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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9 17:09:17
Name aura
Subject 소설, <삼무신三武神> 17
소설, <삼무신三武神> 17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 -



삼족을 잇는 접점, 임의의 땅.
이 곳은 항상 시대에 패권을 쥔 종족에 따라 주인이 바뀌어왔다.
하지만, 보통 이 임의의 땅을 통제하고 있는 것은 거의 테란이었다.





물론, 테란이 그만큼 패권을 많이 쥐었던 까닭도 있지만, 더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임의의 땅의 길목을 지키기 위한 고수들! 그런 적당한 고수들이 테란에게는 많이 있었다.
거기에 저그와 프로토스들은 세력이 한데 뭉치지 못하고, 나눠져 임의의 땅을 애써 점령하더라도, 그곳을 지킬 고수들을
오랫동안 파견하기 어려웠다.





테란이 다른 세력과는 달리 임의의 땅을 지킬 파수꾼들을 많이 길러낼 수 있었던 것은,(물론 합일하된 체제도 한몫한다.)
현재 무신인 최연성이 독자적으로 창안한 심법 터불 거만두(攄拂 巨滿讀  : 펴고떨치니, 크게 차오른다.)를
보급형으로 개선하여 많은 테란 무인들에게 익히게 했기 때문이었다.




무신인 최연성이 직접 자신만의 무공을 일반 고수들도 익히기 쉽게 개선하여 보급하니,
일반고수에 머무를 고수들이 대부분 절정고수로써 대성했다.
그야말로, 최연성으로 말미암아 테란의 황금기가 도래한 것이다.(물론 그 전에도 강했지만.)
압도적인 고수의 수! 이것이야 말로 테란의 압도적인 힘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테란은 타종족을 정벌하기 위해 필요한 천혜의 요새인 임의의 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종족을 정벌할 수 없었다. 왜?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테란의 신법이었다.





워낙 오래 전부터 비옥한 땅에 자리잡고 살다보니, 공격적인 무공보다는 단단하고, 느린 무공이 주로 발달했다.
여기까지는 좋다. 원래 테란 무공의 미학은 단단하고 느리면서도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는 거니까.
문제는 신법이었다. 느린 초식과 무공만큼이나, 초식도 더디게 발달했다. 그런 만큼 다른 종족을 빠르게 치고 빠지기가 어려웠다.
물론, 초절정고수들은 그들만의 독자적인 무공을 익혀 그러한 단점을 찾아볼 수 없지만,
보급형 무공만을 갈고닦은 절정고수 이하들은 한계에 부딪혔다.





예를 들자면, 테란이 어렵사리 저그의 전방을 뚫고 들어가 땅을 점령했다하자.
그러나,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다보니 저그의 지원군이와 후퇴해야할 상황이 되었다.
이 때, 테란은 신속한 퇴각이 어려웠다. 오히려 어설프게 퇴각하다가는 사상자만 속출할 뿐.
단점은 그 뿐이 아니었다. 저그를 치고있는데 프로토스가 갑자기 뒤통수를 치면?





촌각을 다투는 요새점령 전쟁에서 테란의 절정고수들은 실질적으로 아쉬운점이 많았다.
이러한 점때문에 테란들은 주로 임의의 땅을 사수하는데 집중해왔었는데, 결과적으로 이것은
테란이 다른 종족을 치기에 더욱 더 나쁜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즉, 지키는 것에만 익숙해지자, 치고 들어가는 것에는 무뎌진 것이다.
기동성. 테란에게는 기동성이 부족했다. 그리하여 많은 테란인들이 기동성을 위하여
말 따위의 동물들을 이용해 봤는데, 어째서인지 보통의 말들은 임의의 땅에 들어선지 이틀을 못넘기고 픽픽 쓰러졌다.





그렇다고, 명마를 쓰기에도 부담이 컸다.
왜 지나칠 정도로 많은 고수들이 임의의 땅을 지키고 있겠는가?
그것은 물론, 혹시모를 다른 종족의 움직임을 대비하기 위해서였기도 하지만,
더 정확한 이유는 바로 임의의 땅에 사는 마물들에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 였다.




어디서 생겨나왔는지도 모를 마물들이 살아움직이는 동물(인간도 포함해서)들을 밤마다 잡아갔다.
결국 테란은 역사적으로 보아도 정벌전쟁을 일으킨 적이 많이 없었다. 다른 종족을 한 번에 압도적으로
누를 수 있을 만한 전력이 갖춰져야만 비로소 정벌전쟁을 일으키곤 한 것이다.




그러나, 최연성은 욕심이 많았다.
테란이 다른 종족 위에 서있어야 했다. 아니 더 정확하게 자신이 보급한, 자신의 무공을 익힌
테란 무인들이 삼족의 꼭대기에 있어야했다. 결국 자신이 최고라는 것을 천하에 증명하고 싶을 뿐이었다.
하지만, 천하의 최연성이라 할지라도 수 많은 절정고수들이 단번에 신법을 경지에 이르게 하긴 어려웠다.
그리하여 다른 방안으로 찾은 것이 임의의 땅의 마물 소탕이었다.




득실거리는 마물들을 몇번이고 잡아서 없애버린다면, 군마들을 이용해 임의의 땅을 넘어
프로토스와 저그를 군마 아래 짓밟기 위한 계획!
그리고, 그 계획에 남몰래 투입된 초절정의 신동고수가 있었다.
바로 이영호였다.




" 기분 나뻐. "




하나의 소대를 이루어 마물을 소탕하는 절정고수 부대와는 달리 이영호는 놀랍게도 단신으로 행동했다.
금방 막 거대한 거미 마물을 베어버린 이영호는 볼에 튀긴 녹빛 거미피를 닦아내며 중얼거렸다.





슉!
퍽!




이영호는 화풀이 하듯이 다시 한번 쓰러져있는 거대 거미의 몸통으로 대검을 찔러넣었다.
끈적한 피들이 주변으로 튀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거미의 피가 영호의 몸으로 튀기지 않았다.
그제서야 영호는 만족한 듯이 피식 웃으며 대검을 거둬들였다.





완벽! 영호는 그야말로 완벽을 추구했다.
그의 괴퍅한 성격때문인지 그 무공도 굉장히 이색적인 면이 많았다.
보통의 테란 고수들이 적당한 크기의 검이나 도를 이용하여 방어적이면서도
단단하고 느린 무공을 구사하는데 반해, 영호는 청년의 몸만한 길이에 남자팔뚝 두개를 합친 너비의 대검을
이용하여 '빠른' 무공을 구사했다. 그야말로 힘과 속도를 동시에 겸비한 숨막히는 무공이었다.




드드드드.
슉!




영호가 검을 거둬들이는 사이 땅 밑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익숙하다는 듯이 몸을 재빨리 그곳에서 빼내었다.
보통의 테란고수들이 그 모습을 보았다면, 눈이 튀어나왔을 것이다.
저그의 절정고수보다도 더 빠른 신법! 테란 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쿠엉!
" 쿠에에에엑! "




이영호가 피한 자리아래에서는 무시무시하게 생긴 거대 애벌레가 튀어나왔다.
애벌레의 입에서는 강한 산성이 흘러 땅에 닿을 때마다 조금씩 흙을 녹였다.





" 헙! "




애벌레를 보자마자 영호는 날렵하게 검을 수평으로 갈랐다.
그러나, 애벌레는 놀랍게도 믿기지 않을 속도로 그의 검을 피해 땅으로 숨어들어갔다.





드드드드.




땅 아래서부터 다시 왠지모르게 오싹한 소리가 울렸다.
그러나, 영호는 당황하지 않고, 내공을 이용하여 기감을 활짝열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파악되는 애벌레의 움직임!




우웅.




영호의 검이 공명됨과 동시에 두뼘가까이 기발현이 펼쳐졌다.




" 흡! "
" 쿠에에엑! "



애벌레의 예측경로로 영호가 재빠르게 검을 꽂아넣자, 커다란 비명소리가 땅에서 울려퍼졌다.
깔끔하고 빠른 마물 사냥!
절정고수 한 부대가 몇 다경을 고생해야 겨우 잡을 수 있는 이 괴물을 영호는 불과 몇 분도 안되서
처리해버린 것이다.





" 지겨워. "




영호가 무뚝뚝하게 말했다.
상부에서 내려진 명령에 따라 임의의 땅에 온지 한 달.
한 달이 넘도록 마물들만 줄기차게 잡았다. 처음에는 신기한 마물들을 상대하는 것이 꽤나 재밌었다.
상부에서도 나름대로 무공을 혼자서 갈고닦을 시간을 배려해준 것이라 영호는 더욱 더 좋아했었다.
그러나, 가면갈수록 반복되고, 알아갈수록 상대하기 쉬워진 마물들 때문에 영호는 금세 흥미를 잃어버렸다.




" 대검. 너도 지루하겠지. "




우우웅.
영호의 대검이 주인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하는 듯이 울렸다.(사실 이것은 영호가 자의적으로 기를 이용해 울린 것이지만.)




" 아아 따분하군. "
" 따분하다면, 우리와 함께 가지. "




투덜거리는 소년의 귀에 어떤 청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다름아닌 택용이었다.




" 으으, 정말이지 여기서 빨리 나가고 싶군요.
  기분나쁜 곳입니다. "




거기에 마물들 덕에 기분이 잔뜩 나빠진 제동까지.
둘은 영호를 찾기위해 임의의 땅에 들어와 꽤나 고생했다.
은신하여 테란의 고수들 몰래 그를 찾아야했으며, 어쩔 때는 기분 나쁘게 생긴데다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마물들이 습격해왔으니까.




" 그래. 아무리 봐도 노룡이 보내준 인상착의나, 실력으로보나 니가 이영호가 맞겠지? "
" 너희들은 누구지? "




영호가 저 멀리서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제동과 택용을 향해 물었다.
척 보아도 느껴지는 둘의 존재감이 대단했다.
적어도 자신 아래는 아닌 자들임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 아, 일단 기분나쁘니까. 자세한 건 가면서 설명할게. 같이 가줘야 되겠다. 이영호.
  일단 너도 뭔지는 알아야하니까, 대충 말하자면, 우리가 큰 일을 해야하는데 니 힘이 필요하다.
  그리고, 따분하다며? 우리랑 같이가면 재밌을거야. 따라와. "




택용이 영호를 살살구슬렸다.
확실히 영호는 따분해서 뭐든지 하고 싶었다.
그러나 상부에서 내려오는 명령은 절대적이라, 그것을 어기기도 쉽지 않았다.
몰래 마물사냥 기간동안 빠져나가있다가 절묘하게 시간을 맞춰 돌아올 수도 있었지만,
뭐하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도우기위해 그가 위험을 감수하겠는가. 일단 영호는 튕겼다.




" 다짜고짜 찾아와서 그런말 하면, 따르기 곤란하지. "




영호가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택용이 짜증내며 입을열려던 찰나.
제동이 끼어들었다.




" 아, 진짜 여기 기분이 나쁘군요. 따라오십시오. "




제동이 무서운 눈빛으로 영호를 쏘아봤다.
의외로 제동은 불결한 것을 참지 못했다.
영호는 잠시 둘을 보다가 생각에 빠졌다.
확실히, 지금있는 일은 따분하다. 게다가 둘을 따라가면 뭔가 재밌을 것 같기도하다.(순전히 주관적이었지만)
하지만, 상부에게 들켰다간 감수해야할 위험도 큰 터였다. 그렇지만... 몰래 갔다온다면...?
어느샌가 영호의 마음이 흔들거렸다. 이윽고, 몇 분뒤 영호는 씩 미소지었다.





" 싸워서 이기면, 순순히 따라가지. "
" 그래. 오히려 그게 편하... "



휙!




택용이 말을하며 연검을 빼 들려는 찰나!
무서운 속도로 제동이 세검을 뽑아들고 영호를 향해 몰아쳤다.




" 헛! "




얄궂게 웃고있던 소년은 가히 그 폭발적인 공격속도에 당황하여 부랴부랴 대검으로 공격을 막아갔다




챙! 챙!




순식간에 숨통을 조여오는 연환 공격!
그러나 영호는 어느새 평정심을 찾고, 하나하나 제동의 공격을 막아갔다.




'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군. '




영호의 실력에 택용이 내심 놀랐다.
다짜고짜 제동같은 속도로 공격을 해오면, 어떤 초절정의 고수라도 당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저 소년은 순식간에 평정심을 되찾고, 냉정한 얼굴로 공격을 다 막아내고 있지 않은가?





" 읏차! "
휘익!




어느새 제동의 공격을 다 막아낸 영호는 크게 대검을 뒤로 젖혀 제동을 가르기 위해 휘둘렀다.
그러나! 제동도 만만치 않은 고수였다. 순간 대검에서 느껴지는 위협감에 몸을 재빨리뒤로 빼내었다.
덕분에 영호의 대검은 제동대신 허공만 갈랐을 뿐.




" 흡! 동탈! "




제동은 대검 공격을 피한 뒤 크게 바람을 들이킨 뒤 힘을 실어 동탈을 펼쳤다.




슈슈슈슉!




순식간에 제동의 세검이 네번! 이영호의 사지를 노리고 움직였다.




챙챙챙챙!




영호는 꽤나 강력한 제동의 초식에, 그것을 막느라 움직임이 봉쇄되고 있는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4번째 동탈 초식을 막아낸 다음! 어느샌가 또 다른 제동의 공격이 코앞으로 다가와 있는 것이 아닌가?




" 헉! "




영호는 재빨리 몸을 아래로 빼내려했으나, 제동은 그것을 놓치지 않고 몰아쳐갔다.
그러나, 이때 제동은 한 가지 실수를 범했다. 지나치게 급한것.
즉, 임의의 땅을 빨리 벗어나고자하는 다급함 때문에 무공을 펼치는 데에 있어서 조급함이 드러난 것이다.
조급함은 그대로 약간의 헛점을 드러냈다.




영호는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며, 빈틈을 대검으로 찔러갔다.
제동 역시 이번에는 피할 수 없음을 깨닫고, 그대로 공격을 감행! 그리고!




쿵!




커다란 소리와 함께 둘은 튕겨져 나갔다.
결과는 무승부!
제동은 방어에 주력하느라 크게 기력을 소모하여 더 이상 싸움을 하기 힘들었고,
영호는 제동의 내공압박으로 인해 혈도가 눌려져 잠시간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 흐흐. 재밌어. 좋아! 따라가겠어. "




바닥에 널부러진 영호가 히죽거리며 말했다.
조용히 그 둘의 대결을 관람하던, 택용은 그 말에 씨익 웃었다.




' 흐흐흐 이거야말로 손안대고 코풀기구나. 하하하.
  일부러 제동에게 임의의 땅 마물의 체액을 튀겨 빨리 벗어나고 싶게 만들고,
  적당히 부채질해서 부려먹는 게 역시 좋지. 대련이야 언제고 같이 다니기로 녀석이 결심만하면
  편한 곳에서 마음껏 할 수 있는 거니까. 어헛헛!. '




사실은 사악한 웃음이었지만.





17끝
18에 계속.


- - -


감사합니다.
댓글주세요.
(이제대놓고 쿠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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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09 17:16
수정 아이콘
크크 머리는 택이 최고군요
azurespace
09/08/09 17:25
수정 아이콘
앗 몇분 전만 해도 이 글은 없었는데..
Bright-Nova
09/08/09 17:35
수정 아이콘
잔머리하면 이영호가 더.. (퍽);

여기서도 속도의 이영호군요. ^^
09/08/09 17:38
수정 아이콘
어이쿠 벌써 단골(?) 세 분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09/08/09 17:40
수정 아이콘
손안대고 코를 풀다니;;
퍼즈걸고 코를 풀던 무신을 능가했는가..
JesteR[GG]
09/08/09 20:54
수정 아이콘
어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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