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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12 18:51:43
Name Optus
Subject 우리집의 향기
제가 어렸을 적 친구네 놀러 다닐때마다 느낀 것은
그집 고유의 향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저는 유학 생활 중입니다.
요새는 인터넷으로 전화도 할 수 있고,
원하면 언제든지 대화도 할 수 있는 시대라서
집에 대한 그리움이 그다지 크진 않았는데요.

오늘 집에서 옷들으 부쳐줬습니다.
이제 여기는 겨울이 되거든요.
대부분은 제가 인터넷쇼핑으로 구입한 새 옷들이지만,
에전에 집에서 제가 입었던 옷도 같이 왔습니다.

그런데 옷에서 향기가 나더군요.
우리집의 향기가.
그동안 우리집의 향기는 어떤 향기일까 궁금햇는데, 느낄수 없었습니다.

먼타지에서 우리집의 향기로 추정되는 냄새를 맡으니
문득 집이 그리워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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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
06/05/12 18:56
수정 아이콘
그리우시겠네요~
06/05/12 18:57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귀국해서 자신의 방에 들어설때의 그 기분과 코로전해져 오는 내음이 가슴아리게 다가오곤 하죠..^^
근데 제가 돌아간 날은 집 전체를 도배한 날이었습니다....
Timeless
06/05/12 19:01
수정 아이콘
명절 때 겨우 2~3일 친척집에서 묵었을 때도 그리운 곳이 집이지요.

향수병 조심하셔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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