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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30 01:17:25
Name 임한국
Subject 맵의 변천사로 본 OSL의 역사 - 2부
아낌없는 반론을 제기해 주신 분들과 잘못된 지적을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아낌없는 지적 감사하겠습니다.


OSL 맵 변천사.



5. 한빛 소프트배 스타리그.

한빛배야 말로 OSL의 마지막 초석이 된 대회로 기억을 합니다.
16강으로 다시 복귀를 했고, 최초의 맵 제작자인 김진태씨의 등장.
그리고 최초로 맵을 만들어서 경기에 치루게 한 점.
마지막으로 최초로 5개의 맵에서 4개의 맵으로 경기를 치루게 한 점.

홀 오브 발할라와 레가시 오브 차는 정말로 대단한 맵이라고 생각되여집니다.
특히 홀 오브 발할라는 반섬맵이라는 특이한 컨셉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본진만 섬. 나머지는 연결이 되어있는 대륙.
특히 이때 등장한 테란의 황제께선 거의 전승 분위기로 몰고가서
일명 '요환 오브 발할라'라는 명칭이 생기기도 했지요.

그리고 레가시 오브 차.
사실 이맵은 아시다 시피 저그에게 엄청나게 유리한 경기 맵이었는데
실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저그의 거의 전패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기억나는 선수들이 이 맵에서 많이 기억되는데요, 임요환, 이운재, 박용욱 선수입니다.

임요환 선수는 8강때 장진남 선수를 상대로 거의 본진이 몇번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장진남 선수 상대로 승리를 했을때의 그 장면은 엄청났습니다.
아마도 장진남 선수의 대 임요환 선수 전패는 이 경기의 여파가 아닌지...

이운재 선수는 이 맵에서 김갑용, 한정근
(맞나요...한정근선수인지 한정석 선수인지...)선수를
상대로 대 저그전에서 엄청난 물량에 맞선 저그를
완벽한 컨트롤로 제압을 해낸 경기를 보여줬지요.
특히 저는 대학교에서 돌아오면 늘 뒷경기를 봐왔기에
임요환 선수보다 더 대단하게 생각을 했다는...

박용욱 선수도 정말로 엄청났습니다. 상대는 누군지 기억을 하지 못했지만
대 저그전에서 보여준 스플래시 프로토스.
이경기 이후로 그에게는 악마 토스라는 닉네임이 붙여졌지요.
정말로 엄청났습니다. 저그는 아무것도 하지를 못했지요.

최종적으로 우승은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에게 돌아가서
테란의 영광을 알려준 선수가 되었지요.


6. 코카 콜라배 스타리그.

코크배에선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제일 큰것은 역시 패치의 변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07에서 1.08의 변화는 테란의 우세로 끝난게 아니라 최고의 맵이라고 생각한 맵 하나가
그냥 빛도 못보고 사라져 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지요.

라그나로크. 당시에 정말로 말이 많았습니다. 테란의 극 우세.
러쉬 거리가 2배럭이든 불꽃이든지 상관없이 테란에게 최적화된 러쉬거리.
저그가 멀티를 먹기엔 가까워 보여도 입구까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본진 플레이를
강요한 맵이였고, 프로토스에게도 테란의 집을 지여지는 부분에서 힘들게 경기를
이끈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07시절이라면 정말로 최고의 맵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김진태씨와 함온스 시샵님<Altair~★님이 맞지요?> 과 만나서 술을 마시면서
라그나로크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지요. 정말로 좋은 맵이었는데,
패치때문에 없어지게 된 비운의 맵이라고.
특히 임성춘 선수와 이근택 선수와 경기를 가장 아쉬워 했습니다.
저그 대 프로토스라면 정말로 할만한 맵이었지만 이근택 선수가 프로토스로 나오는 바람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사장이 되어 버렸다고...)

사실 라그나로크가 맵 추첨 방식이 아닌 로테이트(노동환 방식)방식으로 나왔다면
그렇게 엄청난 비난을 받으면서 맵이 없어졌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테란 VS 저그 전이 많이 나왔지요.
(특히 임요환 선수의 슬럼프 탈출을 도와줬다는...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경기가 없던것은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와 변길섭 선수와의 8강전 테테전은 정말로 희대의 장면이 나왔지요.
일명 배럭 널뛰기...--;
임요환 선수의 배럭이 변길섭 선수의 본진으로 날아가서 병력 보충이 않되도록
배럭을 내러서 입구를 막고, 또 열어주고, 막아주고 하는 경기는 정말로 재미 그 자체였지요.

하지만 네오 버전으로 바뀐 네오 홀 오브 발할라는 정말로 최고의 맵이었습니다.
이근택 선수의 중앙 섬멀티 전략에 이은 대 저그전 필승 카드.
임진록이라고 불리우는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와의 결승전 1,5차전 경기.

그리고 네오 정글 스토리에서 유일한 전승기록자인 조정현 선수의 레이스를 이용한 전략이라든가
아니면 오랜만에 볼수가 있었던 파이어 뱃 + 골리앗 조합의 경기.

한빛배에 비교해선 또다른 재미가 바로 전략, 전술의 재미였던거 같습니다.
많은 전략과 전술이 컨트롤, 물량전을 승리로 이길수 있었던 경기들이 많았지요.


7. 2001 스카이배 스타리그.

이 스카이 배에선 정말로 맵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라그나 로크때문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이때의 컨셉은 각 종족의 대결에서의 밸런스를
맞추는 쪽으로 나온것 같은 느낌어있습니다. 특히 프로토스를 살려야 된다는...

인큐버스, 크림슨 아일스, 사일런트 볼텍스, 네오 버티고.
사실 네오 버티고는 라이벌전에 쓰였던 맵이었지요.
독특한 발상의 이 맵은 초기 버전은 너무 본진이 좁아서 외부로 나와서
건물을 졌던 경기가 기억이 납니다.
(최인규 선수와 김동준 선수와의 랜덤전이었을 겁니다. 그때 김동준 선수는 팩토리를
외부에서 건설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물론 네오 버전에선 본진이 넓어지고 언덕도 약간 넓어진 맵으로 기억을 하고
OSL사상 최초의 비대칭형 맵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러쉬 거리는 정말로 울퉁 불퉁했던....

좋은 경기들이 많았지요. 초반엔 프로토스의 하드코어 러쉬에 홍진호 선수도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김동수 선수대 김정민 선수의 대결에선 정말로 많이 달라진 김동수 선수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사일런트 볼텍스는 정말로 색다른 맵이었습니다.
중앙 운동장 부분에는 건물을 못짓는, 그래서 테란에게 있어서 대 프로토스 상대로
정말로 힘든 점이 많았던 맵이었습니다.
초반에는 프로토스가 유리했습니다만, 결국 나중에는 테란이 극복을 한 경기로 기억합니다.
특히 이 맵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바로 정유석 선수와 세르게이 선수와의 16강 경기입니다.
특히 세르게이 선수의 3포지. 그래서 업그레이드와 엄청난 물량으로
정유석 선수를 제압한 경기가 생각이 나네요.

또하나, 임요환 선수와 박정석 선수와의 대결도 생각이 납니다.
물량 싸움이 될 이 맵에서 전략적으로 접근을 했지만 결국 힘이 모잘라서 지고는 했지요.

그리고 안형모 선수와 이재항 선수와의 저그 대 저그전도 볼만 했습니다.
바로 히드라 사건이었지요. 사실 저는 왜 저그전이 뮤탈싸움이 되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뮤탈이 소형유닛이고 히드라의 공격이 폭발형이란 것을 알고서 이해를 했다는...
하지만 이경기는 완전히 뒤집었지요.
히드라도 저그 대 저그전에서 이길수 있는 경기를 실제로 보여줬지요.

마지막으로 김대건 선수와 김동수 선수와의 8강전에서의 김동수 선수의 전략은
한마디로 당하면 그 자체가 망신살 뻗치는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더블 커맨드를 하는 김대건 선수의 멈처진 멀티 커맨드 센터.
그러면서 황당해 하는 프로토스의 건물을 보면서...말입니다.

인큐버스와 크림슨 아일즈는 사실 그다지 어떠한 특징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큐버스는 맨 처음 봤을때는 그저 밋밋한 맵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멀티에 다리가 2개여서 쉽게 접근을 할수가 있었고,
멀티의 위치가 마치 헌터스와 비슷하고 맵 또한 부자 맵인 개방형태의 맵.
크림슨 아일즈는 전형적인 섬맵.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많은 부분을 개선한
섬맵이었지만 3인용이란 특이한 형태의 맵이었지요.

하지만 두맵이 재미없는 경기가 없던것도 아닙니다.
16강전. 세인트 이글 김대건 선수대 그르르르 기욤 선수의 첫경기인 인큐버스의 경기였지요.
사실 그때 저는 인큐버스에서 입구 막기를 좁은 병목지역이 아닌,
본진에 있는 위치에서 서플과 배럭으로 막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처음 이 경기를 통해서 재대로 된 경기를 봤다는...--;
게다가 그 입구 공방전. 마지막으로 소문으로만 들었던 세인트 이글표 벌쳐.

하지만 인큐버스가 황제의 발목을 잡는 맵으로 결정이 되어버렸지요.
8강전에서 김동수 선수를 이겼지만 결국 결승전에서 1, 5차전에 쓰인 이 인큐버스를...
결국 최초 프로토스가 유리한 개방형 맵이란 이유로 황제의 패배를 본 맵이었지요.

크림슨 아일즈도 재밌는 경기가 기억이 나는데
바로 조형근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저그 대 저그전.
정말로 볼수가 없었던 나이더스 커널을 뚫어서 히드라 웨이브로 조형근 선수의
본진을 밀어버릴 뿐만 아니라,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써서 체력을 깎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히드라는 뮤탈리스크에 다 녹아 버리는 경기를 보여주었지요.

생각을 해보면 가장 재밌는 경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8. 2001 왕중왕전.

사실 이번 왕중왕전은 2002년에 시작을 했지요. 그러나 경기는 의외로 재미가 많았습니다.
맵은 2000년의 왕중왕전에서 쓰였던거와 같이 2001년 시즌에 쓰였던 맵중에 하나를 선택했고,
마지막으로 맵 밸런스를 제대로 맞춘 네오 로스트 템플이 등장을 했지요.
또한 사일런트 볼텍스가 저그에게 불리하니까 수정 버전이 나왔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오 정글 스토리가 쓰였지요.

2001년 왕중왕전에서 빼놓을수 없는 선수는 바로 조정현 선수였습니다.
코크배 3위를 했지만 사실 3위까지 시드를 주었다면 2001 스카이배에서 우승은 조정현 선수라고
생각할 정도로 프로토스를 잘 요리를 했지요.
특히 그만의 필살기인 건담러쉬(또는 대나무 조이기)는 정말로 쾌감 그 자체였지요.
게다가 김동수 선수를 마지막에 이겨서 결승전에 올라간 모습은...

또한 한번 김동수 선수를 또 한번 물먹인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네오 홀 오브 발할라에서의 트리플 커맨드 사건.
정말로 의외였지요. 아니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김동수 선수 자신도 엄청나게 놀랐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더 기가막힌 것은 네오 정글 스토리에서의 조정현 대 홍진호의 경기에서 보여준
홍진호 선수의 가운데 멀티 트리플 해처리는 정말로 조정현 선수의 뒷통수를 쎄게 친 사건이었지요.

결국 저그의 승리가 돌아갔지만 이벤트전이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아쉬움을 남겼지요.

3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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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30 01:23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04/03/30 05:39
수정 아이콘
대단한 노력이 숨어 있는 글 이군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 게임이 많네요... 언제 다시 봐야 할 듯...
04/03/30 07:57
수정 아이콘
배럭 널뛰기가 라그나로크에서 나왔었나요?
저는 왜 여태까지 네오 버티고라고 기억하고 있었을까요 -_-;; 타일이 비슷해서 그런가?
Go_TheMarine
04/03/30 08:03
수정 아이콘
인큐버스에선 김정민선수와 박정석선수 경기강추합니다. 정민선수의 메카닉의 힘을 아주 잘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요환선수가 천천히 조이기를 시도했다면 3연패를 했을거라는 조심스런 추측을;;;
Forgotten_
04/03/30 09:2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인큐버스는, 결승전 직전까지의 전적이 T:P=4:1이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은데 거의 그 수준의 숫자입니다.) 제가 2001 스카이배를 잘 못봤습니다만, 개방형맵 치고는 상당히 의외의 결과였지요. 결승에서 가림토선수가 두경기를 잡아서 4:3이 되긴 했습니다만, 인큐버스 맵 자체로만 보면 짧은 조이기라인 등 기요틴보다 테란이 괜찮은 측면이 많았다고 봅니다..
My name is J
04/03/30 12:08
수정 아이콘
인큐버스의 결승전 경기들 만으로도 그 맵에 최고점을 주고싶게 하는 맵입니다.
동시에 터지는 드라군과 탱크라던가..단 1cm의 전진을 하기 위해서 수없이 밀고당겼던 전투..

사일런트 볼택스는 언젠가 마음먹었던 작업을 하게 된다면(그러려면 이 게으름부터 어찌 없애야겠습니다만.) 그 첫번째가 될 맵입니다.
발상의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정말 놀라웠지요.
신건욱
04/03/30 13:32
수정 아이콘
조정현선수를 좋아하게된 게임이 왕중왕전의 재경기였었죠
김동수선수상대로 아마 로템으로 기억하는데
대나무조이기로 시작하자마자 김동수선수를 끝내버린...
그래서 결승에서의 기대가 컸었는데 결승에서는 좀 아니긴했었지만...

인큐버스에서의 결승1,5차전은 정말 요즘에서는 보기힘든..
초반의 노멀티 조이기와 조이기풀기...
1경기에서 탱크가 작은섬에 안내려진건 어찌보면 아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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