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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1 21:41
컴퓨터 공학 전공인 대학생입니다.
프로그래밍 보안이라는 분야는 없습니다. 그냥 보안이라 함은 코드상의 보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시스템 운영에 관한 것을 지칭하는 것이라 보아야 하구요. 프로그래밍 보다는, 운영체제, 데이터 통신, 정보보호론 등에 해박하셔야 합니다(그래도 코딩은 기본입니다..). 단순 직종인 코딩보다는 훨씬 많은 경험을 요구합니다. 적어도 4년제 대학을 나오셔야 할 듯합니다.
03/12/01 21:42
'돈 많이 버는 직업'이란 것은 꿈이 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훨씬 더 높은 꿈을세우고 노력하면 2차적으로 따라오는게 돈,명예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이라도 돈 버는 직업에 연연하지 마시고 자신이 정말로 되고 싶은(이렇게 안되면 난 영원히 태양을 볼 자격이 없다고 생각되는) 그런 꿈을 세우고 노력하는 게 어떨까요.
03/12/01 21:44
어차피 그쪽도 공부는 하셔야 되는거는 마찮가지 입니다. 영어는 필수겠지요 어찌 하든 대학은 물론 가셔야 할거도 확실히 2년제로는 부족할듯 싶네요 취직이 되더라도 후에 4년제 와는 차이가 나게 되고
03/12/01 21:44
여력이 되시고, 안정적인 생활을 꿈꾸신다면, 9/7급 공무원 시험을 보라고 권유해드리고 싶네요. 전산기술직쪽으로 지원하는거라면, 컴퓨터 공학 공부도 병행하는거라고 보시면 되구요.. 9급은 PC기초(자세한 과목명이 잘..)에 관한거 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론, 국사, 국어, 영어 과목을 보셔야 하고, 7급 같은 경우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공학, 나머지 하나는 잘.. 기억이.. ㅡ_ㅡ 국사, 국어(한문포함), 영어입니다.
03/12/01 21:52
요즘 IT쪽 경기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주식 시장이 약간 괜찮아 지는 걸로 봐서는 경기가 곧 풀릴거라고 예상 할 수도 있겠지만, IT쪽에서 안정적인 직장 얻기는 힘듭니다. 웹 디자인이 인력 포화상태라 해도 수요는 꾸준히 있습니다. e-lancer같은 사이트 가보시면 어느정도 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결정은 본인이 직접 하시는 거라는 거 충분히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요새 방황중이라.. 두서 없이 말을 많이 하게 되네요. 진심으로 좋은 미래가 있기를 빕니다.
03/12/01 22:08
영어만큼은 어떻게든 하시길.. 저는 중학교때부터 영어선생님과의 인연이 꽤나 안좋은 편이라서 영어를 놓고 지냈었거든요(왜, 선생님이 싫으면 그 과목 안해버리는 거 있잖아요) 그 덕에 수능 봤을 때 다른 세영역에서 틀린 문제수보다 외국어에서 틀린 문제수가 더 많았지요. 제가 지금까지 유일하게 후회하는 것은 영어를 안했던 것이었습니다. 지금 어학연수 준비중인데 가기까지도, 가서도 막막하네요(제 전공은 경영학입니다) 음, 언어영역이 솔직히 올리기는 가장 어려운 과목입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문계를 고수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실업계에서 돈을 많이 번다... 음..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거든요.
03/12/01 22:18
사족으로.. 어투에서 부정적인 면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을 만만하게 보세요.. ^^;
전 혼기가 다 찬 여자친구가 있는 관계로 꿈을 접는다는... 프로게이머의 꿈을.. ㅡ_ㅡ;;;
03/12/01 22:32
직업반이라.. 비추천입니다. 직업 공부를 하시려면 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직업반의 경우 자신의 의지에 맞춰서 공부해야 되기 때문에 웬만한 의지가 아니라면 공부도 잘 안될 뿐더러 대학교 나온 사람과 경쟁을 할 경우 불리한 점이 많을 겁니다. 차라리 직업반을 가지 마시고 대학교에서 관심있는 과 or 앞으로 비젼있는 과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03/12/01 22:36
전.. 꿈은 있죠.. 프로게이머의 꿈요^^;;
저는 고등학교 쪽을 웹디자인쪽으로 선택했습니다. 프로게이머가 않된다면.. 어떻게든지 그 쪽으로 한 번 해볼려구요. 웹프로그래밍 쪽은.. 머리 잘 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말 웹프로그래밍쪽은 정말 머리 좋은 사람 많더군요-_-; 지식인에서 컴퓨터에 대한 질문 적으면 10분 내지 20분 내로 올라온다는;; 뭐 저야 아직 직업이란 직업이 없지만요.. 제 할아버님의 말씀이.. "컴퓨터쪽엔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이사람 저사람 전부 컴퓨터하니까 원.." 제가 생각하기엔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긴 합니다-_-; 컴퓨터에 대한 세세한걸 할아버님이 모르셔서 그렇지... 컴퓨터에 대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10~20명이어야 말이죠-_-; 너두 나두 컴퓨터~ 시대가 아닙니까-_-; 가끔은 그런 생각이 맞긴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서 없는 글이었습니다.. BlueZealot님의 미래가 밝기를 바랍니다..
03/12/01 23:15
모든것은 반대급부가 있는거죠.
돈 많이 버는 직업이란건, 그만큼 노력이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머가 돈 많이 버는 직업이라는건 동의 하기 힘드네요. 타 직업에 비해 나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공부하는 양에 비해서는 정말 적습니다. 거기다 비교적 수명도 짧고요.(50,60대 창의력으로 2,30대 젊은 이를 따라잡을수 있을까요? 늙기 전에 직업을 바꿔야 한다는 거죠.)
03/12/01 23:32
프로그래밍을 할꺼면 4년제대학 컴퓨터공학과 나오는게 좋을꺼 같은데요.. 요새 C#을 배우고 있는데 상당히 어렵더군요..ㅡ_ㅜ;; 전문가가 되려면 직업반보다는 컴퓨터 공학과를 나오는게 훨씬 괜찮을꺼 같습니다..
03/12/01 23:34
안이한 생각으로 걸어선 안될길입니다.-_-;
보안쪽은 일반 프로그래머보다 많은 지식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IT업계 특성상 어중간한 사람은 절대 살아남을수없습니다. 그에 반해 웹디자인 쪽은 배우기는 훨씬 쉽습니다. 하지만 디자인분야라 감각이 많이 필요하죠... IT업계는 진입장벽이 꽤나 높은편이에요 어중간한 사람은 용납되지도 않고요...
03/12/02 00:24
프로그래머가 되실려고 하신다면 최소한 2년제 이상 관련 전공을 이수하시는게 훨 낫습니다. 요즘 왼만한 벤처에서 개발자 모집 한다 보면 학력 무관이라고 써있어도 대학 전공자를 훨씬 선호합니다. 저의 경우 핸드폰 게임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공이 물리였었는데 포트폴리오 보다도 다들 전공을 많이 따지더군요.. 그래서 취업 하기가 좀 힘들었었답니다. 웹프로그래머는 절대 비추입니다. 요즘 프로그래머라면 웹 프로그래밍 기본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it업계에서 구인 광고 보더라도 웹 프로그래머 뽑는 광고는 거의 없습니다. 보안 쪽으로 성공 하고 싶으시다면 4년제 대학은 필수 입니다. 대학원 까지 가신다면 더 좋고요.. 지금 3학년 이시라면 대학을 가는 걸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개인 적으론 프로그래머가 되실려고 한다면 게임 개발쪽은 어떠신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게임 개발자가 유망하다던지 하는건 아닙니다..) 학교 다니는 동안 c/c++,네트워크 위조로 공부 하셔서 온라인 게임 업체에 취직 하셔도 좋고.. 모바일 프로그래밍에 도전 하셔도 괜찮습니다. pda가 예상 보다 보급이 되질 않아서 이쪽은 구인이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핸드폰쪽은 현재 활발 합니다. 지금 과도기라서 업체들이 많이 난립해 있어서 경력자가 모자란 거지만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조금만 공부 하시면 학교 다니시면서 외주 아르바이트도 하실수 있습니다. 이런것이 인턴 사원 처럼 나중에 프로젝트 수행 경력으로 인정 받을수도 있고 졸업 후에 취직도 훨씬 유리해 지죠.. 핸드폰 게임 나올거 다 나와서 전망이 없다고들 하지만 핸드폰에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게임만 있는 것은 아니죠.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도 많고 현재 일본에 출시 예정인 3d폰중에서 플스1정도의 퀄리티를 낼수 있는 폰도 나올 예정입니다. 앞으로 계속 커나갈수 있는 분야입니다. 아직 경력 1년도 되지 않은 개발자의 어둡잖은 충고였습니다. 진로 결정에 참고 하세요..
03/12/02 05:43
냉정히 말해 직업반에서 배운 지식을 이용해 취업후 돈을 잘버는건 앞으로 조용호선수가 토스한테 비섬맵에서 27연패 정도하는 확률과 비슷할듯 합니다.
03/12/02 10:10
it 업계에서 특히 프로그래머는 일당백이죠. 한사람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 합니다. (나름대로 it 쪽이라..) 한두가지 프로그래밍 잘한다고 뽑지 않습니다. 그래도 잘하는 사람이 수두룩하죠. 제 옆자리의 프로그래머. OCP, SCJP 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고 웹프로그래밍도 시간 조금주면 다 해내고, 거기다가 투잡스로 집에서는 프로그래밍 알바도 뛴다는.
03/12/02 10:49
IT라는 분야. 참 쉬운 분야가 아니죠.. 요즘 3D업종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면..;; 만약에 IT쪽으로 뛰어드신다면 저는 웹쪽보다는 임베디드 쪽을 권유해드리고 싶군요.. VHDL이나 Verilog 처럼 하드웨어 기반의 프로그램 공부를 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구요.. 물론 노력을 많이 한다는 가정 하에서 입니다. 이쪽분야의 일이 참 쉬운건 아닙니다만.. 그래두 열심히 하세요.. 노력하면 금방은 아니더라두 나중엔 꼭 output이 나올겁니다.. 그리고 직업반 보다는 대학 진학을 하시는게 이쪽 분야로 오실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글을 읽어보니 지금 많이 고민 되실거 같은데.. 힘내세요..^^
03/12/02 12:52
본문과 전혀 무관할지 모르겠지만 죽자사자 공부해서 5수안에만 의대 붙으십시오 -_-;
우리나라에서 평범하게 진출(?)하면서 저 직업보다 돈 더 많이 버는 직업은 없다고 봅니다. -_-;;
03/12/02 13:41
이런 질문 올라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_-;;
돈 버는거와 공부와는 전-_-혀 관계가 없습니다. 의사? 의사란 직업이 안정적으로 돈을 많이 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지금당장 미국의 의료시장을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현재의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등은(치과는 치의예고 덴티스트이지 닥터가 아니므로 제외합니다.) 꽤 돈을 벌고 있죠. 그 현상이 심각해져서 외과 전문의들이 자신의 전공이 아닌 성형외과를 개업해서 '뭐같은' 쌍커플을 만들어 내기까지 하는 게 현재입니다. 위에 언급한 과들중 대부분은 의대 내에서도 거의 탑을 차지하는 소수만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의학은 무척이나 중요하죠. 물론 그에따르는 보상도 적절해야하구요. 그러나 돈을 보고 의사를 하신다면 포기하길 권해 드립니다. 현재 마켓은 위의 과들의 경우 거의 80%이상 차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김영삼 정부 이후로 의대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났죠. 단순합산으로만 보더라도 기존의 병·의원만해도 이제 더 이상 의대가 일정 수준 이상의 수입을 보장하지 못할 지경입니다. 그런데 지금 막 들어간 의대생들이 쏟아져 나오는 10여년 후에는 어떨꺼라고 생각하십니까? 결국 미국의 마켓처럼 특성화를 통한 철저한 마켓팅이 뒤따르지 않고서는 배겨내기 힘듭니다. 그리고 그 정도로 사업수완이 따라주는 사람이라면 전문의가 되기위한 12년 이상의 시간이라면 뭘 하든 성공하고 의사를 하는것보단 돈을 '훨씬' 많이 벌 수 있을 겁니다. 즉 '지금 대학에 들어가서' 의사가 되는길이 평범하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길이란건 완전히 x소리밖엔 않되는거죠... 의사가 되기위한 12년이라... 의대에서 견딜 정도의 '공부' 머리가 되고 12년 이상을 투자할 마음이 있다면 차라리 사시를 치고 이혼전문 변호사가 되는것이 훨씬 더 돈을 많이 벌겁니다. 지인중 한분이 굉장히 '교활한' 이혼전담 변호사 인데 연간 세금떼고 10자리 정도의 금액을 챙기더군요...(실무라곤 거의 모르는 그들에게 세무사, 변리사, 기타등등 자격증이 따라 나오는것까지 감안한다면...으휴...) 아, 물론 이것도 한 예일뿐입니다. 전문직으로서 변호사나 판,검사를 목표로 하지 않으시고 막연히 돈을 좇아 사시를 친다면 역시 실패한 인생이 되시겠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예전처럼 단순히 한 가지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많은 돈을 벌 수 있는게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이젠 전문적인 능력에 유머감각, 사람을 다루는 능력, 언제 발을 넣고 언제 빼야할지 아는 직관력등 수많은 능력을 요구하게 됩니다. 소위 잘나간다는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들어가도 이런 능력이 결여되면 3년만에 짤리는게 현실입니다. 의사라고 다를줄 아십니까? 지금의 의대생들이 나오는 때엔 그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는 시기가 될텐에요? 차라리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누구보다다도 많은 책을 읽고, 누구보다도 일찍 일어나는 연습을 하세요. 20대엔 매일 17시간 이상 일한다고 생각하시고 노력하세요. 대학은 물론 필수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에선 대학은 여러가지 역할을 담당하니까요. 예를들어 부산의 경우 부산대학을 나온 사람이 부산에서 고교생 대상으로 학원을 하나 차린다고 칩시다. 허가를 얻으러 시청에 갔더니 앉아있는 분들이 같은 대학 선배고, 학부모들도 같은대학 선배들이라면 분명 시작부터가 다르겠지요? major 라는것이 가지는 잇점은 아직도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예전처럼 '좋은대학=좋은직장' 같은 식의 능력을 넘어서는 진입장벽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지만 아직도 대학이라는것은 엄청난 것들을 담당합니다. 그 안에서 배운 여러가지 교양들과 수업자체에서 건지는것이 없다 하더라도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마주치며 얻을 수 있는 것들, 고교만 마치고 사회생활 하는 분들의 그것과는 '일반적으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차이를 볼 수 있을 겁니다. 노력하세요. 그 수밖엔 없습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란 책에선 4가지의 다른 형태의 직업을 분류해 뒀더군요. 어디에 속하든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하는 삶을 사는사람은 다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서 말하는 4사분면이 가능하신 분이라면 더 쉽겠지만요... 지금 18살이라고 했나요? 초등학교때로 돌아가고 싶다구요? 제가 아는 형님은 지금 제 나이로 돌아갈 수 만 있다면 뭐든지 다 할 수 있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러자 옆에있던 더 윗 연배의 형님은 그분께 '난 니 나이만 되도 한국의 역사를 다시 쓸꺼다, 아마.' 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도 18살로 돌아간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18살, 아직 아주아주 어립니다. 너무나도 많은 가능성을 지닌 때이구요. 전 지난 24년간(글을배운 이후 16년간) 읽은 책이 3,000여권 정도 됩니다. 아직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느끼구요. 최소한 10,0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앞으로 10년은 더 매일 일간지, 매주 주간지, 매달 월간지도 읽고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의 100배는 되는 사람들을 만나봐야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길것 같습니다. 18살, 좋네요. 올 겨울엔 부모님께 어떤 떼를 쓰더라도 차비정도 받아내서 여행을 다녀보세요. 가서, 느끼고, 또 생각하세요.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또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것들, 보기싫은것들, 안타까운것들이 있는지 느껴보세요. 그리고 다시 돌아와 생각해 보세요. 과연 내가 보낸 시간들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뭘 해보아야 할지를...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제일먼저 아버님이 일하시는 곳부터 한번 찾아가 보세요. 그것만으로도 많은것이 다르게 보일겝니다. 당신에겐 누구에게나 주어졌지만 누구도 다시살 수 없는 젊음이 있습니다.(물론 저도 아직은^^) 마지막으로 두가지만 말하겠습니다. 스타, 재미있으시죠? pgr, 좋은곳이죠. 그런데 요즘 운동은 얼마나 하시고 책은 얼마나 읽으세요? 컴퓨터 게임을 즐기고 pgr같은 좋은 커뮤너티에 오는것, 다 좋은일입니다. 그런데 그것때문에 다른일을 못하고 계신건 아니겠죠? 백원씩 10일만 모아도 어머님께 장미꽃 한 송이 사드릴 수 있답니다. 지난 18년동안 어머님께 꽃 한송이 사드린게 몇번이나 되나요? 가장 중요한일들은 가장 가까이에서 부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랍니다. 돈?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라면 언제나 얼마든지 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어린나이에 그런걱정부터 하진 마시고 얼른 나가서 친구들이랑 축구도 좀 하시구 도서관에 책 한권부터 빌려보세요^^
03/12/02 14:02
그리고 IT업종도 사람은 계속 뽑더군요. (제가사는 곳에서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관리자급 이상 되는 분들은 대체로 우리학교 선배님이라 많이 접합니다.) 그렇지만 그쪽에서 돈을 잘 벌고 싶다면 천재 아니면 정말 힘들죠... 우리가 보기에 거의 천재로 보이는 분들도 동일한 연배의 대기업 사원들보다 많이 번다고 할 순 없으니...
차라리 컴퓨터를 다루는것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실력을 키워 프리랜서로 뛸 수 있는것을 하기 바랍니다. 예를들어 통계패키지에 능통하다는 소문이 있으면(아무래도 대학강사로 있는게 좀 편하겠죠.) 꽤 많은 돈을 벌더군요. 이제 막 30대에 접어든 선배는 컴퓨터 강사면서 통계쪽 프리랜서인데 대략 비슷한 연배의 법무법인 변호사나 회계법인 회계사들보다 훨씬 많이 벌더군요...당근 일반 개업의 보다도 많이 벌고...
03/12/02 17:58
저는 공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만 저희쪽은 돈 버는데는 영
별로 입니다. 근래에 한 강연에서 들은 내용에 의하면 돈 많이 버는 직업순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자기전공전문가 << 자기전공 + 관련된 다른 하나의 전공에 대한 전문가 << 언론가 << 정치인 << 종교인 오른쪽으로 가는 키워드는 .... 바로 설득력입니다. 즉, 상대방을 잘 설득 시키는 방법을 알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합니다.
03/12/02 18:52
난폭토끼//뭔가 착각을 하시는 거 같네요^^; 우리나라 의료계를 미국의 의료계와 비교한다는 건 말이 안되죠. 단적인 예로 대한의사협회의 파워만을 봐도 그렇죠. 10년후에 공급이 수요를 넘어선다? 현재 의협쪽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바로 공급의 제한, 의대의 정원 조절입니다. 제 아무리 의사가 부족하다고 해도 오히려 의대 정원이 줄어드는 게 현실이구요. 개인적으로 의협의 이런 배타적인(?)태도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만..의사라는 직업..노력한 만큼(12년이겠죠..) 그에 상응하는 보수를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직종입니다. 적어도 우리 나라에서는 님이 말씀하신 '즉 '지금 대학에 들어가서' 의사가 되는길이 평범하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길이란건 완전히 x소리밖엔 않되는거죠...'이란 말은 통용되지 않습니다^^
03/12/03 02:23
elusivedream 님// 현재 무슨 계통에 계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 지금 의대에 들어가서 의사가 되는 길이 평범하게 돈을 벌수 있는 길이란건 완전히 x소리밖엔 않되는거죠'가 통용됩니다. 물론 지금은 일반직보다 많습니다만 의대와 전공의 과정 11년, 군의관 39개월을 5년이내에 마치신다면 10년간은 어느정도 돈을 벌수는 있겠지만 앞으로 10년 정도있으면 예전의 의사들이 누렸던 명예와 부는 없으리라고 단언합니다. 앞으로는 법조계쪽은 잘 모르겠지만 의학계는 상위 몇%만 살아남을수 있는 전쟁터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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