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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21 00:02:14
Name 비오는날이조
Subject Whatever you say, I am I
안녕하세요 Pgr에서의 두번째 글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에미넴의 자서전 이름으로 제목을 붙여봤습니다.

짐작하신분이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제목은 서지훈 선수를 생각하며 쓴것입니다.

'악동'이란 말을 들으며 미국, 유럽에서 많이 욕을먹고있는 에미넴이지만, "욕할렴 욕해라.

니들이 뭐라든 나는 나다" 라고 쿨하게 말하는 그와 지훈선수의 이미지가 오버랩 되더군요.

왜 서지훈선수를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의 경기가 있는날이면 항상 컴퓨터를 켜고 방송을 지켜보고, 카페에 글이라도 썼다는 얘기가

들려오면 달려가서 읽고 안도하는 수많은 그의 팬중 한명이 된 나를 어느날 발견했습니다.(정말입니다 ^^)

WCG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1,2회에 리플레이를 보고 수준차를 확인한후 더이상 관심이 가지가 않더군요.

하지만 저번 WCG때는 그가 나온 기사를 알고있는 외국싸이트를 전부뒤져 찾아보고 허접한 실력이지만

사람들에게 알려야하겠다는 마음에 번역도 해보고, 그의 경기를 카페 회원들께 중계도 해보고..

참 즐거웠습니다.

올림푸스이후 거둔 특별한 성적은 지난 MSL 3위가 유일하지만 항상 8강에는 올라 꾸준함을 유지했던 그에게..

정말 오지 않을것같은 슬럼프의 징조를 느낀 4월.. 속으로 정말 애가 탔습니다.

"이기긴 해야겠고.. 하소연할곳은 없고.." 라는 그의 인터뷰를 보고 담배한대 물었던 기억도 납니다.

이제 최악의 4월이 지나고 최고의 5월이 왔습니다. 다시한번 우리에게 당신의 팬임을 자랑스레 생각할수있게

우승해주세요.


온게임넷 승률 1위

양방송사 통합 테테전 승률 1위

오늘 당연하다는듯이 이겼듯이... 상대는 테란입니다.



Whatever they say, we are on your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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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욱
05/05/21 00:08
수정 아이콘
테란 유저로써 상당히 배울 점이 많은 선수 입니다.
오늘 승리 멋있었어요.
Quartet_No.14
05/05/21 00:14
수정 아이콘
Whatever they say, we are on your side 2......
blueisland
05/05/21 00:15
수정 아이콘
학교 휴학하고, D회사에서 근무하던중 만났던...X대리님~ 오늘 너무 기쁘시죠! 역시 제로스!!
정테란
05/05/21 00:17
수정 아이콘
요환선수를 이겼을때 지훈선수 좀 미워한적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지훈선수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외모와는 달리 무뚝뚝하고 남자답게 간단 명료하게 말하는 모습이 참 멋지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연성선수와의 경기도 멋졌구요.
승패를 떠나 다음주에도 두 선수 테테전의 모든 것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쇼팽칭구
05/05/21 00:20
수정 아이콘
You are the best in T vs T, as all people know...
05/05/21 00:26
수정 아이콘
글 멋지네요 ^^

수 많은 서지훈선수의 팬중에 하나라는게 자랑스러울 정도로

오늘 경기 멋있었어요 ~

곧 아주 크게(?) 비상할꺼 같아요 ~ ^^
워크초짜
05/05/21 00:31
수정 아이콘
"나에게 최연성은 테란게이머일뿐이다"
서지훈 선수의 포스 지난 MSL시즌에 이어서 장난 아닙니다
싼타킹덤
05/05/21 01:04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요즘 포스 좋더군요..
양대리그 우승! 기대하겠습니다^^
Peppermint
05/05/21 01:04
수정 아이콘
슬럼프라고 할만한 기간이 가장 짧은 선수가 서지훈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듀얼 탈락하고 이제는 슬럼프인가 하면 어느새 챌린지 1위해서 쑥쑥 올라오고,
그나마 지난 4월이 참 부진했던 기간이었는데, 벌써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 선수 정말 연패를 안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승률이 좋은 거겠죠..^^
(개인적으로 서지훈 선수의 개인최다 연패기록이 몇 경기인지 궁금하네요..)

김정민 선수가 숙소까지 와서 연습해줬다는 말도 왜 이렇게 뭉클한지..
이번 에버배 꼭 우승하시길 바랍니다!!
05/05/21 01:17
수정 아이콘
계속 그렇게 성실한 모습으로 프로게임계의 [박주영]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3대 테란에 자꾸 안끼워줄려 했던 과거를 잊고 이제 승률로만이 아니라 우승상금과 트로피도 받아봐야죠. 파이팅입니다.
My name is J
05/05/21 01:18
수정 아이콘
이제 우승할 순서가 되었지요 서지훈선수..
이번 시즌 응원하겠습니다.^_^
05/05/21 01:30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이후 거둔 특별한 성적은 지난 MSL 3위가 유일하지만...이부분...wcg우승도 있죠^^:
ThatSomething
05/05/21 02:06
수정 아이콘
1회 프리미어리그 3위도... 챌린지리그1위도 있;; 앗...이건 마치 안티같은^^
8강첫경기 스타트 멋졌습니다. 부산에서 마무리 짓기를!!!
새벽오빠
05/05/21 02:22
수정 아이콘
테란라인에서는 이윤열-서지훈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승률이나 각 리그에서의 꾸준한 성적으로만 보자면 분명 3대테란의 이름에 걸맞는데
올림푸스배 하나로는 2% 부족하단 느낌이 있습니다;;
결론- 제로스, 이번에 OSL,MSL전부 우승해버리는겁니다 >ㅁ</
Quartet_No.14
05/05/21 03:50
수정 아이콘
새벽오빠님// 과욕은 금물.. msl은 이재훈선수가 ㅡㅡㅋ GO팀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더불어 강민선수와 이윤열선수도 힘내시길..
미나무
05/05/21 08:11
수정 아이콘
후후, 저도 MSL은 이재훈 선수가 우승해줬으면... ^^
서지훈 선수는 OSL에서 우승하구요.
이러면 정말 제게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텐데...
미나무
05/05/21 08:12
수정 아이콘
아차, 한마디 빼먹었네요.
멋진 글이었습니다. ^^
겸사마
05/05/21 10:15
수정 아이콘
후후..댓글 단 분들의 GO에 대한 애정이 팍팍 느껴지는군요..^^ 저도 MSL은 이재훈선수가, OSL은 서지훈 선수가 우승했으면 제일 좋겠어요
호수청년
05/05/21 11:18
수정 아이콘
현재 느낌!!은 좋아요 좋아~
우주배서도 한번만 더 이겨 시드 확보합시다!!
FlyHigh~!!!
05/05/21 11:30
수정 아이콘
저도.. MSL은 이재훈선수가.. OSL은 서지훈 선수가..

양대 리그를 훈브라더스가 ㅡ.ㅡ;;
아장파벳™
05/05/21 12:00
수정 아이콘
흑흑..이 테테전의 짐승..우리 정민선수를 흑..ㅠ_ㅠ..

예전에 서지훈선수가 김정민선수의 완성형이다라는 말을 들엇을때 버럭!!! 발끈 했었던 기억이.. 자신의 완성형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거거든요 ^^;;

아.. 서지훈선수 다시금 신들의 영역에 들어가줬으면 합니다.. 좋아하는선수는 김정민선수이지만 역시 서지훈선수의 스타일도 좋아하거든요. 그 무수한 마린메딕 잊을수 없습니다..

이재훈선수 제발요!! 제발!! 다시 당신의 테란 조이기뚫기를 보여주세요 .
전 당신의 그것을 보면 프로토스의 극을 봅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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