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22 14:30:26
Name My name is J
Subject [잡담] 나도 낚시글을 쓰고싶다-

1. 나도 안다- 낚이고 있다는 것을.
싫어하는 표현이지만 그만큼 정확한 것도 없죠.
그렇지만 손가락이 부들부들 떨리고, 순간 혈압이 상승하며,
눈앞이 핑돌아서 참을 수 없는 순간들.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덧글을 달며 짜증내고 있죠.


2. 내가 아는데 남은 모를까.
쓴사람도 읽은 사람도 덧글을 단(달)사람들 모두 알고 있죠.
낚았고, 낚이고 있고, 낚일 것이라는 것을.
왜냐하면 미묘하고 위험한 주제에 교묘한 표현은 거의 백프로 잔잔한 수면 위에 던지는 커다란 돌덩이든요.
그렇다고 해서 특정 주제! 몇몇이 무조건 그런건 아니죠.
그러나...
특정주제+배려없는 표현+버티는 글쓴이...
이 콤보면 백프로!라고 봐야죠. 으하하하-


3.응? 으응? 정리는 되었지만 말이지..
정리는 결국 되죠.
본인이 지우던 삭제 되던 아니면 그냥 다른 글이 밀려 넘어가던..
그렇지만 문제는 그게 아닌것 같거든요.
그 앙금과 짜증이 그대로 남아 다른 글까지도 '혹시...이녀석도?'하는 느낌이 된단 말이지요.
자라보고 놀랐으니 솥뚜껑도 싫은게 이해가 되어요. 으하하하-


4. 무슨 이유일까?
굉장히 까칠한 편이지만- 나름 착한척 하고 사는 사람으로서는
그저 궁금할뿐이죠.

혹시..재미있습니까?
진짜로요?








저도 한번만 써보면 안될까요? 재미있나 막 궁금해져서요. 으하하하하
(최고 인기있는 주제로 몇가지 엮고 그러면 굉장히 잘쓸수 있어요! 믿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르디아
06/01/22 14:33
수정 아이콘
후후 사실 인간 내면속에 있는 변태심리를 자극하는게 낙시 같군요 ~
06/01/22 14:33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 줄
" ... 그러면 굉장히 잘쓸수 있어요! 믿어주세요" -> 이 부분이 낚시 같다는 느낌이 ~ ^^;;;
카르디아
06/01/22 14:34
수정 아이콘
하하.. 이미 낙인건가 ..
My name is J
06/01/22 14:35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 너무 빨리아셨습니다..이런 아쉽게 시리!(잘할수 있었는데!)
You.Sin.Young.
06/01/22 14:35
수정 아이콘
저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ㅜㅜ
머리 속에 소스가 끓어넘칠 지경~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확실히 드네요.
My name is J
06/01/22 14:36
수정 아이콘
게시판 낚시 이벤트~이런거 해보자고 땡깡놓고 싶어졌습니다...으하하하
전부 다들 그러면 오히려 즐거울지도!
카르디아
06/01/22 14:40
수정 아이콘
하하하 대놓고 낙시라 ~~ 사실 전 낙시왕 강바다입니다.
말랑말랑
06/01/22 14:46
수정 아이콘
혹시나 나중에 낚시를 하게 되신다면 깔끔한 새 떡밥으로 부탁드려요. 가끔 배부르고 그러면 맛없는 떡밥은 씹으면서도 화날때 있거든요-_-;;
자리양보
06/01/22 15:35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에는 "낚시"라는 표현이 너무 남발되는 경향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_-;; 제가 좀 무른건지는 몰라도, 글쓴이는 진지한 의도로 쓴 글인데 몇몇 부분에서 실수를 했다거나, 읽는 이들이 너무 지나치게 받아들여서 "낚시다."라고 몰아가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군요.
뭐...한번 낚시라고 찍히면 끝도 없죠. 대놓고 욕설에 비난에 쪽지에...

그런데 가끔은 이런 제가 봐도 눈에 보이는 "낚시글"이 있긴 한데요.-_-a (대표적으로 한사람 생각나기도 하는군요...)

그런 사람들한테 진짜 묻고 싶습니다. 스갤같은 곳에서 짤방이나 제목한줄로 몇백명 낚아놓고 "낄낄"하는 거면 재미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스갤비하가 아니라 그냥 그 싸이트 특성을 말하는 겁니다.) 피지알에서 몇십줄 길게 써내려가면서 그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런 낚시에 공들인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하는지?

뭐, 다들 자기 맘대로 살아가는 세상이긴 하지만 이제는 꽤 정성들인 고급 낚시글을 보면 글쓴이의 인생이 안타까워지더군요. -_-;;
세츠나
06/01/22 15:46
수정 아이콘
"캐테란맵과 해설진의 상관관계, 프테전 밸런스는 귀맵이 붕괴시켰다" 정도면 좋은 타이틀이려나...;
폭주창공
06/01/22 15:51
수정 아이콘
세츠나 님... 거기다 약간의 정치색 정도 - 예를들어 '세 종족 5:5 비율 맞추자는 것은 완전 좌파적인 생각 아닌가 ! 좋은 종족이 많이 이기는 것은 당연하다 ! ' 정도의 부제를 달아주신다면 환상일듯 -_-;;;
카르디아
06/01/22 16:00
수정 아이콘
아 오랫만에 홍정석님의 글이 생각나는구요 ~
My name is J
06/01/22 16:08
수정 아이콘
폭주창공님 그정도로는 살짝 부족하죠.
종교와 군대가 빠졌습니다. 으하하하=
아케미
06/01/22 16:2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어느 병역 거부자의 한 마디, '스타크래프트 같은 전쟁 게임은 그 자체로 신에 대한 모독이다'" 정도를 덧붙여야 하는 겁니까? -_-;;
사고뭉치
06/01/23 02:44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 그 모든 주제가 함축된 낚시글이 기대가 되는군요! +_+
정말 적어주시는 분은 안계시려나?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617 TO. 어린 해적에게 [18] 삭제됨3769 06/02/01 3769 0
20615 인터넷공유: 영파라치? [40] remedios3751 06/01/31 3751 0
20613 msl 올스타리그....오히려 ktf가 불참해야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20] ika_boxer5930 06/01/31 5930 0
20612 msl 올스타리그에 대해 시청자로서의 아쉬움 [25] 이성혁4934 06/01/31 4934 0
20609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삶의 비늘이 생긴다는 것이다. [2] 무라까미3732 06/01/31 3732 0
20608 강민 vs 염보성. 수비형테란은 파훼 될것인가,? [18] sEekEr4732 06/01/31 4732 0
20606 리플이 없는 게시판... [5] LED_nol_ra3482 06/01/31 3482 0
20605 음반과 음악... 그리고 미니홈피 [13] relove3976 06/01/31 3976 0
20601 수비형 트렌드의 해법,이론적으로 본다면 허약하기 그지 없는 방패.(몇가지 추가) [5] legend5207 06/01/30 5207 0
20600 저도 답답하지만.. 나름대로 좋네요 김대선3607 06/01/30 3607 0
20597 답답하네요.. [2] 윤현웅3644 06/01/30 3644 0
20596 저는 비형입니다. [6] [Random]부활김정3901 06/01/30 3901 0
20595 내일 모래 열리는 K-SWISS 듀얼 1라운드 최종결승전 [15] 초보랜덤4741 06/01/30 4741 0
20591 경제 / 교육 / 커플 / 연애 / 마음 [3] 4411 06/01/30 4411 0
20588 피지알 식구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 지우개~~3970 06/01/30 3970 0
20587 태국에서 맞는 구정, 그리고 개인적 잡담 [1] 여천의군주3411 06/01/30 3411 0
20586 고시생은.. [3] 두번의 가을3900 06/01/29 3900 0
20584 새해 밤하늘.. [1] 벨리어스3623 06/01/29 3623 0
20583 오랜간만입니다~~ [1] 뽀록도실력이3818 06/01/29 3818 0
20582 이미 알고 있던 슬픈 결말 lost myself6373 06/01/29 6373 0
20579 CYON MSL BGM List BluSkai4399 06/01/28 4399 0
20575 [공지] 새 운영진을 모집 합니다. [14] homy4251 06/01/09 4251 0
20574 [공지] 리플없는 게시판을 시행합니다. [19] homy6796 06/01/28 679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