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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04 06:18:08
Name SeNtiboY
Subject 선수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맵의 수정?
안녕하세요, PgR에 첫글 올리는 SeNtiboY라고 합니다 (--) (__)

예전부터 생각나서 씁니다만, 선수들이 대회 전마다 빌드를 만들고
타이밍을 재고 이렇게 연습을 하는데, 이런 연습효과를 특별히 만든
유즈맵으로써 좀더 극대화 시킬수 있는 방안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번째 효과로는,

예를 들어 로스트 템플에서의 빌드와 타이밍을 연습하고 싶은데, 특히
9시 테란으로 6시 저그와 연습하고 싶다.. 이런 경우가 있다고 가정해
보죠. 이 때 9시 테란과 함께 6시 저그가 나올 확률은 굉장히 적을 뿐
더러 나올 때까지 계속 방을 만들고 깨고 하는 것은 시간 낭비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럼 특정 스타팅 포인트를 유저 맘대로 고를 수 있는가..? 의 여부가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이 때 유즈맵 세팅을 사용하면 스타팅 포인트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지 않을까요? 게임 시작 전에 몇번째 줄에 자신의
아이디가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스타팅 포인트를 고를 수 있던지,
아니면 게임 시작하고 나서 비콘을 사용해 스타팅 포인트를 고를 수
있다던지.. 이런 류의 방법이 있을 듯 합니다.

(유즈맵을 한번도 만들어본적은 없는지라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두번째 효과로는,

타이밍 연습을 하고 싶을 때는 두가지 경우가 있는데요.

  1. 몇분(최단시간)만에 어떤 특정한 빌드를 완성하는 연습.

이 점은 몇몇 유즈맵에도 있듯이 화면 상단 중앙에 시간을 표시해
줌으로써 어느정도 해결이 될 것 같네요.

  2. 특정시간에 오는 적의 어떤 특정한 러쉬를 막는 연습.

때때로 선수들이 새로운 빌드를 만들면서 여러가지 실험을 하시겠죠.
이 빌드를 쓰면 이 타이밍에 이 유닛이 들어오면 뚫릴 듯 하다, 혹은
이 시간에 오는 이런 병력 조합을 막고싶다..

이런 경우를 연습하기 위해서는 연습 상대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혹시
그 연습 상대가 그 특정 타이밍에 필요한 병력 조합을 제대로 만들 수
없을 수도 있겠죠. (물론 프로게이머분들이 연습을 서로 해주시니까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요.)

그럴때를 위해서 연습상대는 무한 자원과 Operation Cwal이라는 치트키를
쓴 것처럼 유닛 생산속도를 빠르게 세팅해놓으면 그때 그때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병력을 보낼 수 있겠죠.

연습상대가 무한자원과 빠른 생산 타이밍을 가지기 위해선 게임 시작
전에 Top vs Bottom 형식으로 연습자와 연습상대의 자리를 따로 만들어
놓으면 될 듯 합니다.


이상이 제가 생각해보았던 아이디어로써 선수들의 실력향상을 좀더
향상 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이런 형식의
맵을 대회용 맵별로 만들어야 하겠죠. 노가다다 될 수도 있겠습니다. -_-;

이것은 단순히 아이디어이며, 저는 맵도 만들 줄 모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쓰게 됐습니다. 혹시라도 가능하다면 선수들이 이런
형식의 맵에서 연습하고 실력이 향상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 혹시 이미 이런 형식의 맵이 있습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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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드레곤~
04/04/04 07:07
수정 아이콘
헌터는 올포지션 맵이라고 해서 2:2 연습할때 원하는 자리 에서 할수 잇는 맵이 널리 사용대고이습니다.
적어도 플로게이머라면 당연히 그렇게 연습하겟조 --

어디 걸리면 무슨 필살기 쓰겟다 모 이런 식으로 치밀하게 작전 짜고 오겟죠

그리고 빌드 타임 제는 bwchat 같은 프로그램도 잇습니다
세인트리버
04/04/04 07:46
수정 아이콘
첫번째는 뭐, 별로 어렵지 않을듯 싶네요.
유즈맵에서 블러드 시리즈를 보면 위치에 따라 포지션이 정해져 있으니까요.(만드는 방법은 사실 저도 모름..^^)
정 안되면 맵에서 스타팅을 두개만으로 줄이고 위치가 나올때까지 리겜하면 되겠죠(확률 50%니까요)
두번째는 글쎄요.. 무한자원과 생산속도 빠르게 하는 트리거야 어렵지 않지만 그게 과연 편한건지는 약간 의문이네요.
자원많고 생산속도가 빠르면 이미 경기때의 타이밍과는 굉장히 많이 다를테니까요.
센티보이님께서는 미리 생산을 해 놓고 특정 타이밍에 러시를 시키면 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최소한 미리 그 병력조합을 한번 만들어놓고 그 타이밍을 초시계로 재지 않고서는 실전과 같은 타이밍에 진출하는건 힘들죠.
특정타이밍에 러시가 오면 망하는 상황이라면 그 러시를 어떻게 막느냐보다 그 러시를 어떻게 오지 못하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럿 2기로 저글링 러시를 어떻게 막느냐, 하는 정도의 컨트롤 연습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빌드를 창안하는 과정에서는 조금 무리라고 보여지네요. 자기는 일꾼들이 열심히 삽질(?)해서 자원캐서 병력 모으는데 상대는 무한자원에 생산속도 업이라.. 전략이 통하는지 어떤지 알아보고 연습하는 상황에서 어떤 전략도 씨도 안먹히는 상황인데 연습이 안될 것 같거든요.
SeNtiboY
04/04/04 07:58
수정 아이콘
세인트리버님/
음, 제가 글을 쓸 당시의 관점에서는 빌드의 전략여부가 통하는지 실험한다기보다는 일종의 타이밍을 연습한다는 관점에서였습니다. 세인트리버님의 말씀대로 그 연습상대에게 공격을 들어가지는 못하겠지요^^;
해왕성
04/04/04 10:41
수정 아이콘
첫번째 물론 가능합니다. 포스에서 랜덤 스타팅 로케이션에 체크되어있는 것을 제거하면 되죠.
(주)미싱™
04/04/04 10:42
수정 아이콘
음.. 첫번째는 할 수 있습니다.. ( 저두 할 수 있어요.. ^^: )
그리고 두번째는.. 무한 자원과 생산속도를 빠르게 하는것은
Top vs Bottom을 하면 안되죠.. Top vs Bottom을 하면 Melee랑 똑같이 되어 버리니.. Use map setting(맞나?)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첫번째것도 Use map setting을 해야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선택이 되죠.. ^^;
그기고 저는 세인트리버님의 말씀에 찬성합니다.
SeNtiboY
04/04/04 13:26
수정 아이콘
(주)미싱™님/
Top vs Bottom을 한다는게 아니고 그 형식처럼 연습자와 연습상대의 자리를 따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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