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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29 20:44:18
Name 사랑니
Subject 카트라이더 그랜드 파이널(완전 스포일러)
개인적으로 예전 에버배 4강 박정석vs최연성 전보다 더 긴장감 있는데요?내 생애 최고 경기였는데.

이렇게 스피디한 경기는 첨 보는거 같네요..와 정말 감탄에 감탄..입이 안 떨어집니다.

카트 스피드전을 어느정도 해보신 분이라면 공감 하실 건데...

특히 1,2위가 거의 붙어 있을때 1위가 2위 블로킹하고 2위는 라인 더 날카롭게 가져가면서 추월할려고 할때..

근데 선두가 자리를 계속 안내주고 완주를 해버리거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중위권에서 치고 나올때..

속으로 '좀 더 안쪽으로 파고 들어야지!!거기서 연타 더 치고....에이, 사고 내버려!'

어느샌가 제 눈이 카트의 주행라인에 완전 집중되어 있고,고개가 같이 돌아가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죠.^^

특히 초반에 강진우 선수가 완전 압도하길래, 개인적으로 응원했던 문호준 어린이가 안타까웠죠.
그리고 중반까지도 강진우 선수가 잘하고 있어서, 이번에는 우승 못하겠구나 했는데..
우승 포인트 80점을 앞두고 강진우 선수가 갑자기 5위로 계속 들어오고 문호준 어린이와 김진희 선수가 치고 나오면서..
막판까지 우승을 예상할 수 없는 정말 드라마틱한 상황이 전개됩니다.
여기서 강진우 선수 클로즈업 해주는데 표정이 상당히 당황한 거 같더라구요. 설마 했는데 여기까지 오네..이런 표정.
거의 카트라이더 그랜드파이널 우승은 마지막 경기에서 각본없는 연출이 일어나서, 혹시 문호준 어린이가 또 잡는가 했죠.

결국 강진우 선수가 78점이고 나머지 2,3위가 70점대 초반인 상황..마지막 경기 사빙공.

문호준 어린이와 강진우 선수가 1,2위로 치고 나갑니다. 그리고 결국 강진우 선수가 1위로 경기를 끝내버리는 순간.

응원했던 문호준 선수에 대한 아쉬움보다 강진우 선수에 대한 축하 하는 맘이 더 앞서네요. 그만큼 마지막 경기의 심리적 압박을
을 잘 견디고 좋은 경기를 펼친 거 같네요. 그리고 문호준 어린이..^^어린 나이에 압박이 심할텐데, 그래도 2위까지 하는거 보니
진짜 카트 천재 맞네요.하하. 거기다 1000만원 상금..ㅠㅠ

언젠가 올스타전 해서 김대겸 선수 경기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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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오로멘
07/09/29 20:49
수정 아이콘
제목에 '완전 스포일러'라고 달아놓은것이 무안할 만큼 다음 글 제목이.. 강진우선수 우승을 축하합니다네요.. 하하..
07/09/29 20:50
수정 아이콘
엠겜이랑 온겜이랑 XTM이랑 중요한 순간이 계속 겹쳐서 이리저리 돌리느라 힘들었습니다
07/09/29 20:52
수정 아이콘
아까부터 계속 글쓰기를 눌렀다가 뒤로가기를 계속 눌렀네요
강진우 선수 진짜 멋지네요 그리고 롤러코스트주행 강석인 선수
"석인아 형으로써 말하는데 힘내라. 지난번 그파보다 더 잘했으니 이제 7등하던것만 4등이내로 줄이면 다음 주인공은 너다!"
사랑니
07/09/29 20:55
수정 아이콘
TaCuro님// 저는 SBS 라인업, MBC 무한도전, XTM, 카트 그랜드파이널, MBC GAME 또 어디더라..나는 펫까지.진짜 힘들었어요.^^
07/09/30 01:04
수정 아이콘
오늘 문호준 선수가 컨디션이 너무 안좋은 것 같더군요..
전에 볼 수 없던 사고도 많고.. 견제도 심한것 같고..
그래도 시작이 안좋았지만 2위라도 했으니 다행..

강진우 선수.. 마지막에 다시 각성하고 1위로.. 끝내버리더군요..
끝까지 재밌었습니다..
TV로는 카트보고 컴으로는 MSL 보면서.. 바빴네요..
trinite~
07/09/30 15:40
수정 아이콘
문호준 선수는 정말 잘하는군요. 아무리 사고가 나도 순위권 -_-a 어쩜 저렇게 잘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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