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26 12:05:43
Name estrolls
Subject [잡담]성장해가는 그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안녕하세요 estrolls입니다.

제가 옵중계방송에서 해설을 시작한지도 3달정도 되가는듯 하네요.
처음엔 말도 더듬고 상황파악도 제대로 안되서 버벅대기 일쑤였는데
지금은 그나마 괜찮아진 정도라고 해야할까요...^^;;;

그러고보면 양방송사의 해설위원들은 실로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느껴집니다.
전적관리 한답시고 따라해봤더니 머리에 쥐나고...
무당해설 한번 해보겠다고 했더니 무당은 커녕 해설하다 제가 안드로메다 갈 지경이고..ㅠ_ㅠ..
뭐...무책임한 해설이라고나 할까요...으하핫~;;

------------------------------------------------------------------------------

제가 몰랐던 많은 고수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몇년전과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아마추어게이머들..
몇년후엔 이들을 방송에서 보게될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으로는 수많은 고수들을 뚫고 그 위치에 오르기 위해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게 될
그들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프로게이머라는 자리..
그중에서도 각팀의 1군멤버들이나 개인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적자생존..
프로라는 이름이 있는곳이라면 언제든 냉혹하게 적용되는 말...
얻는것도 힘들지만 그것을 지키는게 더 힘들다지요...

지금도 이들은 각자의 모니터속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겠지요..
프로게이머는 그속에서의 정점에 서기위해서..도태되지 않기위해서..
아마추어들은 그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그런 그들을 보고있노라면...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경기가 어떻든..승패가 어떻든...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그들의 모습에 말입니다.

때로는 채찍질도 필요하겠지만 그들에겐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가 더 필요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들에겐 그냥 하는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에겐 비수가 될수도 있고..
그 어떤 보약보다 힘이 되는 선물이 될수도 있을테니까요...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
성장해가는 그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오랫동안 볼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초록별의 전설
06/08/26 12:15
수정 아이콘
에스트롤님은 김새한솔 선수가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룰 때, 정말 감회가 남다르실 거 같아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253 김택용 선수. 파죽지세네요. [32] jyl9kr5928 06/08/29 5928 0
25252 네이트온 로그아웃 꼭 해야합니다....!!!! [35] 길시언 파스크8746 06/08/28 8746 0
25251 숨겨진 명경기를 찾아서.. [39] 스티플5428 06/08/28 5428 0
25250 어느덧 내 생애 최고의 만화가 되어버린..이 만화 [63] 바카스7267 06/08/28 7267 0
25249 2006 시즌 하반기 맵별 세부전적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8월 28일자) [13] Nerion4353 06/08/28 4353 0
25246 여러분 감성의 8할을 키운 가수는 누구입니까? [92] 날개달린질럿5906 06/08/28 5906 0
25243 저좀 안아주실래요..?? [6] 사랑은어렵다4210 06/08/28 4210 0
25242 막청승 조합 오늘도 달려봅시다. [내일까지 28경기 연속중계예정] [94] 초보랜덤5412 06/08/28 5412 0
25241 보고싶잖아!!! [4] 사랑은어렵다4586 06/08/28 4586 0
25240 불꽃테란 변길섭 [15] 노게잇더블넥5021 06/08/28 5021 0
25239 유럽축구 간단소식. [16] 더블에스오지5074 06/08/28 5074 0
25238 이적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군요. [16] 풍운재기6130 06/08/28 6130 0
25237 후기리그 개막일 예고 (2) - 복수혈전 제2탄 예상엔트리 [6] 초보랜덤5253 06/08/28 5253 0
25236 괴물이여 신화가되어라~ [18] FreeDom&JusTice4057 06/08/28 4057 0
25235 후기리그 개막일 예고 (1) - 복수혈전 제1탄 예상엔트리 [14] 초보랜덤5644 06/08/28 5644 0
25234 난 그래도 이기는게 좋다. [6] 공업저글링4275 06/08/28 4275 0
25233 누가 뭐래도 난 나만의 방식을 택한다 - 시대를 풍미했던, 풍미하는 스타일리스트(1) - 조정현 [19] KuTaR조군4231 06/08/28 4231 0
25232 전태규 선수, 한 번만 더 힘을 내주십시오. [5] 김주인4208 06/08/28 4208 0
25231 24살의 첫차... [25] 테크닉의황제4762 06/08/28 4762 0
25230 개인리그의 중요성 [17] 카오루5752 06/08/28 5752 0
25229 재미없는 게임. 변하지 않는 스타일과 맵에 대하여… [23] 청수선생4566 06/08/28 4566 0
25226 히어로 팬으로서 잊을 수 없는 8월 29일 [35] 포르티6775 06/08/28 6775 0
25224 [하소연]오늘 기분이 우울하네요. [16] 클레오빡돌아4708 06/08/27 47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