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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6 03:09:12
Name zephyrus
File #1 heritage.jpg (770.2 KB), Download : 79
Subject 별 내용 없는 해리티지 이야기.


프로리그도 정규시즌이 끝나고, 양대 개인리그도 16강이 거의 마무리 된 시점입니다.
곰TV 클래식도 4강만 남았구요.
5라운드의 긴~ 프로리그 정규시즌을 달려왔더니 전체적으로 시즌이 마무리 되는 기분이 듭니다.
(이제 포스트시즌이 시작되지만, 박정석 선수를 따라 한빛-KTF 라인을 거쳐온 저에겐 먼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e스타즈 서울 헤리티지" 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10명의 출전선수. 그 이름들 만으로도 엄청나게 기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만큼 걱정 또한 컸죠.
가장 먼저 생긴 걱정은 은퇴 선수들(+서지수선수)의 경기력이 너무 많이 안좋으면 어쩌나 하는 것과,
더 큰 걱정은 만약 정말 안좋은 경기력을 보인 은퇴선수들에게 현역 선수 누군가 지면 어쩌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강민, 박용욱 해설은 생각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현역 선수들은 자칫 방심하면 질 수도 있겠더군요.(특히나 강민 해설의 스톰은 대단했었죠)
서지수 선수는 홍진호 선수와의 첫 경기 때, 홍진호 선수가 초반 드론 컨트롤부터 전진 팩토리를 발견하는 것 까지
너무 잘 해 버려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져버렸기 때문에 뭔가 보여줄 시간도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 경기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박정석 vs 임요환, 강민 vs 이윤열 이런 매치업들을 보니까,
2002sky, 2003stout 등 오래전의 경기가 많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만들었던 월페이퍼들을 찾아보니 역시나 출전 선수 10명의 월페이퍼는 한 번씩 다 만들었던 것 들이기에
그냥 이어붙여서 이미지를 만들어봤습니다. (1920*1080)
(군대에 있을 때엔 시간이 참 많아서 많이 만들고는 했었는데, 제대를 하고는 거의 만들지를 않았네요.)

5년 뒤에 다시 한 번 이러한 리그가 열리고, 이 선수들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년 뒤에도 이 중 누군가는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년 뒤에는 e-Sports가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해서 스포츠 뉴스에서 해리티지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최연성 코치의 건강상태가 많이 안좋아져서 참가를 못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빨리 건강 회복하고 리그도 참가해서 예전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ps2. 박정석 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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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6 03:14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박성준 선수가 매우 아쉽네요..
체념토스
09/07/16 03:35
수정 아이콘
오우 감사합니다! 잘쓸께요... 멋져요....

보면서 어떻게 느낌이 잘맞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여름그대로
09/07/16 03:56
수정 아이콘
저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박성준 선수가.. 너무 아쉽네요.
테란4 프로토스4 저그2이라니..
개인적으로 오영종, 박용욱, 서지수 이 세선수중에 한명 대신 박성준 선수가 들어갔어야 맞지않나 생각이 드네요.
09/07/16 07:28
수정 아이콘
골든마우스까지 먹은선수인데.......

아무리생각해도 서지수선수는 좀 아닌것같네요.
스타카토
09/07/16 09:06
수정 아이콘
이 그림 제 월페이퍼로 쓰고싶군요.
정말 멋진 이미지네요~~~훌륭합니다~~
09/07/16 09:56
수정 아이콘
저도 과연 택뱅리쌍에 길들여진 눈으로 볼 때 기대이하의 경기가 나오면 어쩌나 싶었는데, 완전 기우였습니다. 그냥 이 사람들끼리 리그 계속 했으면 싶을 정도로 재밌더라구요. 특히 임요환선수의 경기력에 감탄 했습니다. 마재윤만 넘으면 우승할 기세!!
오가사카
09/07/16 10:19
수정 아이콘
첨엔 낮은기대를해서그런지 기대이상으로 해설위원들이 너무 잘해주고있습니다
더구나 임요환선수의 물량도보여주고 여러모로 풍성한 볼거리많은 대회인거같습니다
09/07/16 10:30
수정 아이콘
월페이퍼는 정말 몇년만에 다시 보는건지 . .역시나 느낌이 살아있네요 . .^^
개그매냐
09/07/16 11:06
수정 아이콘
그여름그대로// 오영종 선수나 서지수 선수 중에 빠졌어야겠죠..
박용욱 선수는 거기에 왜~^^;;
09/07/16 11:51
수정 아이콘
그여름그대로님// 박용욱 선수는 거기에 왜~^^;;(2)
zephyrus
09/07/16 11:54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는 절대 빠지면 안되죠^^;;

서지수 선수는 거의 유일한 여성 프로게이머로 남았으니 그 의미를 생각한다면
오영종 선수 대신 박성준 선수가 들어오는 것이 여러모로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를 이끈 TPZ 각 3인에 여제 서지수 선수 이런 구성이 되니까요.

그런데 만약 그렇게 됐으면 아마 함께 올린 이미지는 못 만들었을 듯.......
박성준 선수것은 만든 적이 없거든요 -_-;
아류엔
09/07/16 12:26
수정 아이콘
생각 이상의 경기력이라서 재밌었어요..
스타리그 좋아한지 8년이 넘었는데.. 왜 제가 좋아했던 선수는 10명안에 안들까요?
BonJwaLoaD
09/07/16 13:04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벌쳐, 강민의 스톰, 박용욱의 캐리어컨트롤, 이윤열의 토나오는 탱크골리앗, 마재윤의 정확한 칼타이밍운영, 박정석의 아슬아슬함, 서지수의 당황하는모습?? 홍진호의 히드라러쉬 등
그들의 모습을 오랜만에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누워있는 최연성 선수의 배째는 모습도 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권보아
09/07/16 13:1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엔트리에도 제외되어있던데..

박성준 선수 무슨일이 있나요?
장발갈리아
09/07/16 13:1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개인리그에서 가장 좋은 커리어를 가진 박성준선수를 빼고 하다니...
09/07/16 14:49
수정 아이콘
경기력 되게 실망스럽던데요..
한 2년전 경기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팬인데도 불구하고 이윤열선수 경기보고도 조금 실망했네요.
그래도 올드게이머의 살아난 눈빛을 볼수있어서 좋네요..
은비까비
09/07/16 16:0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곰클때매 참가를 안한다고 하네요 포모스 보니깐 가관이던군요 박성준 전태규 서지훈 박태민 왜안나오냐 (선수)
솔찍히 전태규선수는 나올수가 없죠.. 강민 박용욱 박정석 오영종이 버티고있는.. 최소 1회우승에 1회 준우승 이상 이죠.
서지훈선수는 아쉽지만 서지수 선수만 없었다면 나오겠지만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를 빼고 넣기는 힘들지 않나 판단이되네요
박태민 선수도 아쉽지만 홍진호 선수를 빼기에는 먼가 부족하다는 생각이드네요 마재윤선수는 뭐 말할것도없이 5회연속 결승진출
4회우승 2회 준우승... 인원을 좀더 늘렸다면 박태민 서지훈 선수가 나왔을찌 모르겠네요 !
그리고 나름 선수들 경기력 좋더군요 이윤열선수가 강민해설에 보여주듯이 벌처 견제로 프로브 학살하고 앞마당꺠고 견제견제 했는데도
강민해설은 무너지지않고 한타 천치 스톰으로 역전의 발판까지 만들었죠 이정도면 올드팬입장에서 기분이 정말 좋네요
박용욱해설 강민해설이 최소 1승 하는걸 보고싶네요
NarabOayO
09/07/16 16:58
수정 아이콘
박용욱, 강민해설은 같은조니 둘중에 한분은 최소 1승은 하겠군요 ^^;
뭉실이
09/07/16 21:43
수정 아이콘
올드게이머 하니 오늘 동원훈련 다녀왔습니다 안에서 장진수 선수 뵈었어요 요새 형이랑 사업하신다던데 무슨사업인지는 잘모르겠네여
게임은 나이가 들어서 못하신다던데 ^^ 암튼 올드게이머가 하나둘 사라져서 아쉬운
Cedric Bixler-Zabala
09/07/16 22:14
수정 아이콘
은비까비님// 박태민은 홍진호 대신이 아니라 오영종 대신에 나왔어야 했죠(아니면 조용호라던가...).
테란 4 토스 4 저그 2인데 테란 서지수나 토스 오영종 빠지고 저그 한명이 들어가는게 보기에도 좋았을 거라고 봅니다.
풋내기나그네
09/07/17 22:00
수정 아이콘
다시 보기 서비스는 어디서 해주나요?
09/07/18 00:10
수정 아이콘
풋내기나그네님// 다음 티비팟에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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