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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07 18:00
저도 오래간만에 저그대 프토의 결승이 보고 싶어지네요.....
갖은 고난을 거쳐 꿋꿋히 달려나가는 질롯...... 최근에 저그대 프토 명승부는 2002sky의 박정석 홍진호 선수의 4강전이 밖에 생각이 않나네요.....정말 오래 된듯....
03/06/07 18:02
저그를 안만났다고 반쪽짜리 대회라고 한단 말씀이십니까...어디서 나온 발언인지 궁금하네요. 일리는 있지만 공박당할 구석도 많은거 같은데요 그건; 그렇게 치면 온겜넷에선 모든 플토가 다 맵운이 나빴죠. 8강 이후부터는 반대의 의미로 반쪽짜리 대회라 할 수 있겠군요...
03/06/07 19:13
강민 선수는 한 번도 저그를 만나지 않았고 전태규 선수는 한 차례의 저그전을 채러티에서 치뤄내고 지금의 승자결승에 진출해 있습니다. 조용호 선수라도 한 게임의 핸디캡과 채러티 맵의 핸디캡을 안고 최종결승에서 승리를 기대하기는 사실... 난감하지요. 이윤열 선수라면 그 핸디캡을 감안해도 '현실성이 동반되는' 기대를 품을 만 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이구요. 토스의 우승이 이뤄진다 해도 과거 김동수,박정석 선수가 우승할 당시의 감격과 기쁨과는 거리가 좀 멀듯 합니다. 7-3의 비율에 가까운 종족간의 불균형으로 인해 '저그야 어차피 벅차고.. 테란 킬러면 되는거지' 라는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요행 내지는 현실도피 이상은 아니겠지요. 저그를 넘지 못한 이상 '모자를 벗으십시오. 천재가 나타났습니다' 라는 칭송은 이른 감이 있지요
03/06/07 19:47
뭐, 사실 그에게 모자를 벗을 정도의 눈부신 재능을 발견했다고 말한 저로서도 저그전의 스페셜리스트를 바란건 아니었습니다(물론 그를 주목한건 저그전에서의 플레이 때문이였지만 말입니다) 플토유저로서 테란킬러면 우승할수 있는 조건이 된다라는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현실적인 대답입니다 저그전은 아무리 파도 일정 승률을 넘는건 무척이나 부담스럽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일정량의 재능이 있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플토유저로서 대테란의 역량을 최고로 키워놓고 저그에게 잘 지지않는 선을 유지하는게 바로 스스로가 처한 현실을 가장 냉정히 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사람들은 로망을 바라지요 최강의 저그상대로 그 '무엇'을 보여줄수 있는 유저, 강민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면 그것입니다 테란킬러는 제도권에서 현실적인 성적으로서 스스로를 지키고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는 최소한의 선입니다 그는 제 기대를 충분히 수행해 주었고, 대저그전의 창조적 발상 그리고 1승의 여유에, 섬맵극강의 이점 이두가를 안고서 최강의 저그를 상대로 볼거리와 승률과 명성을 거머쥘 다시없는 기회가 될겁니다 (조용호는 최고의 제물입니다)
03/06/07 20:51
무엇보다 최강의 플레이어 이윤열보다 7:3의 종족 불균형을 보이는 저그의 초고수 조용호가 플토로서는 더 쉬울 이유가 없기 때문에라도 말입니다 김동수,박정석이라는 두번의 플토우승이라는 신화도 결국 결승에서 테란을 잡고 얻어낸 승리입니다(박정석선수는 16강부터 재경기 그리고 홍진호선수에게 3-2의 성적으로 험난하게 최대한 저그에게 지지않으면서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방송사메이져대회에서의 P VS Z의 결승은 최초라는 점 외에도 각별한 의미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가 테란킬러로서 끝날지 천재로서 칭송받을지는 대 저그전에서 그가 가진 창조적 발상이라는 열쇠에 거의 모든게 걸려있다 해도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예, 믿고 있습니다 그런 그의 플레이가 7:3이던 불균형을 5:5에 가깝게 바꿔줄 근본적인 힌트를 제시했고 (이번의 리그파이널에서 기회가 있다면)제시해야하며 또 앞으로도 제시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03/06/07 21:10
방송사 메이저 대회의 플토 대 저그의 결승은..
이미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선보였었죠.. 김동수 선수와 봉준구 선수요 3:0 으로 김동수 선수가 우승한 ^_^)
03/06/07 21:39
물론 그전에 전태규 선수와의 승자조 파이널에서의 강민선수가 이기고 난 다음의 애기겠습니다만(하하;;;) 그런데 프리첼배가 온게임넷 스타리그였나요??
03/06/07 22:24
프리챌배는 온게임넷의 이름을 건 최초의 온게임넷 스타리그입니다.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참고로 프리챌배는 초기에 게임맥스배였... ;;;
03/06/10 10:05
사실 채러티라는 섬맵에서 프로토스:저그=1:1,프로토스:테란=2:2
저그:테란=2:1 입니다. 섬맵에서 저그가 불리하다는 통념을 깨고 저그가 승률이 가장 좋죠. 물론 아직 전적이 많지는 않지만 맵에 대한 유불리는 어디까지나 일반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3/06/10 10:07
노스텔지어에서도 저그 대 타종족을 보면
저그:프로토스=7:4, 저그:테란=9:9죠.(테란6연승째) 사실 노스텔지어에서 저그가 이렇게 하면 프로토스,테란 어떻게 이겨... 이런 생각 저도 했습니다만... 역시 그게 아니더라구요. 섬맵에서도 프로토스 이렇게 하면 어떻게 이겨... 이거는 어디까지나 일반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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