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15 13:58:57
Name 라임O렌G
Subject 박수칠 때 떠나라...
오랫만에 누나와 같이 영화를 봤습니다..

원래 애버랜드 가려고 했는데 너무 덥고 돈도 마니 들고-_-;;(저보고 다 내라더군요)

그냥 영화보고 노래방만 다녀왔습니다..

최근 한창 홍보중이죠... 박수칠 때 떠나라...

궁금해서 보고 왔습니다...

주인공이 두명이더군요.. 차승원 신하균...

근데 극의 중심은 차승원쪽으로 넘어가더군요...

신하균이 거의 안나와서 좀 슬펐습니다..ㅜ.ㅜ;;

스포일러라고 할 만한 것들은 적지 않겠습니다...

보면서 느낀것은...

처음엔 아 무슨 이야긴지 이해가 갈락말락하네...

정도로 너무 처음 시작부분의 스토리가 미스터리 하더군요...

그리고 중반으로 가니까 제가 추리하던 내용과 좀 맞아들어가다가

다시 꼬아놨더군요.... 정말 수사가 이리저리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다는걸 잘 표현한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엄청난 반전.... 진짜 제 처음 예상을 비웃듯이

추리가 시작돼면서 어느정도 예상했던 용의자들이 빠져나가고

반전을 거듭하더니 맨 끝은 진짜 제 처음 예상과 똑같아 지는..-_-;;

아 보고나서 처음부터 새로 싹 생각을 정리해보고 나서야

영화전체적인 부분의 이해가 잡히더군요...

머리가 모자란건가-_-;;;

하여간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제일 이해가 안가는것은...

제목과 연관지을만한 내용이 정말 없다는겁니다..ㅜ.ㅜ;;;

박수칠 때 떠나라... 머 맨 끝에 보면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만...

중간은 정말 어렵더군요...

하지만 말 한마디는 와닿았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


저도 꼭 그래보고 싶네요...^^

P.S 1 누나가 최근에 애인이 생겼는데 애인자랑을 미친듯이 하더군요... 정말 친 누나만

아니였으면 묻어버리고 싶었습니다...ㅜ.ㅜ

P.S 2 주말에 누나랑 영화보는 제가 슬펐습니다...ㅜ.ㅜ;;

P.S 3 아는누나가 이쁜 동생 한명 소개시켜 준다는군요.. 우하하핫.. 잘만 되면 ..........

쏠로부대여 굿바이~ 전 배신자가 되서 커플부대에 합류할랍니당..낄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쏙11111
05/08/15 14:20
수정 아이콘
이런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3년전부터 소개팅 있기전엔 저도 같은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솔로부대 탈출 못한다에 올인합니다..ㅡㅡ^
엘케인
05/08/15 14:41
수정 아이콘
음.. 굉장히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했는데요..
흥미진진하고, 뭐 중간쯤 살짜쿵 늘어진다는 누군가의 말도 공감가지만
끝까지 재미있게 봤어요.. 개인적으로 금자씨보다 박수칠때 추천!!
자수성가
05/08/15 14:43
수정 아이콘
후훗... 김칫국 부터 마시고 계신건 아닌지! 저도 솔로 부대 탈출 못한다에 올인!! 으하하하
자수성가
05/08/15 14:4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영화에서 궁금한 부분은 정유정의 유산은 누구것이 되는거죠 라는 질문 후에요 신하균의 비웃는 듯한 미소와 실루엣으로 보이는 정유정과의 몸싸움이 무얼 의미 하는지 이해가 쉽게 안가네요 신하균이 모든 정황을 꾸밀수는 없는것이고
혹시 그걸 유도 했다는 의미일까요?
지옥천사
05/08/15 14:48
수정 아이콘
박수칠 때 떠나라 재미있더군요..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간간히 나오는 유머는 최고였습니다^^b
개인적으로는 뒤에 마무리가 약간 아쉽더군요..
사람들의 이해를 위해서 사건을 한번 재조명 해주었으면 더 깔끔하게 이해되지 않았을까 한다는.. 어쨋든 동막골, 금자씨보다 괜찮더군요!!
라임O렌G
05/08/15 15:01
수정 아이콘
자수성가///스포일러 자제해주시길... 부탁 드리지만 제 생각엔 장유정을 자살로 몰고갔죠... "창x 같다느니 나가다 다시 들어와서 싸우는등.. 누나가 안그래도 힘들텐데 끝까지 몰고간거죠.. 그리고 맨 끝에 웃으면서 떠난건 자신은 죽이지않았고 의도한대로 장유정이 죽었기때문이 아닐까요... "
라임O렌G
05/08/15 15: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금 악담하고 계신 모든분들.. 저주하겠습니다.. -_- 잘 돼면.. 쏠로부대 즐~ 이라고 놀려드리겠삼. 흐흐흣
마요네즈
05/08/15 15:03
수정 아이콘
언제나 장르가 불분명한 장진식 유머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습니다.
자수성가님// 그 몸싸움은 정유정을 겁간한거죠. 그 걸로 인해서 자살을 유도했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고..
자수성가
05/08/15 15:07
수정 아이콘
라임O렌G//헉! 제 생각에 제글에는 스포일러가 없다고 봅니다만..
음... 아무튼 님의 생각이 제 추측과 거의 비슷 하네요
근데 잘 안되면 어쩌실려구 하하하
꼭 결과를 말씀해 주세요~ 어쨋든 화이팅
05/08/15 15:13
수정 아이콘
차승원씨의 개그가 압권입니다. 등장인물들 간의 짜임새또한 괜찮았다고 보네요. 간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동막골을 아직 못 봤어요 ㅜ.ㅜ)
아 그리고 그 여자검사가 사진같은거 보면서 키득거릴때 차승원씨가 음료수를 어떤사람에게 건내주는 cctv화면찍은거 보고 웃은거 맞죠?
(스포일러를 안 할려고 하니까 설명이 좀 부족하네요)
05/08/15 15:29
수정 아이콘
소개팅 처음해보시나보네요
저도 처음할땐 글쓴분같이 생각했습니다 -_-;;
자수성가
05/08/15 15:40
수정 아이콘
마요네즈//흐음.. 누나를 말이죠!! 오랜만에 볼만한 영화였는데 뭔지 알수 없는 부분과 종반쯤에 좀 난잡해지는 부분이 아쉬웠던거 같네요
담배가 갑자기 다 타버리는 부분같은건 뭘의미하는지...
제가 너무 피곤하게 영화를 보는걸까요?
아무튼 돈 아깝지 않은 영화니 추천!!!
05/08/15 15:51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었는데 너무나 감독의 뜻대로 범인을 몰아가는 듯한 영화였습니다.
위에 분께서 지적하신 유산문제도 그렇고...
거의 모든 정황을 그 사람이 범인인것 처럼 몰아간 다음에(영화 스스로)
마지막에 반전을 주는...반전이긴 했습니다만 의도되고 눈치챌 수 있었던
반전이라서 약간은 실망스러웠어요;;
그래도 나름대로 괜찮았던....그런 영화였습니다,.
Connection Out
05/08/15 15:51
수정 아이콘
무당딸로 나오는 아역배우 정말 무서웠습니다. 특히 굿할때 묘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모습은 정말 굿!!
라임O렌G
05/08/15 16:12
수정 아이콘
소개팅이랄껀 아니고 서로 친하게 지내다 저보고 능력껏 하라고 하더군요... 친구소개정도죠.. ^^ 담배가 쏴악사라지는건 그만큼의 시간이 흐를동안 차승원이 생각을 하고 있었거나 차승원이 느끼지 못한 힘이 있었겠죠.. -_-;;;
ⓢⓦⓔⓐⓡ
05/08/15 16:36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습니다..강추강추!낄낄.....
동막골과 함께 요즘 최고의영화..
05/08/15 17:59
수정 아이콘
동막골 보고 이 영화를 봤는데 ;; 개인적으로 이영화가 더 재밌던 것 같네요...막판에 퍼즐이 하나씩 들어맞을때 그 소름이란;;;
DuomoFirenze
05/08/16 09:27
수정 아이콘
영화 괜찮습니다.
마지막 반전은 소름이 확돋게 하는...
잘 만들어진 영화인거 같습니다.
물론 인기는 동막골을 못 쫓고 있지만요..
동막골은 거의 대박이죠..
타임머슴
05/08/19 15:35
수정 아이콘
Go-top/여자 검사가 웃은 건....증인과 차승원이 하는 대화를 듣고 키득거렸던 것 아닌가요? 그러다가 혼자 민망해서 나가버린 걸로 생각했는데..
타임머슴
05/08/19 15:37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재미있네요..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는 기대보다 썰렁했는데...'아는 여자'부터 이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맘에 쏙 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666 스카이 프로리그 올스타전이 양방송사에서 동시중계되는군요. [136] 강량6231 05/08/17 6231 0
15665 조조전 얘기 나온김에 코에이 게임에 대한 대략적인 리뷰 [34] Mlian_Sheva7114 05/08/17 7114 0
15664 이윤열선수의 일기를 봤습니다. [21] 이정훈7177 05/08/17 7177 0
15663 S급은 프로게이머가 스스로 매기는 것이 아닐텐데요; [14] lxl기파랑lxl5693 05/08/17 5693 0
15662 어제일은 겁나게 아쉽네요 [9] ☆FlyingMarine☆5576 05/08/17 5576 0
15661 제갈량이 유비를 배신하는걸 보신분 계신가요? [47] 퉤퉤우엑우엑8862 05/08/17 8862 0
15660 [릴레이 소설] 블루팀 - "제목 미정;;" [16] 탐정4832 05/08/17 4832 0
15659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7~9화 [14] DEICIDE6284 05/08/17 6284 0
15657 데이타로 본 프로리그 결승전 [13] 푸른하늘처럼5349 05/08/17 5349 0
15656 릴레이 소설 최총팀과 프롤로그 입니다. [20] 퉤퉤우엑우엑5614 05/08/17 5614 0
15655 KTF 팀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39] 김양식5085 05/08/17 5085 0
15654 격투기 좋아하세요? [22] 징크스6217 05/08/17 6217 0
15653 게임 즐기기 [11] 총알이 모자라.4803 05/08/17 4803 0
15652 흠... [10] 임똘똘5253 05/08/17 5253 0
15651 간단한 애니 소개~b [51] Love♥Toss7246 05/08/17 7246 0
15650 일본대중문화 한국에서 맥을 못 추네요. [77] charcoal7259 05/08/17 7259 0
15649 랜덤유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2] 밍구니7740 05/08/17 7740 0
15645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4~6화 [12] DEICIDE6108 05/08/16 6108 0
15642 [건의] 응원글이나 위로글에서의 논쟁은 우리 모두 그만합시다. [15] 청보랏빛 영혼5942 05/08/16 5942 0
15640 전문대학과 국립대학.... 어디가 좋을까요...?? [22] 못된녀석..6527 05/08/16 6527 0
15639 제발 KTF좀 까지 맙시다. [174] 박서8646 05/08/16 8646 0
15638 슥하이후로리그 마지막추가 신청받습니다. [5] 가을의전설5266 05/08/16 5266 0
15637 박주영 기도 세레모니 (종교 논쟁은 절대금물) [102] 피터팬 신드롬5937 05/08/16 59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