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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27 04:09:24
Name legend
Subject 좀 더 재밌고 독특한 게임방식으로 스타 발전을 모색해보는게 어떨까요?
지금까지 스타게임리그에서 활용되는 방식은 대체로 두가지입니다.하나는 가장 일반적
인 게임방식인 밀리,즉 1:1게임이고 두번째는 2:2팀플이죠.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게임 플레이 방식들이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습니다.이것들을 잘 다듬고 설정해서 게임리그에 활용한다면
축구,야구,농구와 같은 오랜기간동안 걸친 단단함이나
바둑과 같은 361개의 우주라는 끝이 없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타만의 방식인 수많은 룰로써 대표되는 다양성으로 맞서서 프로스포츠로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그 다양성들에 대해 몇가지 제가 생각나는대로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256X256
스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맵의 크기는 128X128입니다.그리고 이런 보통맵에서도
1시간 가까이 장기전이 나올 정도이죠.그렇다면 256X256게임이 플레이된다면?
....상상도 못하겠습니다.하지만 이런 256X256맵에서의 싸움은 아주 특별한 경기에서
활용이 될 수 있습니다.최강자 결정전이라던가?결승전 최종 맵이던가?가장 화려하고
길고 멋진 경기를 만들어내는데 128X128보다 256X256맵이 더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2.1:1:1:1    1:1:1:1:1:1:1:1:1
말 그대로 혼자서 싸우는 방식입니다.이런 경우에는 256X256맵이 훨씬 낫겠지요.
토너먼트 방식으로 8명이 한꺼번에 나와서 대결하는 장면...저는 엄청 두근거리는군요.
만약에 이런 대진이라면...?
임요환:홍진호:박정석:이윤열:박성준:강민:최연성:박태민
......덜덜덜이군요;;물론 이 방법에도 어떤 승부가 걸려 있는 경우 같은 팀끼리 서로
협력 플레이로 상대하여 상대적으로 팀원이 적은 쪽이 불리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방법을 모색해서 해결한다면 저런 방식도 엄청 재밌을거 같군요.

여기까진 엄청난 장기전,즉 30분 이상은 기본으로 소요될 엄청난 장기전 경기로
한달에 한두번정도 특급토너먼트라던지 종족최강자전 등의 신설이벤트형식,즉 스니커즈
올스타리그같은 리그에서 활용되면 재밌을거 같습니다.

3.팀밀리
팀밀리는 오래전부터 pgr에서도 몇 번 건의가 된 사항인데요.그래서 자세히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단지 이런 팀밀리로써 2종족을 플레이 할수도 있고,물량이 200을 넘어서서 400:400
600:600의 우주전쟁급 스펙타클한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죠.
정말 이벤트전이 아닌 이런 종류의 게임방식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게이머도 생겨났
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생산과 컨트롤
아주 유명한 유즈맵이죠.스타를 좀 하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꼭 해본적 있으실겁니다.
이것도 pgr에서 몇차례 건의된적이 있었는데 정말 이것도 강추입니다.
이런 상상을 해볼까요?
최연성+임요환 vs 박태민+박성준
........위의 1:1:1...대전급의 절대포스를 지닌 조합이군요;;;

5.각종 유즈맵
유즈맵을 보면 참 대단한것이 많습니다.예를 들자면 이젠 스타 유즈맵의 중심이라
불릴만한 디펜스시리즈,땅따먹기의 전설 디플로메시시리즈,은연중에 많은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롤플레잉류 등 수많은 유즈맵이 있습니다.
워3에서도 카오스라는 유즈맵이 있다더군요.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밀리보다 더 많이
행해지는 유즈맵이라는 카오스가 방송에서 프로게이머들의 손에 플레이가 되어 방송
되어진다고 합니다.
스타도 이런 형식으로 밸런스가 적당하고 보는 재미도 있는 그런 유즈맵을 찾아서
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준프로나 마이너선수들의 손에서 플레이되는것을 중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6.영상
맵사이드라는 유명한 맵전문사이트에서 맵자료실에 간간히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바로 영상인데요.스타를 이용해서 하나의 영화를 찍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매니아 수도 적고 만드는 분도 적어서 이 분야는 거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
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만들어진 영상,스타 영화를 보면 참으로 재밌습
니다.이런 스타 영화를 전문화시켜서 리그가 없는 한적한 시간에 스타로 만든 영화
를 방송한다면 괜히 쓸데없이 삼방,사방,오방 행해지는 무한 재방송보다 훨씬 낫지
않을까요?

이외에도 스타크래프트를 조금만 신경써서 뒤져보면 지금 정체되있는듯한 스타의 1:1
경기만이 아닌 수많은 게임방식을 통해 새롭게 스타가 스포츠로 나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메이저는 1:1밀리와 2:2팀플이지만 마이너격으로 저런 리그를 진행한다면 참 재밌
을꺼 같군요.
그리고 현재 메이저급,즉 A급 선수 이상들만 각종 큰 리그에 이름이 등록되있는 독점현
상을 해결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A급 이하의 마이너선수들도 저런 리그를 통해 충분히
방송경험과 실력을 키운 후 메이저로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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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그분
05/08/27 04:15
수정 아이콘
2번 방식 정말 재미있을거 같네요. 하핫.
레지엔
05/08/27 06:07
수정 아이콘
256X256맵은 미니맵보기가 너무 불편해서 처음 시도했다가 현재는 사장된 것으로 압니다.(쇼다운이 64X192였고 그 이후로는 128X128과 128X96만 만들어졌을 겁니다)

보기는 재밌을지 몰라도 중계가 용이해야 하기 때문에 1번과 2번은 좀 힘들어보이구요... 개인적으로 올스타전을 연 2회 정도로 늘리고 지금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팀밀리 대전이나 유즈맵 대전 같은 걸 해줬으면 좋겠네요.(예전에 pgr에 올라왔었던 4:4 종족 팀밀리 대전이 실현된다면 참 좋겠네요^^;;)
05/08/27 06:53
수정 아이콘
일단 256X256은 미니맵 보기가 힘들다고 알고있는데......ㅠ.ㅠ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이 생산과컨트롤이나 넥뿌 하면 잼있겠네요....
anti-terran
05/08/27 07: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엠겜의 위시본이 128*192 맵이었는데, 그 정도만 되도 미니맵 보기가 꽤 어색합니다.
핫타이크
05/08/27 08:58
수정 아이콘
저는 친구랑 primival isle??? 이라는 브루드워폴더에 있는 256x256섬맵을
자주하는데.. 아주 죽습니다 그냥 ㅡㅡ;
마술사
05/08/27 09:07
수정 아이콘
워3의 유즈맵은 스타의 유즈맵이랑 차원이 틀리죠.
특히 카오스는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왠만한 RPG게임을 보는거 같은...
05/08/27 09:5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은근히 올라오네요?
05/08/27 10:47
수정 아이콘
워3 유즈맵은 지금이야 카오스가 많지만
처음에만 해도 정말 장난 아닌 맵들 많았죠 -_- 완전 새 게임
05/08/27 10:52
수정 아이콘
스타설치된폴더\BroodWar\Allied\(6)Triple Team.scm 라는 맵형식에서의 팀플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 맵은 좀.. 문제가 많구요)
05/08/27 11:28
수정 아이콘
전 3번, 4번이 보고싶네요. 하핫
ssulTPZ_Go
05/08/27 11:42
수정 아이콘
예전에 김동준, 강민, 임요환 선수 그리고 한 명은...
암턴 1:1:1:1 했던적있죠 -_- 임요환 선수틑 센터먹다 걍 밀려버리던..
scv의 힘!!
05/08/27 13:12
수정 아이콘
잡담군// 무슨말인지 몰라서 논란을 못걸겠다는;;;;;;;(무식한거 티내는중)
05/08/27 13:35
수정 아이콘
1:1:1:1은 옛날 ITV에서 해줬죠. 재밌긴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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