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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9 20:08:51
Name noknow
Subject 티원은 우승하고 CJ와 KT는 못하는 이유
티원이 벌써 광안리에서 3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다시 한번 자신들의 팀이 현 이스포츠에서 최고의 명문팀임을 증명해냈습니다.
전 이번 티원의 우승을 보고 왜 CJ와 KT는 아직 우승이 없느냐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CJ의 경우는 통합리그 후 우승이 없고, KT는 전혀 없죠....)

1. 적절한 선수영입
티원은 적절한 선수영입으로 상당한 성과를 냈습니다.  이번시즌 KT가 보여준 다소 무작위식 영입이 아니라 기존 팀의 전력에서 플러스가 필요한 부분의 영입을 해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과거 오버트리플크라운을 이룬 전상욱과 박태민의 영입이었고 이번 우승을 이룬 김택용, 정영철의 영입이죠. 이들의 역할은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사실 kt보다는 cj에게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cj의 경우 과거 go시절부터 팀 주축선수를 사정상 이적시키기만 했을뿐 제대로 된 영입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김준영인데 이것도 사실 두 감독님과 당시 상황에 맞물려서 한것이지 전력강화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cj가 선수 영입이 없는것은 조규남 감독님의 성향으로 볼 수 있을듯합니다. 과거 자신이 열심히 키운 선수들이 사정상 어쩔수없이 이적시켜야 했던 아픈 마음을 본인이 알기때문에 타팀의 에이스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주저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한때 주축선수들의 부진으로 팀이 주춤했지만 이번시즌 신예들을 키우며 다시 상위권팀으로 키워내고 질적이나 양적으로 상당한 팀으로 만들어 내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 플토라인은 부실합니다. 이번시즌을 마치면 fa가 드디어 시행됩니다. 우승팀 티원은 벌써 자신들의 약점인 저그를 영입할려는 발언을 했습니다. cj도 개인적으로 송병구를 영입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플토는 김택용, 송병구, 윤용태가 실질적으로 전력에 플러스 할 수 있는 카드인데 김택용은 사실상 잔류라고 봐야하고 윤용태의 경우 이재균감독과의 관계때문에 영입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나마 팀에 도움될수있는 플토는 송병구가 남는데 이스포츠에 삼성은 타 스포츠 삼성과 달리 돈을 그다지 쓰지 않는다는 면에서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네요. 경우에 따라서는 테란 영입도 고려할수 있을듯합니다. 염보성이 괜찮을듯한데 전상욱을 다시 데려올 가능성도 있을듯합니다. 왜냐하면 조규남 감독이 최근 좋지 않은 루머와 경기력을 보이는 전상욱을 다시 데려와 회복 시키고픈 마음이 있을듯 합니다.
어쨌든 하고픈 말은 실질적인 영입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전혀 예측할수 없지만 그만큼 cj도 취약부분의 확실한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것입니다.

사실 KT의 경우 다소 과하다 싶은 영입을 하지만 티원 못지않게 선수영입에는 많은 돈을 쓴 팀입니다. 과거 레알kt의 경우도 거의 영입한 선수였고 지금 주축선수도 영입한 선수들입니다. 사실 효율성쪽에서 아쉬움이 남는건 있지만 선수영입에 있어서는 나쁘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영호와 박찬수의 영입은 베스트 초이스라고 봐도 될듯합니다.

2. 자체팜의 중요성
야구에서 유망주를 키우는것을 팜에 비유한다는것은 누구든지 알것입니다. 그런면에서 티원은 과거 최연성, 고인규, 윤종민등이 있었고 현재는 정명훈, 도재욱, 박재혁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영입해온 선수들 못지않게 활약을 해주면서 그들과 적정할 경쟁과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해냅니다. 즉, 영입한 선수에게만 팀 전력이 쏠리는것이 아니라 서로 공존해서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사실 cj의 경우는 이부분에서는 전혀 약점이 없습니다. 야구로 치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처럼 마르지 않는 팜을 선보이고 있으니...다만 다음시즌 우승을 위해서 김정우, 조병세, 진영화가 더 성장할 필요가 있고 이중 s급으로 한명은 성장해주면 좋을듯합니다.
이부분은 kt의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생각나는 kt 자체에서 키워낸 스타가 누가 있습니까? 과거 레알시절에 정수영감독이 김민구, 김윤환 선수를 키우고자 노력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는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정호라는 선수를 시즌 후반기에 발굴했지만 그외의 선수들이 정체된 모습을 시즌내내 보였고 결국 kt는 시즌초 자체 선수발굴 정책 기조에서 선수영입으로 정책을 결국 선회하게 됩니다. 기존 팀 자체에서 키운 선수가 없다보니 영입한 선수에게 모든 전력이 쏠리게 되고 이들은 혹사등으로 인해서 부진하게 되면 팀이 다시 휘청거립니다. 기존 선수와 영입선수간의 시너지 효과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영입선수에게 기존선수에게 거의 먹힌다(?)는 문제가 항상 있습니다. 비록 fa제도가 있지만 과거처럼 선수영입이 쉽지 않기때문에 자체내에서 선수를 키워내는건 이제 필수라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팀의 노하우를 배울 필요가 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감독이나 코치를 영입하는것이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3.다전제를 준비하는 자세
전 어제 정명훈이 이제동을 상대로 보여준 플레이를 보고 역시 티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CJ가 아마 어제 티원이 메두사에서 보여주었던 빌드를 생각해냈다면 결승전의 주인공은 CJ가 될 수 있었을것입니다. 티원은 역대 결승전을 보면 전체적인 판짜기, 선수기용, 전략준비, 심리전등 모든 부분에서 준비를 잘해옵니다. 무난하게 했을경우 전력이 앞선다고 평가받아도 상대보다 자신들이 먼저 전략을 걸어서 흔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수많은 경험 역시 이들이 자신감의 밑천이 됩니다. 사실 이는 임요환을 필두로 해서 티원자체의 팀칼라가 전략성이 상당히 강한것에서 기반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모습이 그대로 경기에 직결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파이팅입니다. 티원의 경우 사전 인터뷰에서부터 상대를 눌러버립니다. 다소 과하다 싶을정도의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하고 인터뷰로 심리전을 걸어버립니다. 이에 상대방은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경기 하나하나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지켜보고 승리시 선수들간에 강렬한 파이팅을 하며 그 흐름을 유지하며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부분은 CJ가 배웠음 합니다. CJ의 경우 팀칼라상 그럴수도 있지만 너무 조용합니다. 승리에 대한 기쁨도 잘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단단하고 기본기가 튼튼하지만 이러한 성향이 포스트시즌에서도 너무 무난하게 가다가 오히려 약한 상대에게 패하는경우도 다분합니다. 이 부분들은 이번 포스트 시즌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kt입니다. 과거 결승만 올라가면 작아지는 모습, 지난 위너스리그에서 이제동에게 올킬당한것, 이번 포스트시즌 실패등은 다음시즌 kt의 경우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의문입니다. 경험은 겪지 않는상 어쩔수 없으니 경험이 많은 선수를 영입했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kt의 경우 테란쪽에 이영호를 도와줄수있는 코치를 영입하면 어떨까 싶네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사실 팀간의 실력차는 그렇게 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몇몇 차이가 한팀에게는 수많은 우승을 다른팀에게는 무관의 제왕을 만드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결승 마지막 경기를 보고 역시 임요환, 최연성의 티원 답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내년 광안리는 티원과 엔투스의 대결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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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9 20:18
수정 아이콘
결론은 이번 FA때 CJ가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를 지르면 되겠군요. KTF도 마찬가지고요.
민죽이
09/08/09 20:22
수정 아이콘
KT가 김택용선수와 이제동 선수중 한명 지를거 같은 기세.............
SK 우승보면서 자극 받지 않았을까요..?
이영호도 보내는거 보면 김택용인가.........
09/08/09 20:23
수정 아이콘
골수 CJ빠로서 이번에 큰맘먹고 대형영입 하나 지르고, 돈지른 CJ의 무서움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_-
09/08/09 20:23
수정 아이콘
CJ가 FA를 지르기는 먼가 애매하다고 봅니다. FA 선수 영입하면 주요선수 6명 이외의 선수 한명을 보상선수로 주어야 하는데 CJ는 보호할 선수가 너무 많아요(변형태,김정우,한상봉,진영화,박영민,마재윤,조병세 등등) 누구 한명을 포기하면서까지 조규남감독님이 FA를 영입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티원저그나 위메이드 토스등 전력이 매우 약한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차근차근 키워내면서 전 선수의 에이스화를 만들어 낼꺼라고 생각해요
09/08/09 20:26
수정 아이콘
aSlLeR님말씀대로 마재윤 선수 포기하고 이제동 선수 데려오면.. 전력상으로는 대폭상승이기는 하나 가루가 되도록 까일 거 같긴 하네요.
핫타이크
09/08/09 20:26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는 변길섭코치가 있을때와 없을때 차이가 정말 많은 것 같던데..

KT는 무차별 선수 영입보다도 훌륭한 전략코치 한명 영입하는게 더 이득이 될 것 같아요.
lotte_giants
09/08/0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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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제일 큰 약점이 "확실한 에이스"라는 걸 생각해보면 충분히 움직일 만도 한데...역시 보상선수가 문제겠군요.
09/08/09 20:35
수정 아이콘
화승이 마재윤 선수나 박영민 선수가 비보호가 되더라도 선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경력이 있는 관계로 연봉이 더 나가는데
실질적으로는 팀의 성적을 크게 끌어올리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팀내의 주축선수가 나간다는 것은 흔히 말하는 '리빌딩'을 한다는 말인데
상대팀의 고참급 선수를 받으면서 리빌딩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09/08/09 20:40
수정 아이콘
정말로 CJ와 KT가 저런것들이 부족해서 우승을 못하는 걸까요? 제가 보기엔 저 이유들은 T1이 이번 프로리그를 우승한 이유처럼 보이는데요..

삼성같은 경우도 선수영입없이 광안리 2년연속 우승을 했었고 다전제 판짜기가 좋아보이진 않았는데요.
바나나맛우유
09/08/09 20:59
수정 아이콘
cj의 약점은 확실히 3번이죠..
과거 go시절부터 지적되왔던 약점이고.. 지금도 꾸준히 문제시 되는 약점입니다.
확실한 에이스의 문제는 택리쌍을 가진 세팀 말고는 모두 마찬가지라고 보구요..

전 cj가 선수 사오는 걸 바라지 않습니다. 변형태가 살아나고 조병세 김정우 진영화 선수는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상봉 선수도 잘해주고 있구요..
cj는 전구단에서 탑의 전력은 아니지만.. 전구단 중 수위에 드는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력의 보충으로 해결책을 찾는다면 kt의 뒤를 따라갈 뿐이라고 봅니다.. 고질적 문제인 3번에 대한 해결이 보다 궁극적 해결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전상욱 강민 박태민을 어쩔수 없이 내줬어도 항상 수준급 전력을 구축하시는 조규남감독님이 계시기에 더더욱 선수영입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NarabOayO
09/08/09 21:13
수정 아이콘
CJ입장에서 김정우, 한상봉이 지키는 저그라인은 막강하지만(두 선수 모두 3종족 모두에 약점이 없죠)
변형태, 조병세선수들은 기세등이 무섭기는 하지만 너무 기복이 심하고,
진영화가 지키는 토스라인도 약간은 부실해보입니다.
하지만, 조병세, 진영화선수가 잘해주고 있고, 이진선수는 키우면 되는 것이니 조병세, 진영화선수만으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김정우선수도 택리쌍을 제외한다면 에결에서도 확실한 카드이며,
준 에이스급 선수가 다수가 있다는 점은 김정우선수의 에결에 힘을 더욱 실어줍니다.
CJ는 있는 선수들을 지키고, 실력이 느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가장 좋아보입니다만
아무래도 테란과 토스라인은 부실해보입니다. 한 팀의 한 종족 에이스들은 60%이상의 성적을 보여줘야죠.
LowTemplar
09/08/09 21:17
수정 아이콘
3번의 '조용한 팀 칼라' 같은 경우 07-08 포스트시즌에서의 마재윤의 눈물과 김성기 헹가레 등과
08-09 위너스 리그 3패후 역올킬.. 이런 일 등을 거친 이후
어느 정도 극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도 팀 결속면에서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구요.

꿈같은 얘기긴 하지만, 큰 영입 없는, 하나의 에이스에 의존하지 않는 팀이 우승하는 모습을 좀 보고 싶기도 합니다.
(제가 CJ팬이라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지 않고 맞음..)
용접봉마냥눈
09/08/09 21:29
수정 아이콘
근본해결책은 팀문화와 시스템의 체질개선이겠으나, 단기성과를 원하는 회사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가장 쉬운방법이 외부영입이죠.
외부영입으로만 해결하려해서 궁극적 결과를 내지 못하는 대표적인 팀이 KT구요, CJ는 지금 과도기로 보여 내년쯤 지금보다 상당히 강팀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삼성 선수 구성이 좀 노후화된 느낌이고, 티원은 지금이 베스트로 1~2년은 여유가 있으므로 지속적 신인발굴에 힘써야 할 듯 싶네요.
sun-horus
09/08/09 21:30
수정 아이콘
CJ팬하면 생각할수 밖에 없는 오지마슈 시절..
KT팬하면 생각할수 밖에 없는 레알KT 시절..
sun-horus
09/08/09 21:34
수정 아이콘
사실 T1의 저그라인은 점점 살아나고 있죠 가장 중요한건 특급,중견에이스가 없지만 유망주가 많다는것

이 글의 주제는 광안리 우숭을 위해 필요한 요소 하고 할수도 있지만 결승에서 T1을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할 요소 라고도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 3가지는 중요하지만 T1만이 가지고 있는 필살의 특징이거든요
슬러거
09/08/09 21:47
수정 아이콘
T1저그라인이 살고있는건 맞지만 아직 부족한점이 보이죠. 정영철선수가 그나마 선두인편인데 여전히 뚜렷한 모습이 안보이고있구요. 박재혁-이승석선수등이 그뒤에 얼굴을 비치고 있긴 한데- 도택명고를 중심으로 하는 테프라인에 비하면 너무도 아쉬움이남죠. 꼭 누구를 영입해야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만약에 SK자체에서 FA영입을 생각하고있다면, 그리고 그 선택이 정말 가능한 경우의수에서의 선택이 될수만 있다면 STX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정말 김윤환선수가 정답일듯, 사실 이제동선수는 데려올 필요도 없고 데리고온다손해도 이판에도 도움이 안되겠지요. 그리고 왠지 박명수선수는 그다지 포쓰가 느껴지지않는다는 - 4강플레이어임에도 제가 플레이를 제대로 이해를못해서인지,
카르타고
09/08/09 22:33
수정 아이콘
박명수선수팬이지만 안정감면에서는 박명수선수보다는 김윤환선수가좀더나은듯 토막은불치병?
박명수선수는 테란 스나이핑으로 제격이긴한데 항상아쉬운토스전과 들쭉날쭉한경기력을보여주는 저그전
용접봉마냥눈
09/08/09 23:51
수정 아이콘
슬러거님// 전략적 색채가 강한 티원 스타일상, 티원엔 김윤환 선수가 어울리긴 합니다. 박재혁은 무대공포 극복, 정영철은 멀티테스킹 능력만 향상시키면 티원 저그라는 말도 없어질듯... 한때 이윤열잡는 박태민이 있었던 티원입니다.

삼성은 글쎄요... 노장의 분발 or 신예발굴밖에 답이 안보이네요. 자금력이 많지 않은걸로 알고 있어서 (전자에서 좀 화끈하게 투자좀 하지.._)

CJ는 원래 지금의 색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KT는 누구 영입의 문제가 아니라는것은 KTF 팀창단후의 역사가 보여주는것으로 대대적 체질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화승은 이제동외 원투펀치가 될만한 한 선수만 더 있으면 내년에도 최소 3위권안에는 안전하게 들 전력입니다.
09/08/09 23:56
수정 아이콘
케티는 선수보다도 제대로된 코치 영입과 그놈의 발트리만 어떻게 좀 해줬으면 하네요 ㅠㅠ
09/08/10 01:10
수정 아이콘
CJ의 파이팅은....07 후기리그땐 대단했는데 그때 우승못하고 식어버린 느낌이죠ㅠㅠ....

그리고 영입의 경우에는.....마푸 나이도있는데 공군보내면서 김정우 한상봉 마재윤 조병세 변형태 진영화 를 지키면서 토스카드를 영입하는것도.....라고 말은 하지만 권수현 김민호 를 필두로 눈에 밟히는 선수들이 너무 많네요 ㅠㅠ...저녀석들 터지기 전에 보내줄생각을하면 그냥 이대로 가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노력하는나
09/08/10 06:42
수정 아이콘
내가 남자친구라면님// 엄청 오래되셨습니다 ㅠㅠ 아 코치로 조용호 변길섭 한웅렬 이런 분들만 계셨어도 든든할텐데요 ㅠㅠ
로즈마리
09/08/10 10:12
수정 아이콘
cj엔투스입장에서 지금 상황에서의 선수영입은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07후기리그 3위, 08전기리그 9위, 08-09시즌 2라운드까지 8위를 했었는데
3라운드 위너스리그부터 치고 올라오기 시작해서 이번시즌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거든요.
선수영입은 08전기리그때 9위로 마감했었던 그 타이밍에 사왔어야 했죠.
이제 겨우 팀리빌딩이 마무리되어가는데 이 상황에서의 영입은,
좋은 작용을 할수도 있겠지만, cj엔투스 팀 성향상 오히려 1년에 거쳐 다져온 기반을 흔들리게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survivor
09/08/10 10:44
수정 아이콘
CJ는 2007년 후기리그때 몇년동안 까였던 기세가 없다라는 약점을 보완하고 완전 화이팅하면서 올라왔는데 준우승크리가 터지는 바람에 기존선수들이 동반 슬럼프에 빠지는 후폭풍이 엄청났습니다. 일단 장육선수가 이때 결승전하면서 은퇴를...결심했고 마재윤 변형태 김성기 주현준 서지훈 선수가 2008년부터 미친듯이 경기력이 떨어졌죠. 박영민 선수 혼자 버티다가 2008년 중반부터 슬럼프가 오구요. 주현준, 김성기, 서지훈은 은퇴와 공군으로 팀을 나갔고 마재윤 박영민선수는 회복이 더디고 변형태 선수 단 한명만 2007년 후기리그 후폭풍을 맞고 쓰러졌다고 다시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0809 장기 레이스하면서 겨우 팀이 끙끙대며 일어났는데 FA선수영입과 이에따른 보상선수 차출은 잘못하다가는 또 팀이 주저앉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CJ는 할거면 정말정말 신중했으면 하네요.

다른분이 보기에는 그런지 몰라도 이번 시즌만큼 CJ가 분위기가 좋았던적이 없어요. 공식홈페이지에서 보여주는 대기실 풍경같은걸 보면 정말 분위기 좋죠. 카메라앞에서 무게를 너무 잡아서 그렇지...흐흐

마지막으로 팀의 체질개선도 중요하지만 모든팀이 우승을 위해 비슷비슷해지는건 원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분위기의 팀이 있고, 이런 팀들이 돌아가면서 우승하는걸 보고 싶은 마음도 있네요. 야구로 치면 올해는 투수강팀이 우승했다가 내년에는 타자강팀이 우승을 하고, 뭐 그런것 말이죠...
09/08/10 10:45
수정 아이콘
cj의 경우 사실 선수 영입없이도 아마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거라고 봅니다. 어쩌면 올해보다 나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중 하나를 데리고 올 수 있다면 시도해볼만한 영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다른 선수 영입은 보호선수때문에 애매한건 사실....

저도 예전 2007 후기리그의 포스트시즌의 분위기를 잊지 못합니다. 그때는 사실 기존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력을 발휘할때라서 그다음 부진이 예견되었지만 이번은 젊은 선수가 주축이라서 차기 시즌이 더 기대됩니다. 다만 욕은 먹지만 최연성이나 임요환이 보여주는 모습을 cj도 어느정도 가질 필요가 있다는겁니다. 전 최연성 코치가 경기중 상당히 몰입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긴 하더군요......
survivor
09/08/10 10:52
수정 아이콘
noknow님// 김택용, 송병구는 모르겠지만 이제동선수는 CJ가 필요가 없을텐데요. 안그래도 지금 CJ가 저그선수가 너무많아서 종족의무출전없으면 5저그로 엔트리 도배할 수 있으 정도라...
09/08/10 10:58
수정 아이콘
suvivor님// 제 뜻은 일명 S급 선수라고 불리는 선수 영입이 아니면 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님 말씀대로 현재 cj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저그가 부족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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