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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08 01:58:18
Name Architect
Subject [흥미거리] 프로리그 결승 5경기의 법칙
오늘 서지훈선수의 패배로 인해 문뜩 생각나는 게 있어서 한번 찾아보니, 5경기 승리하는 팀이 결승에서 승리를 했더군요.;; (딱 한 번의 예외를 빼고)

Ever 프로리그 원년 결승  
동양 vs 한빛 - 5경기 박용욱 vs 나도현 - 박용욱 승
  - 동양 4:1로 Ever 원년리그 우승

네오위즈 피망 프로리그 결승
슈마GO vs SG패밀리  - 5경기 전상욱 vs 이병민 - 전상욱 승
  - 슈마GO 4:1로 피망배 프로리그 우승

2004 SKY 프로리그 1R 결승
한빛 vs SKT - 5경기 김선기 vs 임요환 - 김선기 승
  - 한빛 4:3으로 SKY 프로리그 1R 우승

2004 SKY 프로리그 2R 결승
팬택 vs Soul - 5경기 이재항 vs 박종수 - 이재항 승
  - 팬택 4:1로 SKY 프로리그 2R 우승

2005 SKY 전기리그 결승
SKT vs KTF - 5경기 박용욱 vs 강민 - 박용욱 승
  - SKT 4:1로 SKY 전기리그 우승

2005 SKY 후기리그 결승
SKT vs 삼성 - 5경기 김성제 vs 이현승 - 김성제 승
  - SKT 4:3으로 SKY 후기리그 우승

2006 SKY 전기리그 결승
SKT vs MBC - 5경기 고인규 vs 박성준 - 고인규 승
  - SKT 4:1로 SKY 전기리그 우승

2006 SKY 후기리그 결승
MBC vs CJ - 5경기 박성준 vs 서지훈 - 박성준 승
  - MBC 4:2로 SKY 프로리그 우승

위에도 언급했듯이 예외가 있습니다. 2004 SKY 프로리그 3R 결승 KTF vs KOR입니다. 5경기는 김정민vs신정민이였는데 김정민이 이겼음에도 KOR이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팀 단위 리그에서 유독 강한 김정민선수가 이 법칙의 유일한 예외로 만들어버렸네요.^^

우연의 일치라기엔 5경기에서 경기를 끝내며 우승한 팀, 혹은 5경기에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팀들이 딱한 번의 예외를 빼고는 전부 맞아떨어졌습니다. 과연 다음 프로리그 결승에서도 5경기 승리 팀이 우승을 차지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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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07/01/08 02:00
수정 아이콘
아..그랜드파이널은 제외하였습니다.^^
Reaction
07/01/08 02:23
수정 아이콘
오~ 찾아보니 그랜드파이널 T1대 KTF의 경기에서도 변길섭선수를 박
용욱선수가 이긴 5경기가 있었네요~ 역시 그때 T1이 우승했죠?

후후~ 재밌네요~
스타대왕
07/01/08 02:36
수정 아이콘
......케텝 준우승 징크스가 5경기 징크스보다 센건가요..

아오~~~~ ㅠ.ㅠ.ㅠ.ㅠ.ㅠ.
솔로처
07/01/08 02:49
수정 아이콘
1경기 3경기 5경기 징크스가 다 있나보군요.
2004 그랜드파이널에서는 한빛이 5경기를 내주었습니다만(전설의 5드론 막고 패배;) 결국 우승을 차지했죠. 예외가 되겠네요.
폭풍사마_
07/01/08 03:20
수정 아이콘
솔로처님// 5드론도 아니었죠 4드론이었죠..
나도현선수 팬으로써 악몽과도 같은 기억..ㅠ_ㅠ
돌아와요 흑마술사!!
연성,신화가되
07/01/08 04:56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눈이 멈추는 부분은 ".....문뜩......했드시...."
제발 일부러 그런 거라고 말씀해 주세요.
Architect
07/01/08 06:11
수정 아이콘
연성,신화가되어라님//문법,오탈자는 수정했습니다.;;
그런데 문뜩의 경우는 문득보다 쎈 느낌을 주는 말이라고 네이버 국어사전에도 실려있습니다^^(저도 문뜩이라는 표현은 사용한다고 알고있어서...)
http://krdic.naver.com/search.nhn?dic_where=krdic&kind=&query=%EB%AC%B8%EB%9C%A9&query_euckr=&query_utf=

지적 감사드립니다^^
IntiFadA
07/01/08 08: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근거로 든 8경기중 5경기가 5경기에서 끝난 관계로(5경기에서 끝났으니 5경기 승리팀이 당연히 우승...) '법칙'이라기엔 조금은 약한 느낌도 듭니다..^^;
체게바라형님
07/01/08 08:32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 징크스가있죠. 마지막경기를 이긴팀이 항상 승리했습니다!
제3의타이밍
07/01/08 08:47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이재항 선수와 나도현 선수와의 경기를 직접 봤던 저로서는... 그당시 경악스러웠다는,,
달려라
07/01/08 09:36
수정 아이콘
저도 직접 봤었음 4드론 막았을때 한빛쪽 분위기는 완전 축제분위기였다죠... 그러나... 머에 홀렸는지 마메가 안나가고 있을때 왜 그러지 왜 그러지 했으나 가디언 뜨고 역전 됐다는
정호연
07/01/08 09:48
수정 아이콘
아..5경기에 마재디아가 나왔어야 합니다.
구경플토
07/01/08 10:14
수정 아이콘
체게바라형님// 허, 그건...지금껏 모든 경기가 다 그랬네요.
징크스가 아니라 완전 진리로군요! ; )
07/01/08 11:17
수정 아이콘
체게바라형님// 그 말씀이 개그가 아니라면 정말 개그가 될수있는 개그라고 생각되요.
니구려우동
07/01/08 12:47
수정 아이콘
체게바라형님//불변의 진리로군요
뜨와에므와
07/01/08 13:59
수정 아이콘
5경기라는 위치가 기세싸움의 최종단계라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2:2 나 3:1이라는 스코어...
균형상태 혹은 극한상태에서의 팽팽한 끈을 어디서 가져오느냐하는 문제...
극적 역전승의 발판이 될수도 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날수도 있고...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유리하던 팀들이 그냥 경기를 끝낸 경우가 많았군요.
07/01/08 20:28
수정 아이콘
5경기가 역전의 발판이 될 수도 있고[ex)한빛 Vs T1 2004 1라운드 결승] 마무리점이 될 수도 있고[4:1 승부] 기세의 전환이 될 수도 있고[4:2 승리시 5경기 잡은 후 다음 경기 잡는 경우, 이번 결승전 같이].
여러모로 5경기 크죠...; 더군다나 5경기에서는 그 라운드에서 기세 좋은, 혹은 기회를 주고 싶거나 등등으로 출전한 경우도 있죠; 특히 압도적으로 이길 경우나 역전일 경우 패한 팀에게는 크나큰 충격이, 이긴 팀에게는 다시 새로운 희망이 싹트기도 하구요.[임요환 선수의 5경기 패배 이후 결승전 안 봤는데 3:4 패배-_-;; 크아아;]
07/01/08 21:03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확률을 따져보았는데,
양쪽의 승률이 50%로 똑같다고 가정하면,
제4경기까지 4:0으로 끝나는 경우의 수는 1/8, 3:1일 경우가 4/8, 2:2일 경우가 3/8입니다(총 경우의 수는 16가지이지만, 양 팀을 뒤집으면 같아지므로 반만 따집니다).
여기서 4:0으로 끝나버리는 경우(1) 제5경기가 없어지므로, 3:1인 경우(4)와 2:2인 경우(3)만을 살펴야겠지요.
3:1인 경우(4/7) 이기고 있는 팀이 이기면 그대로 끝나고(1), 지고 있는 팀이 이기면 2:3으로 따라붙는데, 여기서 두 경기를 더 따라붙어 4:3으로 역전할 확률은 1/4입니다. [(4/7)×
1+(1/4)
/2]
= 10/28
2:2인 경우(3/7) 승리한 팀이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패배할 확률은 1/4입니다. [(3/7)×
1-(1/4)
]
= 9/28
결국 제5경기를 이긴 팀이 최종적으로 승리할 확률은 19/28 = 67.86%군요. 다음이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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