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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6/10 16:59:58
Name 꽃보다질럿
Subject cu@k리그....라는 슬로건...
우리가 월드컵때 카드 섹션으로 내걸었던 슬로건이죠.

사실 월드컵이 끝난후 2~3달정도 관중들이 부쩍 느는거 여태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현상입니다.

하지만 월드컵으로 인해서 높아져버린 관중의 수준에 케이리그가 따라가지 못하죠.

뿐만 아니라 월드컵이 끝난후 케이리그에서 매년 일어나는 폭력사태및 오심시비 부상자

속출등...

더군다나 월드컵때 국대선수를 새로운 오빠부대로 삼으면서 늘어난 여성팬들조차 그들이

유럽이나외국으로 진출하자 점점 관중들의 숫자는 줄어듭니다. 이건 사실 2002년뿐만 아

니라 월드컵때마다 일어난 악순환이었습니다.


그리고 높아진 눈때문에 축구를 좋아하는 소위 매니아들은 유럽클럽축구로 눈을 돌리게 되죠.

현재 이 시점에서 우리가 케이리그를 위해서 해야 될 일이라면 k리그의 분위기 쇄신입니다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삼아야할게 오빠부대가 아닌 연고지를 통한 팬의 확보입니다.

사실 미국의 엔비에이같은 경우도 유명선수가 있는 팀도 응원이 많긴 하지만 홈팀의 응원이 훨씬

더 열성적입니다. 우리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경기를 할때 우리나라를 열광적으로 응원하듯이

자기 지역의 팀이 경기를 하면 자기 지역의 팀을 응원해야합니다. 물론 이게 지역감정으로까지 번지면 안되겠지만요.


축구는 인류의 새로운 전쟁입니다. 하지만 다른 전쟁과는 다르게 끝난 후엔 친구가 될 수 있죠.

축구경기가 끝나고 유니폼을 서로 교환하는 행위가 바로 이를 보여주죠.


애기가 잠시 다른 데로 샌것같군요. 어쨋건 현재의 오빠부대 문화는 없어져야합니다.

그건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마찬가지고요..06년에 02년의 영광을 다시 한번 누리고 싶다면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하는점이죠. 여러분 케이리그를 사랑합시다.

월드컵때의 모토로만 끝내지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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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제™
03/06/10 18:08
수정 아이콘
썩어빠진 우리나라 구단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 이상...
혹은... 어린 영계(?)들만 쫓아다니는 오빠부대가 줄어들지 않는 이상...
또 혹은... 멀리 보지 않고 가까운 게임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는 분명 독일에서 냉수 마시고 속 차리고 올겁니다...
하하하
03/06/10 18:51
수정 아이콘
독일에서 실패한다해도 감독문제니 유소년 문제니 구구절절 변명만 늘어놀뿐 달라질건 하나도 없을껍니다.
축협의 마인드가 바꿔지지 않는다면요...
서쪽으로 gogogo~
03/06/11 11:02
수정 아이콘
좋은 예로 대전시티즌이 있지 않습니까.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시민구단이라는 이미지를 심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전의 성적이 좋은 게 큰몫을 하고 있죠. 환화 이글스가 아닌 대전 시티즌... 대전 시민에게는 대전구단이 더 애착이 가겠지요.
03/06/12 19:28
수정 아이콘
지역 연고라.. 야구가 지역 연고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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