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6/09 16:20:02 |
Name |
맛있는빵 |
Subject |
스타사랑? |
음...플토매냐님을 글을 보니까 느껴지는건데... 전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이 플토매냐님만 못한가 봅니다. 사실 이런 느낌은 한참 전부터 있어왔던건데 제가 게임을 하건 남이하는걸 보건... 아무튼 보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재미입니다. 저 게임이 나에게 재미를 주니까 돈을 주고 사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하고 게임방송을 보는거지요. 음...솔직히 전 아무리 저에게 반문해봐도 스타를 '사랑'한다라고는 생각이 안들고요^^......
그냥 좀 재밌다고나할까... 사실 전 워3나오고나서 지금 스타 접은지 몇달 됬거든요... 스타크래프트는 지금 저에게 있어서 보고 즐기는 거말고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것 같아요. 몇년간 스타크래프트를 그래도 가장 많이 하긴 했는데...지금은...게임 자체만을 놓고 보면 전 워3가 더 재밌습니다.(퍽....죄송^^) 만약 스타2가 나중에 나오더라도 재미가 없으면 절대로 돈주고 사서 하진 않을거 같구요(괜히 블리자드애들 돈퍼줄생각없거든요^^) 음... 재밌는게임이 계속 나온다면 저도 뭐 플토매냐님처럼 20~30년간 게임게시판에 올일이 생기겠죠 .... 사실 게임처럼 돈적게들고 시간때우기 좋은 취미는 없으니까요..케케케
아..글고 이윤열선수카페.... 주말에 보니까 드디어 홍진호선수의 팬카페회원수를 추월했더군요. 역시 실력이 뛰어나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는 자연스럽게 팬들이 찾아오게 되있습니다. 지금 추세대로 라면 올해 내에 10만 이상의 카페가 될겁니다. 전에 임요환선수의 드랍동카페가 그랬듯이 말이죠..
플토도 누군가 영웅이 나타나서 임요환,홍진호, 이윤열, 강도경, 김동수,박정석(호칭생략)등 기존선수들을 모두 꺾어 버리고 겜비씨 3연패를 하거나 온게임넷 2회우승 2회준우승을 하거나 그랜드슬램을 하거나 WCG2연패를 하고 2년간 6할이상승률에 최다승을 한다면 30만카페회원수에 연봉 2억에 연수입 3억이상도 가능할겁니다. 음..그런선수가 나오면 저도 임요환선수의 팬이아닌 그 선수의 팬이 될지도^^....
전 어떤 게임이던 어떤 프로게이머던 나를 사로잡을 만한 즐거움을 주고 흥미를 준다면 시간과 돈을 쓸수 있지만 음... 스타2라 할지라도 잼없으면 절대로 억지로는 못하고. 임요환선수라도 나중에 별성적 못내고 비리비리해지면 끝까지 팬을 고수할 생각도 없거든요^^
지금 어떤생각까지 드냐면... 음... 스타가 지금 게임방같은데서 좌석점유률이 많이 떨어지고 실제 베넷의 동시접속자수가 전과는 비교도 할수없이 많이 줄어들은 상황에서..(인기가 떨어진걸 의미합니다) 임요환선수가 베르트랑선수처럼 워3를 좀 건드려보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마져 드니까요 ㅎㅎㅎ (임요환선수팬들이 보면 돌던질지도 모르겠네요 ^^)
만약 그럴수있다면 전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꺼라고 보거든요.. 물론 적응기간이 꽤 걸릴테고 초반에는 둘다 미적미적한 부작용도 있겟지만 워3는 스타에 비하면 생산력과 확장력이 겜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고 전략전술과 컨트롤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게임이라서 임요환선수가 업킵시스템에 대한 적응과 RPG에 대한 이해도만 어느정도 가지게 된다면 워3에서도 충분히 통한다고 예상합니다. 임요환선수의 강점은 창조적인 전략전술능력과 컨트롤에 있음을 근거로 한 이야기 입니다.
PS. 스타도 수명이 길긴하지만 서서히 3D전략시뮬레이션에 자리를 내주고 있고.. 임요환선수도 테란의 황제로 2년이상 정상을 지켜왔지만...이윤열이란 절대강자가 거의 동급의 반열에 올라섰죠. 영원한것은 없고 무적도 없나 봅니다,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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