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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1 13:10:02
Name TaCuro
Subject 스타리그 36강에 대한 때늦은 생각
저번 36강에 비해서 이번 36강은 떨어지는 게임질과 주목을 받지 못함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MSL 32강에서 보여지듯이.. 초반 대박 대진은 후반까지 이어지기가 어렵다는 것이 다시 증명되는가? 스럽게
32강이 끝났습니다. 스타리그 MSL의 관심도 그래프 짤방이 아직도 유효할지 이후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네요.

MSL은 32강 조지명식을 통해서 초반 대박 관심을 유도했습니다. 그에 반해 스타리그는 그냥 그런 36강과 차분한 조지명식으로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는데요. 물론 36강부터 보자면 16강 맴버가 굉장히 화려해서 역시 스타리그는 16강부터 라는 말이
다시 증명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라기는 그냥 4명 시드에 16강 조지명식이라는 포멧이 유지가 된다면 48강쯤 해서 첼린지 듀얼의 부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48강 듀얼 토너먼트 24강 스타리그 정도만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괜히 36강으로 늘린게 아니기 때문에
명맥이 끊겨버린 챌린지 리그와 듀얼 토너먼트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요.

그렇다면 36강에 대한 보완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나전 무결하며 고결한 스타리그가 되었으면 16강이 되었으면 바람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기 때문에
36강에 대한 생각을 해봅시다.

(이하 스타리거는 스타리그 출신, 피방리거는 피씨방 예선 통과 선수로 통일합니다.)


1. 스타리거에 대한 유리함의 확보 (공평한 게임으로 게임의 질 향상)

과거 하부리그로 떨어진 게이머에 대한 대우는 없었습니다. 물론 첼린지 듀얼이라는 2단구조의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에
4강이라는 극히 작은 활률에 들지 못한 대다수의 게이머들이 거의 평등하게 리그를 지속적으로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만
최근 36강의 개편으로 피방리거와 스타리거의 구분을 위해서 3인 1조 시스템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초 스타리거의 유리함을 주기 위한 3인 1조 시스템이 시스템적인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과연 뒤에 기다리는 스타리거는 유리한가? 이 문제는 선수들 인터뷰에서 드러나듯 아래서 2:0쯤 확 치고 올라온 선수의
기세는 실력과는 별개로 소위 손이 풀린 강점을 제공합니다. 되려 게임이 많은 선수가 유리까지는 아니더라고 별로 불리하지
않다라는 생각을 심어주게 됩니다.

게다가 피방리거 둘의 종족이 다를 경우 스타리거는 결국 두 종족 모두 연습해야 하기 때문에 그닥 맘편히 기다리는 입장도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결과 김택용 선수의 경우 연습 소홀로 보여지는 느낌으로 저그에게 패배 했었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이
저그의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김택용 선수도 그랬겠지요.


그래서 1라운드 2라운드를 구분하면 어떨까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이건 그렇게 스타리거에 대한 유리함을 이끄는 방식은 아닙니다. 어차피 시간은 서로 같이 있으니 연습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최소한 스타리거가 가지는 불리함은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방리거도 부담이 적어지니 서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게이머에게 조차 관심을 못받는 36강 이라면 시간적 여유라도 제공해서 게임의 질을 높이면 어떨까요?
12조 게임을 지금은 12번의 방송으로 끝냅니다. 방송 횟수가 문제라면 하루에 2개조씩 게임만 하면 됩니다.
방송 횟수의 차이는 없지요. 방송사도 방식을 바꾸는 것에 아무런 무리도 없습니다.

36강이 하부리그로 인식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루에 한 조의 게임을 치루는건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방식으로는 서로에게
그닥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피방리거끼리 붙는 최초의 12번의 게임은 시청자들이 하부리그로 인식하는 단점이
있겠지만.... 지금도 36강에 들었다고 스타리거로 그닥 인정을 해주진 않음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2. 피방리거에 대한 스타리거의 대우

스타리거에 대한 더 나은 대우를 혹은 공평한 대우를 생각한 위의 생각과 상충되는가 생각도 들지만 예선을 뚫고 올라온
선수에 대한 대우도 생각을 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MSL 32강은 그냥 32강이고 역시 16강이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실껍니다. 마찬가지로 32강도 본선으로 생각하실 분도 계실꺼고 스타리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전 여기에 한가지 생각을 더 해보면 바로 공개방송 예선에 대한 유무입니다.

저는 MSL은 32강이 16강에 비해 그닥 떨어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단지 방식이 듀얼토너먼트 방식이기 때문에 광탈의
양산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전 우승자가 편집된 오프닝을 보고 있지만 쓴웃음이 나오지요.
하지만 그걸 제외하곤 선수들에 대한 생각은 그닥 없습니다.

하지만 스타리그는 바로 서바이벼같은 무대가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는 무려 두 번의 중간 과정을 더 거쳐서 스타리거를 뽑았습니다.
그 방식이 완전하기 때문에 다른건 다 별로다. 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그래도 방송 예선에 대한 중요성?은 다시 생각하고 싶습니다.
36강도 좋고 48강도 좋고 24강도 좋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보기에 와 스타리거다! 라는 장면을 목도하지 않는다면
피방리거에 대한 시청자들의 인식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도 36강은 하부리그다 라는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최종전을 방송으로 하는건 어떨까요?

물론 문제는 돈입니다. 그래서 챌린지도 듀얼도 끝났겠지요.
하지만 가능하면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MSL은 심지어 피방 최종전도 무대에서 했습니다. 덕분에 서지수 선수도 방송을 탔지요.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시청자와 호흡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기면 스타리거 지면 피씨방 수준의 긴장감을 과거 우리는 많이 느꼈습니다.

챌린지 1위 결정전의 긴장감은 스타리거 못지 않았습니다.
듀얼 토너먼트 최종전은 해설진조차 숨죽였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스타리그에 대한 권위 였습니다.

누구나 꿈꾸는 꿈의 무대 스타리그..

그 브랜드 가치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만 여러가지 이유로 내친 것도 스스로의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에 반대합니다. 스타리그에 대해 역사성을 부여하고 정말 드림적 꿈의 무대로의 스타리그를 유지하고 싶다면
그 순간을 같이 호흡해야 합니다. 하루의 바이오리듬으로 통과해서 올라가는 스타리그는 그닥 꿈의 무대가 아닙니다.

저는 챌린지 리그가 다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6강의 16강의 퇴보를 위한 챌린지 리그가 아니라
서바이벼 최종 진출전처럼 마지막 그 올라가고 말고의 순간을 같이 보고 싶습니다.



스타리거를 포모스 인터뷰로 '잘 부탁한다. 첫 진출인데 많이 떨린다' 따위의 기사로 만나긴 싫습니다.
엄옹의 '이 선수 지금 이기면 로얄로더 거든요!!!!'가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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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entia-
09/02/11 13:19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처럼 챌린지-듀얼-스타리그 16강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이 그립습니다. 챌린지 우승자의 무서운 기세 하며....
09/02/11 13:24
수정 아이콘
신상문 선수라면.. 진짜 딱.. 4번시드 따서 당당하게 조지명식 했을껀데; 싶은 생각이 듭니다.
09/02/11 13:2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저도 피시방 통과만으로 바로 스타리거가 되는 것은 반대합니다.

물론 장점도 있겠지만, 느낌이 너무나도 다르죠.
Dementia-
09/02/11 13:30
수정 아이콘
피시방 통과만으로 스타리거가 된다는 점이 바로 경기 질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이죠.
이렇게 경기 수준 저하가 계속될 바에야 차라리 pc방 예선 방식을 간단하게 바꿔서 모두 방송으로 하는게 나을겁니다.
그러면 방송 적응 부족으로 나오는 ome는 확실히 거르겠죠
vendettaz
09/02/11 13:47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도 16강 스타리거라는 프리미엄을 버리기 싫었겠지만,
스폰 문제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바꾼 것 같습니다.

박카스배부터 16강이 주2회로 바뀌면서, 전체 일정이 3주 줄어버렸죠.
이는 스폰 입장에선 자사 홍보기간이 3주 줄어버린 거고요.
이걸 메꾸고자 ever 2008에선 듀얼(3주)을 스타리그 1차 본선으로
바꾸면서 끼워넣었고, 인크루트부턴 36강 체제로 바꿔 도입했지요.

차라리 36강을 스타리그 2차 예선(오프라인은 1차 예선),
혹은 스타리거 결정전 쯤으로 명명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가령 바투 스타리그 36강이 아니라, 바투 스타리거 결정전 이런 식으로말이죠.

일찌감치 스폰을 잡고 진행한다면 스폰 홍보나 스타리거 프리미엄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방안이리라 생각횝니다.
카디널스310
09/02/11 13:50
수정 아이콘
그냥 16강과 다를게 없죠. 단지 스타리그와 듀얼을 동시에 진행 안하는게 차이일 뿐. 말만 36강이라고 할뿐 16강이죠.
라이디스
09/02/11 13:53
수정 아이콘
과거에 진행방식이
16강체제 금요일 방송 이었고,
리그 중간에 챌린지 리그를 수요일에 하고
스타리그 끝날 즈음에 챌린지 1위결정전 도 끝나고,
남은 사람끼리 듀얼 토너먼트..
그리고 다시 스타 리그 시작 이었죠?

이때가 정말 최고 였었는데요.
이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지만.....
09/02/11 13:58
수정 아이콘
피씨방예선으로 하루만에 스타리거를 결정하는건 프로리그 5일제의 영향이 크겠죠.
사실 예전의 MSL처럼 하부리그를 통과하기 어렵게 해야(정말 팬입장에서는 이겨도 이겨도 계속 끝나지 않는...;;)
전반적인 리그 수준이 높아지긴 하는데 말이죠.
회전목마
09/02/11 14:1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걸로 참 많이 고민했었는데 챌린지-듀얼-스타리그가 열리되
스폰서가 스타리그 후원할돈으로 저 3개를 다 스폰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바투 챌린지리그-바투 듀얼토너먼트-바투 스타리그
저 3개 스폰이 모두 다를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Dementia-
09/02/11 14:14
수정 아이콘
회전목마님// 아주 좋은 아이디어같네요. 후원기간도 기니까 굳이 스타리그를 넓힐 고집 안 부려도 되겠구요.
09/02/11 14:42
수정 아이콘
회전목마/Dementia-님 //// 그렇게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시청률이죠. 스타리그냐 듀얼토너먼트냐, 이름만 바꿔도 시청률 차이가 나니깐요. 스폰서 입장에선 전부 스타리그로 하는게 시청률 상승=홍보 효과 상승 이겠죠.
BuyLoanFeelBride
09/02/11 15:05
수정 아이콘
잠시 챌린지-듀얼-스타리그 체제로 돌아갔을 때는
그만둬라 역시 집중이 안된다 하부리그 못보겠다 MSL 봐라 32강 얼마나 좋냐 였는데...
어짜든동 합쳐놓자! 하고 온겜이 합쳤더니 다시 나누자는 소리가 많이 나오는군요.
王非好信主
09/02/11 15:56
수정 아이콘
일단은 스타리그와 듀얼, 챌린지를 나눌 경우 이 모두를 스폰하면 되지 않느냐는 건 욕심입니다. 기간과 일정상으로는 같다고하지만, 스타리그를 3개월간 치루는 것과 챌린지 한달, 듀얼 보름, 스타리그 한달반을 치루는 것은 분명 다른 겁니다. 굳이 스타리그 스폰서가 챌린지나 듀얼까지 스폰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같은 절차라도 하나로 묶는 편이 낫죠.

둘째로 선수들의 방송노출 문제가 있습니다. 현행방식에서도 '어쨌든 제대로만 치뤄지면' 상위선수 넷이 한달반가량 모습을 들어내지 않습니다. 그런데 1라운드(예선자끼리의 격돌)와 2라운드(1라운드 승자와 시드자의 대결)를 따로 치룰 경우 전시즌 16강선수가 모습을 들어내는 것이 한달가량 늦춰집니다. 16강 선수를 배출하는 2라운드의 경우 과거 '듀얼이 제일 재밌다'고 한 분들도 있을 만큼 메리트가 있지만, 전시즌에 16강을 치렀던 선수가 매회 등장해서 12회보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방송사 측에서도 저와 같은 판단을 했기 때문에 같은 방식을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를 위해서는 기존방식이 시청율 면에서 더 낫다는 걸 입증해야하는데... 그냥 제가 느끼기엔 지금방식이 더 나으면 나았지, 기존방식이 낫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Dementia-
09/02/11 16:02
수정 아이콘
王非好信主님// 1라운드는 스타리그 16강 도중에 겹쳐서 하기 때문에 (옛날 방식 같은 경우) 그런 문제는 나올 필요가 없어보이는데요.
王非好信主
09/02/11 19:18
수정 아이콘
Dementia-님// 네. 지금방식으로 변경된건 '겹쳐서 하는것'이 문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니까요. 그래서 예선에서 결승까지의 텀을 줄였는데, 줄인시점에서 예선->챌린지->듀얼->본선의 절차는 상위선수들이 배제될 수 있다는 겁니다.

프로리그가 주 5일간 방송되는 시점에서 챌린지리그는 전혀 메리트가 없습니다. 그건 지난시간동안 충분할 정도로 입증 됐구요. 제가 쓴 글은 겹쳐서 하지 않는 걸 감안하고 글을 쓴거에요.
라구요
09/02/11 19:21
수정 아이콘
음..................그렇군요.............................
역시 듀얼제가 부활해야 하나요?.. 오늘 경기력들 스타리그 급인지 의심될정도입니다.
회전목마
09/02/12 15:30
수정 아이콘
王非好信主님// 스폰서 입장에서야 당연히 하나로 묶은 스타리그가 좋겠죠 근데 그건 스폰서 측의 욕심이고
다 따로따로 나누자는건 시청자의 욕심이구요 둘은 어긋나기때문에 둘다 만족할순 없겠죠
제가 궁금한건 온게임넷은 그렇게까지해서 스폰을 잡았어야 하는거죠
스폰잡기가 매우 힘들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면, 변수가 없는 한 36+4강 체제는 쭉 유지될것 같네요
(스폰서 입장만 고려하면 16강으로 축소될 확률보다 리그가 확대될 가능성이 더 클것 같습니다)
온게임넷 측에서 너무 양보를 한느낌이네요 ㅠㅠ(듀얼만이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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