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12 20:43:48
Name 김영훈
Subject 팀리그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안녕하세요 pgr가입후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전 개인적으로 e-sports에 대해 상당히 놀라움을 가지고있습니다 세계에 유래없는 '스타크래프트'라는 오락으로 리그를 창설하고 구단을 만들어서 리그전 까지 생겼지요

그래서 양대겜방송사에 팀리그를 만든것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고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의 게임리그가 오랫동안 지속될수 있는것인가에 대한 2가지 영향을끼칠만한 요소중 한가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나머지 하나는 임요환선수의 존재유무^^;;)

일단 팀리그가 MBC GAME과 ONGAMENET에 하나씩 열리고 있습니다
처음 팀리그의 취지는 기존의 대회에만 나오는 선수 이외의 선수들에게 경기경험도
주고 얼굴을 알릴수 있으며 프로구단의 성립을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였지요

ONGAMENET의 KTF EVER컵에서는 3전2승제로 그중 한게임은 2:2팀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1:1 경기 2경기가 2경기란 말인데 결국 기존리그에 있었던 1:1경기의
재판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엔트리의 추후공개로 인해 누가누가와 붙을지 모르는 기대감이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게이머의 전략구상이나 전략에 차질이 있어 기존 1:1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또한 2:2 경기는 기존에 1:1경기만 보던 유저들에게는 재미있고 신선하지만 결국 팀플의 특성상 기초유닛싸옴의 틀을 벗어날수 없지요 이것을 보완하기위해 네오정글스토리 라는 맵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맵의 특성상 거의 요즘은 게임들이 백화점 게임으로 흘러가더군요-_-; 전 유닛이 다나오고 경기도 너무 루즈해 지는감이 없지않다고 생각합니다

MBC GAME의 경우에는 1:1을 5판을 합니다 5판3선승이 아닌 5전 3승제 이기 때문에 무조건 5판을 다 하게 되어있죠 여기서는 톡특하게 이긴선수가 선수지명방식을 택했습니다뭔가 색다른 시도이기는 하나 갑자기 지명당한 선수가 게임을 하게 됨으로써 준비에 차질이 있다는 점은 KTF EVER컵과 별로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맵역시 기존에 MBC GAME에서 쓰이던맵 & 쓰고있는 맵이라서 색다를 것도 없어 보이네요

현재까지의 흥행에 있어서는 온게임넷이 조금더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토요일이라는
아주 좋은 시간대의 선택과 MBC GAME의 경우 튜얼토너먼트나 챌린지와 겹치기 때문에 손해를 좀 본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을쓰다보이 어째 잡담성 비스무리하게 되었네요-_-;처음 으로 글써보는거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6-13 12:2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6/12 21:03
수정 아이콘
글의 주제가 뭔지 모르겠군요.. 느낌이 양 방송사 팀리그에 대한 김영훈님이 느낀 안좋은점만 나열한 것 같습니다. 그것도 기준이 없이요.. 왜 팀플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한 맵은 기초유닛 싸움이라고 머라고 하고 한 맵은 백화점 게임이라고 머라고 하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좋은 팀플전이라고 하는건지.. 그리고 1:1에서는 상대선수가 누군지 모름으로 인해 나오는 전략적 차질을 얘기하시는데 그런것은 스타리그로 충분하지 않나요? 팀리그만의 특징으로 전 용병술을 들고싶은데요..(지난주 비프로스트에서의 이재훈 출장은 정말...) 너무 나쁜쪽으로만 보시지 말고 좋은쪽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비판이 나쁜건 아니지만 장점도 볼줄 알아야지요..
라시드
03/06/12 21:4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팀리그의 경우, 같은 종족 싸움이 반이 될 정도로 굉장히 많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죠. 리그 자체가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 겜비씨 팀리그의 경우는 지명제에 경기당 1승 1승이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보는 입장으로서는 굉장히 재미있지만 팀리그라는 개념이 희미해진다고 봅니다. 팀리그라는 것 자체가 팀의 승리를 이뤄내야하는 것인데 개개인의 승리에 의미를 둔다는 게 잘못된 것 같구요. 제 경우에는 겜비씨 팀리그가 더 재미있습니다. 두 리그의 장점을 보완하는 게 어떨지.. 지명제로 하되 마지막 5경기로 갈경우 당일날 공개된 팀플멤버전 정도로요. 물론 개개인의 승리가 따로 반영되는 것이 아닌 5판 3선승제로 되야겠죠..
세상끝까지
03/06/13 01:20
수정 아이콘
겜비씨 팀리그를 현장에서도 몇번 봤지만 지명하는거 미리 정해놓고 그냥 그때 하는것처럼 하는거 같던데요ㅡㅡ;
i_terran
03/06/13 03:47
수정 아이콘
엠비씨 게임 KPGA 팀리그 지명은 미리 하는 것은 아니고 경기가 시작되면 이길때를 가정하여 조금전 지명을 받아놓고 합니다. 시지문제라던지.
완벽한 실시간 지명은 아닙니다만. 미리 짜놓고하는 것은 아니란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CounSelor
03/06/13 06: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가지가 더있지요 저희집은 mbc게임이 안나온답니다.
정말 아쉽지요...
인생절정삼땡
03/06/13 12:34
수정 아이콘
팀리그와는 다른 얘기지만...저희집은 경인방송이 안나오는군요...
정말 아쉽습니다 ㅠㅠ
03/06/13 13:45
수정 아이콘
지명제는 상당히 재미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승자쪽에서 맵을 감안한 선택은 상대에게 무안한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보입니다.그 것이 뒤집어질 때는 선택한 쪽은 정말로 난감한 상황이고 상대의 팀이나 선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정보 부족으로 인식하면 될 것 같습니다.지명을 현장에서 하기 때문에 확실히 유리한 싸움을 하기 위해 같은 종족 싸움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것도 바꿔 생각하면 불리한 종족으로 극복해내는 경우의 수를 만들어서 좋습니다.시작부터 선택한 쪽에 유리를 선택당한 선수와 팀이 극복해내는 모습이 달리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게임안에서의 역전과 동일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팀리그나 프로리그로 명칭되어지는 구단(경기단)간의 리그는 계속적으로 진화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일례로 출전 선수의 종족 분포라든지를 규정해서 말이죠...
박아제™
03/06/13 17:06
수정 아이콘
맵에 대해 한말씀 드리죠...
님이 말씀하신대로라면, 팀 리그에서도 맵을 따로 써야 한다는 건데...
리그 하나당 4-5개인 맵이... iTV까지 포함한다면 몇개가 되겠습니까? 20개가 넘어갑니다... 결국 많은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20개의 맵을 일일이 다 전략을 구상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안그래도 연습 많이 하는데 그렇게 되면 프로게이머들 다 죽죠^^; 그래서 엠겜이나 온겜넷에서 개인전리그에 사용 하는 맵들을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998 업그레이드 김정민... 서지훈! [6] 이동익1366 03/06/13 1366
9997 임요환 선수 패배의 의미 [2] seirion1236 03/06/13 1236
9996 임요환선수의 준비된전략? 영준비1336 03/06/13 1336
9994 서지훈 선수 결승 진출이네여..... 불꽃실드질럿1161 03/06/13 1161
9993 끝났네요. [4] 劍星1139 03/06/13 1139
9992 황제 더이상은 없는건가.. [26] u1_Star2420 03/06/13 2420
9991 승부사 임요환이란 말도 옛말인가.. [8] ohannie1450 03/06/13 1450
9990 임요환답지 않은 경기네요 [3] 영준비1259 03/06/13 1259
9989 엄해설과 김해설 [6] 레멍 +_+1643 03/06/13 1643
9988 임요환 Vs 서지훈 4강전[온게임넷] [1] sad_tears1203 03/06/13 1203
9986 3:0으로 끝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6] 劍星1422 03/06/13 1422
9983 어제 HP배 워3리그.. [8] ohannie1198 03/06/13 1198
9981 혼자 보기 아까운 그림 [16] jerrys2149 03/06/13 2149
9980 KPGA팀리그 결승전 GO vs SouL 경기방식과 맵순서 [4] i_terran1326 03/06/13 1326
9978 무제(집에서 TV를 보다가) [7] 여름비1239 03/06/13 1239
9976 팀리그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8] 김영훈1450 03/06/12 1450
9975 혹시 이런 특별전은 어떤가요? [13] 달려라태꼰부2904 03/06/13 2904
9973 WCG 2003 프로게이머 시드 결정전 안내 KPGA1382 03/06/13 1382
9972 신념을 지키며 사는 친구 [10] 맛있는빵1443 03/06/13 1443
9971 2003년, 스타 성향의 변형은? [2] spin1493 03/06/13 1493
9970 오늘입니다..13일의 금요일의 대혈투. [7] 神 風1858 03/06/13 1858
9969 모랠로 다시 인사드립니다. [25] 모랠로1470 03/06/13 1470
9968 프로토스 암울? [8] Dabeeforever2007 03/06/13 20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