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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8 13:32
아..절대 동감가는 글입니다.
뭔가 찡 하네요; 저도 이런생각 했었거든요. 그냥 인연이다- 라고 생각되어지는 사람을 만나면 이젠 다신 놓아주지 않으렵니다.. (..얼마전에 솔로부대원이 되서 멜랑꼴리하네요-_-)
05/12/08 13:34
저는 그냥 결혼할 인연이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여러 관계가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사랑의 완결이 꼭 결혼은 아니잖아요. 후회없이 사랑하고 가슴에 남는다면 그걸로도 나쁘지 않은 거겠지만...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사실 저도 만감이 교차하네요. 생각과는 다르네요, 마음이...
05/12/08 14:24
완전완전님도 많이 생각하며 보셨나보네요.
저도 완전 동감입니다. 여친이랑 같이 보긴 했지만, 그 순간에는 정말 소심함으로 멀어져간 많은 사람들이 생각나더군요. ㅠ.ㅠ
05/12/08 14:49
저도 사랑에 관해서 엄청 후회하는 일이 누구 보다 많지 않을까?
혼자 생각하는데... 그때는 내가 왜 그랬지 무슨 생각으로 그랬지 이런 생각 많이 했고 지금도 종종 하고 센티멘탈 해지지만... 그당시 그때는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나고 나서 후회 안되는 일 사실 없지 않나요?
05/12/08 14:55
전 이런글 좋아합니다..
저도 가끔 해본생각이죠.. 인연=결혼=운명 이런절대공식이 요즘은 많이 깨진듯해서 개인적으론 많이 안타깝습니다.. 이혼율의 증가폭만해도 엄청나니까요.. 근데 전 아직도 결혼이 마지막인연이라고 생각했으면좋겠습니다.. 죄없는 우리2세들에게 왜 상처를 주냔말입니다..
05/12/08 15:45
저도 광식이동생 광태 봤는데..
그리 감명 오지는 않았어요.. 인연이라는건... 자기 노력으로 만들수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요.. 인연이라는것만 너무 믿는건 안좋다고 봐요
05/12/08 18:11
정말 그 신호만 정확히 온다면 세상 살기 편할텐데요
스타로 억지로 비유하자면 컴퓨터랑 할때 black sheep wall 정도 될가요 어휴 도대체 내 반쪽은 어디있는거여~~~
05/12/08 18:13
저는 인연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냥 살면서 내가 선택한 수많은 변수로 한명이 선택되는 것일뿐.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운명을 기다립니다.
05/12/09 14:59
제 친구는 사랑을 찾고 사랑을 하고 헤어지는 과정의 반복이
너무 힘들고 귀찮(?)아서 빨리 결혼해버렸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럼 찾고 만나고 헤어지고의 힘든 과정을 더이상 되풀이하지 않아도 될것같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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