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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05 11:34
고등학교때라... 제가 고2때 스타가 나왔었죠.. 어느반 누가 젤잘한다느니.. 몇반이 잘한다느니..
반대항으로 스타도 하고.. 야자 끝나고 겜방가고.. 주말같은날 밤 열두시부터 아침 7시까지..7시간 만-_-원 정액끊고. 미치도록 스타만하고..;; 그때가 그립군요.ㅠㅠ
03/06/05 11:50
저도 비슷한 경험이...초보시절에 저가 다니는 겜방의 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올라올때는 정말 두려운 것이 없었는데. 겜방 톱이 된후 저가 승률에서 10판중 9판을 이기고 한판을 져도 다들 그 한판에 더 중점을 둔다는..-0-;; 그리고 좀 고수라는 사람 나타나면 저랑 무조건 붙이더군요. -0-;;부담감 장난 아니게 주면서..
03/06/05 12:44
저도 비슷한 경험을 많이 했는데, 동네에서 젤 잘하게 되니까 그담부터 잘하는 사람만 나타나면 붙여주더군여. 그담에는 겜아이 1700, 1800 이랑 붙어도 이상하게 초인적인(-_-;) 힘이 솟아나서 이기더군여. 역시 사람이란 존재는 자신의 한계를 찢어 넓히는 능력이 있나봅니다. 찢을 때는 좀 아프지만...
03/06/05 15:34
1.도 감독 : 연습 중에는 깜짝 놀랄 만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긴 하지만 시합 때는 뭐랄까 집중력이 부족한 듯합니다.
정광철 : 그건 제 잘못일지도 모릅니다. 4살 때부터 제게 1대1로 도전해오게 했으니까요. 도전이야말로 녀석의 인생인 것입니다. 선생님. 산왕에서는 미국 원정 같은 건 하지 않나요? 도 감독 : !! 2. 정광철 : 서태웅도 웃었다... 낮은 어린이용 골대에서 높은 어른용 골대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을 때, 나와 1대1 승부를 할 때, 미국에 원정갔을 때, 넘어야 할 장애물을 발견했을 때 우성이는 저렇게 환하게 웃었다. 서태웅... 그도 도전을 즐기는 사나이란 말인가? -<슬램덩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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