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9/04 23:18:05
Name 창이♡
File #1 메인3.jpg (0 Byte), Download : 39
Subject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일흔번째 이야기>


미스테리한 소녀_Mysterious Girl






















일흔번째 이야기.




























푸른 조명등들이 아름답게 우리를 푸르게 물들였고




나와 신비 우리 둘은 꽤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앗! 거기 말구~”







신비가 살짝 내 어깨를 때리며 말했다




“여기?”







“아니 아니~ 좀 더 밑으루~”







“여기? 여기?”







“응! 거기가 좋아”



















“꺄악!! 쳐들어 왔어!! 쳐들어 왔어!!”




갑자기 신비가 뒤에서 호들갑을 떨며 내 어깨를




더 많이 툭툭 때렸다







“헉... 많다... GG야”







우리 둘은 만나자 신비가 갑자기 이리저리 떼를 쓰고 해서




피시방에 왔다




근데 날 여기로 끌고 온 본인은 안 하고 나 혼자 하게




자리에 앉게 하더니 의자 뒤에서 스타크래프트 코치모드로 돌입했다 흑흑







“신비야... 근데 중요한 할 얘기 있다면서... 이거였어?”







“응! 헤헤”
















“그냥... 같이 하자~ 다리 아플텐데..”







창피해 죽겠다 신비야 흑흑




너의 그 특유의 애교살 섞인 투의 목소리로




내 옆에서 이것 저것 말 하고 호들갑 떠니까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쳐다보는 것 같아 엉엉
















“나 배고파 우리 밥 먹으러 가자~ 히히”




뭐야! 갑자기 말이나 돌리고 말야!




따끔한 한마디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신비의 양손목을 팍 움켜잡고는 벌떡 일어나면서




노려보았다




신비가 내 표정을 보더니 흠칫 놀라며 동그랗게 눈을 떴다







‘꼬르륵’







내 배에서 난 소리였다




그러고 보니 난 일어난 뒤로 집에서 물 한잔 말곤 아무것도 안 먹었다










“바... 밥 먹으러 가자고”










계산을 하고 나온 후에 식당을 찾으러 나섰다




그러고 보니 그 때가 생각이 난다




신비랑 처음 만나서 식당을 찾으러 해매던 그 때...




추웠지만 행복했던 그 때 후후







결국은 이렇게 연인사이가 되었다 헤헤










신비가 내 팔을 꼬옥 안고 걷고 있다




아까 피시방을 나오면서 갑자기 내 팔을 꼬옥 껴안았는데




처음이라 너무 놀랐었다




아직도 많이 떨리고 적응도 안 되지만 그래도 좋다 헤헤







아니 좀 더 과감하게 나가볼까?




허리를 팔로 끌어 안는거닷!!




신비가 안고 있는 내 왼팔을 스윽 신비 등 뒤쪽으로 넘기려고 했다







지금도 많이 떨리는데 더 과감하게 하려니까 너무 떨렸다







그래서 다시 내 팔을 제자리로 돌렸다







“왜에~?”







“응? 아냐 아냐~ 우리 뭐 먹지?”







신비가 살짝 쏘아 올려보더니 씨익 웃었다




그러더니 내 팔을 안던 자기 팔을 풀더니 내 허리를 감쌌다







순간 전기가 찌잉 온몸으로 흘러 감전되는 듯한 느낌이였다







눈이 막 핑핑 도는 것 같았다







“이렇게 할려고 했지?! 히히”







“어.. 응... 아니아니.. 그냥... 응”




나 도대체 뭐라고 말 하는거니..




난 신경 안 쓰는 척 다른 곳을 두리번 쳐다보면서




자연스럽게 나도 그녀의 허리를 감쌌다




막 손에서 땀이 나서 그녀의 허리 부분의 옷이 젖을 것만 같았다










어느 한 볶음밥 집으로 들어간 우리는 테이블에




서로 마주 보고 앉았다







메뉴를 골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신비의 표정과 눈빛이




조금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곧 신비가 입을 열었다










“내 스타 아이디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했었지?”







진지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며 말했다







풉... 그러고 보니 신비도 왠지 쑥스러워하는 면이 있네




나와 만나자고 한 주목적 중 하나가 지금




이 말을 하고 싶어서였기 때문일지도 모르지... 하하




그런데도 바로 말 하지 않고 피시방으로 데리고 가고 말야... 푸헤헤







“별로 안 궁금한가 보구나? 치”




“아~ 아냐~ 말 해줘”










그 때 직원이 재료들을 쟁반에 담아서 가지고 왔다




철판에 버터를 바르고 양파 등 채소부터 넣었다




그 후에 이것 저것 재료를 막 넣었다







그것 때문에 이야기 흐름이 끊겼고 우린 그걸 멍하니 지켜봤다







둘 사이에 침묵이 흘렀고 지글지글 볶는 소리와 식당 내 손님들의




북적거리는 소리가 더욱 더 크게 느껴졌다










밥만 볶지 않고 남겨둔 체 직원이 다른 곳으로 갔다







“와 지글지글~ 맛있겠어~”




“응..”




약간의 침묵이 흘렀다가 신비가 싱글 웃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지금 내 배틀넷 아이디에 비밀이 숨겨져 있어”










==============================================





안 낚이셨다면 패스~^^



순수하게 살자구요 헤헤







그나저나 일흔번째네요



일흔번째 기념으로 그림 준비나 메인을 바꿔야 되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





곧 새메인 준비 해보겠습니다 ^^;





요즘 제가 일때문에도 바쁘고 인터넷상으로 활동영역도 좀 넓은편이고



친구들 군대휴가 오면 놀기도 하고





하루하루가 바쁘네요 큭







음... 그리고 울집 컴이 드디어 ㅄ이 되었답니다 ㅠㅠ



온갖악성코드에 바이러스 걸린 것 같아요



그것때문인지 나는 물론 가족 아무도 깔지도 않았는데



악성코드 치료프로그램이 막 깔리는....



근데 아무래도 사기 프로그램처럼 보여요...



그냥 자동으로 깔리는 것 보니... 검사하는 척 치료하는 척



돈 다 받아 쳐먹는 프로그램일까 싶어서....



아 지워도 지워도 다시 깔리는 악성코드 치료기 -_-







10월안으로 새 컴을 장만 할 생각입니다!!



이 7년이나 된 컴은 이제 굿바이 시켜야죠 !



p.s: 요즘 한동욱 사태니 뭐니 pgr분위기가 많이 안 좋네요;;

게다가 옛날에 비해 연재속도가 현저히 느린편이라 저번편은 저만치 밀려있고...


계속 여기서 연재를 할지 말지 갈등중입니다...ㅠㅠ

(접을지 말지의 갈등이 아니에요 다른 곳에서도 연재를 하기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Greatest Hits
07/09/04 23:28
수정 아이콘
게다가 옛날에 비해 연재속도가 현저히 느린편이라 저번편은 저만치 밀려있고...계속 여기서 연재를 할지 말지 갈등중입니다...ㅠㅠ

말도안되는.....~!!!!!!! 기억에서 사라질~~만하면 한 편 올려주시는 악덕작가님...
그런말 또하시면 때치합니다~!^^
07/09/05 09:36
수정 아이콘
재밋게 보고있어요!!
연재속도 느려도...올려주세요ㅠㅠ
창이♡
07/09/05 21:58
수정 아이콘
The Greatest Hits // 네 올릴게요 ㅠ_ㅠ 고마워요 ~~^^

후 // 더 이상 안 느려지도록 해볼게요 ^^;;
07/09/06 13:34
수정 아이콘
악성코드 치료기의 탈을 쓴 악성코드에 걸려드셨군요 =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074 김택용을 잡을 선수는 누구일까요? [63] 나다9509 07/09/14 9509 0
32073 전에 올린 맵을 수정했습니다... - (4)Swastika 1.0 [4] 소현4754 07/09/14 4754 0
32072 역대 스타크래프트 리그 스폰서 정리 [22] 리콜한방5978 07/09/14 5978 0
32071 역대 MSL 종족 밸런스 [8] 범순이4484 07/09/14 4484 0
32070 역대 스타리그 종족 밸런스 [11] 범순이5321 07/09/14 5321 0
32068 TimeLine Chart~~ 토스의 계절은 올것인가? [3] 프렐루드4426 07/09/14 4426 0
32067 07'09'13 MSL 32강 김택용 테란전 리뷰 [22] Judas Pain8161 07/09/14 8161 0
32066 [관전평] MSL GomTV S3 32강 A조, 김택용:이영호 / 이윤열:최연성 [15] ls8566 07/09/14 8566 0
32065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공식맵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14] 김진태10351 07/09/14 10351 0
32063 이영호 선수의 건강이 걱정됩니다. [21] 임요환의 DVD11629 07/09/13 11629 0
32062 괴물, 괴물, 괴물. [25] 낭만곰됴이™8080 07/09/13 8080 0
32061 김택용 선수 한층 더 파워업 해서 돌아왔군요!! [30] 마빠이7265 07/09/13 7265 0
32060 김택용선수의 정말 재미있는 테란전 [13] 서린언니5822 07/09/13 5822 0
32059 지금은 폭풍전야인가요? [45] The Greatest Hits6824 07/09/13 6824 0
32058 엔트리 예고제로 보는 맵별 초반 벨런스. [7] Leeka4608 07/09/13 4608 0
32057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1주차 엔트리 [17] JuVinT4232 07/09/13 4232 0
32056 KTF 매직앤스의 대대적인 선수 구조조정. 약이 될까요?? 독이 될까요?? [13] 김광훈6524 07/09/13 6524 0
32055 [부고] 이준호 코치 모친상 [55] 찡하니4816 07/09/13 4816 0
32053 처음으로 만든 맵 - (4) Swastika [17] 소현4307 07/09/13 4307 0
32052 그저 재미로 보는 각팀선수들의 개인리그 성적.(개인별 성적을 추가했습니다.) [18] 信主NISSI5635 07/09/12 5635 0
32051 게임단 9월 로스터가 발표됬네요 [51] 미라클신화37564 07/09/12 37564 0
32050 시간흐름에 따른 맵밸런스 차트 [10] 프렐루드4873 07/09/12 4873 0
32049 기대해봐도 되겠습니까? [9] SKY924838 07/09/12 483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