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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01 21:35:08
Name Leon
Subject [사과문 겸 간단후기]FPS...아쉽게 탈락했습니다.
먼저 공식적으로 사과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방금 끝난 FPS 4조 64강에서 탈락한 Leon_P입니다.
상기 본인은 군대 땡보직에 당첨될 확률과 비슷하 256강 128강 연속 부전승으로 64강을 진출하였으나
64강 경기에서 본의 아니게 방송경기에 당첨되어 공방 약60프로 승률과 APM평균 110~130정도의 느릿느릿한 손속도, 게임시간이 10분이 넘어가게 되면 무조건 멈추는 뇌의 조합으로 여러 시청자들의 눈을 심하게 썩게 만들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피지알 가족분들에게 드리고 싶네요..ㅠㅠ

어리숙한 글솜씨로 인해서 write버튼은 될수 있으면 누르지는 않지만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피지알에서 토너먼트 공지를 보고는
무슨 자신감에서 인지 과감하게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어제까지의 저그 전멸로 인해서 '좋아 첫 저그 진출자는 나다!!!(-_-;;무슨 자신
감?)이라는 생각을 잠깐이라도 했던것도 사실입니다.

첫 시작은 좋았습니다. 첫판은 이겼거든요..;; 경기 내용이야 어떻게 됐든 이기니깐 자신감이 생겼어요(좋아!!! 서울 함 가보자!!-_-;;)

그리고 이어진 둘째판... 상대방의 투겟을 예상한 12스포닝에 이은 나이스 방어그리고 연탄조이기 성공( 아싸 올라가는구나!!!)

하지만... 상대선수분이 연탄조이기 뚫기를 성공하시면서 무난히 안드로메다로 날라갔죠.

마지막 셋째판.. 제가 특이하게 원겟 플레이를 하는 토스한테 무지하게 약합니다. 이상하게 상대방이 원겟플레이를 하면 말리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계속 밀어 붙이다가 말라죽고 gg....

방송경기이다 보니 긴장감은 평소때 100배, 심장은 쿵쾅거리고.. 간접적으로 나마 방송경기를 경험 해보니 방송경기 나가서도 제 플레이를

펼치는 게이머들이 존경스러워 지더군요..

사실 경기 할때 귀가 무지 간지러웠습니다..-_- 해설자 분들과 시청자들의 질타가 귀 옆에서 들리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이번 FPS는 저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제가 언제 또 방송경기에 임해보고 64강이란 관문에 올라가겠

습니까?^^

대회 주최측및 운영자, 해설자 여러분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마추어 저그유저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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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외길
08/09/01 21:51
수정 아이콘
지금 pgr21측에 저그 32강인데 첫판 트로이에서 하드코어에 쥐쥐 쳤네요 ㅠ.ㅠ
08/09/01 21:57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 좀 하는줄 알았는데 무대 올라가서 헤드셋 끼는 순간 머리속은 백짓장..
방송경기 증후군이란게 생각보다 무섭더군요.
신인 플게이머들 욕할 그게 아닌것 같더라고요.
수고하셨어요^^
BF)FantA
08/09/01 22:30
수정 아이콘
저두... 방송한다니까 리버 넙죽 주고 지지....
아흐... 카런...
08/09/01 22:32
수정 아이콘
BF)FantA님// 약간 핑계일 수도 있는데 매일 카런으로 하다가 그냥 배넷하니까 속터지던데요;;
할루시네이션
08/09/01 22:54
수정 아이콘
Leon님// 핑계가 아니죠... 확실히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입니다. 저그에게는 더욱더요... 덧붙이자면 카런이 사용 가능했다면 저그 했을겁니다.
뽀돌이치킨
08/09/01 23:06
수정 아이콘
아... 이런 긴장감좀 느껴보고 싶습니다 ㅠㅜ
내일 FPS 있는데... 스케쥴이 있네요... 후우...
잔다르크
08/09/02 00:25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내일인데
잘되었으면 하네요
BF)FantA
08/09/02 00:31
수정 아이콘
카런... 핑계는 아니죠;; 제일 영향 크게받는건 저그긴 하지만...
카런쓰다가 일반배넷하니까... 속터지더군요 ;;;
게이트에 병력찍어놨는데 안찍혀있고... 휴...
글구 방송은 정말 떨려요 >_<
지니-_-V
08/09/02 01:26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외길님// 으으 송마로님 ㅠㅠ
08/09/02 17:23
수정 아이콘
저도 방송경기, 벌쳐가 한동안 헤매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날카롭게 베어버렸었지요. 결국 이기고 올라가긴 했지만, 그 다음에 시즈모드를 잘못하면서 탈락. 저를 이긴 분이 16강 올라가셨던데, 저를 이기고 올라간 만큼 우승까지 해치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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