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05 17:52:17
Name SKY92
Subject 추억의 경기(4)-KTF Bigi배 2003 4대 천왕전 결승전 3경기 이윤열 VS 임요환
2003년 초...... 갓 개명한지 얼마 안된 MBC게임에서 특별한 이벤트전을 개최합니다.

바로 당시 스타크래프트 4대 천왕으로 불리고 있던 임요환,이윤열,박정석,홍진호선수의 토너먼트 이벤트전이였습니다.

이벤트전 답지 않은 굉장히 치열한 경기를 보여준 그 4대천왕전...... 가장 명승부로 꼽혔던 결승 3차전,이윤열 VS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소개하겠습니다.

1.4대천왕
4대천왕,테란의 황제 임요환,폭풍저그 홍진호,영웅토스 박정석,천재테란 이윤열.
이 4명의 선수들을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따라서 비록 이벤트전이더라도,4대천왕중의 최강자를 결정하는 자리였기에,많은 분들이 기대할수밖에 없었습니다.

2003년 1월 29일,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그 막이 올려집니다.

그리고,박정석선수랑 홍진호선수가 프리매치를 펼쳐서 박정석선수가 지명권을 얻은뒤 상대를 임요환선수로 지명하고,홍진호선수는 자동으로 이윤열선수를 지명해서 4강 토너먼트가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4강전 첫 경기는 이윤열선수랑 홍진호선수의 경기였는데,거기서 이윤열선수가 승리를 거둬서 결승에 진출,두번째 경기는 임요환선수가 박정석선수에게 승리해서 결승에 진출합니다.

결국 결승전은 임요환 VS 이윤열이라는 테란의 최고봉을 가리는 경기로 성사가 되었습니다.

2.로스트 템플,이윤열의 성지
결승전의 1차전은 리버 오브 플레임에서 열렸습니다.

거기서 이윤열선수가 같은 2스타포트 레이스를 쓰는 척 하면서 3팩 골리앗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합니다.

하지만 2번째 경기는 임요환선수가 블레이드 스톰에서 드랍쉽 플레이로 승리,결국 3차전 로스트 템플까지 오게됩니다.

국민맵 로스트 템플,프로게이머들이,수천 수만 게임을 해왔을 로스트 템플.

그 로스트 템플에서 유독 이윤열선수의 성적이 너무 좋았기에,이윤열선수의 우세를 점치는 분들이 남았습니다.

하지만,임요환선수의 팬들은 절대로 '황제의 자리'를 넘겨주지 않기를 바라는 가운데......

드디어 3차전이 시작됩니다.

위치는 임요환 8시 흰색 테란,이윤열 2시 주황색 테란.

3.심상치않은 움직임
두선수 모두 일단 정상적인 타이밍에 서플을 먼저 짓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이윤열선수는 센터쪽에 배럭을 지어버리고,임요환선수는 일반적으로 본진 안에서 배럭을 짓고,서로 리파이너리를 짓기 시작합니다.

앞서 임요환선수가 블레이드 스톰에서 전진 배럭을 시도하기는 했었지만,로템에서의 센터 배럭과는 사뭇 다릅니다.

왜냐하면 블레이드 스톰은 로템 센터처럼 사각지대가 아니였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윤열선수는 그 특성을 이용해서 센터에 배럭을 짓습니다.

서로 SCV가 나와서 정찰을 시도합니다.

임요환선수는 중간에 6시 구석쪽에서 슬쩍 건물을 지으려는 액션을 취하지만 그냥 6시쪽으로 정찰가고,이윤열선수는 12시쪽으로 정찰을 갑니다.

배럭이 완성된 임요환선수는 바로 띄워서 2시쪽으로 정찰을 보내며 2팩토리 체제를 준비하고,이윤열선수 역시 2팩토리 체제를 준비합니다.

4.약간의 신경전
임요환선수의 배럭이 센터쪽으로 도착했을때,이윤열선수는 생산한 마린 3기를 출발시키면서 배럭을 띄우며 정찰온척 연기를 펼치고,배럭의 방향을 봐서 8시쪽으로 위치를 예측,SCV 1기랑 마린 3기를 대동하여 임요환선수의 본진에 공격을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 공격은 때마침 팩토리가 완성되면서 벌쳐가 추가된 임요환선수에게 막힙니다.

그리고 서로 2팩토리에 아머리 체제란것을 배럭스로 확인하고,스타포트까지 짓고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런데,임요환선수의 골리앗이 먼저 나와서 깊숙히 들어간 이윤열선수의 배럭을 터트리는데 성공하고,자신의 배럭을 살린뒤에 골리앗 생산을 중단하고 하나의 스타포트에 애드온 달면서 스타포트를 1개 더 늘립니다.

클로킹 레이스를 준비하는 임요환선수에 반해 이윤열선수는 2팩토리에 모두 머신샵,그리고 1스타포트 애드온. 여기서부터 슬슬 체제가 갈리기 시작합니다.

5.제 1라운드
4골리앗을 생산한 이윤열선수는 일단 임요환선수의 1벌쳐 난입을 막은뒤 드랍쉽을 생산. 드랍을 노리자만,임요환선수의 배럭에 들킨것을 알았는지 무리하게 드랍을 가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일단 배럭을 쫓아낸뒤에,확장준비하면서 탱크가 2기 추가되자마자 바로 나갑니다.

하지만,임요환선수는 그 드랍쉽의 경로를 파악한 듯 4~5기의 클로킹 레이스로 드랍쉽을 잡아낸뒤에,러쉬를 가던 이윤열선수의 병력도 쫓아내는데 성공하며 멀티 시도.

일단 제 1라운드는 임요환선수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6.언덕 싸움
서로 앞마당 확장을 가져간 상태에서 이윤열선수는 배럭을 다시 지은뒤에,임요환선수의 언덕 드랍을 대비해서 드랍쉽으로 골리앗 2기랑 SCV 1기를 수송. 터렛과 골리앗 2기로 방비를 하고,임요환선수는 그에 아랑곳 하지 않고 레이스를 '몸빵'으로 내준 이후에 드랍쉽에서 2탱크를 내리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윤열선수의 앞마당쪽에 대기하고 있던 1기의 탱크에 결국 잠깐 커맨드 센터를 띄우게 한것 이외의 별 효과를 못보고,오히려 이윤열선수가 병력을 임요환선수의 앞마당 쪽까지 진격시켜서,임요환선수의 언덕쪽에 같이온 드랍쉽으로 병력을 내립니다. 그리고 박서의 앞마당 언덕쪽에 진을 치면서 탱크가 시즈모드가 되고,타격을 주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임요환선수는 침착하게 앞마당쪽에 탱크동원하며 6시 멀티 확장을 시도하면서,이윤열선수의 언덕쪽에 2드랍쉽 공격을 갑니다.

그리고 그 공격은 이윤열선수의 컨트롤과 방어능력으로 막힙니다.

이윤열선수가 임요환선수의 앞마당쪽 확장을 띄우면서 유리한가 싶었지만...... 임요환선수의 6시 멀티는 이미 돌아가고 있었고,오히려 3드랍쉽으로 이윤열선수의 앞마당 언덕에 탱크랑 SCV를 내려서 진을 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서로 치열한 언덕 싸움을 계속하는 가운데,이윤열선수가 6시 멀티를 골리앗으로 파악하고,2드랍쉽병력으로 공격을 가지만,임요환선수의 3드랍쉽방어병력에 막힙니다.

그러자 이윤열선수는 임요환선수의 앞마당쪽 언덕 병력을 회군시켜서 자신의 언덕 병력을 치워내지만,임요환선수는 멈추지 않고 또다시 앞마당 언덕쪽에 병력을 내려서 이윤열선수의 앞마당쪽에 타격을 주고,천재의 12시 확장도 일단 당분간 멈추게 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래서 상황은 '임요환이 유리한가?'싶었지만 이윤열선수는 꿋꿋이 임요환선수의 병력을 잘 막아내고,곧 오는 3차 드랍도 잘 막아내는데 성공,12시 확장 시도하면서 드랍쉽 3기로 무언가 액션을 취할것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7.승부의 갈림길
임요환선수는 자신의 띄운 앞마당 커맨드 센터를 6시 앞마당에 내려놓고,6시쪽 스타팅 포인트에는 터렛을 지으며 팩토리까지 지어서,방비를 철저히 한뒤에,이윤열선수의 본진쪽으로 드랍을 합니다.

이윤열선수는 그 공격을 3기의 드랍쉽을 이용한 (김철민 캐스터의 말을 빌리자면)'모심기 드랍'으로 잘 막아냅니다.

그러나,임요환선수는 이번에는 12시쪽에 탱크를 드랍해서 터렛으로 진치면서 이윤열선수의 12시를 밀어내는데 성공합니다.

물론 이윤열선수도 6시 앞마당을 치워내는데는 성공하지만,6시를 공략하기에는 부족한 병력이였습니다.


8.혼돈의 안개속에서 서서히 승자의 모습이 나타나다.
결국 멀티는 서로 하나씩 되었는데,임요환선수는 6시를 가져가고 있고 12시 앞마당을 시도하는 상황이였고,이윤열선수는 앞마당만 가져갔기에(물론 12시 커맨드센터를 11시쪽으로 띄우기는 했지만) 임요환선수가 유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유리한 상황을 임요환선수는 알아차린듯 드랍쉽 병력을 이윤열선수의 본진쪽을 공략하게 하고,그 임요환선수의 떨어진 병력은 못막을듯 했습니다.

하지만,이윤열선수는 엄청난 병력 생산력과,SCV 드랍으로 그것을 '말도 안돼게'막아냅니다.

그런데...... 임요환선수의 공격은 그게 끝이 아니였고,이윤열선수의 앞마당 언덕 쪽에 병력들을 드랍시킵니다.

그 드랍으로 인해 이윤열선수는 12시 커맨드센터를 띄워서 얻은 11시 섬멀티 밖에 자원이 없는 상황이되고...... 그 멀티는 아직도 활성화가 안된 시기였습니다.

임요환선수는 잡은 승기를 내줄수 없다는듯 11시쪽으로 드랍쉽을 보내어 골리앗 2기를 드랍. 회생할 틈을 안주려 합니다.

그러자,이윤열선수는 결단을 내려서 임요환선수의 본진쪽에 드랍을 시도합니다.

9.결국 승자는 황제
나다의 본진의 드랍은 황제의 팩토리를 모두 띄우게 하는데 성공하지만,이미 6시에서 새로운 기지가 구축이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11시의 병력을 막아낸 이윤열선수.

임요환선수는 그것이 개의치 않다는듯 다수의 드랍쉽 병력을 이윤열의 본진에 내리게 하고,결국 이윤열선수는 팩토리를 모두 띄웁니다.

마지막에 이윤열선수는 황제의 12시 앞마당을 공략하지만......

결국 그 공격마저 막히자,나다는 GG를 선언합니다.

4대천왕의 최강자가 '황제'로 결정되는 순간이였습니다.

10.난타전이였고,빅뱅다웠던 경기.
이번에 소개해드린 경기는 너무나 멋진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초반의 그 수싸움,그리고 이후에 벌어진 언덕 장악 싸움,그 사이에 시도된 임요환선수의 몰래 멀티,그리고 국지전......

정말 '테테전 맞아?'라고 말할정도의 멋진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4대천왕의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의 마지막 경기 다웠고요.

11.같은 테란종족의 영원한 라이벌
한때 동료로써 IS에서 한솥밥을 먹다가,서로 팀이 갈라지고,이후에 현재 라이벌로써 멋진 경기를 펼쳐주고 있는 두선수.

현재 한명은 스타리그 무대에,한명은 PC방 무대에 서있는 상태입니다.

두선수의 최근 전적은 이윤열선수가 CKCG 8강전에서 이긴것입니다.

언젠가,두선수가 함께 같은 무대에 서서,멋진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결국 항상 마무리는 똑같네요^^)

P.S:어흑(ㅠㅠ) 죄송하지만 홍진호선수와 서지훈선수의 3경기는,당분간 못쓸것 같습니다.
하지만,언젠가 올릴 추억의 경기 글에서 꼭 생생하게 전해드릴 테니,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05 17:58
수정 아이콘
홍진호 vs 최연성 tg삼보배 결승3차전(유보트)도 올려주세요
스타라는 게임에서 그이상의 처절한 게임은 보지 못했습니다.
05/12/05 17:59
수정 아이콘
이 경기도 재밌었지만, 프리미어 결승에서의 두 선수의 3경기도

정말 재밌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때 2:0 으로 밀리던 임선수가 멋지게 윤열선수에게 한판을 따내면서,

'나는 황제다' 라는 메세지를 모두에게 남겼었죠.

하지만 다음 경기가 윤열선수에게 돌아가면서.. 아쉽게 되어버렸지만요^^;
껀후이
05/12/05 18: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차프리미어리그 결승 경기를 다시 보고 싶은데...VOD서비스 해주는 곳이 없는..ㅠ
狂的 Rach 사랑
05/12/05 18:23
수정 아이콘
뭐 남들은 주로 머머전을 언급하지만 전 이 두선수의 테테전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
Adrenalin
05/12/05 18:36
수정 아이콘
제가 본 테테전 중 가장 재밌던 경기는
'피망배 프로리그 최연성 vs 이병민 in 신개마고원'
입니다. 너무 재밌었는데요.
미라클신화
05/12/05 19:20
수정 아이콘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임요환선수의 드랍쉽과 이윤열선수의 드랍쉽싸움 창과 방패... 정말 재밌었죠^^
기다리다
05/12/05 19:22
수정 아이콘
1차프리미어 겜비씨에서 볼수있습니다
거부할수없는
05/12/05 19:29
수정 아이콘
저번 글도 그렇고 이번에도 스카이92님은 이윤열선수가 진경기들이 맘에 드시나 봅니다. 괜히 꼬투리잡는 거 맞습니다.-_-
임요환-최연성 이 두 거목을 언제나 적으로 상대해야했던 이윤열선수가 그래서 더 대단하고 안쓰럽게 느껴지네요.
임요환은 꺾었으나 최연성에겐 꺾였죠... 이윤열선수팬으로서 최연성선수는 큰 산을 넘고 이제 좀 쉬자 했더니
더 큰 산이 버티고 있는 것과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숨이 턱 막히는 듯한 그는 정말 강해요~
아 그리고 이 경기가 벌써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불릴만큼 오래됐나... 세월이란 참...
미야모토_무사
05/12/05 19:34
수정 아이콘
참 뭐랄까, 윤열선수 팬들은 피해의식이 꽤 있으신듯 -.-;;;
누구의 팬이 아니더라도 SKY92님이 꼽으신 경기들 꽤 치열했고 명승부들 아니었나 생각되는데요. 어떤 순위가름도 아니고요. 이윤열 선수를 좋아할래도, 가끔 팬들에게 튕겨나갈때가 있습니다. Frank Lampard같은분도 그랬고... 지금 이선수, 박지호 선수를 벌쳐로 제압하면서 1승 거뒀네요. 역시 최고의 센스를 가진 선수.
The Drizzle
05/12/05 19:44
수정 아이콘
이거 혹시.. 이윤열 선수가 드랍쉽과 탱크로 어클라이트포의 딜레이를 이용해서 임요환 선수의 탱크를 잡아내던 경기인가요?
한상빈
05/12/05 19:48
수정 아이콘
드랍쉽을 활용도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모든 경기가 드랍쉽에 울고 웃고..
05/12/05 19:54
수정 아이콘
The Drizzle 님//그 경기 맞습니다(^^)
정테란
05/12/05 19:57
수정 아이콘
아랫글에도 그런 글이 있는데 나다VS박서, 우브 2:1구도로 몰고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개인전인데 말입니다. 그럼 팬텍의 이병민선수나 나도현 선수는 허수아비란 말입니까?
정테란
05/12/05 20:01
수정 아이콘
스카이92님 홍진호 선수와 우브의 삼보결승 3차전 저도 부탁드립니다.
역대 최고로 처절했던 경기 넘버원이며 엠겜의 3중창단이 카스트라토와 같은 음성을 들려준 경기 그 경기의 분석을 보고 싶습니다.
InTheDarkness
05/12/05 20:13
수정 아이콘
해설자들조차 경악을 금치못한 퉁퉁포 탱크의 딜레이를 이용한 수비. 그거 보면서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스타 4년째 보고 있지만 제게 있어 최고의 테테전은 역시 박서와 나다가 만들어내는 승부입니다. 승패를 떠나 감동을 주기 때문일까요?
영혼의 귀천
05/12/05 20:23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ㅠ.ㅜ
이병민 선수는 이제 팬택이 아닌 걸요....ㅠ.ㅜ
사상최악
05/12/05 20:23
수정 아이콘
정말 솔직히 말해서
경기 시작 전까지 느꼈던 그 뭔지 모를 긴장감 비슷한 느낌을
100% 만족시켜주는 게임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음.. 제가 임요환 선수의 승리를 바랐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든 이 게임이 끝나고 참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젠 정말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보다 앞에 있구나.. 하는 생각..


하지만 임요환 선수는 아직도 쌩쌩하니 다시 한 번 붙어봤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게 결론;;;;
05/12/05 20:27
수정 아이콘
전 피망배 때에 이윤열 vs 한승엽 선수의 개마고원 경기가 ..-_-
새벽의사수
05/12/05 21:22
수정 아이콘
거부할수없는눈빛님 말씀은 그냥 농담 조금 섞으신 푸념 같은데요
이렇게 최연성, 임요환 vs 이윤열 구도(?)가 나오면 세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 게이머"로 뽑는 저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SKY92님 담번엔 이윤열 선수가 멋지게 이긴 경기도 써주세요;
이현규
05/12/06 01:53
수정 아이콘
나다팬 여러분~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명경기의 끝의 주인공이 나다가 아니더라도 곁에는 그가 있지 않습니까 ^^;

명경기라는건 혼자서 이룰 수 있는게 아닙니다. 상대도 그에 걸맞는 실력을 걸쳐야 하죠. 이윤열 선수가 이만큼 자주 소개되는것은 그가 그에 상응하는 실력을 갖췄기 때문 아닐까요^^;


p.s. 저도 홍진호 vs 최연성 u boat 경기 추천이요~~
20th Century Baby
05/12/06 03:55
수정 아이콘
저는 프로리그 피망배 결승전 이윤열 vs 서지훈 선수 경기가 생각나요.
투나팀이 한경기도 못이기고 구석으로 몰려있는 상황에서
이윤열선수가 서지훈 선수를 힘겹게 이긴후 감격해서 눈물까지 그렁그렁 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두 선수 스코어상으론 서지훈선수가 많이 뒤지고 있었지만 경기내용상 하나도 밀릴게 없었던 엎치락 뒤치락 정말 테테전 고수간의 멋진 경기였다고 기억합니다.
제가 이윤열 선수 팬이 된 경기기도 하구요
하지만 결국 투나팀이 분위기 반전을 하지못하고 패배해서 묻힌 경기인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955 눈이 내려요^^ [8] 요로리3710 05/12/07 3710 0
18954 2006 독일월드컵 난 대한민국이 죽음의 조에 걸렸으면 좋겠다. [42] 치토스3898 05/12/07 3898 0
18953 Stargamers 개발 스토리 3 마지막 편 [14] SilverKnight4307 05/12/07 4307 0
18952 떨리는 심정이네요.. [8] Loyala3882 05/12/07 3882 0
18951 미안하다, 사랑한다.. [36] EndLEss_MAy4283 05/12/07 4283 0
18949 손 잡기.. [11] Nada-inPQ3420 05/12/06 3420 0
18945 2006독일월드컵 각 시드 발표. [89] narciss5174 05/12/06 5174 0
18943 스타 하는 동안 꼭 해봐야 할 49가지-9.10 [8] 퉤퉤우엑우엑4339 05/12/06 4339 0
18942 강민틴에 버금가는 지호포르테 .... [32] 라구요6766 05/12/06 6766 0
18633 리플도 달고 상품도 타고 [27] homy4869 05/11/21 4869 0
18758 [알림] 약간의 게시판 수정이 있었습니다. [24] homy3872 05/11/27 3872 0
18940 Chrh 최인규 선수, 그를 방송에서 보고 싶습니다. [23] 무라까미4233 05/12/06 4233 0
18939 PD수첩에 대하여 [113] 하늘하늘4876 05/12/06 4876 0
18938 Zeus!!! 더이상의 정체는 안돼!!! [17] TheVioletist3722 05/12/06 3722 0
18937 한국에는 영웅이 있을 수 없다. [43] 질럿공장장4066 05/12/06 4066 0
18934 [yoRR의 토막수필.#6]가슴에 새긴 사소하지만 설레는 병 [9] 윤여광4138 05/12/06 4138 0
18932 Stargamers 개발 스토리 2 [10] SilverKnight3603 05/12/06 3603 0
18931 윤리의 죄 값과 형평성 대한 단상 [101] 순수나라3519 05/12/06 3519 0
18929 에반겔리온의 기독교적인 해석과 나만의 생각 [50] 0.2 Angstrom5436 05/12/06 5436 0
18928 3종족간의 대접전을 이끌 각종족 6인을 뽑아보세요~!-최종집계입니다. [13] legend3374 05/12/06 3374 0
18927 그룹 N.EX.T의 새 멤버의 관한 신해철씨의 글 [21] 스파이더마인5302 05/12/05 5302 0
18926 추가로 밝혀진 저그의 개척시대 건물넘어가기 스킬 [42] 김진태5874 05/12/05 5874 0
18924 이고시스와 팬택의 에이스결정전 [31] 아레스4122 05/12/05 412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