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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05 02:33:13
Name 핸드레이크
Subject 왜 이렇게 마음이 씁쓸한 거죠?
사람의 마음이란 참 간사하네요...

참...남이 잘되는 꼴을 보면 앞에선 축하해주고 뒷맛이 이리도 씁쓸할줄이야..

제 친구 녀석은 대학 1학년 1학기만 마치고 어떻게 학점을 따서 편입 셤을 봤다네요

그래서 명문 s대 두군데를 붙었다고 하더군요..30:1의 경쟁률을 뚫고 말입니다

운도 참 좋은 녀석이긴 하지만 참으로 부럽네요

삼수까지 해서 그녀석 보다 훨씬 못한 학교를 가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뭐 대학가서 실력 키우는게 우선이라지만 수준 차이 나는 대학 에서 둘다 열심히 하면

사회에서 누구를 우대해줄지는 자명한 사실이죠...

뭐..그런겁니다..그런거 별거 아닌일이니 내앞에서 그런말 하지 마라! 이러는 분도 있으실 테지만

저한테는 22년 인생에서 가장 큰 충격의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겁니다..전 나약하고 못난 수많은 인간의 하나인가 보네요..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축하는 못해주고 시커먼 마음속에 질투만이 가득하니,,





앞으로 시련은 많을텐데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스스로 단련해서 잘해보자 라고 채찍질을 많이하는 요즘이지만...
더커서 취직하고 가정을 만들고...어두운 느낌만..




p.s-그냥 지껄여본겁니다..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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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마
05/02/05 02:46
수정 아이콘
사수 하세요..
김제준
05/02/05 03:31
수정 아이콘
노력한만큼 얻어 지는거죠.
군대 갔다 오셔서 맘 다잡으세요
05/02/05 03:31
수정 아이콘
편입시험힘듭니다. 그친구는 그에 걸맞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좋은결과를 얻은거죠. 핸드레이크님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내실을 튼튼히 다지세요. 자신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사람은 어두운 길을 걸을수밖에 없습니다. 긍정적으로 보시고, 난 잘될수있다라는 생각을 하시고, 지금 앞으로의 10년후를 위해서 열심히 투자하세요.
05/02/05 07:38
수정 아이콘
오 어떻게 1학년 1학기 마치고 편입할 수 있죠? 2학년 편입도 35학점 이상인걸로 아는데..
어쨌든.. 남이 잘되면 배아픈거..
축하하는 마음도 있으면서(천사) 배아프기도하고(악마) 둘 감정 미묘하게 교차하고 인간이라면 다 그런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위님 말씀데로.. 어둡게 생각하면 정말 어두워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아직도 한참 어리신데요 뭘..
저에게 22살로 돌아가게 누가 해준다면 진짜 그사람 발바닥이라도 핥겠습니다..^^;
불안한 마음 어찌 모르겠습니까만은.. 힘내세요..!
05/02/05 08:50
수정 아이콘
대학은 인생에서 한과정일뿐 , 인생의 전부는 아니예요 .

아직 헨드레이크님보다 어린 제가 할소리는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게 부정적으로 살아가는거보다 더 좋지 않을까요 ㅎ

인생을 살면서 3번의 행운이 온다고 하잖아요

친구분은 지금 행운이 찾아온거고 헨드레이크님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앞으로 친구분보다 1번은 더 남은거 아닌가요? ㅎ
핸드레이크
05/02/05 09:32
수정 아이콘
사수 하라는 말을 저리도 쉽게 하시다니요..;
홍진호팬
05/02/05 11:19
수정 아이콘
사수하라는 말이 뭐죠?
05/02/05 11:31
수정 아이콘
홍진호팬//그러니까....한번 더 수능을 치라는 거죠...;;;
Milky_way[K]
05/02/05 12:05
수정 아이콘
사수라뇨.. 사수 할 바엔 그냥 대학가서 조금 노력해 학점 잘받아 ...
(1학년 때는 남들보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 받습니다.)
친구분처럼 편입을 노리는게 더 낫습니다.
삼수도 힘들었는데 사수까지 가시다뇨.. 뭐 어차피 핸드레이크님이 결정할 문제이긴 하지만,
저는 그냥 대학말고 과를 보고 학교 정해서 가시고 정 맘에 안드시면 편입 쪽을 생각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자꾸 마음 약해지시지 말고 자신감 가지세요!
SummerSnow
05/02/05 13:31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한마디 툭 던져놓고 가는 사람이 제일 싫던데..-_-;;

에.. 아무튼 힘내세요.
지금의 자리에서 열심히 실력 키우면서 자신의 밸류를 높이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미래의 일은 모르는 거잖아요~
핸드레이크 님이 그 친구분보다 사회에서 더 성공한 사람이 되어있을 수도 있는거죠~
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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