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3/28 21:22:37
Name 허느님맙소사
Subject 포기하지 마라
모든 경기가 끝나고 어떤 분이 리플로 적으신 글 중 한 부분, 그리고 위너스리그의 모토

'포기하지 마라, 최후의 1인이 모든것을 끝낼 수도 있다.'

오늘같은 날 이보다 어울리는 문구가 존재할까요?



이제동 선수의 3:0 까지만 해도 역시 우승은 화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메두사에서 프로토스가 나왔을 때만 해도 그래도 우승은 화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7경기에서 앞마당 SCV가 몰살당했을 때 결국 우승은 화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조병세 선수는 저를 세 번이나 속인 겁니다.



예전부터 조병세는 유망주로 떠올랐죠.

정말 굉장한 신인이 나타났다고, PC방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예선을 통과한 신인이라고.

적어도 어제까지는 아직까지 뭔가가 부족한 유망주였습니다.

오늘만큼은 더이상 유망주가 아닌

배짱, 공격력, 판단력 모든 것을 겸비한 최고의 선수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오늘 이 위너스리그 결승전을 생방송으로 본 저 자신에게 너무도 감사하고

앞으로도 팀리그 체제가 힘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화승, 수고했습니다. CJ, 축하합니다.





ps) 스타는 대체 언제 망합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3/28 21:28
수정 아이콘
안 망할것 같습니다, 스타는 아무래도..
자유로운영혼
09/03/28 21:2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한테는 10년동안 변하지 않는게
똥집에 소주를 하고 있고
스타를 하고 있고
스타를 보고 있다는거 정도니까....
한가지
09/03/28 21:34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 관중수를 봤을 때는 곧 망한다 해도 믿길 정도던데요...
김용순
09/03/28 21:38
수정 아이콘
한가지님// 점점 인터넷으로도 편하게 중계를 볼 수 있어지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면 이유랄까요? 게다가 이번 결승은 우승이냐 준우승이냐를 놓고 벌이는 피말리는 접전이라기 보다, 결승 진출한 두 팀간의 축제라는 느낌도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한가지
09/03/28 21:42
수정 아이콘
김용순님// 원래 스포츠가 두팀이 대결하는 거지요. 야구 결승, 축구 결승, 농구 결승...등 두 팀의 메인 축제이지요.

다른 스포츠도 중계확실하고 인터넷으로 볼 수도 있지요. 농구는 인원이 비슷하려나요..꽉차는 건 기대도 안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휑하더군요. 완불엠이란 소리가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Nothing better than
09/03/28 22:23
수정 아이콘
엠비씨의 문제라기 보단 CJ와 화승 대진이 결정났을때부터 어느정도 예견되어 있었죠... 경기내용은 참 드라마틱했는데 말이죠.
09/03/29 00:02
수정 아이콘
Nothing better than님// 동의합니다.. SKT1과 KTF가 광안리에서 붙었을때만해도 그때는 이판의 인기가 물론 지금보다 높긴 했지만 엄청난 관중수를 자랑했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500 라운드 진출기준 양방송사 개인리그 통합 연단위 랭킹 [6] 王非好信主4830 09/04/05 4830 0
37498 어떻게 그들은 바투 스타리그를 흥행하도록 연출했을까? [44] Alan_Baxter10196 09/04/05 10196 2
37497 라운드 진출기준 양방송사 개인리그 통합 커리어 랭킹 [8] 王非好信主4738 09/04/05 4738 0
37495 그래 그래 이제 불편해하지 않으마...... [3] 주먹들어가는 4260 09/04/05 4260 0
37494 생각을해보니. [8] TheBeSt4937 09/04/04 4937 0
37493 주요 선수의 연령에 따른 양대리그 우승 커리어 추이 [8] 개념은나의것6517 09/04/04 6517 0
37492 오늘의 이제동 그리고 내일도 [23] [秋] AKi7261 09/04/04 7261 0
37491 조정웅감독.. [62] 접니다11313 09/04/04 11313 0
37490 라운드 진출기준 온게임넷 누적포인트 랭킹 [14] 王非好信主4500 09/04/04 4500 0
37489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 정명훈vs이제동(5) [453] SKY929253 09/04/04 9253 2
37488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 정명훈vs이제동(4) [270] SKY924995 09/04/04 4995 0
37487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 정명훈vs이제동(3) [373] SKY925357 09/04/04 5357 0
37486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 정명훈vs이제동(2) [398] SKY925556 09/04/04 5556 0
37485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 정명훈vs이제동~ [458] SKY926333 09/04/04 6333 0
37484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7] 풍운재기6271 09/04/04 6271 0
37481 [L.O.T.의 쉬어가기] 열정 [12] Love.of.Tears.8719 09/04/02 8719 0
37480 2009 MSL 서바이버 시즌1 예선 저녁조 완료되었습니다.(Last Update 22:06) [301] The xian10621 09/04/02 10621 0
37478 2009 MSL 서바이버 GROUP B 대진 종료 (저그 8명 진출), GROUP C 진행중 [124] 허느님맙소사9511 09/04/02 9511 0
37476 2009 MSL 서바이버 시즌1 예선 오전조 결과입니다.(오전조 진출자 확정) [35] The xian6991 09/04/02 6991 0
37475 그래프와 함께하는 커리어 랭킹 (2009.03) [17] ClassicMild6723 09/04/02 6723 9
37474 [워크래프트/네타] 회장님 연속 7연전(+ 최대 3전) [21] HardLuck6176 09/04/02 6176 0
37472 잔인하지만 7전4승제가 답입니다. [26] 라구요10698 09/04/01 10698 0
37470 KTF의 어제와 오늘, 내일 [25] Outlawz9329 09/03/31 9329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