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갔다오니 왠걸 라이벌전이 오늘이더군요 ;;

이제야 다운받아서 부랴부랴 시청했네요

가볍게 후기한번 쓰려구요~

우선 이벤트성이 강한 경기였다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양팀이 임하는 자세가 너무나 진지하고 또 투지가 느껴져서

보는 제가 다 긴장이되고 또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특히 엠비씨 히어로즈팀의 서로서로 파이팅넘치는 등장씬, 마치 링위에 오르는

복서에 기를 복돋우는듯한 그 파이팅은 보기좋았죠~

게다가 마지막 전태규선수의 투지의 눈물 -_-  와 이선수들 장난이 아니구나...싶었죠;;

라운드걸과 조연출피디(?)의 등장으로 오프닝하나는 정말 기가막히게 재밌더군요!

경기내용은 딱히 말할 것없이 7경기까지가는 접전이었다는거, 그리고 팀리그방식에

마지막 경기는 팀플이었다는점이 살짝 색달랐습니다. 아 물론 추억의 맵들의 재등장,

그리고 5분 셋팅룰!

양 방송사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준비를 했고 또 고려를 했는지 잘 알 수 있는부분이었죠!

뭐 이래저래 보니 핵심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편파중계?! 였죠 ^^

사전 광고때부터 편파중계는 이미 예고된, 그래서 해설진들이 과연 어떤 자세로 또 어떤 수위로

나올지 정말궁금했었는데, 와 이건뭐 아주 칼을 바짝세우시고들 나오셔서

이번 라이벌전이 결코 단순한 이벤트성 단발 경기가 아니었다는 걸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드랬죠.

유병준 해설의 살짝 오바한 모습, 이승원해설의 정말 재기발랄한 센스넘치는 해설!, 그리고

자꾸만 높아지는 편파수위를 맞추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던 박상현캐스터..^^;

처음 시도되는 방송사 더비전인지라 이래저래 미흡한 부분이 많았죠?!

아그래도 너무 색다르고! 그래서 너무 재밌고 유쾌했던 라이벌전이었습니다~!

내일 용산에서 있을 두번째 매치! 정말기대됩니다~~!

이상 후기 마치겠습니다~~!

p.s) 두해설진들의 "더블넥 인테리어" "염선생, 나이스판단 굿판단" 이 두 대사가 가장 기억에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