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5/19 11:50:15
Name Leeka
Subject 이영호 VS 이재호. 준비된 로얄로더의 힘.
분석의 내용상 반말체인것 양해 바랍니다.

선수호칭은 생략했습니다.


1. 이재호는 잘한다. 이건 보통 부정 안해.

근데 왜 스타리그 시즌2 - 24강 탈락
시즌3 - 24강 탈락
프로리그 승률 50%대인가..

초반 빌드에서 다 까먹고 시작해..

재호가 초반빌드에서 유리하게 시작한적이 별로 없거든..

즉 재호는 빌드만 5:5로 시작해도 왠만한급한테는 지지 않는 선수라는거지.



2. 어제 이영호와 이재호의 빌드는 정확하게 똑같았음.


3. 이영호는 베럭으로 언덕을 막아서 '상대가 빠른 앞마당인지 확인을 늦췄음.

4. 이재호는 앞마당에 벙커를 지어서 '이영호가 보는순간 바로 앞마당이라는걸 눈치챔'


5. 덕분에 이재호는 '상대가 앞마당인지 아닌지 확신이 불가능했고, 영호는 확신이 가능했음'


6. 재호는 그것때문에 혹시나 모를 클로킹레이스를 대비해서 아머리 + 아카데미를 탓음.

영호는 아카데미를 생략하고 아머리를 탐.


7. 그덕에 한타이밍 빨리 나온 골리앗이 이재호의 베럭을 파괴하기 직전이 됨.

이재호는 어쩔수없이 팩토리에 불을 끄고 2팩에서 4팩으로 체제 전환.


8. 이영호는 베럭 파괴 -> 이재호 본진에 스캔 -> 4팩 확인 하는 순간 바로 4골리앗+2드랍쉽탱크 찌르기로 한방에 경기를 거의 끝냄.


9. 이재호는 역습을 가기위해 드랍쉽을 2기 운용했고, 그걸 이영호는 스캔으로 확인하는 순간 자신의 2드랍쉽을 본진으로 회군시킴.  이재호는 스캔으로 그 회군하는 드랍쉽을 보고 역공을 못감.

10. 그뒤에 이재호가 결국 포기하고 언덕 지키기로 들어가는 순간 바로 1시 멀티 감행.

11. 이재호가 상황이 어려워지자 한방을 가기위해 병력을 풀고 나가는순간 팩토리 장악.



아직 공식전은 플토전 4경기에 테란전 1경기밖에 본것이 없지만.

물건은 물건인거 같네요-.-


다음주 공식전 첫 저그전.  VS 마재윤 - [몽환] 에서 하는 경기.

정말 기대 됩니다.



p.s 틀린점이나 수정할점은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

By Leeka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7/05/19 11:54
수정 아이콘
전 지난경기를 못봤지만...
본문내용대로라면... 정말 굉장한선수네요.
마재윤선수와의 경기는 어찌될것인지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DynamicToss
07/05/19 11:55
수정 아이콘
5전 5승이고 92년생인데 진짜 게임천재네요
연아짱
07/05/19 12:12
수정 아이콘
이 선수의 무서운 점은....

분명히 바이오닉 천재로 소문났던 것 같은데, 저그전 없이 5전 5승 -_-b
07/05/19 12:19
수정 아이콘
기요틴은 모르는데 히치하이커는 자신 있어 할 선수죠[...]
Pnu.12414.
07/05/19 12:27
수정 아이콘
잘하는건 맞지만.. 벌써부터 이렇게 붕붕 띄워놓으면 장육, 허영무 선수처럼 거품소리 들을까 걱정이네요.
信主NISSI
07/05/19 12:30
수정 아이콘
온겜공식전 무패 연승행진 기록 갱신을 기대합니다. 정확하진 않은데 종전까지의 기록이 6승아닌가요? 어쨌든 10승은 넘지 않을테니... 기록갱신 부탁드리죠.
Que sera sera
07/05/19 12:44
수정 아이콘
왠지 마재윤선수가 당할것 같다는... 그리고 이영호는 뜬다 ^^
07/05/19 13:04
수정 아이콘
NISSI님 기록은 경신입니다. ^^
07/05/19 13:05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듀얼토너먼트등 하부리그 전적제외) 공식 연승기록은 2002 SKY 스타리그 임요환 선수의 9연승 입니다.
청바지
07/05/19 13:16
수정 아이콘
Tech85님// NISSI님이 말씀하신건 아마 데뷔 이후 무패로 작성하는 연승 기록을 의미하는 것 같네요. 저도 예전에 6승으로 들었던 것 같은데, 최근엔 이 기록 이야기가 나온적이 없어서, 확실치 않네요.
07/05/19 14:5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데뷔이후 연승기록이라면 99 PKO에서 국기봉 선수의 8연승(재경기 포함). 재경기를 빼면 6연승이 기록인거 맞죠. 99 PKO에서 이기석 선수, 2001 한빛 스타리그 임요환 선수 각각 6연승입니다.
07/05/20 09:00
수정 아이콘
Sinder// 위에 5승이라고 적어 놓은 걸로 새로운 기록인 6승으로 갱신해달라는 의도로 사용하신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026 안석열 선수가 은퇴를 했습니다. [20] [NC]...TesTER8565 07/06/12 8565 0
31025 과거에 그러했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러할 단 두 사람. 그리고 영원불멸을 깨부수려는 어린 혁명가의 전진은 신 시대의 바람인가, 한때의 광풍인가. [9] legend6071 07/06/12 6071 0
31023 지오메트리가 큰 문제인 이유입니다. [31] Leeka5570 07/06/12 5570 0
31021 ESWC 2007 한국 대표 선발전 - 워크래프트 III 8강 방송 안내 [20] Gplex_kimbilly4317 07/06/12 4317 0
31020 김택용, 강요된 평화가 부른 혁명의 철검 [51] Judas Pain9068 07/06/12 9068 0
31019 공식 테테전 맵 지오메트리 뭔가 대안 없나요? [18] SkPJi4536 07/06/12 4536 0
31018 e-sports 전문 프로그래머의 필요성 [14] 지바고_100su5237 07/06/12 5237 0
31017 [부고] 공군 ACE 프로게이머 이재훈 부친상 [126] 불곰6990 07/06/12 6990 0
31016 선수들이 조금만 더 경기를 즐겼으면, 그런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3] 아브락사스6342 07/06/11 6342 0
31015 캐리어-스카웃-탱크 [17] legend7025 07/06/11 7025 0
31014 삼성전자. 광안리 직행할 자격이 확실히 있군요.. [19] Leeka6229 07/06/11 6229 0
31013 와.... 이성은.... [60] TopaZ8136 07/06/11 8136 0
31012 [sylent의 B급칼럼] 김택용, 거침없이. [44] sylent8640 07/06/11 8640 0
31011 新 라이벌의 탄생 [18] 더미짱6406 07/06/11 6406 0
31010 보아? 서지훈? [20] winnerCJ8414 07/06/11 8414 0
31009 온게임넷 중계와 김준영선수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21] Boxer_win8094 07/06/10 8094 0
31008 개념탑재한 플레이의 선수와 개념을 모두 선수에게로 줘 버린 '일부'팬들 [63] KilleR7918 07/06/10 7918 0
31007 임요환의 아스트랄함 [21] 몽키.D.루피8012 07/06/10 8012 0
31005 와일드카드전 대진표가 나왔네요. [56] SKY927429 07/06/10 7429 0
31003 양박저그의 결합효과 확실히 나타나는듯 [31] 처음느낌7285 07/06/10 7285 0
31002 APM 손빠르기에 대하여... [29] 본호라이즌7617 07/06/10 7617 0
31001 오늘 경기중 가장 감동적이었던 장면. [9] 협회바보 FELIX7880 07/06/10 7880 0
31000 All for one, One for All - 두 ACE의 이야기 [7] The xian5701 07/06/10 57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