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2/20 17:27:23
Name 방탕자객
Subject 나다...그리고 옐로우...

(편의상 존칭,경어는 쓰지않겠습니다.)


나다...그리고 옐로우...
제가 3~4년전 스타를 거의 잊고 지내던시절 등장한 s급 프로게이머들...

물론 가끔 온게임넷이나 mbc게임에서 봤었던 그들..
처음의 그들은 나의적이었다.

난 기욤패트리,최인규 를 좋아했다...
일단 잘생긴 용모부터 마음에 들었고,잘생긴애들이 게임도 잘해서 더 좋아했다.

아마도 온게임넷하나로통신배였었던것 같다...
4강에 아마 기욤패트리,최인규,강도경,변성철(변선수인지는 확실히 기억이 안남..)
이렇게 4명의 선수가 올라서 기욤패트리,강도경이 결승을 했는데...
그때 기욤이 3:2로 우승한 기억이 있다...

난 이때 선수들을 좋아한다.
물론 내가 그래도 많이 봤었던 선수들이라 그럴것이라 생각한다.

그후로는 방송을 잘보지않았다...
그 와중에도 가끔 보긴했었는데 그때 임요환이 거의 독주를 했던것 같다.
임요환... 그냥 뜸금없이 좋았다... 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런데 그런 임요환에게 아주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음을 안것은 임요환을 안지
얼마지나지 않아서였다.


yellow...
난 처음에 그가 정말 싫었었다...
임요환을 왜 좋아했는지 모르는것과 같이 그를 왜 싫어했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내가 좋아하는선수와 자주시합을 해서 나의간을 졸이게 만들어서 그런것 같다...

아뭏든 그런 옐로우가 이상하게 요즘 좋다...
다시 스타팬이 된지 6개월정도...갑자기 그가 좋다...
동정...사실 동정심일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동정심때문만은 아닌것 같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 마냥 즐겁다...
쉴새없이 몰아치는 폭풍...정말 그는 폭풍이다. 한번 몰아치면 상대가 GG 치기전까진
계속 몰아치는 폭풍...

옐로우에 대한 처음의 감정을 접게 한것이 이것이다.
정말 그의 게임은 재밌다.질때나 이길때나 재밌다...

그의 플레이가 너무 좋아 이제는 싫어하지않을것 같다. 혹시 또 모르겟다. 그가 슬럼프에
빠져서 신인들에게 무참히 깨지면 실망해서 그를 떠날지도...

yellow 화이팅 입니다.
저를 빠져들게 만들었던 그 폭풍을 다시 후폭풍으로 바꿔서 다시금
스타계를 평정해주시길 바랍니다.

yellow 화이팅!!


그리고... Nada...
그도 마찬가지로 처음엔 싫었었다. 너무 잘해서...
내가 좋아하는선수들을 무참히 깨부수는걸 볼때마다 그건 더해갔다...
지금도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itv에서 하던 아마추어랑 프로게이머랑 경기를 하던방송에서
최인규선수를 꺽던 그의모습을...
아마 그때부터 싫었던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yellow와 더불어 그가 좋다.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는 나를 경악하게 만들고 힘든경기를 이기고난뒤 어설프게
웃는 그의 수줍은 미소가 좋다.
그의 수줍은 미소들을 계속 보고싶다...

Nada..당신은 지금이 최전성기입니다.
당신을 넘어서고자하는 수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아직은 그들앞을 막아주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Nada 화이팅!!





오늘 드디어 등업된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눈치보며 쓴글이라 두서없이 썻지만 첫글이니 넓은아량으로
다들 봐주셨으면 합니다.
고칠점들은 지적해주셔서 앞으로 실수를 하지않도록 도와주십시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해피엔딩
04/02/20 17:37
수정 아이콘
나다와 옐로우...
저도 참 좋아하는 두 선수입니다^^

두선수다 화이팅입니다!
04/02/20 17:46
수정 아이콘
저도 두선수다좋아하는데...특히 이윤열선수 4강에는 못드셨지만
msl우승하시기를...
Ms.초밥왕
04/02/20 18:59
수정 아이콘
나다라는 이름 두자...
정말 그를 넘고 싶은 선수들이 대부분이겠지요..
하지만, 저도 아직은 그가 그들 앞을 막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아니라는 방탕자객님의 말이 계속 뇌리에서 울리는군요...
msl에서 루저스의 나락으로 떨어진 나다... 하지만 천천히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 마침내 msl결승 무대에 오를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나를 스타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었던 나아~쁜 선수, 옐로우..^^; msl에서도 osl에서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잠재우게 하기에 충분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 폭풍으로, 폭풍처럼 세차게 휘몰아 치며 다시 정상으로 올라서기를 기대합니다.^^


나다...옐로우! 화이팅!!^^
수줍은청년
04/02/20 19:29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나다는 싫어해요. 하지만 옐로우는 좋아하죠.
물량 게이머들은 괜시리 정이 안가더라구요. 옐로우가 올해에는 꼭 우승하겠죠??
대박드랍쉽
04/02/20 19:39
수정 아이콘
흠흠...아직 방학이 안끝났나??-_-;; 아..봄방학이겠구나..ㅡㅡㅋ
리드비나
04/02/20 20:18
수정 아이콘
TheLike님 말 그대로 Free BBS인데 넘 야박하시네요
저 역시 두 프로게이머가 좋지만 모든 게이머 다 사랑합니다 ^.^
꿈꾸는scv
04/02/20 21:36
수정 아이콘
우승하는 그날까지 옐로우 화이팅!!
해피맨
04/02/20 23:42
수정 아이콘
나다와 옐로우, 볼수록 맘에 듭니다.
나다는 너무도 강력해서 루저스로 떨어져도 많이 불안하진 않습니다.
어떻게든 치고 올라갈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는 게이머죠.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옐로우의 경기 역시 항상 에너지가 분출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게이머들의 경기를 볼수 있어 행복합니다.^^
모나미a
04/02/20 23:59
수정 아이콘
늘 친형제같은 두선수.. 참 보기 좋아요.
앞으로 진행될 리그에서 모두 좋은 성적
내셨으면 좋겠네요.
yellow&Nada 파이팅!!!
올드반항아
04/02/21 00:13
수정 아이콘
옐로우가 없는 스타리그를 이제 무슨 재미로 보나 했는데...!!! 여전히 열심히 챙겨보고 있답니다-_- 하지만 옐로우의 경기가 그리운건 사실입니다. 방탕자객님 말처럼 옐로우의 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길때나 질때나,폭풍처럼 쉴새없이, 재미있지요. 그런 저그유저들의 경기가 그립네요
방탕자객
04/02/21 01:49
수정 아이콘
꽃단장메딕/ 다른글은 몰라두 메딕님에겐 댓글 달아야겠군요...
제가 단지 외모를 보고 좋아하신것 같으시군요...
올해 결혼할남자인데 제가 왜 그럴까요..?
그냥 어줍잖은비유든것을 그렇게 말씀하시니 기분이 조금 다운되는군요.
저는 옐로우,나다 두선수가 좋아서 한말일뿐입니다.
외모를 말한것은 그냥 조크인데... 그것을 얘기하시다니.. 좀 난감하네요.
선수들의 외모가 이글의 포인트가 아닌것만 말씀드릴께요...
꽃단장메딕
04/02/21 03:37
수정 아이콘
오늘 울고 싶은 일이 왜 이렇게 많은것인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정말...제가 나다의 팬인게 너무 싫어지는 하루네요 -_-;;
자객님...자객님의 글쓴 의도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저는 다만...나다가...최전성기...주인공이라는 과분한 칭찬을 들어도 되는가 싶어서...드린 말씀입니다...
스타리그 탈락...어제의 패배...그런 것들이 눈에 밟혀서요....
그가 이기기만을 바라는 욕심많은 팬이라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객님께서 쓰신 그런 칭찬을 들을만큼...분발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이였는데
결국엔...글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이상한 댓글이나 달아놓은 것으로 되어버렸네요 ㅠㅠ

옐로와 나다의 외모를 보고 좋아한것이냐는...제 댓글...
분명히 농담이라고 밝혔음에도...예민하게 반응하시는 것을 보니....
이제 우리 윤열선수의 외모도 인정받고 있는것이라고 위안삼으며 기뻐해야 하는건지,
제 글쓰기 실력의 허접함을 한탄해야 할지.....난감합니다...
04/02/21 05:0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나다를 싫어해요.' 이런 말씀 자제해주십시요. 그런 말씀하시려면 온게임넷 게시판으로 가십시요. 어떠한 분들은 유독 나다팬들만이 엄살이 심하다 하시지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제발, 저희들로 하여금 엄살부리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816 온게임넷 사상 4드론 저그 승리. (스포일러) [59] 거룩한황제7165 04/05/28 7165 0
4702 완성형 스타크래프트 [8] mycreepradio3430 04/05/24 3430 0
4433 왜 그를 스타일리스트라 부르지않습니까? [71] 김군이라네7195 04/05/11 7195 0
4282 헐...변성철 선수 나오는군요. [9] 거룩한황제4262 04/05/05 4262 0
4250 종족별 절대 4강 ...을생각해봅시닷... [76] 기는탱크위에4476 04/05/04 4476 0
3426 저그들... 그들의 눈을 누가 어둡게 했나... [8] 信主NISSI3218 04/04/03 3218 0
3266 Slayers_'BoxeR'의 추억(1부) [8] w.y.wings2903 04/03/30 2903 0
3241 맵의 변천사로 본 OSL의 역사 - 1부 [5] 임한국3175 04/03/29 3175 0
2729 최근 리그들을 보면서 느끼는 허전함.. [62] 낭만다크5386 04/03/07 5386 0
2673 눈내리는 날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서 시 한수 올립니다. [3] Laurent3571 04/03/05 3571 0
2636 [잡담] 영웅의 조건. [45] 반전4355 04/03/03 4355 0
2361 저그왕국의 이야기 [7] 향자2949 04/02/24 2949 0
2244 나다...그리고 옐로우... [13] 방탕자객3706 04/02/20 3706 0
1873 재미로 쓰는 프로게이머 등급 [104] 영웅저그6366 04/02/10 6366 0
1729 인류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쟁... [28] 다크니스4781 04/02/05 4781 0
1661 現,前 게이머및 케스터 그리고 감독들 등등....(6) [15] CopyLeft3903 04/02/04 3903 0
1644 現,前 게이머및 케스터 그리고 감독들 등등....(5) [13] CopyLeft4431 04/02/03 4431 0
1588 .프로게이머 사라진애칭과 올드프로게이머별명. [27] V6.Head.Vellv5175 04/02/01 5175 0
1538 現,前 게이머및 케스터 그리고 감독님들 등등....(1) [15] CopyLeft5443 04/01/30 5443 0
1523 임요환, 김동수 선수 그리고 정일훈 캐스터에게... [19] 햇살같은미소7098 04/01/29 7098 0
1409 어제 그리고 오늘. [2] 꿈은살아있다3248 04/01/25 3248 0
1369 pgr21, ㅇㅇ/와 함께하는 즐거운 전적놀이~ [12] ㅇㅇ/3999 04/01/24 3999 0
1309 요즘 자주보는 올스타전.. 그대신 이런 올스타전은 어떨까요..? [14] あぃ♥АЧа3583 04/01/21 35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