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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26 09:52:12
Name SkPJi
Subject 정말 신기한 선수를 소개합니다.
많은분들이 아시는 분이겠지만 굳이 이선수를 다시금 소개해보려는건 그에 특이함 때문입니다. 보통은 선수에 특이함이라면 전략, 전술, 운영등을 생각하시는데요, 이선수에 특이함은 또 한번 특이합니다 ^^

대인배 김준영. 그에 성격에 특이함과 팬의 특이함, 그리고 그에 특이함에 감응되어(?) 변해버린 수많은 까들(?).

저는 언제부턴가 잘 가지 않았던 파이터 포럼에 이 선수를 위해서 가게되곤 합니다.
그에 기사에 달려있는 리플하나하나는 이전에 파이터 포럼을 수없이 장식했던(?) 다른선수들에 대한 질타와 비판, 비난과는 그 격을 달리하기 때문입니다.
"대인배 완전사랑한다~~"
"인터뷰 하나하나가 역시 대인배!"
"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 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대인배 결승으로 꺼져버려"

등등 악의적이지 않은 그에 대한 애정이 듬뿍담긴 댓글을 볼때마다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는건 저뿐일까요?^^

악성적 댓글로 유명한 파이터 포럼이지만 그에 기사에서 만큼은 대인배에 대한 칭찬만을 볼수 있다는게 바로 그에 특이함에 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인배적 특이함은 그에 인터뷰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스스로를 낮추고 상대는 높이면서도 자신에 실력을 폄하하지 않는 간결한 인터뷰를 하는 대인배 저그 김준영!
그에 목표가 8강이었다던가요?
PGR에 맞지 않는 한줄이겠지만 저두 써보고 싶어집니다.

대인배 결승이로 꺼져버렷!(?)

뱀다리1 - SKT1에 팬이인 저로써는 임요환 선수가 떠나간 자리를 그가 채워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전 이스포츠를 사랑했던것인지 임요환 선수를 사랑했던것인지.. 정신이 혼미(?)해지네요 ^^ 대인배가 그 넉넉한 품으로 저를 끌어앉아 주었으면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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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_-b증스기질롯
06/08/26 10:01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악질까가 없는 선수가 아닐지..
夢[Yume]
06/08/26 10:11
수정 아이콘
리플이 90개가 넘는데 까는 리플이 단 1개도 없는....
프로브무빙샷
06/08/26 10:15
수정 아이콘
이런 대단한 선수도....
성적이 나오기 시작하고...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다면...
소위 악플러들이 나오기 시작하겠죠... 안타깝습니다..

악플러들은 선수의 단점을 원치 않습니다... 선수의 빈틈을 원하죠... 빈틈은 오래보면 볼 수록 더 드러나게 마련이구요...
06/08/26 10:2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빈틈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악플러들이죠.
한 번의 빈틈은 평생 울궈먹는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초록별의 전설
06/08/26 10:47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얘기지만 "~~ 하는건 저뿐인가요?"는 어디서 나온 표현법인지요. 왜들 요새 저런 표현을 많이 하시는지... 그냥 그렇게 느낀다고 하면 될 거 같은데요.
Sulla-Felix
06/08/26 11:20
수정 아이콘
김준영 선수는 조형근선수와 함께 하이브이후 빠른 디파일러 체제를
확립한 선수입니다. 지금까지 개인전 활약이 부진해서 안타까웠는데
이제 부활하네요!!!
멋진 선수입니다.
06/08/26 11:23
수정 아이콘
승률 90%..덜덜덜
06/08/26 11:41
수정 아이콘
김준영 선수가 물론 지금은 모든이들에게 사랑받는 (어쩌면 그렇게 보이는) 선수이지만, 위에 분 말대로 성적이 나오고 중요무대에서 다른선수들을 꺾는것을 반복한다면 분명 '까'가 생길겁니다. 지금은 최수범선수가 '3'으로 사랑받았고, 베르트랑 선수가 송금으로 '효자'테란이 됐듯이.. 일명 "대세"에 의한 현상이라고 보여지네요. 모쪼록 저도 좋아하는 선수인만큼 까들이 안생기길 바랍니다;;

(참 그리고 '에→의'로 수정할 곳이 여럿 보이네요;)
06/08/26 11:42
수정 아이콘
대인배를 까는 사람은 소인배죠?
클레오빡돌아
06/08/26 12:48
수정 아이콘
쉐보님/;; 너무 웃깁니다 하하하하
Juliett November
06/08/26 13:06
수정 아이콘
초록별의 전설님//
그게 아마 슬램덩크에서 나온 대사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_-;;;

"아직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나뿐인가?" "포기하는 그 순간이 시합 종료다"

였던 걸로... 하핫..;;;

아무튼 김준영 선수 최근 엄청난 상승세던데 이번 스타리그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하나인듯 합니다.
하야로비
06/08/26 13:16
수정 아이콘
쉐보님/원츄( -_-)=b 앞으로 대인배님을 까는 것들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군요.
진리탐구자
06/08/26 14:59
수정 아이콘
정상급 저그의 암묵적인 기준이라면 테란전 5할 이상, 저그전-플토전 6할 이상이 아닐까 싶은데, 김준영 선수는 이것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메이져 전적이 적은 게 흠입니다만 요즘 피씨방이나 메이져나 승부를 다투는 데는 큰 차이 없고...
아무튼 기대 됩니다!
발업까먹은질
06/08/26 22:45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하면 그런 까들 때문에 선수들이 발전하는건 아닐까요...
마르키아르
06/08/27 07:45
수정 아이콘
실력과 "까"는 무조건 비례하게 되어있죠..-_-;;

현재 S급으로 올라갔던 선수중 까 없는 선수들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나마 박정석 선수가 인기도와 실력에 비해 "까" 가 가장 적은거 같군요..)
The xian
06/08/27 11:08
수정 아이콘
발업까먹은질럿 님// '까'가 선수를 발전시킬 수도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까'는 그냥 맹목적인 물어뜯기지, 비판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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