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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14 17:44:53
Name 파하하핫
Subject 이겨주세요..
올해 초 맵도 상대 선수도 기억나지 않지만 하나 생생히 기억나는 것은

그가 이겼다는것과 그의 '2007년을 불태우겠습니다' 라는 인터뷰... 올해 극초반 까지만 해도

그런 조짐이 조금조금씩 보이며 다시 한번 그의 괴물같은 모습을 볼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주기에도 충분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지금 보면 좀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몇일전 염보성선수와 김창희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경기는 졌지만 염보성 선수에게

굉장한 임펙트를 느꼈습니다. 초반에도 불리하게 시작해서 줄곧 불리 하게 시작했지만

꾸준히 없는 틈을 만들어서 역전하려는 모습이 참 멋지게도 보였습니다(어떻게 보면 당연한것이긴 하지만 이상한데...)

그에겐 지금 저런 면을 찾아보기 힘든거 같습니다.

이제 그가 불태우겠다던 2007년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뭐 물론 예전 만큼의 포스를 발휘 하기 힘들다는건 저도 알고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것입니다.

그래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길수 있으면 이겨봐'

라는 자신감에 가득찬 게임을....

ps. 전 역대 본좌들중 가장 강력한 포스를 가졌던 선수는 최연성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그 시대를 풍미하긴 했으나 최연성 선수는 나머지 본좌들과도 한두단계 높은 강력한
포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지극히 개인적인생각...)
써든에 빠져 스타를 게을리 하는 저를 다시 스타의 맛을 느끼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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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stock
07/12/14 18:01
수정 아이콘
아.. 옛날엔 최연성 너무 잘해서. 싫었는데..
지금은 다시금 예전 모습이 그립습니다.
정태영
07/12/14 18:10
수정 아이콘
최종보스는 최연성...
루리루리짱~
07/12/14 18:11
수정 아이콘
본좌 포스 최강은 최연성 선수라는데 이의가 없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이길까? 하고 보았던게 참; 무조건 관광만을 기대하고 편하게 봐서 너무 좋았던 ㅎㅎ

부활을 기대해봅시다!
종합백과
07/12/14 18:16
수정 아이콘
한동안 최연성 선수의 경기는 승패와 상관이 없었습니다. 무조건! 이겼기 때문이죠.

지더라도 도저히 저 가위바위보 엇갈린 상황에서 이렇게 까지 끌고 올 수 있을까 싶은 경기력을 보였던 괴물.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바뀌었던 생각들, 도대체 몇개였는지...

테테전 베틀이 최고다? 레이스 4부대

앞마당 먹으면 6팩? 벌쳐 12팩

테란 저그전은 컨트롤이지! 노메딕 3부대 마린으로 1부대 반 러커에 잡히고 나서야 스캔 뿌리고도 멀티를 밀어내던 모습

부활 했으면 좋겠지만... T1의 현체제 내에서는 어려워 보입니다.
07/12/14 18:2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미칠듯한 포스는 테테전이었는데,
결국 테테전이 그의 발목을 잡네요.

vs 김정민 전 무한 레이스, vs 이병민 전 무한 벌쳐 + 레이스(일명 하와이 관광이던가요 -_-)가 어느덧 추억이 되버렸네요.
07/12/14 18:54
수정 아이콘
너무 잘해서 정말 싫어했는데, 박찬수 선수와의 경기였나요? 파이썬에서 이기는 것 보고 오히려 기뻤습니다.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개인리그에서 자주 봤으면 하네요~
블러디샤인
07/12/14 18:59
수정 아이콘
예전 monster 모드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정말 아무부담없이 어떻게 이길까 고민했던 그시절..
영원한 강자일것만 같았던 그때가 그립네요
제3의타이밍
07/12/14 19:18
수정 아이콘
팀리그 서지훈 선수와의 경기..
본진 5팩 + 2스타 의 어이없는 운영을 보여주며
압도하던 모습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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