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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8/04 22:45:30
Name JuVinT
Subject 복수라는 단어를 맘속 깊이 새기고...
4:0

지금까지 팀단위 리그 결승에서 단 한번도 나오지 않은 스코어. 셧아웃.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플레이오프에서 MBC게임에게 3:4로 무너졌습니다.

플레이오프를 돌파한 MBC게임은 무서운 기세로 후기리그와 그랜드파이널을 접수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정규시즌.

절대 지지 않겠다던 MBC게임에게 두번이나 연속으로 패하면서 넘을수 없는 벽이 되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까지도 벽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이겨냈습니다.

큰 문턱에서 패배를 줬던 상대를 바로 그 위치. 플레이오프에서 이겼습니다.

제대로 '복수'를 해줬습니다. 0:4로 셧아웃 시켜버리겠다던 상대방을 완전히 꺽어버렸습니다.

당신들의 팬으로 써 그렇게 좋았던 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0:4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버렸습니다.

'Lecaf_Anytime..[gm] : gg'

글자가 떠오른 순간 한숨을 푹 쉬고 말았습니다.


So1 시절 Plus라는 작은 팀의 선수가 황제라고 불리는 사내를 잡고 우승했을 때

그 때부터 당신들을 응원했습니다.


당신들은 저번시즌 MBC게임에게 플레이오프에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MBC게임을 상대로 제대로 '복수'하며 플레이오프를 넘어 E-Sports 꿈의 무대라는 광안리 무대에 섰습니다.

그리고 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 남지않는 준우승입니다.


믿습니다. 팀단위 리그 결승에서 최초로 0:4 셧아웃을 당한 치욕.

후기리그에서 갚아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MBC게임을 '복수'라는 하나의 일렴을 가지고 꺽어낸 당신들이라면 다시 한번

OZ의 마법을 보여줄 수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르까프는 더 이상 2005년 오영종의 원맨팀이 아닙니다.

더이상 2006년의 오영종,이제동 두명의 원투펀치가 이끌던 팀도 아닙니다.

르까프는 강합니다. 이번 패배를 밑거름 삼아 더 강해져 주세요.

그리고 저에게 우승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당신들이 우승하는 그 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후기리그 '복수'의 칼날을 갈고 다시 나타날 Lecaf OZ를 믿습니다.

플레이오프때 처럼 Revenge 해버리자구요!! 후기리그 우승하고 그랜드파이널 가서 완전히 눌러버리자구요!!



- 이상 0:4 패배에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은 르까프 팬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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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4 22:46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 죽상이던데
너무 안타깝네요.
항상 마지막경기가 오영종 선수인지 -_-
하하하
07/08/04 22:47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카드는 써보지도 못하고 패해서 더욱더 아쉬울듯하네요. 5경기도 상당히 기대하고있었는데 말이죠.
택용스칸
07/08/04 22:48
수정 아이콘
엔트리 예고제로 인해 스나이핑 카드가 너무 없다는 것이 단점인 2007 프로리그였습니다. MBCgame HERO가 후기리그 우승 , 그파 우승 할 때 스나이핑을 제대로 했었던 것이 우승의 한 요인도 됬었죠. 오늘도 동족전 4경기에 정공법뿐이므로 조금 흥미가 감소했다고 보이죠.
낭만토스
07/08/04 22:49
수정 아이콘
SkPJi님// 이제동선수가 더 무섭더군요... 경기못나왔으니.... 정말 속터지겠죠...
07/08/04 22:50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 // 이제동 선수는 진짜 그 아쉬움을 어떻게 푸나요;
스스로도 최근의 기세에 대해서 자신있어 하는것 같았는데;
이래저래 르까프팬으로써 아쉬움만 남네요..
07/08/04 22:59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 gg가 나오자 르카프 팬이아닌 저도 고개가 뒤로 넘어가던대요 -.-; 아 이럴수가
07/08/04 23:01
수정 아이콘
후.. 몇 번이나 글을 쓰려다가, 못 쓰고 있습니다.

르까프 오즈. 아쉽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서리라 믿습니다.

2006년 후기 리그 3위.
2007년 전기 리그 2위.

이제 2007년 후기 리그입니다.
올라갈 곳은 이제 한 칸 뿐입니다.

르까프, 다시 일어서기를 바랍니다.
07/08/04 23:03
수정 아이콘
르까프의 발목을 잡던 히어로를 상대로 1,2경기 이후 연승으로 승리해서 기분 좋았는데 결승전은 일방적인 스코어가 나와서 많이 아쉽습니다.. 후기리그에 결승을 향해 도약합시다!
Adrenalin
07/08/04 23:27
수정 아이콘
오영종 혼자 팀을 창단해냈습니다.
오영종과 이제동이 팀을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켰습니다.
오영종과 이제동, 박지수가 팀을 광안리로 견인했습니다.

그 다음은 우승이겠죠?
MidasFan
07/08/04 23:50
수정 아이콘
정말 르까프마법사 파이팅입니다!!!!!!!!!!!!!!!
파란쿨픽스
07/08/05 00:11
수정 아이콘
이제 손찬웅이 우승 깃발을 받아올 겁니다. 네번째 펀치잖아요
굿바이키스
07/08/05 00:45
수정 아이콘
저도 오영종선수의 'gg'가 나오자 긴 한숨부터 나오더군요..(정작 PGR이벤트에선 송병구 승, 삼성 우승에 걸어놓곤..-_ -;)

그런데 다들 저와같은 심정이 아니였을까요? ^^
'제발 4:0만은 아니길...제발..'

후기리그때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다시 봅시다... 르까프 화이팅!!
e-뻔한세상
07/08/05 01:38
수정 아이콘
저는 삼성팬이긴 하지만, 정말 르까프가 아무런 힘도 못쓰고 진 게 너무 아쉽습니다.
마치 엠히와의 준결로 인해 힘이 너무 빠진 상태에서 곧이어 경기를 가진 것처럼요.
절치부심, 와신상담해서 후기 리그에서 좋은 성적 거두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영종, 이제동 선수 힘내세요. 그리고 이학주 선수도 너무 낙심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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