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16 04:32:45
Name 주니
Subject 인연이란 있는 걸까요??
인연..

세상을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인연이란 있을까요??

흔히 보는 드라마나 영화처럼 그런 사랑이 가능할까요??

아님 인연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갈까요??

요즘들어 그런 생각이 문득 드네요..남녀가 만나서 사귀고 결혼하고 자식낳고 늙을때까지

함께하고..이것이 인연에 의해서 가능한 것 일까??

저는 여지껏 여자를 정식으론 3번 사귀어 봤습니다. 그런데 제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일까

아니면 상황이 그랬던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내가 사랑에 서툴러서 일까..

이런 저런 상념에 잠기곤 합니다. 3개월 이상을 가본적이 없거든요..

처음엔 내가 정말 좋아해서 사귀었던적도 있고 여자쪽에서 저를 맘에들어서 사귀기도 했

었지만 결국 둘다 제가 아니면 상대방이 지쳐서 헤어졌답니다.

그리곤 저나름데로 합리화를 시키곤하죠 아직 인연을 못만나서 그런거야라고..

그런데 이제 나이도 차고 취업도 해야할 시기가 다가오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내가 제대로 된 사랑을 할수 있을까??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결혼을 하고 싶을 여자를 만날수 있을까??

기다려 보면 인연이란 있을까요?? 아니면 내가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겨야 하는 걸까요??

제 감정이 메말라서 인지 그런 사랑을 느껴 보질 못하는 것 같기도하고 한편으론 두렵기

도 합니다. 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지금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계신지..

새벽에 생뚱맞고 심각하진 않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어이없는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찬민
06/04/16 05:14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랑 사귀었었는데 헤어졌어요
인연은 나만 좋다고 되는게 아니란걸 느꼈죠 ... ㅋ
양정민
06/04/16 08:06
수정 아이콘
인연은 만들어 나가는거죠.
저도 유치원때 단짝이었던 그녀를 중학교 2학년때 우연찮게 만나서 사귀고 있는데요.^^
한 6년정도 사귀고 있는거 같네요.

가끔 앨범을 뒤지다가 유치원때 손잡고 찍은 사진을 같이 보면... 아 인연이란게 있긴 있구나 싶습니다.
한창수
06/04/16 09:55
수정 아이콘
인연은 아마..만들어 나가는게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때 그때 마다 이렇게 하지 못했단걸 후회 하는걸보면..
인연은 만들어 나가는게 아닐까 생각 드네요.
아자뷰
06/04/16 10:2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생각합니다...과연 있을까...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날 이렇게 힘들게 할까....
셋쇼마루사마
06/04/16 10:52
수정 아이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음...있다고 생각했었고,
지금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웃아이더™
06/04/16 11:10
수정 아이콘
거의 5개월(?)여의 기다림끝에 글쓰기 자격을 얻었네요. 첫 댓글을 여기다 씁니다. 남녀간의 인연이란건 글쎄요... 전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는 아직 솔로... 가끔 점을 보면, 이구동성 나오는 말이 너에겐 '여복도 참 많구나.. 아주~ 타고났어'인데.. 제 현실은 오랫동안 그렇지 못합니다. 그 점술가들이 다 사이비는 아닐텐데 말이죠. 그러나, 주위의 경우들을 보면 남녀간의 인연은 있다라고 믿습니다.
bingbing0
06/04/16 13:15
수정 아이콘
생각하기 나름인듯 합니다.
미팅때 그녀을 만났다.
인연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미팅때 만난게 뭐가 인연이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죠...
이쥴레이
06/04/16 13:51
수정 아이콘
저는 인연은 자신이 만드는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또 하나의 즐거
06/04/16 16:08
수정 아이콘
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과 CC로 지금 6년째 사귀고 있는데요..
그러나 CC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학교내에서 사귄 적은 단 한번도 없군요..
어쨋든 제가 그 많은 학교와 과 가운데 그 학교 그 과를 들어가서 그 여자를 만나서도..
몇년이 지나서야 사귀게 되고... 그런걸 보면.. 인연은 있는게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사실 인연이란게 뭐 있겠습니까..
바로 내가 만난 그 사람이 결혼까지 가게 된다면 그게 인연이겠지요..
인연이란게 뭔가 특별하게 다가오기 보다는 그냥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가운데..
그냥 그렇게 다가 오는게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홍승식
06/04/16 16:18
수정 아이콘
아직 안 만나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만날 수 있을런지...
아레스
06/04/16 16:53
수정 아이콘
인연은 자기가 생각하는 기준에따라 다르다고봅니다..
결혼전의 사람은 결혼할사람이 인연이라생각할것이고, 만약 얼마후에 이혼하게된다면, 그사람은 진짜 인연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게될지도모릅니다. 그러다 다시 사랑을하게되고 재혼을하게되고, 아이까지 낳게되면 이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인연이라고 생각하게될지도모르죠..
그렇기에 인연은 조금은 결과론적인 관계인것같네요..
후추상사
06/04/16 17:33
수정 아이콘
아레스님 말에 동감합니다.
초록물고기
06/04/16 22:30
수정 아이콘
서른넘게 살아오면서 느끼는점 ...인연은 만들어가는거라고 말하고싶네
요...20년을 같이살다가도 헤어지면 그건 인연이라고 볼수없겠죠...다시말해 결혼을 한다고해도 서로간의 인연만드는걸(?) 소홀히 한다면 멀어지게되있죠..(제주변에서 봤을때)...
그리고 언젠가 나타날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일에만 열중하고 집안에만
있는다면 결혼하기 힘들다고 보면 될겁니다...이여자 저여자 만나다보니
이성에대한 내공이 생겨서 내자신도 모르게 인연을 볼줄아는 안목이 쬐금은 생기더라구요.. ^^
DelMonT[Cold]
06/04/16 22:31
수정 아이콘
만들어,,나가는거겠죠?;;
06/04/16 23:10
수정 아이콘
인연에 연연하기보단 지금 옆에 연인을 소중히 여기시면 그게 곧 인연이 될 겁니다.
higher templar
06/04/17 11:29
수정 아이콘
순전히 그냥 제 생각인데요...
인연...하나의 개념에 불과하죠. 진정한 사랑은 어떨까요? 존재할까요? 인연도 비슷한것 같아요. 증명할 수 없죠. 다만 자신이 그렇게 생각할 뿐이죠. 진정한 사랑 그리고 아름다운 인연... 저도 무척이나 바라는 것들이지만 막상 뭔가가 닥쳤을때 인연이라고 사랑이라고 확신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아직은 정말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797 아. . . . . . . [12] ☆FlyingMarine☆3806 06/04/27 3806 0
22793 SKY Proleague 2006 전기리그를 기다리며. - (4) KOR. [4] 닥터페퍼3573 06/04/27 3573 0
22792 여기 왜 오십니까? [105] My name is J5313 06/04/27 5313 0
22791 그 지루한 테테전이.....?? [19] Anti_MC4188 06/04/27 4188 0
22787 간단한 프링글스 MSL 16강 3주차 경기 리뷰 [51] 산적4590 06/04/27 4590 0
22786 아 박지호.. [15] 블러디샤인4145 06/04/27 4145 0
22785 Air Fighter (3) JAS-39 Gripen [12] BaekGomToss3921 06/04/27 3921 0
22782 잠깐, 우리 얘기 좀 할까? (경기결과 있음) [32] Blind4078 06/04/27 4078 0
22780 [잡담]나의 애마 -컴퓨러- [4] 다쿠4016 06/04/27 4016 0
22779 재밌는 상상들. [4] legend4672 06/04/27 4672 0
22778 2006프로리그 전기리그 각팀 로스터가 발표되었네요 [41] 한빛짱7756 06/04/27 7756 0
22776 과연 남자다운거란 뭘까요? [25] 너부리아빠4409 06/04/27 4409 0
22774 지단의 은퇴선언....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의 종언 [32] XoltCounteR5084 06/04/27 5084 0
22773 맵의 밸런스를 논하기 앞서... [66] 하얀나비4217 06/04/27 4217 0
22772 [유럽스타크레프트] 이네이쳐탑,삼성칸 [14] ROSSA4348 06/04/27 4348 0
22771 벙커링이 과연 테란에게 좋은 전략일까? [23] sAdteRraN4270 06/04/27 4270 0
22770 앙리 vs 호나우딩요 세기의 맞대결이 5월18일에 벌어집니다. [27] 초보랜덤4000 06/04/27 4000 0
22769 백두대간의 밸런스와 온게임넷의 맵지향 그리고 2종족 전용맵의 가능성. [17] 4thrace4753 06/04/27 4753 0
22768 완불뱅 음모론? [25] jyl9kr5733 06/04/27 5733 0
22767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 [22] 한인4609 06/04/27 4609 0
22766 이기거나 혹은 지거나...(약간의 관전평) [11] 호수청년4553 06/04/27 4553 0
22765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건설분위기 안타깝습니다.. [9] 도미닉화이팅3833 06/04/27 3833 0
22764 조진락의 부활을 기대하며.... [14] 낭만토스3913 06/04/27 39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