS: 곰TV 시즌 4 결승 3경기도 그렇게 봐야할지는;;;;
이러한 경우를 보면 이제동의 승부수는 1:1 상황에서 많이 나옵니다. 거의 다 그러네요
한마디로 동점상황에서 승부수를 걸어 상대를 휘청거리게 하고 그 영향을 4경기 까지 미치게 하여 휘어잡는 스타일


  자신이 무난히 하면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무난히 한다 (저그전. 시기의 가장잘하는 종족전)

  저그전 다전제 박명수 김윤환 조일장
- 승부수 없이 무난히 한다. (김윤환의 판짜기에 밀렸지만 광안리 3패의 충격과 FA 문제로 연습부족의 상황)
- 아레나 시절 이제동의 프로토스전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당히 강했다. (박영민 김윤중)

예외) 2: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나 승부를 보기에 어려운 맵

-바투 결승 정명훈 , 아레나 박지수 곰TV 시즌4 이영호(맵 로키)

      결론: 이제동을 다전제에서 잡기 위해서는 3경기에 어떠한 도박수를 쓰는지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무난히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을 받는 다고 생각하면 안기효처럼 철저하게 도박수를 던져라
               (1경기 몬티홀 2경기 히치하이커)
          
            PS: 그래도 분석은 해봤습니다만 2개 밖에 안나오네요 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릴리러쉬
09/12/10 23:49
수정 아이콘
안기효............................
cutiekaras
09/12/10 23:52
수정 아이콘
그냥 보면볼수록 대단하다는 말밖에
09/12/10 23:58
수정 아이콘
박명수와 결승전 1경기때는 이제동의 승부수였죠 10드론 앞마당이후 저글링 올인 아니었나요?
손세아
09/12/11 00:12
수정 아이콘
Ygok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덧붙여 박카스 결승전 3:0은 박명수 선수가 이 10드론에 제대로 말려버린게 크다고 보고요.
09/12/11 00:16
수정 아이콘
Ygok님//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벤카슬러
09/12/11 00:33
수정 아이콘
이건 뭐... 플레이오프만 올라가면 진 적이 없는 전성기 해태타이거즈가 생각나는 전적이네요.
5전 3선승제 총 15승 3패... 덜덜덜
09/12/11 00:35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랑의 재대결이 궁금하네요.

진짜 이제동선수가 한번 당하면 꼭 갚아주던 선수였던지라......
09/12/11 00:35
수정 아이콘
18번의 다전제중에 3번 밖에 안졌다는게... 유머...응?
09/12/11 01:08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제동의 개인리그 승률이 68%에 달하기 때문에 5전 3선승제 승률은 그냥 해도 80%정도 나오게 되죠. 뭔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아리아
09/12/11 02:07
수정 아이콘
안기효 그가 본좌......
09/12/11 02:51
수정 아이콘
다전제에서의 판짜기, 심리전 등을 모두 배제하고

단판제 승률로 부터 5전 3전승제 승률을 수학적으로 계산해보면,,

단판제 승률이 x 라고 했을 때, 5전 3전승제 승률은 x^3 + 3*(1-x)*x^3 + 6*(1-x)^2*x^3 이 됩니다.

x=0.68 ( 68% ) 라고 하면 5전 3전승제 승률은 80.947%

이를 보더라도 잘하는 선수에게는 단판보다는 다전제로 하는 것이 최종승리에 더욱 유리합니다.

바로 중요한 경기를 다전제로 하는 근거죠. (방송시간의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단판 승률 68% 라는건 모든선수를 대상으로 나온 정보이고,

스타의 특성상 다전제에서 붙게 될 선수는 모든 프로선수들의 평균실력보다야 상위일게 자명하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이제동 선수의 다전제 승률 83.3% 는 정말 대단하긴 하네요.

다전제에서의 판짜기, 심리전에서 확실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절대마신
09/12/11 03:22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5전제는 명품
이윤열선수 이후로 이렇게 다전제에서 높은 승률을 내는 선수가 또 있었나 싶네요
DavidVilla
09/12/11 03:38
수정 아이콘
눈빛을 사오고 싶다는..
아에리
09/12/11 10:01
수정 아이콘
DavidVilla 님/ 얼마면 되겠어 ? ..농담입니다 ;;
깜짝 놀랄만큼 어른스럽다가도 그냥 그 나이의 어린아이같기도 하고 ..
어떤 모습이 진짜인지 모르겠다는..
그저 세대차이인지도 ㅡㅡ;
대구청년
09/12/11 10:17
수정 아이콘
음 이건 텍스트 공포인가요????
라구요
09/12/11 10:39
수정 아이콘
진영수 아테나 4드론 ................ 정말 충격이었음.
제시카와치토
09/12/11 11:52
수정 아이콘
정말 다른 종족 팬 이라면 몰라도 저그 유저이고 저그 팬이라면 이제동 선수를 좋아할수 밖에 없는 이유죠.
항상 긴장감이 도는 상황에서의 승부수. 그리고 꼭 성공 시키고야 마는 집념과 근성 마지막으로 그 눈빛
09/12/11 11:59
수정 아이콘
이윤열(개념은나의것님 펌..)

1. 對 장진남(Z) - 승(3:1) - 2002.01.22 - gembc 로드 오브 종족최강전
2. 對 주진철(Z) - 패(0:3) - 2002.01.29 - gembc 로드 오브 종족최강전
3. 對 기욤 패트리(P) - 승(3:2) - 2002.02.05 - gembc 로드 오브 종족최강전
4. 對 박태건(R) - 승(3:2) - 2002.02.19 - gembc 로드 오브 종족최강전
5. 對 스티븐 킹(P) - 승(3:1) - 2002.02.26 - gembc 로드 오브 종족최강전
6. 對 이재훈(P) - 승(3:1) - 2002.03.05 - gembc 로드 오브 종족최강전
7. 對 임요환(T) - 승(3:1) - 2002.03.10 - iTV 랭킹전 3차 리그 결승
8. 對 장진남(Z) - 승(3:0) - 2002.04.09 - gembc 로드 오브 종족최강전
9. 對 박정석(P) - 승(3:2) - 2002.04.23 - gembc 로드 오브 종족최강전
10. 對 안형모(Z) - 승(3:0) - 2002.04.30 - gembc 로드 오브 종족최강전
11. 對 장진남(Z) - 승(3:2) - 2002.05.07 - gembc 무한 종족최강전
12. 對 기욤 패트리(P) - 승(3:1) - 2002.05.14 - gembc 무한 종족최강전
13. 對 성학승(Z) - 승(3:1) - 2002.05.21 - gembc 무한 종족최강전
14. 對 이재훈(P) - 패(0:3) - 2002.05.28 - gembc 무한 종족최강전
15. 對 홍진호(Z) - 승(3:2) - 2002.06.22 - KPGA 투어 2002 2차 리그 결승 公
16. 對 강도경(Z) - 승(3:1) - 2002.08.27 - gembc 무한 종족최강전
17. 對 변길섭(T) - 승(3:0) - 2002.09.15 - iTV 랭킹전 4차 리그 결승
18. 對 박정석(P) - 승(3:0) - 2002.10.05 - KPGA 투어 2002 3차 리그 결승 公
19. 對 장진남(Z) - 승(3:2) - 2002.12.26 - KPGA 투어 2002 4차 리그 4강 公
20. 對 홍진호(Z) - 승(3:1) - 2003.01.17 - 파나소닉 OSL 4강 公
21. 對 조용호(Z) - 승(3:2) - 2003.01.18 - KPGA 투어 2002 4차 리그 결승 公
22. 對 조용호(Z) - 승(3:0) - 2003.02.15 - 파나소닉 OSL 결승 公

2패까지가 딱 22경기째네요. 20승2패..
그나저나 이윤열선수는 1년안에 5판3선을 무려 20번이 넘어간다는.........
이윤열급에 근접하는 유일한 선수네요.. 무섭네요
문댄서
09/12/11 14:38
수정 아이콘
gembc 로드 오브 종족 최강전은 거의 이벤트 경기 였죠...그래도 저때 이윤열선수 포스만은 최강. 앞마당 먹으면 끝...
09/12/11 14:41
수정 아이콘
문댄서님// 이벤트라고 펌하하시는건 아니겠죠 설마.. 당시엔 이벤트가 대다수였습니다.. 아무리 이벤트가 다수 포함되었다 하더라도 1년에 5전3선 22번해서 20승2패면 말이필요없겠죠. 상대 네임드가 부족한것도 아니고..
오토모빌굿
09/12/11 14:46
수정 아이콘
문댄서님// 네임밸류 비교해보면 이윤열선수가 상대한 선수쪽이 훨씬 무게감이 느껴지는데요.

그리고 마재윤선수도 3.3전까지 한 다전제 성적이 굉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9/12/11 15:0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도 12승 2패였긴 하죠. 3.3 포함해서 12승 3패가 되고 말이죠. 애초에 임팩트가 큰 다전제 성적이 나쁘면 본좌 소리가 나올수가 없죠.
그리고 네임벨류 따져보면 임요환, 박정석, 홍진호, 강도경, 변길섭, 조용호와 맞부딪친 이윤열 선수나 송병구, 이영호,김택용, 박성균, 정명훈 등과 맞부딪친 이제동 선수나 그게 그거죠.
홍제헌
09/12/11 15:08
수정 아이콘
주진철, 이재훈 선수와의 0:3 패배가 저에겐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는걸 보니 저때 이윤열 선수가 대단하긴 대단했었네요..
제시카와치토
09/12/11 15:54
수정 아이콘
주진철 선수는 저 당시 유일한 이윤열 선수 천적이였죠
문댄서
09/12/11 16:15
수정 아이콘
Genius//오토모빌굿// 단지 종족 최강전을 겨루는 경기들이라 상대 선수들이 상성상 불리한 저그가 많았다는점. 그리고 메이져 대회 4강이상의 다전제와 종족최강전을 같은 커리어로 생각하는건 좀 아닌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네..사실 종족 최강전을 빼더라도 이윤열 선수의 다전제는 이제동 선수 만큼 강하고 무서웠습니다...
헤나투
09/12/11 17:0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특별히 다전제를 잘하진않았죠... 그냥 닥치는대로 잘했을뿐...
09/12/11 17:06
수정 아이콘
저 이벤트 5전제 다 뛰고 그랜드슬램한게 더 대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647 임요환 선수로 알아보는 4대천왕 [18] 彌親男6707 10/03/19 6707 0
40597 이제동 선수, 잠시 쉬어가는 겁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21] ipa4682 10/03/12 4682 0
40582 이제동이 왜 이영호에 비교되어야 하는가 [114] 트레제디9388 10/03/12 9388 2
40552 이번이 마지막은 아니겠죠? [13] 6388 10/03/08 6388 0
40545 위너스리그 KT 로스터 분석 [20] sonmal8349 10/03/08 8349 0
40265 아무리 세월에 장사 없다지만... [32] 물의 정령 운디8440 10/02/04 8440 0
40205 스타크래프트2의 다양화, 섬맵의 활성화와 전장의 다양화에 대해서... [16] 물의 정령 운디5483 10/01/29 5483 0
40154 이영호는 강하다!!! [23] 루이스 엔리케4712 10/01/26 4712 0
40090 전(前)본좌 마재윤 우신 날 그리고 내가 울었던 오늘 [24] greatest-one6705 10/01/25 6705 0
40082 이제동,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 이영호가 있는한 쉽지 않을것! [287] 툴카스9214 10/01/24 9214 6
39911 MSL과 스덕 [116] nickyo10690 10/01/20 10690 6
39880 차기 스타리그 2월 5일 개막! 깜짝 놀랄 기업 스폰서? [242] Alan_Baxter11366 10/01/18 11366 0
39839 이영호, 이제동은 본좌가 될 수 없다. 절대로 [63] fd테란10559 10/01/17 10559 25
39739 EVER 2009 스타리그 4강 B조 진영화vs이영한(2) 두번째 불판~ [374] 엔뚜루5419 10/01/08 5419 0
39737 EVER 2009 스타리그 4강 B조 진영화vs이영한 [443] SKY925590 10/01/08 5590 1
39731 이영호...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건가... [37] LastStage8194 10/01/07 8194 1
39680 원배럭 더블커맨더의 완성 이영호 [2] 다음세기5830 10/01/02 5830 0
39668 이영호의 결승진출. 그리고 KT 롤스터. [22] SKY925856 10/01/01 5856 0
39654 닮은꼴 이영한과 재즈기인 셀로니어스 몽크(Thelonious Monk) [4] 체념토스5484 09/12/31 5484 1
39521 신승훈과 서태지. 그리고...이제동이 과소평가되는 이유. [175] 미하라8468 09/12/17 8468 7
39456 이제동의 5전 3선승제 분석 [27] 대한건아곤6099 09/12/10 6099 1
39437 e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은 누가 될것인가? [58] 마빠이5140 09/12/09 5140 0
39338 예리함, 그 뒤에 숨겨진 얇고 가느다란 불안함. [23] 王天君6023 09/11/29 602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