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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09 16:49:25
Name 처음느낌
Subject 오늘 제일 기대되는 이영호 vs 도재욱
오늘 통신사 더비가 열리는 날입니다.
모든경기가 다 기대되지만 특히 이영호 vs 도재욱 이경기가 가장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이두선수가 두번만났고 도재욱선수가 두번다 이겼습니다.

그런데 그두번의 승리가 전부다 이영호선수가 지지않는 포스를 내뿜었을때 이긴 승리였다는 것입니다

1. 첫만남 - 안티캐리어빌드를 캐리어로 잡았던 날

작년 5월 27일 콜로세움에서 붙었던 경기인데요... 그당시 이영호선수가 토스전 12연승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당시 토스로 이영호 도대체 어떻게 이겨란 말이 정말 많았었고 수많은 토스들이 이영호선수의 안티캐리어빌드에 무너졌었습니다. 그리고 13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을때 도재욱선수를 만났습니다. 아무리 테란전 물량괴물 도재욱선수라 하지만 그래도 이영호선수에게는 안될것이란 예상이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도재욱선수가 이겼습니다. 그것도 안티캐리어빌드로 토스를 때려잡던 이영호선수를 패스트 캐리어로 잡는 사건을 터뜨렸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도재욱선수가 잡으면서 한건 크게 터뜨리게 됩니다.

2. 두번째 만남 - 10경기 9승1패의 이영호 거기다 달의눈물... 그러나 결과는

올해 2월 18일 달의눈물에서 있었던 바투스타리그 16강 최종전이었는데 그당시 이영호선수가 10경기 9승1패의 무시무시한 페이스였고 도재욱선수는 4승6패였습니다. 거기다 맵은 토스가 많이 힘들었던 달의눈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도재욱선수가 앞마당 조이기를 첫아비터 타이밍에 기가막히게 뚫어내면서 승리를 거두었고 승리한 도재욱선수는 8강 패한 이영호선수는 떨어지게 됩니다.

오늘이 세번째 만남인데(라이벌배틀에서 서로간의 종족바꿔서한경기 제외) 상대전적은 2:0밖에 안되지만 두번모두 이영호선수가 절대 안질꺼 같은 시점에서 도재욱선수가 잡았었던 상황이라 오늘도 정말 기대됩니다. 거기다 이영호선수가 현재 공식전 10연승중이고 11연승 도전하는 경기입니다.

과연 오늘도 지난 두번의 결과처럼 도재욱선수가 가장 잘나갈때의 이영호선수를 잡을것인가
아니면 오늘만큼은 이영호선수가 지난 두번의 패배를 설욕할것인가

잠시후가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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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드림
09/11/09 17:04
수정 아이콘
요새는 바빠서 네임드매치나 가끔 챙겨보는데 이런 이야기를 가진 경기를 소개해주시니 감사하네요. 저도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세미기픈
09/11/09 17:08
수정 아이콘
이런 정보가 있으니 더 재밌겠네요.

얼른 퇴근해야할텐데...
오토모빌굿
09/11/09 17:09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2경기때 확실히 이영호 선수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죠.
두번째경기는 그렇다치지만 첫번째 경기때는 도재욱선수도 포스가 무시무시했죠.
제가 기억하기로는 둘다 무패상태에서 붙었던것 같기도 하구요.
그때 이영호선수는 겁을 모른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쓴맛을 다 보고 다 씹어주겠다는 기세가 보여 굉장히 무섭네요. 경기력만 봐도 노련한 느낌이 많이 풍겨나오구요.
개인적으로 지금 이영호 선수와 송병구 선수 기세는 막을 선수가 없어보이네요.
도재욱선수라 기대가 되는것도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이영호선수가 설욕에 성공하지 않을까 싶네요!
Psy_Onic-0-
09/11/09 17:13
수정 아이콘
두번쨰 만남 이후로 페이스가 좀 하락했었죠;;; 그당시 완전 소년가장일때라서..

그떄 하루에 1.5경기를 소화할떄라... 10경기 9승1패까지 기력을 쏟고

나머지경기를 거의 다 졌죠..

플토빠지만 KT팬으로서 에결가서 이겼으면 좋겠네요!!(3:0은 좀 너무 허무한 감이 있어서...)
TWINSEEDS
09/11/09 17:37
수정 아이콘
처음 만났을땐 이영호 선수가 거의 대 프로토스 전 매너리즘에 빠졌을때였죠.
육룡급 선수들 상대로 연승행진에, 정찰도 안하면서 후반까지만 끌고 가면 다 이기고.
그러다 도재욱 선수의 노게이트 더블 후 캐리어에 당했고

두번째는 초반압박 갔다가 앞마당에 아무것도 없어서 리버나 다크 생각하고 병력 뺐다가
(사실은 옵드라 멀티 였는데, 넥서스 취소를 눈치 못채게 잘?했죠)
다시 들어간 가난한 타이밍 조이기가 아비터와 발업질럿에 뚫리고 졌었구요.

첫번째 경기는 거의 5:5 였다고 생각하고, 두번째 경기는 6:4 정도의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는 두 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력으로 눈을 호강시켜 주시길.
09/11/09 17:39
수정 아이콘
2번째 경기에서 이영호선수가 지고 다음날 신상문선수에게 져서 양대리그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날 수요일 아침 위너스리그에서 신희승선수에게 역올킬 저지당한것도 뼈아팠죠. 이영호선수가 이당시를 회고하기를 거기서 지고 게이머 그만두고 싶을정도로 괴로웠다네요..... (라이브 인터뷰였나 거기서 그랬습니다)

이번에 그 괴로움을 풀어낼 기회군요.
09/11/09 17:47
수정 아이콘
SKY92님// 신희승선수에게 역올킬 당한건 언제경기죠? 신희승선수가 올킬하는걸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09/11/09 17:48
수정 아이콘
SKY92님// 신희승 선수한테 역올킬 당한게 아니고 , 이영호 선수가 역올킬 앞두고 신희승 선수한테 발목 잡힌거 아닌가요?

그렇게 기억이 나서...
09/11/09 17:49
수정 아이콘
아아 말을 잘못썼네요;; 수정하겠습니다;
토레스
09/11/09 17:56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말한 새로운 운영이란 어떤것일까요? 오늘 그 플레이를 할지 기대중~
마인에달리는
09/11/09 17:57
수정 아이콘
1경기... 4캐리어만 딱뽑고 질드라로 들이받을때 이겼다라고 생각헀지만, 넘치는 질럿드라군.

달의 눈물에서는... 너무 트리플넥을 노린듯한 슬픈 플레이. (일꾼이 업서요...) 리콜한방에 답없는 지지...

오늘은 토스전 검증시간이니까 그 토스전하면 이영호를 떠오르게 다시한번 고고고하시길
09/11/09 19:12
수정 아이콘
글세요 -_-;; 도재욱선수 요즘 페이스가 너무너무 안좋아서 이영호선수의 무난한 승리로 예상하고있습니다.
민죽이
09/11/09 20:11
수정 아이콘
무난히 도재욱의 승..
09/11/10 01:32
수정 아이콘
=_=;;; 읔 제가 쓴 코멘트가 참 민망하네요 -_-;; 이래서 함부로 예측하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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