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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2 18:42
온게임넷 경기장에 가보면 거기에 대해 담당자분들이 사전에 꼭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그다!" 이야기도 예로 들면서 이야기를 하시죠. 만약 그럴 경우 경기 중단하고 관중 다 내쫒는다는 주의도 같이 주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관중이 일부러 알려준다기보다는 자기도 모르게 그러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고의라면 정말 주위로부터 욕을 먹겠지요. 하지만 너무 가깝게 있다보니 중요한 순간에 터지는 탄성조차 어떻게 하지는 못하겠더군요. 이를테면 스탑러커를 한 지점으로 마린들이 달리려고 한다거나, 막 스톰을 지지려고 언덕에 하이템이 내린다거나, 저그가 막 쌈싸먹기를 한다거나...... 이럴 경우 탄성이 터지곤 하는데, 과연 게이머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대부분의 경우는 아주 조용히 관전을 하는 편이더군요. 그냥 가끔 상대편 병력을 몰살시키거나, 매우 훌륭한 플레이가 나올 경우만 소리가 나는 편입니다. 전 그것보다는 경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잡담들이 더 신경쓰이더군요^^ 왜 경기장 와서 경기는 안보고 자기들끼리 잡담을 하는 것인지^^;
03/06/12 19:06
사실입니다. 예전에 장진수 선수가 팀플에서 랜덤했는데 관중석에서 '테란이다'하는 소리가 들린 적이 있었죠. 팀플에선 대개 헤드셋조차 끼지 않으니 다 들릴 수밖에요. 좀 다른 얘긴데, 삼성과 AMD팀플전에서 장진남 선수가 경기에 몰입해서 그랬는지 조정현 선수에게 이것저것 하자고 말하는데 그 소리가 워낙 커서 상대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에게까지 들려서 모두 많이 웃었었죠(^^;;) 결국은 조정현 선수가 배틀 뽑아서 이겼는데.. 마지막에 배틀 세 기 뜨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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