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18 22:49:16
Name 요시오카세이
Subject 정말이지 이건...전율 그자체....이윤열선수..정말..

허억........어떻게 이런일이...정말 이건...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동 .....

완전히 영화 그 자체...아니 영화보다 더하네요 ...정말 이윤열 선수...

진짜 엄청납니다. 비록 이윤열 선수가 이전에도 KPGA 결승에서 홍진호 선수에게,

스타우트배에서도 전태규 선수에게 2 : 0 으로 지고 있다가 3 : 2 로 역전한 적은

있었지만 그때는 이윤열 선수가 겁없던 비교적 '신인' 시절이었고 절대로 질것

같지 않았던 절대 무적 그랜드슬램 포쓰를 지녔을 때였기 때문에 그냥 그려려니.....

'역시 이윤열' 이야...라는 생각이 들뿐이었죠. 하지만 최절정기가 어느정도 지난

지금까지도 이런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다니.....(지금도 물론 최고 극상위권이지만)

정말 '상식을 벗어난 테란'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태민 선수로서는 3경기가 천추의 한으로 남을꺼 같습니다. 그때 사실 중반에 이윤열

선수의 판단 미스로 한방 병력이 싸먹혔을때 박태민 선수가 충분히 이길수 있는 기회가

있었죠. 재빨리 12시 멀티를 밀고 소수병력으로 갓 완성된 9시 멀티 견제만 해줬어도 충

분히 이길수 있는 경기였는데, 그때 이미 상당히 게임 시간이 지난 상태라 미쳐 거기까

지는 제어할수 없었을듯.  9시 멀티가 결국 역전의 불씨가 되었죠. 박태민 선수 입장에

서 결과론 적인 이야기지만 3경기가 정말 아쉽네요. 반면 이윤열 선수는 오늘 복수 정

말 '제대로' 복수했군요. (세상에 이보다 더 완벽한 복수가 있을까요? ^^;; ) 어쨌든 오늘

정말 엄청난 명승부를 펼쳐준 이윤열, 박태민 선수 모두 수고하셨고, 또 한편으로 여유

있게 두선수의 경기를 티비로 관전하고 있을 또 하나의 최강자 박성준 선수와 함께 계속

2005년 스타계를 이끌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두선수 모두 파이팅입니다!!!


ps- 약간(?) 흥분한 상태에서 글을 쓰느라 글이 너무 두서가 없네요. 다시 읽어보고

      필요한 부분 조금 수정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이레스
05/02/18 22:53
수정 아이콘
명경기였죠. 그나저나 요시오카세이쥬로님의 아이디를 오랜만에 본 듯 하네요. 예전부터 자주 봤었고 아이디가 특색있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한상빈
05/02/18 22:5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2경기를 먼저 내주면 항상 내리 3경기를 따
상대를 좌절OTL 시키는 먼가가 있나요? -_- 태민선수 너무 아쉬웠어요.
이제 이병민 선수만 올라오면 됩니다 -_-;;
요시오카세이
05/02/18 22:54
수정 아이콘
헉...저를 기억하는 분이 피지알에 계실줄이야...영광입니다 ㅠㅠ
화이팅..화이팅
05/02/18 23:01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 나는군요..약간 독특한 이름이라서..
아무튼 오늘 진짜 너무 잘해줬습니다..정말로.,,감동의 도가니탕 이었습니다..정말..
mandarin
05/02/18 23:05
수정 아이콘
완벽한 드라마였습니다! 정말 이래서 이윤열 선수 없는 스타리그는 상상도 할 수....ㅠㅠ
05/02/19 01:01
수정 아이콘
영화네요. 말그대로 영화...
아... 정말 이윤열...ㅠㅠ
the mine
05/02/19 08:5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언제나 드라마를 만드네요. 복수극 멋졌습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279 e-스포츠시대의 도래 애걸복걸TT3926 05/02/24 3926 0
11277 그랜드파이널 결승전 많이많이 오십시오!!! ^^ [9] 윤인호3486 05/02/24 3486 0
11276 드디어!(듀얼 토너먼트 결과......) [25] kama5863 05/02/24 5863 0
11275 쌩뚱맞은 1.12패치후 로템 6시 입구막기 [5] 모노티비4906 05/02/24 4906 0
11273 NBA매냐여러분들 엄청난 빅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18] 첸장4067 05/02/24 4067 0
11270 내 멋대로 비교하기 1 The Fighting!! [7] 에드3496 05/02/24 3496 0
11269 최근 스타계 종족별 요약 [12] 하얀그림자4489 05/02/23 4489 0
11265 한번 빠져 주세요 [11] 지수냥~♬4458 05/02/23 4458 0
11263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7회] [5] Port4637 05/02/23 4637 0
11262 [추억의PGR]어리버리 질럿 강민 선수 프로필입니다. (직접작성) [6] 총알이 모자라.4353 05/02/23 4353 0
11261 맵테스트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3] 그대는눈물겹3936 05/02/23 3936 0
11260 [후기] T1 vs Go 팀리그 오프후기 [12] Eva0104518 05/02/23 4518 0
11259 삶과 죽음... 그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 [3] ggum3373356 05/02/23 3356 0
11257 공통분모....... [2] 이승재3279 05/02/23 3279 0
11256 새로운 시작을 하시는 분들에게.. [4] 광룡3327 05/02/23 3327 0
11255 유닛패치 필요없다. [34] 라텐3641 05/02/23 3641 0
11254 오늘 제 생애 정말 중요한 발견을 했습니다. [22] 여름하늘_3624 05/02/23 3624 0
11253 맵...맵...맵... 에 대하여 감히 한마디 올립니다. [24] 김경송4054 05/02/23 4054 0
11252 [잡담]왠지 슬퍼집니다. [8] 퀸오브저그3359 05/02/23 3359 0
11250 [소설]When a Man Loves a Woman #10: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할 때(완결편) [16] Timeless4535 05/02/23 4535 0
11247 드디어 별들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31] Revival3672 05/02/22 3672 0
11246 스타크래프트에서의 맵 그리고 밸런스 [11] ILovOSy4070 05/02/22 4070 0
11245 진짜로 유닛 패치가 필요할까? [97] 저그맵을 꿈꾸4145 05/02/22 41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